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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5주년 개천절('73)-수출상품 전시장 개장('73)-전국 남녀 웅변대회('73)-최경자 미국 순회 패션쇼('73)-제2회 문무전 조정경기('73)-경북 영주 부석사('73)(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래잡이('63)-고아들을 위한 작업보도센터 설립 개소식('63)-재향군인회 전북지구 단합촉진대회('63)-우리나라 최대 규모 어린이 놀이터 건립('63)-그라이더 명명식('63)-독일에서 수상스키대회 개최('63)-대형 수족관의 돌고래('63)(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석맞이('81)-싸우는 작은 매, F-16('81)-제8회 양잠대회('81)-마르크 샤갈 판화전('81)-제1회 도예 공모전('81)-가을천 경로잔치('8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무총리 영·호남 수해지구 시찰('69)-제70주년 철도의 날('69)-주월군 모범용사 환영·귀국 보고 강연회('69)-제3회 전국 주부 백일장('69)-제1회 한우 챔피언대회('69)-결핵 이동 검진차 기증('69)-주부들을 위한 의상 전시회('69)(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년 선도 및 보호의 달('64)-원주 방송국 개국('64)-도자기 전시('64)-동래고와 동북고의 축구경기('64)-아빠 선거전에 딸 한몫('64)(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회 주산 기능 자격고시('62)-흑인 가수 4중창('62)-오토바이 선수권 쟁탈전 경기('62)-미국 소타기 대회('62)-가축 애호 운동('6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제시대의 연지 발견('82)-제23차 세계 여성단체협의회 총회('82)-봉사에 앞장선 여경('82)-근대 프랑스 명화전('82)-서울시민 체육대회('82)-제2회 대통령 하사기 쟁탈 새마을 조기축구대회('8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제의 유산('71)-자조하는 마을('71)-제3회 목초의 날 기념식('71)-마을문고 2만개 돌파('71)-창경원 동물원 새 식구('71)-제9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7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은 상품과 나쁜 상품('70)-한강맨션아파트 준공식('70)-문화공보부 장관 주한 외국인 초청, 민족문화 소개('70)-한국 킥복싱 챔피언 쟁탈전('70)(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주 '종교문화유산의 길'···걸으며 경험하는 치유관광
최대환 앵커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순례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번쯤 해보셨을 텐데요.백제의 고도 공주에 관광지와 순례지를 걸으며 경험하는, 종교문화유산의 길이 조성되고 있습니다.백제로부터 1천500년의 역사가 담긴 길을, 김찬규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김찬규 기자(장소: 충남 공주시)백제의 수도, '웅진'이었던 충남 공주시.고려 시대를 지나며 지금의 '공산성'이 된 웅진성은 역사의 조각으로 남아있습니다.조성 중인 종교문화유산의 길에서는 항일 운동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에 분개해 유학자 오강표가 자결했던 '공주향교'는 40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공주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한 '영명학교'의 맥을 잇는 영명중·고등학교.독립운동기념관이 교문이 됐고 옆에는 이곳에서 공부했던 유관순 열사 동상이 서 있습니다.조선 시대 이 지역에 처음 세워진 성당과 천주교 박해에 1천500여 명이 순례한 '황새바위 성지'도 볼거립니다.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종교문화유산의 길'은 백제 때 만들어진 대통사지까지 이어집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둥이 흔적으로 남아있는데요. 5km에 달하는 이 길에는 백제부터 지금까지 1천500년 역사의 장면들이 담겨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충남과 세종, 전북에 종교문화와 치유 요소를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2026년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올해까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종교문화유산의 길도 대상지에 포함됐습니다.인터뷰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고도로서) 공주의 문화, 역사성을 다시 잘 살려서 이 도시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만들어 봐야 되겠다... 종교가 가지고 있는 의미 있는 곳들을 점으로 연결돼서 걸으면서 이 공주의 의미를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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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늘봄학교 재정투자 아끼지 않을 것"
모지안 앵커윤석열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재정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강원 원주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어 늘봄학교에서 운영 중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어르신 건강 챙기는 일에 아낌없이 지원"
모지안 앵커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료와 간병, 요양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아울러 교통망을 확충해 원주를 중부권 핵심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22번째 민생토론회(장소: 21일, 강원 원주시)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윤 대통령은 그간 우리 사회가 어르신을 모시는 데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일상생활부터 의료, 요양 등 어르신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 대책을 약속 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윤 대통령은 먼저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편안하게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택 의료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현재 3만 8천 원 정도인 방문진료 환자 부담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도 두 배 이상 늘려, 전국 25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대선 기간 약속했던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치매 환자를 위해 치매 관리 주치의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어르신에게 식사를 포함한 다양한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도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경로당에서 어르신이 디지털 기기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 준경로당 제도를 도입해 미등록 경로당을 양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민생토론회 개최 장소인 원주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중부권 핵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광명, 강남, 수서, 잠실, 경기
윤 대통령, 민생특보에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 임명
모지안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민생특보에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주 특보는 검찰수사관 출신으로 광주지방검찰청 수사과장, 대검찰청 검찰수사관 등을 역임했습니다.민생특보는 기존에 없던 직책으로, 주 특보는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와 민생과제 점검 등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공의 처우 개선 논의···"수련에 집중하는 환경 조성"
모지안 앵커이런 가운데 정부와 전문가, 의료계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정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을 바탕으로, 전공의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계속해서 김경호 기자입니다.김경호 기자한국의 주요 5개 대형병원의 의사 세 명 중 한 명은 전공의입니다.특히 서울대병원의 전공의 비율은 46.2%로 빅5 병원 중 가장 높았습니다.반면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병원의 전공의 비율은 최대 20%에 불과합니다.한국의 의료 현장에서 수련생 신분인 전공의는 동시에 의사 업무까지 과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 겁니다.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한국 의료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면에는 상급종합병원의 의사 인력의 30~40%를 차지하는 전공의의 과중한 근무 환경과 그리고 그로 인한 과로와 헌신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전공의 처우 개선 위한 토론회(장소: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전공의가 처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전문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댔습니다.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36시간인 최대 연속 근로시간을 점진적으로 단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앞서 전공의법 도입으로 한 차례 단축됐지만 최대 28시간인 미국과 일본, 13시간인 영국, 유럽 등 주요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과하다는 설명입니다.녹취 이성순 /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저도 그제 당직을 서고 하루 종일 근무하고 중환자실 당직을 서면서 밤을 새고 아침에 다시 외래를 보니까 36시간 근무가 되더라고요. 이게 정말 환자들을 또렷한 정신으로 보는 것인가 하는 체험을 하게 됐습니다."수련병원 간 근무 환경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공의 한 명당 적정 환자 수를 제시해달라는 요구도 있었습니다.또 수련 시간보다 질이 더
진천 백곡면 3년만의 돌잔치···"아기 울음소리 더 많아지도록"
최대환 앵커충북 진천군의 한 마을에서 특별한 돌잔치가 열렸습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하를 전했는데요.아기 울음 소리가 뚝 끊겼던 마을에 3년 만에 태어난 아기의 돌잔치 현장을,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김용민 기자(장소: 충북 진천군 백곡면 행정복지센터)"외치겠습니다! 율이야 나와라. 여러분의 큰 박수로 율이와 엄마 아빠 함께 입장하도록 하겠습니다"충북 진천군 백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아이 울음 소리가 끊겼던 백곡면에서 3년 만에 태어난 아기, 김율 양의 돌잔치가 열린 겁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사에 참석해 아이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한 총리는 더 많은 지역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녹취 한덕수 국무총리"백곡면에서는 3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더 많은 면에서 더 많은 지역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더 많이 울릴 수 있도록, 들을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 다하겠습니다."행사에는 노인회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아이와 부모에게 덕담을 건네며 함께 축하했습니다.한 총리도 김율 양에게 모자를 씌워주고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현장음"율이도 번쩍 안아서 축복을 해주고 계십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저출생 극복이 한두 가지로 되는 게 아니라면서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정책을 소개했습니다.전국 어디에서나 충분한 일자리와 교육 여건, 주택문제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의료개혁, 보육 시스템, 늘봄 교육 등을 강조했습니다.녹취 한덕수 국무총리"큰 도시에 나가지 않아도 모든 문화적인 교육적인 이런 것들을 다 그 지역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체계적인 정책을 해서 하루 빨리 우리나라의 인구가 감소될 것을 걱정하지 않는
한미 도시지역 작전 훈련···"작전수행 능력 숙달"
최대환 앵커한미 두 나라 육군이 연합해 도시지역 작전 훈련을 펼쳤습니다.기반시설이 밀집된 도심에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인데, 지상 무기뿐 아니라 정찰헬기와 경계용 드론 등 공중전력이 투입돼 긴밀한 연합 작전능력을 선보였습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한미 군 장병들이 도심 속 건물 안으로 빠르게 진입합니다.지하시설에 적이 숨어들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소탕작전을 수행합니다.적이 설치해 둔 폭발물을 탐지해 제거하고 구역별로 봉쇄된 출입문도 강제 개방해 아군 장병들의 진입로를 확보합니다.한미 육군이 지난 18일부터 경기도 파주에서 도시지역 작전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수많은 인파와 기반시설이 밀집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연합 작전수행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이번 훈련에는 육군 제9보병사단과 주한 미군 2사단, 한미연합사단 등이 참여했으며, 지상 무기뿐 아니라 정찰헬기와 경계용 드론 등 공중전력도 투입됐습니다.특히 이번 훈련은 지하시설에 잠입한 적을 가정해 이뤄졌는데, 이 같은 훈련상황은 도심이 발달한 현대 전쟁 상황에서 지하시설을 활용한 기습 공격사례가 잦은 점이 반영된 겁니다.녹취 이원웅 / 9사단 황금박쥐여단 대대장"훈련을 통해 대대원 모두가 도시지역 작전, 특히 UGF(지하시설) 작전수행 능력을 숙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백전백승 백마부대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녹취 마크 샘랜드 /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중대장"한국과 함께 협력하여 동맹을 구축하고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공병 부대로서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훈련과제를 도출하고 전술훈련과 연합 협동훈련을 지속해 도시지역 연합 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
"악성 민원 근절"···범부처 대응 TF 가동
최대환 앵커이달 초 한 지자체의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요.정부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악성민원 대응 범부처 회의를 가동하고,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김용민 기자가 전합니다.김용민 기자이달 초 김포시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습니다.조사 결과 공무원은 민원인에 의한 온라인 신상 공개로 악성 댓글과 비방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에 지난 18일 공무원 노조는 극단 선택을 한 김포시 공무원을 추모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정부는 사건 발생 이후 지난 8일부터 인사혁신처와 국민권익위,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내부 TF를 운영했습니다.고기동 행안부 차관 주재로 열린 악성민원 대응 범부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추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회의에는 법무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김포시, 포항시 등 지자체를 포함해 17개 기관의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회의에서는 위법행위 대응과 민원제도 개선, 민원 공무원의 처우 개선 등 3개 분야에 대한 방안과 현장 의견이 논의됐습니다.특히 악성 민원인들의 위법행위와 업무방해에 대한 대응 강화 방안과 외국 제도의 국내 도입에 대해서도 초점이 맞춰졌습니다.행안부는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해 지난해 민원처리법을 개정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입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부처 합동 개선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문화예술패스' 발급···19세 1인당 최대 15만 원
모지안 앵커학비에 생활비에, 아끼고 살아야 하는 청년들에게 공연을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요.정부가 '문화예술 패스'를 발급해 청년층 문화소비를 촉진합니다.2005년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총 2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김찬규 기자지난해 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청년 10명 중 9명이 뮤지컬과 연극 등 문화예술을 경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인터뷰 이재익 / 대학생 (20세)"평소에 영화도 좋아하는데, 다른 부류의 문화활동도, 예술활동이나 미술관도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싶습니다."하지만 비싼 티켓값에 공연장으로 가는 발걸음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15~19세의 약 40%가 관람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답했습니다.인터뷰 이수민 / 대학생 (19세)"제가 지금 학생이다 보니까 (관람료가) 사실 부담이 많이 되는데요. 좀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가격이 부담이 돼서 더 많이 보지 못하는 게 아쉬운 것 같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패스'를 처음 발급해 청년층 문화소비를 촉진합니다.뮤지컬과 클래식 연극 등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녹취 유병채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지난 12월)"문화예술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문화소비계층의 폭은 더 넓어지며 예술시장은 더 커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2005년에 태어난 청년이 대상입니다.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19살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16만 명에게 최대 15만 원씩, 총 240억 원이 지원됩니다."문체부 관계자는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18세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문화패스'를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80m 철교 두 시간 만에 구축···한미 연합 도하훈련
최대환 앵커한미 두 나라 군이 도하작전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전시에 임진강 다리가 파괴된 상황을 가정하고 실전같은 훈련을 펼쳤는데요.180m 길이의 철교를 단 2시간 만에 만드는 훈련 현장을, 윤현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윤현석 기자한미연합 제병합동 도하훈련(장소: 20일,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일대)적의 공격으로 임진강 마포교가 무너진 것을 가정한 상황.미군의 아파치 헬기와 육군 시누크 헬기가 정찰비행에 나섭니다.안전을 확인한 지휘부가 도하 명령을 하달하자 수송 차량이 교절을 물 위로 떨어뜨렸고, 보트들이 강 위를 오가며 교절을 이동시킵니다.한미 장병들이 능숙하게 육군의 리본부교와 미군의 개량형 전술부교를 교차 연결하자 두 시간이 채 안 돼 180m의 다리가 완성됩니다.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한미 양국의 부교로 만든 다리를 통해 아군 전차와 병력이 도하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미 자산의 상호운용성이 검증됐습니다."도하 자산 피해에 대응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됐습니다.도하 자산 피해가 발생하자 시누크 헬기가 교절을 공중으로 수송, 부교 구축을 지원하면서 기동부대의 공격 기세를 보장했습니다.적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한 연합 작전도 이뤄졌습니다.미 화생방부대가 연막차장을 실시했고, 육군의 천마와 천호는 적의 공중자산을 탐지하며 공습으로부터 아군을 방호했습니다.한편 군은 훈련 한 달 전부터 미군과 전술토의를 비롯해 지형 정찰과 FTX 등을 진행했습니다.훈련 기간에도 연합 전투협조회의를 꾸준히 진행해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왔습니다.녹취 김진우 / 소령 5공병여단 도하중대장"이번 한미 연합 제병협동훈련은 한미 도하 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br
바나나·오렌지 1천800톤 직수입···20% 낮은 가격에 공급
모지안 앵커최근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는데요.정부가 바나나와 오렌지를 대량 직수입해 20% 정도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또 축산물에 대한 할인 지원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김유리 기자지난해 과일 작황 부진에다 겨울철 기상 악화로 농산물 공급이 줄어들면서 크게 뛰어오른 장바구니 물가.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입니다."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장소: 20일, 정부세종청사)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15일 발표한 긴급 가격안정자금 1천500억 원을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확대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우선 이번 달 중으로 바나나 1천140톤, 오렌지 622톤을 직수입해 20% 정도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빠르면 21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됩니다.직수입 품목도 기존 바나나, 오렌지 등 5종에서 11종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축산물 할인도 실시합니다.한우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자조금을 통한 온·오프라인 30~50% 할인 행사를 개최합니다.한돈 최대 40% 자조금 할인 행사도 3월 말까지 연장됩니다.한편, 농산물 지원 품목은 지난 18일부터 13개에서 21개로 늘어났으며, 지원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까지 확대됐습니다.사과 납품단가 지원은 kg당 4천 원, 딸기는 2천400원으로 올랐습니다.전화인터뷰 신우식 /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으로 유통업체 판매 정상가격이 낮아져 소비자 물가 불안심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유통업체 자체 할인과 정부 할인 지원 30%까지 더해질 경우 소비자 물가 부담이 더 완화될 것으로..
소멸위기 지역 살린다···'지역혁신 공모사업' 시행 [정책현장+]
최대환 앵커인구가 줄어들고 학교가 문을 닫고, 지방 소멸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부여와 가평, 합천 등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이 89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정부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교육을 아우르는 전방위 지원 대책을 추진합니다.조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조태영 기자(장소: 충청남도 부여군)충남 부여군의 인구는 매년 천여 명씩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20년 전에는 8만 5천 명에 달했던 인구도 이제는 약 6만 명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부여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0%에 육박합니다.반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103명밖에 되지 않았습니다.이번에는 초등학교를 살펴볼까요?부여군 내 위치한 24개 초등학교 중 올해 4곳은 입학생이 아예 없었습니다.보시는 석성초등학교가 그 중 하나입니다.인터뷰 박정현 / 부여군수"5년 전만 해도 한 해에 4~500명 정도씩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2018년을 전후로 급격하게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재작년에 137명, 작년에 103명, 올해는 이 추세로 가면 100명 아래로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부여군은 정부의 여러 정책을 활용해 인구 유입책을 펼치고 있습니다.녹취 박정현 / 부여군수"정부가 하고 있는 여러 사업 중에 부여의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스마트팜을 통해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리브투게더 사업'이나 '지역규모혁신 사업'을 통해서 주거공간을 확보하고..."부여를 비롯해 가평, 합천 등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은 89곳.올해 이 지역들을 대상으로 인구정책이 확대 시행됩니다.먼저 경제활동인구 유입을 목표로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시행합니다.지역 내 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의 경우 지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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