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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한미정상회담···북핵부터 공급망까지
임보라 앵커 앞서 보신대로 한미정상회담은 내일 열리는데요. 한미 양국이 밝힌 대로 이번 회담의 최우선 의제는 북핵 문제와 경제안보 협력입니다. 내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유진향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유진향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11일 만에 열리는 역대 가장 빠르게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회담에 대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제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한미동맹 관계도 더 튼튼해지고,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그런 동맹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담의 최우선 의제는 북핵과 북한 문제입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북 확장 억제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논의할 구체적 실행계획으로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의 재가동과 한미연합훈련의 정상화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도 논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안보 협력도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대통령실은 미국과의 경제안보 협력을 기술동맹과 공급망동맹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 개발과 글로벌 공급망 체계에서 미국과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익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역내 협력도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으로 윤 대통령은 인도 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의 한국 참여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IPEF를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어 반발이 우려되는데 윤 대통령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로섬
한국정책방송원
"엄중한 물가여건 지속 전망···가격 밀착 점검"
임보라 앵커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한동안 엄중한 물가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식용유와 돼지고기, 석유류 등의 수급 동향을 밀착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4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 특히 원유를 포함한 석유류의 경우 지난 달에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달 연속 3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제1차 경제관계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은행회관) 이런 가운데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제관계차관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물가와 부동산 등 주제별로 별도 운영되던 차관회의를 통합해 처음 진행된 겁니다. 참석자들은 첫 의제로 물가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최근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오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방 차관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여기에 소비회복이 가세해 엄중한 물가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밀과 비료의 가격 인상 분 차액을 지원하고 식품,사료의 원료 구매자금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예산을 추경안에 반영해 놓은 상태입니다. 방 차관은 국민적 관심이 큰 식용유와 달걀 돼지고기, 석유류에 대해서는 수급 동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할 때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물가안정 범부처 테스크포스를 주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작업반은 부처별 소관분야 물품의 물가안정을 위한 단기 핵심과제를 추진합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방 차관은 이를 통해 공급망 관리, 유통 고도화, 경쟁촉진 등 시장의 구조적 개선과제들을 하나씩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p
'한미 기술동맹'으로···IPEF 참여 선언
김경호 앵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을 기존의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 특히 기술동맹으로 확대시킬 예정인데요. 미국이 주도하는 역내 경제 협력체인 IPEF 참여도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첫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의제 중 하나는 바로 '경제안보'입니다. 세계질서 재편 과정에서 각국 산업과 기술이 '국가안보' 수준으로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경제동맹을 넘어 기술동맹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그동안 이어져 왔던 군사동맹을 한미 FTA를 통해서 경제동맹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아마도 한미 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구체적으로 반도체와 첨단 배터리, 친환경 녹색기술, 인공지능, 양자기술, 우주 개발 등을 다룰 계획입니다. 공급망 협력과 원천기술 공동 연구개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미 정상은 함께 경제안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 참여를 공식 선언합니다. IPEF는 공급망과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신통상 이슈 중심의 새로운 경제통상 협력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 일본에서 열리는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도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국회 시정연설(지난 16일)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중립 등 다양한 경제안보에 관련된 사안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4주 연장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4주 연장됩니다.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안착기 전환'이 미뤄진 건데요. 방역당국은 4주 뒤 유행 상황을 재평가해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전환이 다음 달 20일까지 4주간 연기됩니다. 지금까지처럼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가 그대로 유지되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우려할 만한 변수 탓에 안착기 전환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수가 2만5천여 명으로 금요일 기준 1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감소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0.9)도 전 주(0.7)보다 상승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251명으로, 감소 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 등 전염력이 큰 신규 변이가 국내에서 확인된 것도 환자 격리의무 유지 결정에 반영됐습니다. 이런 신규 변이가 기존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 환자 격리 해제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격리 의무를 해제할 경우 지금의 감소세가 꺾여 6~7월부터는 환자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녹취 김헌주 / 방대본 1부본부장 "현재 격리 의무를 당분간 유지하되 격리 의무의 자율 격리로의 전환 관련 4주 후에 유행상황을 재평가하기로 했습니다. 4주 후 평가 시에는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격리의무 전환 여부 기준을 마련해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대면접촉 면회는 계속 허용됩니다.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4차 접종률이 80%에 달하고 있고, 사망자 감소 등 위험도도 점차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
'키오스크가 두려운 어르신'···맞춤형 교육 강화 [우리동네 개선문]
김용민 앵커 국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과정을 취재하는 우리동네 개선문입니다. 최근 비대면으로 서류를 발급받고, 음식 등을 주문하는 무인 단말기, 키오스크 도입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윤세라 앵커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분들일수록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무인기기 이용법을 알려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신국진 기자 (사리면사무소 / 충북 괴산군) 발급받을 서류를 터치하고, 개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지문 인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면 서류 발급이 끝납니다. 신국진 기자 skj7621@korea.kr “주민센터를 방문해 등본을 발급받아본 경험 누구나 있을 텐데요. 예전에는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으로 발급받았다면 지금은 무인발급기에서 누구나 손쉽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수년 전부터 설치가 확대됐고, 지금은 주민센터는 물론 주요 공공기관, 아파트 단지에도 설치됐습니다. 이러한 무인기기는 우리 생활 속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식당은 물론, 극장이나 마트에 가면 무인 단말기가 참 많아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 2019년 8천500여 개에 불과했던 무인 단말기는 2021년 2만6천500여 개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교육은 부족해 나이가 많을수록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경한노 /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 "사회를 인식을 못해요. 예를 들어서 어디 가다 고속버스 타다가 식사를 하려고 해도 주문을 제대로 할 줄 모른단 말이에요. 그리고 식당에 가도 컴퓨터다 보니 다 이용할 줄 몰라요. 우리 세대는 사회적으로 뒤떨어진 세대라 생
다시보는 대한늬우스 (74. 5. 20)
-우유 가공공장(74') -인천시민의 날(74') -제4회 대통령컵 쟁탈 아시아 축구대회(74') -세계 인구의 해(74')(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아의 딸[예고편]
한국영상자료원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기타]
컴온 컴온[예고편]
물가 완화에 3천억···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확대
최대환 앵커 이번에는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나영 앵커 정부가 치솟는 생활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도 2배 넘게 늘리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이번 추경안에는 3천억 원 규모의 생활물가 안정 대책이 담겼습니다. 먼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예산을 590억 원에서 1천190억 원으로 두 배 넘게 늘립니다. 1인당 1만 원까지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겁니다. 비료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도 낮춥니다. 이를 위해 원료구매와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늘립니다. 이 가운데 600억 원은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합니다. 축산 농가가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대출할 경우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어선과 원양 어업인에게는 정책자금 금리도 낮춰줍니다. 수입 수산물 수급 불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합니다. 정부 비축과 민간 수산물 수매지원 사업 확대에 1천700억 원을 투입합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정부의 비축물량 확대, 유통 관련 부문에 대한 구조개선 등에 관한 구조적인 문제도 현재 고민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물가안정은 단순히 재정 하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거시정책 수단의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고..." 밀가루값 안정을 위해 제분업체를 대상으로 가격 상승분의 70%는 정부가 한시적으로 지원합니다. 이를 위한 예산으로는 546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이밖에 중소 가공식품 업계에 원료매입을 위한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외식업체의 식자재 구매와 시설 개보수 등을 위한 융자지원도 늘립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장현주) <br
무증상 감염자도 코로나 후유증 생길 수 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심수현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심수현 팩트체커 1. 무증상 감염자도 코로나 후유증 생길 수 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7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감염 후 후유증인 롱코비드를 겪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피로감, 호흡곤란, 우울과 불안, 인지 저하를 비롯해 200개가 넘는 다양한 임상증상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증상이 심했던 사람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거나 경증 환자였던 사람도 롱코비드 증상을 겪게 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도 회복 이후에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롱코비드의 발생은 초기 증상의 중증도나 입원 여부와 무관한 걸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소아나 청소년도 성인과 유사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고요. 드물지만 코로나19 감염 소아에게는 발진이나 결막염, 위염, 심혈관계 염증 등이 생기는 다기관염증 증후군이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자체의 증상뿐만 아니라 후유증의 증상 발생이나 완화에도 도움이 될까요? 아직까지 관련 연구가 진행중이지만, 영국 보건안전청에서 낸 보고서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선 코로나19 감염 전 예방접종을 받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8개 연구의 결과를 살펴봤는데요. 그 중 6개의 연구에서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에 비해 롱코비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 결혼 여부 묻는 것도 채용절차법 위반일까? 취업을 하기 위해서 빠질 수 없는 관문 중 하나가 면접인데요. 구인자가 구직자를 알아가는 자리인 만큼 면접을 진행할 때는 다
모레 첫 '한미정상회담'···"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모레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송나영앵커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는데요. 대통령실은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한미정상회담이 모레(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1시간 반가량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한 문제, 대북정책, 동아시아 역내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공동 가치와 상호 이익에 기반해서 긴밀한 정책과 정보 공조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협력의 지리적 범위와 의제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어 접견실에서 확대정상회의를 열고 경제안보협력 문제,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이슈 등을 자유롭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한미 양국은 회담 결과를 문서로 정리해 성명을 발표합니다. 또 오후 4시쯤 두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모두발언을 하고 질의에 응답합니다. 저녁 7시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회담을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합니다. 방한 첫 일정으로는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레(21일) 회담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도 방문해 참배, 헌화합니다. 다만 이번 방한 기간에는 DMZ를 방문하지 않고 미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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