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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주요뉴스 (2814회)
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1. 윤 대통령 "평화는 굴종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평화는 굴종이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 북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온 국민이 하나 돼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면서 이것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제대로 기억하고 큰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2. 유엔 북한 인권사무소장 "지속가능 평화 위해 인권 개선 필수"제임스 히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장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서는 결국 인권 문제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히난 소장은 어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인권을 존중한다면 남한에도 안정적인 이웃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인권 침해 책임 규명을 담당합니다.3. 한미일, `핵심광물 분야 공동투자` 방안 모색 합의한미일 3국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제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에서 핵심광물 분야 공동투자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급망 분야에서 3국의 안보실 간 조기경보시스템 연계가 내실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공급망과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인프라 보안 등 4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4. 한·미·일·인도·EU `바이오제약연합` 출범대통령실은 미국 현지 시간 5일 샌디에이고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의 민관 합동 `바이오제약연합`이 출범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참여국의 정부와 기업은 각국의 바이오 정책과 규제, 연구개발 지원 정책 등을 조율합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 물질과 중간 단계인 원료 의약품 생산이 소수 국가
한국정책방송원
"청년·디지털·혁신"···"미래지향적 인프라 협력"
최대환 앵커그런가 하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는데요.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에 청년과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춘 개발협력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인프라 협력의 지속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이 소식은,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민아 기자한-아프리카 미래 파트너십 콘퍼런스(장소: 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개발협력을 통한 미래세대 역량강화'를 주제로 열린 한-아프리카 미래 파트너십 컨퍼런스.반기문 8대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녹취 반기문 / 제8대 유엔 사무총장“한국과 아프리카는 기후변화, 식량불안, 보건위기,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시에,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강화해야 합니다.”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은 전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Tech4Africa'를 언급하면서, 청년 세대 디지털 교육, 디지털 경제 활성화, 보건 위기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이규호 /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아프리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회복력 있는 청년구상(Tech4Africa)'은 3가지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청년, 기술, 그리고 협력입니다.”코이카의 르완다 예비교사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 성과와 함께 "교육 현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하는 과정에서 코이카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는 클로데트 이레레 르완다 교육부 국무장관의 소감도 소개됐습니다.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장소: 5일, 웨스틴 조선 서울)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도 열렸습니다.우리 측은 정부 주도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아프리카 주요국 장관들은 인프라 분야 비전과 개발 계획을 발표했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전공의 '복귀 여부' 촉각
모지안 앵커정부가 병원을 이탈 전공의들을 위한 전격적인 유화책을 내놨지만, 아직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성명을 내고,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김경호 기자넉 달째 이어지는 전공의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정부가 출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전공의와 수련병원에 내린 각종 명령을 철회하고, 복귀한 전공의에게는 행정처분도 거두겠다고 한 겁니다.수련 기간과 시험 일정을 조정해 복귀 후 전문의가 될 수 있는 길도 열어뒀습니다.시험을 먼저 응시하고 이탈 기간 만큼 추가 수련하거나, 수련을 먼저 마친 뒤 추가 시험을 보는 방안 등이 거론됐습니다.녹취 전병왕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4일)"인턴, 레지던트 연차별로 다 사정이 다릅니다. 이탈한 부분에 대해서. 그런데 어쨌든 복귀하면 수련 과정에 여러 가지 장애는 없도록 해주겠다. 이게 기본 방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정부는 또 의대 증원 백지화를 제외한 전공의 요구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정부가 전격적인 유화책을 내놨지만, 전공의들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전공의 단체 대표는 정부 발표 이후 본인 SNS에 "퇴직금은 준비되셨겠죠"라고 묻는 글을 올렸습니다.그는 "달라진 건 없다"며, "응급실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4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의 전체 전공의 출근율은 7.4%로 나타났습니다.인턴과 레지던트의 출근율은 각각 3.3%와 8.7%로 집계됐습니다.(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정부 발표 이후 보건의료단체는 성명을 내고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보건의료노조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는 건 정부에 굴복하는
'대한민국을 지킨 희생을 기억합니다' 현충일 추념식 6일 거행
최대환 앵커'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나라와 국민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현충일, 이번 추념식의 주제는 이렇게 정해졌습니다.모지안 앵커오전 10시 추념식에 맞춰 묵념 사이렌이 전국에서 동시에 울리고,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가 먼저 간 전우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소개됩니다.최다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최다희 기자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와 시민 등 약 5천 명이 참석합니다.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6일 오전 10시 추념식에 맞춰 1분간의 묵념 사이렌이 전국에서 동시에 울릴 예정입니다.이번 추념식에선 '전우에게 전하는 편지'를 주제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한 6.25 참전유공자 이승초 씨가 산야에 잠든 전우를 생각하며 작성한 편지가 소개됩니다.편지 전반부는 영상으로, 후반부는 백마고지 참전용사 후손인 육군 박희준 중사가 무대에 올라 낭독합니다.국가유공자 증서는 올해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 등 4명에게 수여됩니다.이후 진행되는 추념 공연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과 국방부 성악병 등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내 소년 시절'을 합창하며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전장으로 향했던 국가유공자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앞서 국가보훈부는 이번 현충일 추념식을 비롯해 '제98주년 6.10 만세운동 기념식'과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 등 정부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정성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녹취 오진영 / 국가보훈부 보훈정책실장"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1분기 성장률 1.3%···1인당 소득 일본 추월
모지안 앵커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 분기보다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도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일본을 제쳤습니다.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박지선 기자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직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습니다.2021년 4분기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겁니다.부문별로 보면,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1.8% 성장했고, 건설투자도 회복되면서 지난 분기보다 3.3% 증가해 성장률을 끌어올렸습니다.업종별 성장도 눈에 띕니다.건설업이 5.5%로 가장 많이 성장했고, 농림어업이 뒤를 이었습니다.제조업과 서비스업도 0.9%씩 늘었습니다.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은 직전분기보다 2.4% 늘면서 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실질 국민총소득은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 외에서 벌어들인 임금과 이자소득 등을 모두 합쳐,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한국은행은 1분기 국민소득 증가는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무역 손실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한편, 한국은행이 국내 경제 구조 등을 반영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국민계정통계 기준 년도를 개편하면서 주요 경제 통계 지표들이 일제히 개선됐습니다.특히,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기존 3만3천여 달러에서 3만6천194달러로 늘면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일본을 제쳤습니다.녹취 최정태 /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2023년 기준 이탈리아보단 낮으나 대만과 일본도 상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통화가치가 하락함에 따라서 1인당 지엔아이 수치가 현재까지 파악된 수치로는 한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처음 3만 달러를 넘긴 시점도
25개국과 연쇄회담···"한-아프리카, 더 가까운 동반자"
최대환 앵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 방한한 25명의 아프리카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했는데요.우리나라와 각 국가들 간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협력과 공조를 이끌어냈는데, 이를 통해 한-아프리카 간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한-케냐 정상회담(장소: 4일, 일산 킨텍스)윤석열 대통령과 루토 케냐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합니다.지난 2022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루토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년 반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겁니다.녹취 윌리엄 루토 / 케냐 대통령“윤 대통령님, 안녕하세요.”녹취 윤석열 대통령"네, 잘 지내셨습니까?”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정상들과 일일이 만났습니다.각국 정상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하기도, 정상회의장에 마련된 별도 환담장에서 만나기도 하며 쉴 틈 없는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들 정상과 우리나라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습니다.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전에도 6.25 전쟁에 병력을 파병했다며 사의를 표하고, 라이베리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는 6.25 전쟁 당시 라이베리아의 물자 지원을 언급하며, 올해 수교 60주년인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시에라리온, 모잠비크 정상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또 방한 기간 생일을 맞은 토고와 적도기니 대통령에겐,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는 인사도 전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3일, 한-토고 정상회담)"이번 방한 중에 생신을 맞이하게 되셨다고(들었습니다)."윤 대통령은 각 정상들에게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측이
도로·항만 등 건설 신시장 확대 기대···AI 기술 공유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취재기자와 함께 이번 정상회의를 짚어보겠습니다.신국진 기자, 1박 2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모든 국가와 양자회담을 진행했죠.신국진 기자네, 먼저 이번 회의에는 유엔 회원국이자 '아프리카연합'에 소속된 48개 국가가 참석했고, 30여 개국은 정상급 인사가 한국을 찾았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25개 나라 정상 모두와 양자 회담을 마무리했는데요.12건의 조약, 협정과 3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최대환 앵커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가 얻은 부분이 핵심광물 협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그 외 기대되는 분야가 있나요?신국진 기자네, 핵심광물협력 안정적 수급을 꾀할 수 있게 된 점은 가장 큰 성과입니다.하지만, 건설시장에서는 다시 한 번 정부와 기업이 원팀 코리아로 뭉쳐 신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사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해외 수주에 있어 원팀 코리아를 구성했는데요.출혈경쟁 대신 민관이 하나 돼 효과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왔습니다.그 결과 우리나라는 4년 연속 해외수주 3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주액 가운데 아프리카의 비중은 12억 달러로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한-아프리카 정상회담 개최를 기반으로 건설시장의 기대효과가 커지고 있는데요.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경제동반자협정과 무역투자 촉진프레임 워크 등 제도적 기반이 구축됐습니다.이를 통해 도로나 교량, 항만 등 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에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전달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최대환 앵커윤석열 대통령 외에도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과학과 농업 등 우리나라의 핵심 기술이 아프리카에도 보급된다고
동해 석유매장 분석기업 대표 입국···"명확히 설명"
모지안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는데요.석유 매장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액트지오 사의 대표가 입국했습니다.오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김용민 기자입니다.김용민 기자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브리핑을 열고 석유 매장 소식을 발표했습니다.포항 앞바다에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습니다."정부는 지난해 2월 동해 심해 탐사자료를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에 의뢰한 바 있습니다.이 결과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있을 수 있다는 결과를 받은 겁니다.5일 오전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액트지오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입국했습니다.아브레우 대표는 한국석유공사의 요청으로 프로젝트를 설명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아브레우 대표는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며 "검토한 것들은 과거 깊이 있게 분석된 적이 없는 새로운 자료"라고 말했습니다.이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손윤지)정부는 7일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석유가스전에 대해 설명할 방침입니다.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북도서·군사분계선 포사격 훈련 재개···한미 연합공중훈련 시행
모지안 앵커9.19 군사합의의 효력이 정지됨에 따라,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포병사격 훈련이 이달 중 재개됩니다.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 군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미국 전략폭격기가 참여하는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김유리 기자입니다.김유리 기자서북도서 일대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이 이달 중 재개될 전망입니다.지난 2018년 남북이 체결한 9.19 군사합의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가 완충구역으로 설정돼 그간 서북도서 K-9 정례 사격훈련을 중단했습니다.하지만 9.19 군사합의 효력이 4일부터 정지되면서, 서북도서 내 K-9 사격훈련을 약 6년 만에 재개할 수 있게 된 겁니다.육군도 군사분계선 5km 이내 포사격 훈련을 이번 달 중 다시 시작할 전망입니다.녹취 조창래 /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4일)"그동안 9.19 군사합의에 의해 제약받아 온 군사분계선, 서북도서 일대에서 우리 군의 모든 군사 활동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입니다."육군은 해당 지역 내 훈련장은 언제든 훈련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부대별 훈련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런 가운데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펼쳤습니다.특히, 2017년 이후 7년여 만에 미국 전략폭격기가 합동직격탄을 투하해 정밀타격 능력을 시현했습니다.미국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가 연합공중 훈련을 한 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우리 공군의 F-35A, F-15K 전투기와 미국 F-35B,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습니다.이번 훈련은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의에서 재확인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습니다.한편, 합동참모본부는 통합방위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부양과 GPS 교란 공격 등과 관련한 국민안전 보장 대책을 논의했습
KTV 대한뉴스 7 (215회)
여객기 사고 대응 점검···올해 두 번째 '레디 코리아' 훈련
모지안 앵커자연재난은 물론 복합재난과 같은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올해 두 번째 레디 코리아 훈련이 진행됐습니다.이번엔 급변풍으로 인한 여객기 사고 대응을 점검했는데요.실전같은 훈련 현장을, 윤현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윤현석 기자레디 코리아 훈련(장소: 5일, 인천국제공항)18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돌풍에 밀려 활주로를 이탈한 것을 가정한 상황.지상 승객용 버스와 충돌하면서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사고 발생 즉시 기장이 관제탑에 사고를 보고하고, 승무원은 자력 탈출이 가능한 승객을 빠르게 대피시킵니다.현장음"항공기로부터 빨리 멀어져 주십시오! 항공기로부터 멀어지겠습니다!"공항 관제탑이 공항소방대에 출동을 요청하자 공항소방대는 3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항공기 화재 진압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이 분당 6천 리터의 물과 거품을 뿌리며 기체에 난 불을 끄고, 소방대원은 승객 대피 경로를 확보한 뒤 사고 여객기와 버스에 진입해 다친 승객을 구출합니다.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지금 제 뒤로 여객기 화재 사고에 대응하는 올해 두 번째 레디 코리아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긴급 구조 차량 등 장비 59대와 21개 기관 350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선 급변풍으로 인한 여객기 사고 대응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했습니다."이번 훈련에서는 인명 대피뿐 아니라 신속동료구조팀을 투입해 여객기에 고립된 소방관을 구출하고 119항공대 헬기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 대응해야 하는 상황을 설정해 복합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을 함으로써 실제 이런 재난이 발생했을 때 범정부적인 대응 태세와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
윤 대통령 "아프리카와 핵심광물 등 협력 확대"
최대환 앵커첫 소식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의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통해 자원 협력을 확대하고, 경제동반자협정 등 교역과 투자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 함께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자리했습니다.윤 대통령은 14억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등은 아프리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먼저, '핵심광물 파트너십' 등 자원 협력을 제안했습니다.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은 첨단 배터리 등의 원료로, 미래산업의 핵심 자원인데, 아프리카는 전 세계 광물자원의 30%를 보유한 곳입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기 바랍니다."교역과 투자 확대도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경제동반자협정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등을 체결해 제도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교역과 투자의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합니다."원전, 태양광,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도 요청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선 무탄소 에너지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주길 당부했습니다.(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해 맞춤형 개발협력을 추진하고, 벼 종자를 공급하고 쌀 재배 기술을 전수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수확량을 2027년까지 1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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