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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24. 07. 18. 10시)
박성욱 앵커오늘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신세미 기상캐스터 나와주세요.신세미 기상캐스터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밤사이 중부지방에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수도권에는 호우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문제는 앞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린다는건데요.오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어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입니다.파주 판문점의 누적 강수량은 약 600mm 기록했고, 서울 노원구는 2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내일까지 경기 북부에 최대 180mm이상, 서울과 경기남부, 전북에 150mm이상, 강원과 충청, 경북 북부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내리겠습니다.오늘 오후까지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겠습니다.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70mm 안팎의 비가 집중되겠고요.남부지방도 시간당 30mm안팎의 호우가 내리겠습니다.산사태 위험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수준인 '심각'단계가 내려졌고요.그밖의 충청과 경북, 전북에는 '주의'단계인데요.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청주 27도, 대전과 광주 28도, 강릉과 대구는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당분간 장맛비는 오락가락하며 계속 이어지겠고요.낮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덥겠습니다.오늘 많은 비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주변에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없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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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중부 중심 호우 피해 확대···산사태·고립 속출
최대환 앵커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비가 많이 왔는데, 특히 짧은 시간에 집중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산사태로 건물이 무너지고 침수로 인해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는데요.호우 피해 상황을, 계속해서 최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최다희 기자(장소: 경기 양주시)흘러내린 토사물에 건물이 완전히 쓰러졌습니다.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 양주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공장 옹벽이 무너졌습니다.시멘트 블록을 쌓아놓은 이 옹벽은 아래쪽에 있던 주택을 덮쳤지만 주민들이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충남 서산시에서도 오늘 오전 산사태가 발생해 90대 노인이 매몰됐다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산림청은 오늘 오후 2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경북, 전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대전과 세종 광주와 전남 지역을 '경계' 단계로 발령했습니다.폭우로 인한 고립자 발생도 잇따랐습니다.오전 10시쯤 경기 파주시에 내린 집중 호우로 컨테이너가 잠겨 안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5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됐고,(충남 당진시)충남 당진시에서도 학교 2곳이 일부 침수되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일시적으로 고립됐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긴급 배수작업 이후 학생은 전원 귀가 조치됐습니다.경기도 안성시에서는 고삼저수지의 낚시터에서 배가 전복돼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사고 현장은 수위가 높아진 데다 흙탕물이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소방 당국은 특수대응단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수도권에서도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서 오늘 오후 2시 15분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이외에도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
수도권 이틀째 많은 비···중대본 2단계 가동
최대환 앵커첫 소식입니다.수도권과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이틀 째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정체 전선이 남하하면서 경기 남부와 충청에도 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정부는 호우 위기 경보와 대응 단계를 격상하고,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윤현석 기자입니다.윤현석 기자(장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천)황토색 강물이 나무 꼭대기까지 차올랐습니다.높게 차오른 강물은 다리를 집어삼킬 듯 빠른 속도로 흐릅니다.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이곳은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거센 비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물도 많이 불어나면서 제 뒤로 보이는 만장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까지 파주에 215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이에 따라 강한 비로 인한 침수가 우려된다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이 밖에도 인천 강화 196mm, 서울에 128mm 비가 내리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경기 남부와 충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경기도 오산에 209mm, 충남 당진 176mm, 서산에 152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비가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내린 탓에 도심 하천 범람 위험도 컸습니다.이에 17일 오후부터 청계천과 중랑천, 목동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이 통제됐고, 오산시 오산천과 평택 진위천 등 수도권과 충청지역 하천 18곳에 홍수특보가 내려졌습니다.행정안전부는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 경보도 '경계'로 상향했습니다.또 18일 오후 5시 기준, 8개 국립공원 209개 구간과 여객선 31개 항로를 비롯해 둔치 주차장 48곳, 산책로 128곳을 통제 중입니다.정부는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산림 주변의 위험 지역이나 저지대 지역, 하천 주변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교권보호 강화 노력"
최대환 앵커새내기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지 1년이 지났습니다.그 동안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들이 잇따라 시행됐는데요.지난 1년 동안 교육 현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박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박지선 기자지난 3월 본격 시행한 교권침해 직통번호 콜센터.공식 개통 후 지난달까지 이용 건수가 1천여 건을 넘었습니다.현장음 "교권보호 1395입니다. 빠른 사안 접수를 위해 선생님이 소속되어 있는 지역을 먼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일선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 중에 겪는 악성민원이나 고충을 털어놓고 해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직통번호로 신고하면 교권침해에 대한 법률 지원부터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까지 연결 받을 수 있습니다.”녹취 송재림 / 교권침해 직통번호 센터장 "월 평균 240에서 270콜 정도로 평균적으로 계속 유입이 되고 있고, 교육활동 하시면서 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신고 접수를 도와드리게 됩니다. 소속되어 있는 관할 교육지원청으로 같이 연계를 해드리고..."그동안 일선 교사가 각종 학부모 민원을 감당해야 했던 관행을 개선하는 움직임도 제도화됐습니다.각 지역 교육청에는 통합민원팀이 구축됐고, 학교 내 민원대응팀이 별도로 꾸려져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 단위로 민원을 대응하는 체계가 구축된 겁니다.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보호도 강화됐습니다.일선 교사가 정당한 생활지도에도 아동학대로 신고된 경우 교육감이 의견을 제출해 입증에 도움을 주도록 한 겁니다.실제 제도 시행 9개월 동안 아동학대 신고 553건 중 70%는 정당한 생활지도로 의견이 제출됐고, 이 가운데 137건은 무혐의로 불기소 처리되거나 입건조차 되지 않았습니다.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종합 대책, 효과는?
박성욱 앵커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와 폐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정부는 이들을 위한 25조 원 규모의 종합 대책 등 경제정책 방향과 중장기적인 '역동경제 로드맵'을 제시했는데요.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대책에 대해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출연: 권혁중 / 경제평론가)박성욱 앵커정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는데요.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박성욱 앵커자세한 내용에 앞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박성욱 앵커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율과 폐업률이 심각하다고 하는데요.현재 상황이 어떻게 되나요?박성욱 앵커소상공인 채무 걱정을 덜어줄 '금융지원 3종세트'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박성욱 앵커이러한 소상공인 채무조정이 실효성 있을까요?박성욱 앵커채무조정 위한 '새출발기금'을 현행 30조에서 40조 이상의 규모로 확대한다고 하는데요.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나요?박성욱 앵커그리고 온누리상품권의 활용성을 높여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소상공인의 경영 개선의 효과가 있을까요?박성욱 앵커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 중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무엇일까요?박성욱 앵커이러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이 한국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박성욱 앵커마지막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요?박성욱 앵커지금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눴습니다.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604회)
새 아파트 공급 가뭄? 오해와 진실 [정책 바로보기]
최유경 앵커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오늘은 아파트 공급 급감한다는 보도 관련해 사실인지 짚어보고요.정밀진단 필요한 문화유산 관리 실태 대해 팩트 체크 해봅니다.마지막으로는 SNS 계정 해킹 시 요령 알아봅니다.1.새 아파트 공급 가뭄? 오해와 진실요즘 주택 시장만큼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게 또 있을까요?첫 소식, 아파트 공급 관련 팩트체크 해봅니다.한 언론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주택 시장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내년으로 갈수록 입주 물량은 더 줄어들 거라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는데요.결론부터 말하면, 국토부는 입주 물량이 평균치와 비교해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정부 전망치 함께 보시겠습니다.정부가 내다본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입니다.올해의 경우 3만7천8백여 가구, 내년은 4만8천3백여 가구로 예상하고 있는데요.아파트 준공물량 10년 평균치인 3만8천여 가구와 비교했을 때 올해 물량은 부족하지 않으며, 내년엔 물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또 기사에서 인용한 올 상반기 전국 공동주택 입주 예상 물량은 19만2천 가구인데, 6월 실적을 더할 경우 이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아울러 올들어 5월까지 누계된 전국 아파트 준공과 착공실적 모두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 31%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하면서, 주택 공급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는데요.정부 자료를 따져보니, 아파트 공급 급감 우려는 다소 과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2.궁궐 문화유산 보수 시급? "후속조치 완료"최근 창덕궁 약방이 개방되면서, 덩달아 궁궐 곳곳 시민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죠.다음 팩트체크, 궁궐 문화유산 관리 실태 관련해 짚어봅니다.한 언론에서 국가
러·우크라, 95명씩 포로 맞교환 [월드 투데이]
김유나 외신캐스터월드투데이입니다.1. 러·우크라, 95명씩 포로 맞교환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17일 포로 교환을 진행해 억류했던 군인 95명씩을 각 상대국으로 돌려보냈는데요.러시아 국방부는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억류됐던 러시아군 95명이 귀환했고, 그 대가로 러시아에 붙잡혀 있던 우크라이나군 95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녹취 러시아군 포로"안녕하세요. 저는 억류됐다가 돌아왔습니다. 저는 페름 출신이죠. 우리 가족에게 인사하고 싶어요.""감사합니다. 귀환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 협상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텔레그램을 통해 계속해서 국민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며 포로 교환 내용을 확인했습니다.양국은 이번 포로 교환이 아랍에미리트의 중재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는데요.또 이번 포로 교환은 2022년 2월 전쟁이 발발한 이후 54번째로 이뤄졌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2. 파리 시장, 올림픽 앞두고 센강 입수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현지시간 17일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두고 센강에 뛰어들었는데요.이달고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생폴 지구와 생루이섬 사이 구간의 센강에 입수했습니다.이달고 시장이 센강에 직접 뛰어든 건 올림픽 일부 수영 종목이 치러지는 센강 수질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인데요.잠수복을 입고 물안경을 낀 채 물속으로 들어간 이달고 시장은 센강에서 약 5분간 자유형으로 이동해 인근 부둣가에 닿았습니다.녹취 안 이달고 / 파리 시장"물에 들어가니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모든 것이 쉬워 보이네요. 정말 좋아요. 그리고 조금 차갑지만 지나치게 차갑지는 않네요. 우리 주변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그 위에 태양이 떠 있습니다."센강 수영을 마친 이달고 시장은 수년간
남부지방 내일까지 비 최대 120㎜···야외 활동 자제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앞서 보신대로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중부지방에 호우가 집중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문제는 내일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이리나 기자, 앞으로의 어디에 얼마나 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나요?이리나 기자네, 어제부터 물폭탄이 쏟아진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앞으로 내일까지 수도권에는 최대 40mm 이상, 충남은 최대 70mm, 전남권에는 최대 12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는데요.중부 지방에서는 곳곳에서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에서 많게는 70mm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이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과 전북을 거쳐 남부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전남과 경북 경남 등 남부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가량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상청의 날씨 전망 보시겠습니다.녹취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비구름대를 만들어내고 있는 정체전선은 일시적으로 남하하여 19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리겠고, 이후 20일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최대환 앵커좀처럼 비구름대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누적 강수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산사태와 제방 유실 등 비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이리나 기자집중 호우가 계속 쏟아지면서 지반이 정말 많이 약해진 상황입니다.우선 오늘 오후 기준으로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전국 58개 시, 군에 발령됐는데요.특히 파주와 평택, 동두천, 연천 등 수도권 북부지역과 충청, 강원, 경북 지역은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로, 이들 지역의 산지나 경사면 근처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산사태 대응요령을 숙지하시길 당부드립니다
K-원전 유럽 수출 '교두보'···산업 생태계 복원 기대
모지안 앵커이번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요.결국 원전의 본산인 유럽에서도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K-원전의 다음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계속해서 신국진 기자입니다.신국진 기자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배경을 놓고 "모든 기준에서 한국이 제시한 조건이 우수했다"고 밝혔습니다.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 제안한 원전은 'APR 1000' 노형으로 우리나라가 개발한 3세대 신형 원전 APR1400을 유럽 상황에 맞게 1000MW(메가와트)로 용량을 낮춘 노형입니다.지진 같은 자연재해에 강하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을 강화했습니다.독자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3월 유럽 원전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취득했습니다.원전 건설 비용도 프랑스의 절반 수준이고, 정해진 기간 안에 원전을 건설하는 시공 능력도 한 몫 했습니다.팀 코리아는 프랑스와 경합 과정에서도 정해진 기간 내에 예산 초과 없이 제때 공사를 마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웠습니다.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리의 기술력과 신뢰라고 보여집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만큼 전 세계에서 입증된 원전 건설의 사업 관리 능력과 지금 건설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없고요."탄소 중립을 강조하는 유럽에서는 최근 원전 신규 건설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에서 이번 선정으로 K-원전의 유럽 시장 수출 확대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갑니다.실제 체코 외에도 폴란드와 네덜란드, 루마니아, 스웨덴 등이 줄줄이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또한, 앞으로 10년간 양질의 수출 일감이 대량으로 공급돼 국내 원전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녹취 황주호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보통
2029년까지 3기 신도시 중심 23만 6천 가구 분양
모지안 앵커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자, 정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오는 2029년까지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총 23만6천 호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하고, 수도권 신규택지도 2만 호 이상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김현지 기자입니다.김현지 기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28% 올라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수도권도 상승폭이 확대됐는데, 반면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제7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장소: 18일, 정부서울청사)이렇게 최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산되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3만 6천 가구의 공공택지 물량을 2029년까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교통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약 23만 6천 가구를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하겠습니다."올해 하반기엔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수도권 신규택지를 2만 가구 이상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도심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도 활성화합니다.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윤석열 정부 들어 정비구역 지정이 대폭 늘어나며 도심 주택 공급이 과거 평균 대비 2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정비 사업 속도와 사업성을 제고하기 위한 추가 제도 개선 방안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비아파트 공급을 가속화하겠단 대책도 내놓았습니다.공공매입임대 주택을 내년까지 당초 계획된 12만 가구보다 최소 1만 가구 이상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이 가운데 5만 4천 가구는 올 하반기에 수도권에 집중 공급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전방위 세일즈 외교 '쾌거'
김용민 앵커이번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한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강민지 앵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체코와 3차례 정상회담을 하고, 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설명했습니다.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눕니다.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워싱턴DC에서 파벨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했습니다.녹취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지난 10일)"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금융지원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이번뿐만이 아니었습니다.윤 대통령은 2022년 나토정상회의, 지난해 유엔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체코 정상을 만나 원전 세일즈에 나섰습니다.체코의 신규 원전 우선 협상 대상자 발표를 앞두고는 직접 친서를 보내기도 했습니다.녹취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윤 대통령은) 피알라 (체코) 총리께는 친서를 보내 우리 기업의 우수성과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양국 협력관계의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습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국제무대를 누비고 있습니다.지난주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체코를 비롯해 12개 나라 정상과 만나 원전과 함께 방산, 인프라,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31회 국무회의 (지난 16일)"체코,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룩셈부르크와는 원전과 고속철을 포함한 인프라와 국방 역량강화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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