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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안전 대책 기간 운영···구명조끼 무료대여소 확대
김용민 앵커여름철 물놀이 중 발생한 사고로 연평균 2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해마다 반복되는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 기간을 운영합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재작년 여름에 이어 지난해 여름에도 물놀이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녹취 인근 주민 "여기는 파도도 세고 막 뒤집어지고 이러니까. 다들 조심해야죠."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122명.원인별로는 수영 미숙 44건을 비롯해 안전 부주의 40건, 음주 수영 21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정부는 수상안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먼저, 안전한 수상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계곡과 해수욕장의 물놀이 안전강화방안 등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오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수욕장 284곳과 하천, 계곡 1천83곳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물놀이 장소를 중점 관리합니다.수상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합니다.구명환과 안내표지판, 인명 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정비해 국민이 안전시설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하고, 낡은 시설과 소모품은 교체합니다.계곡과 하천 등 물놀이 장소의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확대 운영하고, 위험구역에는 CCTV와 드론을 활용,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한편 정부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는 구명조끼 착용 등 수상안전 기본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녹취 박두철 / 환동해특수대응단 소방장 "해수욕장과 계곡 공통적으로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해야 하고 수영을 잘 못한다면 구명조끼나 튜브를 필히 착용해야
한국정책방송원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작···신장이식 수가 인상
모지안 앵커정부가 전공의들의 연속근무를 줄이는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아울러 고난도 수술인 신장이식의 수가를 오는 7월부터 인상하는 등, 필수의료 보상 강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전공의 근무시간은 지난 2016년 주당 평균 92시간에서 2022년 77.7시간으로 줄었지만, 외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과중한 수준입니다.실제 유럽은 전공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을 48시간 이하로 제한하고 있고, 6시간마다 30분 휴식도 보장하고 있습니다.이런 문제 인식 아래 전공의 연속근무 상한을 현행 36시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단축하는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정부는 이렇게 근무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수련비용을 지원하는 등 전공의들이 이전과 확실히 다른 여건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녹취 전병왕 / 중대본 1통제관"수련환경 혁신을 위한 정책 파트너인 전공의 여러분들은 조속히 의료 현장에 복귀해 전공의 여러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의료개혁의 중요한 축인 필수의료에 대한 합당한 보상도 추진 중입니다.정부는 지난 3월 고위험 신생아, 4월 중증 심장질환 중재 시술 보상 강화에 이어, 오는 7월부터는 난이도가 높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저평가된 신장이식 수술 수가를 세분화해 최대 186% 인상하기로 했습니다.환자는 진료비의 10%를 부담하면 됩니다.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다음 달부터 '큰 싸움'에 나서겠단 의사협회에 대해선, 더 이상의 집단행동은 무의미하다고 응수했습니다.녹취 전병왕 / 중대본 1통제관"다 아시지만 2025학년도 입학정원은 확정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집단휴진이라든지 이런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이런 집단행동은 아무
한-시에라리온 정상회담···"경제·농업 등 실질 협력 확대"
최대환 앵커첫 소식입니다.다음주에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한-시에라리온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와 농업,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장소: 오늘(31일), 용산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과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비오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겁니다.두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해 만들어진 시에라리온 중기 국가발전계획 이행에 이들 분야의 협력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비오 대통령은 그간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경제 사회 발전에 우리나라가 기여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미래 세대 간 교류가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두 정상은 특히 경제와 농업,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구체적으로 양국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교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지난해 시에라리온이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겁니다.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두 국가가 안보리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하고,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윤 대통령은 이날 시에라리온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아프리카 25개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이어갈 계획입니다.KTV 최영은입니다.
2032년 달·2045년 화성···"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
최대환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식 참석과 아울러, 첫 번째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했습니다.윤 대통령은 2032년 달에, 2045년 화성에 착륙하는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녹취 윤석열 대통령"광개토대왕처럼 다른 나라가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해서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로 우리는 도약할 것입니다."정부는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한다는 계획입니다.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우주항공청 간판석 제막식(장소: 30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경남 사천))윤석열 대통령이 미래세대 등과 함께 우주항공청의 첫 비행을 알립니다.우주항공청 개청식·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장소: 30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경남 사천))지난 27일 문을 연 우주항공청 개청식과 1차 국가우주위원회가 열렸습니다.윤 대통령은 2032년 달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는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불굴의 정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광활한 영토를 개척했던 광개토대왕처럼 다른 나라가 다 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해서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로 우리는 도약할 것입니다."국가우주위원장으로서 우주 산업을 전폭 지원하겠단 뜻도 전했습니다.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낸단 계획입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1,000개의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그 가운데 10개 이상은 월드클래스의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우주항공청 운영방향도 제시했습니다.연구개발과 전문가,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으로 작은 변화에
KTV 대한뉴스 7 (212회)
수도권·국립대 내년 신입생 10명 중 3명 '자율전공' 선발
김용민 앵커정부가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전공자율선택제' 확대를 추진합니다.이들 대학에서는 내년도 신입생 10명 중 3명이 입학 후에 흥미와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최다희 기자입니다.최다희 기자학생들이 입학 후에 흥미와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전공자율선택제'.교육부가 수험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학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전공자율선택제 확대를 추진합니다.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중점 추진 대학'인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총 73개 학교가 3만7천935명을 자율전공으로 모집합니다.이들 대학 총 모집 인원의 28.6% 수준으로 내년 신입생 10명 중 3명 정도가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되는 겁니다.수도권 소재 대학교 51곳의 경우 2025학년도 자율전공 모집 인원이 2024학년도 대비 1만8천여 명 늘어나고 국립대 22곳도 2024년 2천407명에서 2025년 1만2천287명으로 1만 명 가까이 대폭 확대됩니다.교육부는 자율전공 방식으로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유형1'과 계열·학부 등 광역 단위로 모집한 뒤 원하는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유형2'를 제시했습니다.한편, 교육부는 '인기학과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별로 전공 상담 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혔습니다.전화 인터뷰 김효신 / 교육부 지역혁신대학지원과장 "전공 설계 지원센터의 체계적인 교육 상담사가 상주해서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하는 경우들도 있고요. 교육과정에 전공 설계를 탐색할 수 있는 과목을 운영하거나... 좋은 사례들을 발굴해서 전체 대학에 확산한다면 우려하는 부분들은 사전 예방이 되지 않을까."아울러 교육부는 대입정보 포털 '대학어디가'에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571회)
라파 국경검문소 구호품 반입 재개 [월드 투데이]
김유나 외신캐스터월드투데이입니다.1. 라파 국경검문소 구호품 반입 재개이스라엘군의 공세 이후 한동안 닫혔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한 구호품 반입이 재개될 전망인데요.이스라엘과 이집트는 라파 국경검문소를 구호품 트럭에 재개방하기로 합의했습니다.녹취 시몬 프리드만 /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코갓' 부대원"우리는 원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가자지구에 최대한 많은 원조가 들어가는 것이며, 그것이 우리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구호품이 반입되는 주요 통로였던 이 검문소는 지난 7일 탱크 등을 앞세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쪽 구역을 장악한 이후 폐쇄됐는데요.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라파 검문소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국경 검문소 관리를 맡길 국제기구를 물색하기로 했습니다.다만 새로운 관리자를 찾을 때까지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관련이 없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검문소 운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2. 브라질, 수인성 감염병 '렙토스피라증' 급증집중호우와 강물 범람으로 한 달 째 침수 피해가 이어지는 브라질 남부 곳곳에서 수인성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최근 급증했는데요.이 감염병은 쥐를 비롯한 설치류 동물의 배설물에 의해 주로 감염되는 질병을 뜻하고 있습니다.녹취 로베르타 / 브라질 건강관리센터장"최근 우리의 주요 고민거리는 렙토스피라증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전염병 수준으로 환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최근 우리는 2,300명의 환자를 검사하고 있죠."67세 남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하수구에 있던 쥐 배설물이 빗물이나 범람한 강물, 또는 진흙 등에 섞이면서 환자들과 접촉하게 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녹취 소피아 / 환자
내년 의대 모집인원 4천695명···'지역인재전형' 2배 증가
김용민 앵커내년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총 4천695명으로 확정됐습니다.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역 인재 전형비율은 1천900여 명으로, 지난해 보다 2배가량 확대됐습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각 대학이 제출한 내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최종 승인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현실화된 가운데, 내년 의대 입학전형 세부내용이 공개됐습니다.내년 전국 40개 의대가 선발하는 모집인원은 총 4천695명으로, 정부 증원분이 반영된 정원 내 선발과 농어촌 전형, 재외국민 등 정원 외 선발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의 정원 내, 외 모집인원 85명도 포함됐습니다.이 가운데 비수도권 의대 모집 규모는 3천284명에 달합니다.전형 유형별로 보면 의대 수시모집은 3천118명으로 60%를 넘고 정시모집은 1천492명으로 지난해 보다 300여 명 늘었습니다.지역 인재 전형 모집인원은 1천913명으로 전년 대비 888명 늘면서 2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지역 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대학들 총 모집인원 가운데 59.7%를 차지합니다.일부 국립대는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의 80%에 육박하기도 합니다.전남대가 78.8%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상국립대는 72.5% 부산대도 70%에 달합니다.각 대학은 3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내년도 모집요강을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합니다.이런 가운데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특히 전공의들이 병원을 비운 지 100일을 넘기면서 정부는 연일 복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선 불이익을 최소화한단 방침이지만, 복귀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구제책을 마련해나가기 어렵단 입장입니다.(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br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윤 대통령, 25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
최대환 앵커다음달 4일과 5일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립니다.아프리카에서 모두 48개 나라가 서울로 초청됐는데요.윤석열 대통령은 이 가운데 25개 나라 정상들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최영은 기자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48개국이 초청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개막 하루 전인 다음달 3일 저녁, 참석국 정상을 맞이하는 환영 만찬을 주재합니다.이어, 다음날 정상 회의 세션에 참석하고, 폐회식에 이어 아프리카연합 AU 의장국인 모리타니아 정상과 공동 언론 발표를 실시합니다.윤 대통령은 특히 본격적인 정상회의 시작 전부터 정상 간 양자 회담을 시작해, 회의가 종료될 때까지 오찬, 만찬을 동반한 릴레이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이번 회의 계기에 약 25개 국가와 정상회담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기회에 최고위급 간의 우의와 연대를 돈독히함으로써 향후 아프리카와 긴밀히 협력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회의 둘째날에는 비즈니스 서밋과, 청년 스타트업 포럼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대통령실은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의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또 핵심 광물 수급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거라고 밝혔습니다.(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향후 아프리카와 정상회의의 정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4-5년에 한 번을 목표로 할 수 있겠다며, 필요 시 지역별로 고위급 왕래 등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KTV 최영은입니다.</
최대환 앵커첫 소식입니다.내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이 총 4천695명으로 확정됐습니다.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모집 인원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역 인재 전형 비율도 1천9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었습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각 대학이 제출한 내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최종 승인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현실화된 가운데,내년 의대 입학전형 세부내용이 공개됐습니다.내년 전국 40개 의대가 선발하는 모집인원은 총 4천695명으로, 정부 증원분이 반영된 정원 내 선발과 농어촌 전형, 재외국민 등 정원 외 선발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의 정원 내, 외 모집인원 85명도 포함됐습니다.이 가운데 비수도권 의대 모집 규모는 3천284명에 달합니다.전형 유형별로 보면 의대 수시모집은 3천118명으로 60%를 넘고 정시모집은 1천492명으로 지난해 보다 300여 명 늘었습니다.지역 인재 전형 모집인원은 1천913명으로 전년 대비 888명 늘면서 2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지역 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대학들 총 모집인원 가운데 59.7%를 차지합니다.일부 국립대는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의 80%에 육박하기도 합니다.전남대가 78.8%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상국립대는 72.5% 부산대도 70%에 달합니다.각 대학은 3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내년도 모집요강을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합니다.모집요강이 공개되면 내년 의대 증원은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대 증원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가 됐고, 이번 주 금요일이면 각 학교에서 정원, 내년도 입학 정원에 대한 모집요강 발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그 이후에는 바꿀 수가 없는 이런 상태가 된 것이고
모바일 주민등록증, 12월 27일 도입
모지안 앵커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올 연말 도입됩니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12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와 보안대책 등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행안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7월 1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입니다.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라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발급 수수료는 무료이며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다시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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