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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또 '오물풍선' 살포···"다량의 기생충 검출"
김용민 앵커북한이 어제(24일) 남쪽으로 또 오물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앞서 정부가 수거한 오물풍선 일부에서는 다량의 '기생충'이 검출되기도 했는데요.우리 군은 대북 심리전 방송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김민아 기자입니다.김민아 기자어젯밤(24일) 북한이 우리 측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다량의 오물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지난달 말부터 총 5차례입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25일) 오전 9시까지 식별된 오물풍선 개수는 350여 개이며,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내용물은 종이류가 대부분으로, 안전 위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앞서 정부가 오물풍선 70여 개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살포된 오물 안에 포함된 흙에서 다량의 기생충이 검출됐습니다.회충, 편충, 분선충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흙에서 사람 유전자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인분으로부터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이 기생충들은 화학비료 대신 인분 비료를 사용하는 경우 등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북한의 보건위생 환경이 열악한 것을 보여줍니다.다만, 통일부는 이번에 살포된 토양은 소량으로 우리 군에서 수거했으며, 토지 오염이나 감염병 우려 등 위해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내용물은 폐종이, 비닐 등 급조한 것으로 보이는 '살포용 쓰레기'가 주를 이뤘는데, 북한주민의 심각한 생활난과 열악한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쓰레기도 많았습니다.구멍 난 아동용 바지와 몇 번씩 기워 신은 흔적이 남은 양말, 옷감 두 장을 덧대어 만든 티셔츠 등이 나온 겁니다.통일부는 북한에 저급한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민생을 돌보라며 꼬집었습니다.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북한 주민들도 부끄러워할 저급하고 기괴한 오물 살포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정책방송원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장소: 엑스코 오디토리움 / 대구시)(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장소: 엑스코 오디토리움 / 대구시)(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정 대화' 공감대 형성···의료공백 출구 모색
강민지 앵커서울대병원 집단휴진이 중단되고 의료계를 대표하는 협의체도 출범하면서, 그간 막혔던 의정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넉 달 넘게 이어진 의료공백의 긴 터널이 끝나는 기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긴 진통 끝에 의료계를 대표하는 단일 소통창구가 마련되면서 의정대화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의대교수와 지역의사회가 참여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지난 22일 출범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별다른 구심점 없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던 의료계 직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요구사항을 구체화하고 단일안을 내놓은 것입니다.이렇게 의료계 단일 대화 창구를 만든 올특위는 형식과 의제의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더해 내년도 의대 정원 재논의를 포함한 의정 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는데, 정부는 2025년 의대 정원은 그 절차가 이미 마무리된 만큼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다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측면에선 정부와 의료계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변수는 미복귀 전공의와 의대생들입니다.전공의와 의대생은 올특위 첫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모든 공식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정부와 올특위가 대화를 통해 합의에 도달해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어렵게 마련된 의정합의안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서울대병원 집단휴진이 닷새만에 중단되면서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측됩니다.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7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4일 휴진을 예고한 상황입니다.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던 의사협회는 29일 올특위에서 투쟁 방향을 결정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환자와 시민단체들은 의료계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전국 협의체 출범
모지안 앵커분당과 일산, 평촌 등 노후한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정비에 들어갈 선도지구 선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또 수도권 외에 다른 지자체의 노후도시 정비사업 논의를 위한 협의체도 꾸려집니다.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이리나 기자1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에 들어갈 2만6천 가구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가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25일부터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 5곳의 1기 신도시 지자체별로 선도지구 공모가 시작되는 겁니다.공모 개시와 함께 지자체별로 공모 지침이 배포되는데, 도시별 평가 기준과 주민 동의서 취합 절차와 양식을 비롯해 정비 대상이 될 특별정비 예정구역에 대한 정보가 포함됩니다.공고 후 3개월 간 주민 동의율 확보 등을 거쳐 9월 23일부터 닷새간 공모 신청서 접수 후 평가를 거쳐 11월쯤 각 지자체가 신도시별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방침입니다.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가 신도시 정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선정부터 착공, 이주, 입주까지 막힘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완공까지 주민들과 함께 완주해 나가겠습니다."1기 신도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노후도시들의 정비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한 겁니다.국토부와 부산과 대전 인천 등 전국의 23개 지자체로 꾸려졌는데, 오는 27일 첫 회의가 열립니다.그동안 1기 신도시 지자체에서만 협의체가 운영됐지만 지난 4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으로 노후계획도시의 정의가 명확해져, 전국의 다른 노후계획도시들에서도 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겁니다.국토부는 협의체를 통해 지자체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자문을 실시하고, 지역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역할도 맡길 예정입니다.<br
'23년 법인세 신고 법인 103.1만 개 처음으로 100만 개 넘었다
임보라 기자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이 처음으로 100만 개를 넘었습니다.총 103만여 개로, 흑자를 신고한 법인은 65만여 개, 적자를 신고한 법인은 37만여 개였는데요.다만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81조6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6조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천4백여 개의 상장법인이 총부담세액의 35%를 냈고 102만여 개 비상장법인이 65% 정도를 부담했습니다.국세청은, 업태별로 보면 총부담세액 중 제조업이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금융·보험업, 서비스업이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지안 앵커서울대병원의 집단휴진이 중단되고 의료계를 대표하는 협의체도 출범하면서, 막혔던 의정대화에 물꼬가 트일 거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환자와 시민단체들은 의료계를 향해 명분없는 집단휴진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긴 진통 끝에 의료계를 대표하는 단일 소통창구가 마련되면서 의정대화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의대교수와 지역의사회가 참여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지난 22일 출범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별다른 구심점 없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던 의료계 직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요구사항을 구체화하고 단일안을 내놓은 것입니다.이렇게 의료계 단일 대화 창구를 만든 올특위는 형식과 의제의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더해 내년도 의대 정원 재논의를 포함한 의정 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는데, 정부는 2025년 의대 정원은 그 절차가 이미 마무리된 만큼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다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측면에선 정부와 의료계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변수는 미복귀 전공의와 의대생들입니다.전공의와 의대생은 올특위 첫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모든 공식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정부와 올특위가 대화를 통해 합의에 도달해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어렵게 마련된 의정합의안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서울대병원 집단휴진이 닷새만에 중단되면서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측됩니다.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7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4일 휴진을 예고한 상황입니다.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던 의사협회는 29일 올특위에서 투쟁 방향을 결정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환자와 시민단체들은 의료계에
'러 동결자산 수익' 활용 우크라 지원 개시 [월드투데이]
김유나 외신캐스터월드투데이입니다.1. '러 동결자산 수익' 활용 우크라 지원 개시유럽연합이 내달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간 24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동결자산 수익 1차 집행분 14억 유로, 우리 돈 약 2조 원을 사용하기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타결됐다고 밝혔는데요.녹취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장관들은 오늘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수익을 유럽평화기금에 할당하기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에 합의했습니다."또 합의에 따라 내달 중 이 돈이 유럽평화기금을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실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한편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과 훈련 직접 조율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24일 밝혔는데요.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내달 9~11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같이 했습니다.또 나토 정상회의의 가장 시급한 의제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이라며, 동맹국들이 이 의제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우리가 정상회의에서 만났을 때, 동맹국들은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안보 지원과 훈련을 조율하고 제공하는 것을 주도하는 일에 동의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 저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장기적인 재정적 약속도 제안했습니다."아울러 우리의 지원은 나토를 분쟁 당사자로 만드는 게 아니라, 우크라이나로 하여금 유엔 헌장에 명시된 기본권인 '자위권'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2. 러시아 다게스탄, 동시다발적 총기 난사 테러주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러시아
강민지 앵커분당과 일산 평촌 등 노후 된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정비에 들어갈 선도지구 선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수도권 외에 전국의 다른 지자체의 노후도시 정비사업 논의를 위한 협의체도 꾸려지는데요.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이리나 기자1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에 들어갈 2만6천 가구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가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25일부터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 5곳의 1기 신도시 지자체별로 선도지구 공모가 시작되는 겁니다.공모 개시와 함께 지자체별로 공모 지침이 배포되는데, 도시별 평가 기준과 주민 동의서 취합 절차와 양식을 비롯해 정비 대상이 될 특별정비 예정구역에 대한 정보가 포함됩니다.공고 후 3개월 간 주민 동의율 확보 등을 거쳐 9월 23일부터 닷새간 공모 신청서 접수 후 평가를 거쳐 11월쯤 각 지자체가 신도시별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방침입니다.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가 신도시 정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선정부터 착공, 이주, 입주까지 막힘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완공까지 주민들과 함께 완주해 나가겠습니다."1기 신도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노후도시들의 정비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한 겁니다.국토부와 부산과 대전 인천 등 전국의 23개 지자체로 꾸려졌는데, 오는 27일 첫 회의가 열립니다.그동안 1기 신도시 지자체에서만 협의체가 운영됐지만 지난 4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으로 노후계획도시의 정의가 명확해져, 전국의 다른 노후계획도시들에서도 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겁니다.국토부는 협의체를 통해 지자체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자문을 실시하고, 지역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역할도 맡길 예정입니다.<
"미복귀 전공의 사직처리···이달까지 병원 안정화"
임보라 앵커정부가 전공의들이 현장 복귀를 재차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까지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는 사직처리 해 줄 것을 수련병원에 요청했습니다.집단행동이 4개월째 이어지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자 병원 안정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한 겁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장소: 정부서울청사, 25일 오전)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달까지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들에 대해선 사직처리 해줄 것을 수련병원에 요청했습니다.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복귀가 어려운 전공의에 대해서는 조속히 사직 처리하여 6월 말까지 병원 현장을 안정화 시켜 주시길 바랍니다."앞서 전공의들은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사직한 바 있지만, 수련병원 등에선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 상황이 장기화하자 정부가 병원 안정화를 위해 사직 수리를 요청한 겁니다.당장 다음 달 중순까지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 등 모집공고를 해야 하는데, 결원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야 충원 인원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정부는 이달까지 현장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에겐 처분 절차 없이 수련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전공의들이 요구해왔던 열악한 근무여건과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체계도 개선하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이번에는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예전과는 다른 여건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련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한편, 최근 서울대 병원이 무기한 휴진에 나섰다가 철회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환영입장을 밝히면서 휴진을 예고했던 다른 병원들도 철회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또 의대 교수와 지역의사회 등이 참여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발족한 점을
"북 도발, 비열한 방식···평화는 강력한 힘으로 이룩"
임보라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6·25 전쟁 7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상식에 벗어난 비열한 방식이라며, 정면으로 지적하고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이룩하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6·25 전쟁 제74주년 행사(장소: 25일, 대구 엑스코)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태극기를 흔들며 6.25의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74주년을 맞은 6.25 전쟁의 기념 행사에 윤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러북 조약과 오물 풍선 등,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습니다.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전쟁 후 산업화로 비약적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와 달리, 북한은 정권 안위에만 골몰하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은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로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평화는 말로만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강력한 힘과 철통 같은 안보태세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입니다."기념행사에 이어, 윤 대통령은 6.25 전쟁 참전영웅 위로연에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영웅에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며, 제복 영웅이 예우를 받는 보훈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
'스트레스 DSR 2단계' 9월로 연기···"자영업자 어려움 고려"
임보라 앵커정부가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두 달 미루기로 했습니다.자금난에 시달리는 서민과 자영업자들 상황을 고려한 조치인데요.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합니다.이혜진 기자스트레스 DSR은 기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미래 금리 인상 위험을 반영한 '스트레스 금리'를 추가하는 제도입니다.연 소득 대비 전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 원리금 상환액 비율, DSR에 스트레스 금리까지 붙으면, 대출 가능 한도는 줄어듭니다.그만큼 불어나는 가계부채를 조이는 효과가 있습니다.이런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는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정책방향에도 포함돼있습니다.녹취 김병환 / 기획재정부 1차관 (지난 1월)"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에서 관리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기본 스트레스 금리(1.5%)의 25%만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1단계'가 도입됐습니다.당초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부터 한층 강화된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금융당국은 시행 시기를 두 달 늦추기로 했습니다.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에 봉착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입니다.금융위원회는 곧 발표될 서민·자영업자 지원 범정부 대책과 발맞추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과정도 지켜보면서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이에 따라 기존 스트레스 금리가 2개월 더 연장되고, 9월부터 스트레스 금리의 50%가 적용됩니다.대상도 은행권 신용대출과 제2금융권 주담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금융당국은 9월로 2단계 시행 시점을 미루더라도 정부 가계부채 관리 기조엔 변함이 없다며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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