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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리 학살사건' 순국선열 6위, 105년 만에 국립묘지 영면
최대환 앵커1919년 만세 운동에 참여한 뒤 경기도 고주리에서 일제에 살해된 순국선열 여섯 분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됩니다.그 동안 지역의 공설묘지에 안장돼 있었는데, 105년 만에 국립묘지에 모셔지는 겁니다.김유리 기자가 전합니다.김유리 기자온 겨레가 한반도를 태극기로 물들였던 1919년.김흥열 선생은 4월 5일 경기도 화성 발안 지역에서 장날을 이용해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했고, 동생 김성열과 김세열, 조카 김흥복, 김주남, 김주업 등 온 가족이 만세운동에 참여했습니다.만세운동 과정에서 일본인 순사부장이 돌에 맞아 사망하자, 이를 계기로 일본 경찰과 헌병대가 화성 지역에 대량 투입됩니다.일본군들은 4월 15일, 제암리 교회에 가둔 23명을 몰살합니다.이어 근처 고주리로 이동해 김흥열과 일가 6명을 칼로 죽이고 시체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불리는 만세운동에 대한 일제 보복행위 중 하나입니다.고주리 주민들은 김흥열 선생 일가 여섯 분의 유해를 수습해 팔탄면 공설묘지에 안장하고 매년 추모제를 거행해 왔으며, 105년 만에 유해가 국립묘지로 이장됩니다.녹취 임종배 /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 "국가보훈부는 1919년 4월 15일 경기도 화성시 고주리에서 일본 경찰과 군인에 의해 희생당하신 순국선열 여섯 분의 유해를 순국한 지 105년 만에 대전현충원으로 이장을 합니다."보훈부는 오늘 묘소를 개장해 유골을 수습, 화장한 후 임시 안치했습니다.8~9일에는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 추모 제단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이후 10일, 합동봉송식을 거행한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할 계획입니다.녹취 임종배 /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고주리 순국선열들께서 민족의 성지인 국립
한국정책방송원
"아프리카와 농업 협력 강화"···K-라이스벨트 참여국 확대
모지안 앵커이번에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 농업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우리 쌀농사 기술을 전수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국이, 기존 10개국에서 14개국으로 늘어납니다.김현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김현지 기자식량원조와 아프리카의 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K-라이스벨트 사업 등 아프리카와의 농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한국과 아프리카는 이번 정상회의로 농업 협력을 더욱 강화합니다.지난 5일 열린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에서 마다가스카르와 말라위, 앙골라, 짐바브웨가 우리 정부와 K-라이스벨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기존에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가나, 감비아 등 10개국에 4개국이 추가되면서 K-라이스벨트 참여국은 모두 14개로 확대됐습니다.여기에 코모로는 농업 지식을 교류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프리카 농업장관들과의 양자 면담에서 농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또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를 만난 자리에선 농업 협력이 디지털 전환, 지역 개발 등 경제 협력 전반에 대한 연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농업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난 5일) "한국과 아프리카는 서로를 보완하는 진정한 친구이자 이웃이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처럼 우리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이라는 먼 길을 향해 함께 갈 것입니다."이를 통해 K-농업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단 계획입니다.(영상취재: 구자익, 송기수 / 영상편집: 신민정)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정부는 아프리카의 식량 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KTV 대한뉴스 (1482회)
"석유·가스 유망성 높아···시추 성공률 20% 예측"
모지안 앵커동해 석유·가스의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의 원유탐사 분석가가, 기자회견을 열어 근거를 설명했습니다.석유와 가스의 존재 여부를 결정짓는 여러 조건을 갖췄다며, 탐사 시추 성공률 20%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신국진 기자동해 심해 가스전 평가 기자회견 (장소: 오늘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방한 중인 미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안 탐사 프로젝트의 유망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동해 심해 석유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석유와 가스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요소가 확인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석유가 실존하기 위해서는 대륙붕 안에 많은 모래가 있어야 하는데 저류층, 덮개암, 기반암 등 조건들이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이는 지난 25년 사이 최대 석유 매장량을 발견한 가이아나 리자 시추공과 비슷한 구조라며 근거로 제시했습니다.탐사과정에서 발견한 추정 매장량은 앞서 정부가 밝힌 140억배럴로 설명했습니다.아브레우 고문은 앞으로 7개 유망구조의 탐사 우선, 순위를 매겨 상위 구조를 선택해 시추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시추 성공률은 20%라며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녹취 비토르 아브레우 / 액트지오 고문 "제가 유망성을 높게 판단을 했다고 여러분께 말씀을 드렸는데요. 좀 오해하시면 안 될 부분이 20%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말인즉슨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유망구조를 저희가 딱 하나만 도출을 했다면 시추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액트지오를 둘러싼 전문성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습니다.논란이 된 회사 주소는 자신의 자택 주소가 맞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컨설팅 기반 전문 회사의 특성상 인력이 전 세계 흩어져 업무를 보
"서울대병원 교수 휴진 유감···진료 차질 대책 마련"
모지안 앵커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 전체 휴진을 예고한 것에 대해, 정부가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정부는 앞서 발표한 전공의 복귀 방안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휴진과 진료 차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김경호 기자입니다.김경호 기자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 전체 휴진을 결의했습니다.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과를 제외하고 진료를 중단하겠다는 겁니다.정부를 향해서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료 사태에 대한 합리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앞서 정부는 복귀 전공의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교수들은 취소가 아닌 이상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고 본 겁니다.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지난 4일) "정부는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귀하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전공의가 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해 법적 부담 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정부는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휴진 결의에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이어 교수들에게 환자 곁을 지켜줄 거라 생각한다며, 전공의 복귀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정부는 앞으로 전공의 복귀 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휴진에 따른 진료 차질 대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중증환자단체도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을 규탄했습니다.한국중증질환 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환자 생명권을 박탈하는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개원의들의 집단 휴진 동참 여부는 이번 주 결정될 전망입니다.대한의사협회는 오는 9일 전국의사대표자 회의를 열고, 집단행동 투표 결과와 구체적인 행동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KTV 김경호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ref="http://www.k
만천과해[예고편]
|| 부제 : 예고편||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상세정보 : "만천과해" "7월 3일 CGV 단독 개봉"|| 언어 : 중국어|| 포맷 : mp4|| 관람위치 : 온라인 VOD|| 용도 : 웹서비스
한국영상자료원
마거리트의 정리[예고편]
|| 부제 : 예고편||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상세정보 : "마거리트의 정리" "2024.06.27"|| 언어 : 프랑스어|| 포맷 : mp4|| 관람위치 : 온라인 VOD|| 용도 : 웹서비스
이종욱펠로우십 아프리카 연수생 622명···"보건협력 상징"
최대환 앵커세계보건기구 6대 사무총장을 지낸 아시아의 슈바이처, 고 이종욱 박사를 기억하십니까.이 박사의 이름을 걸고 개발도상국에 의료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기념해 이들 연수생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그 현장을, 이혜진 기자가 가봤습니다.이혜진 기자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온 알폰스 오모나 씨는 마사카구 지역병원 소속 청년 의사입니다.난이도 높은 응급의료 분야 수련을 원했지만 우간다에선 한계가 있어 고민하던 중 한국에 올 기회를 얻었습니다.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에게 의료교육을 제공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연수생으로 선발됐기 때문입니다.3개월 간 연세대 원주병원에서 임상과정을 수료한 그의 꿈은 한국에서 익힌 의료기술을 활용해 독에 중독된 응급환자들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리는 겁니다.인터뷰 알폰스 오모나 / 우간다 연수생"모든 우간다인이 (독성 완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꿈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우간다 전체 급성중독 사망률을 10% 미만까지 낮추고 싶습니다."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WHO) 6대 사무총장, 고(故) 이종욱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입니다.이 전 사무총장은 소아마비 발생률을 세계인구 1만 명당 1명 수준으로 낮추고, 개발도상국 에이즈 퇴치에도 기여해 '백신의 황제'로 불리기도 했습니다.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도자 양성에 힘써온 이 전 사무총장의 이름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지난해까지 30개 나라에서 연수생 1천500명이 배출됐습니다.이 가운데 42%인 622명이 아프리카에서 온 연수생이었습니다.탄자니아 연수생이 가장 많고, 가나와 우간다, 에티오피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이종욱 펠
다시보는 대한늬우스 (82. 6. 6.)
-제27회 현충일(82')-실업계 인사 간담회(82')-원호유공자의 불우이웃돕기(82')-역대 기능올림픽 수상자들의 봉사(82')-활 만드는 궁장(82')-예천 통명 농요(8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세상 일자리 대전환
AI,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김경만 국장AI로 주목받는 대한민국, 그런 한국의 위상을 증명하는 AI를 위한 국제사회 연대의 장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바로, AI 서울 정상회의. 지난해, ‘AI 안정성 회의’의 연장선상에서 한국과 영국 두 나라가 주최하는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AI의 안전성을 넘어, 혁신과 포용성이라는 또 다른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전 세계 관계자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는데... 그렇다면 전 세계가 합심해서 나아가야 할 AI의 발전 방향은 무엇이며, 국제사회의 연대 아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더 이상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위협하는 것이 아닌,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AI 서울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린 의의는 무엇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김경만 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담소리를 아십니까?
1. 양평 재담소리연수원에서 펼쳐진 최영숙 명창과 정남훈의 재담소리 한바탕. 장대장타령과 장님타령. 2. 그의 영원한 스승은 어머니 박윤정 명창. 오랜만에 어머니와 한 무대에 오르다 - 천안 능수 한우축제. 3. 그만의 힐링 포인트 예당호에서 펼쳐진 춤과 노래의 한 마당.4.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31개 주한대사들을 상대로 펼쳐진 국악버스킹(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24. 06. 06. 15시)
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1. 윤 대통령 "평화는 굴종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평화는 굴종이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 북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온 국민이 하나 돼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면서 이것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제대로 기억하고 큰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2. 유엔 북한 인권사무소장 "지속가능 평화 위해 인권 개선 필수"제임스 히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장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서는 결국 인권 문제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히난 소장은 어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인권을 존중한다면 남한에도 안정적인 이웃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인권 침해 책임 규명을 담당합니다.3. 한미일, `핵심광물 분야 공동투자` 방안 모색 합의한미일 3국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제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에서 핵심광물 분야 공동투자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급망 분야에서 3국의 안보실 간 조기경보시스템 연계가 내실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공급망과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인프라 보안 등 4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4. 한·미·일·인도·EU `바이오제약연합` 출범대통령실은 미국 현지 시간 5일 샌디에이고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의 민관 합동 `바이오제약연합`이 출범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참여국의 정부와 기업은 각국의 바이오 정책과 규제, 연구개발 지원 정책 등을 조율합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 물질과 중간 단계인 원료 의약품 생산이 소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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