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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안보동맹 확인···북핵 대응 '전략자산' 전개
김경호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 2박 3일간의 방한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한미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튼튼한 안보동맹을 확인했는데요.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 (장소: 어제, 오산 공군기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전역의 공중작전을 지휘하는 '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2박 3일 방한 마지막 일정을 '안보 행보'로 마무리한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항공우주작전본부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이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한미동맹은 오래전 전쟁의 희생으로 맺어진 동맹이고, 70년 지난 지금까지도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굳건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번 첫 만남에서 튼튼한 '안보동맹'을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 실행력 있는 방안들을 공동성명에 명시했습니다. 우선, '핵과 재래식·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조치'를 구체적으로 담았습니다. 북핵 위협 대응 등으로, 미국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재확인한 겁니다. 이를 위해 2018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외교·국방 차관급의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를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전투기라든지 미사일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에 관해서도 저희가 논의를 했고, 앞으로도 양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간에 좀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19년 이후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중단됐던 한미연합훈련을 확대 실시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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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취임···"국민 통합·협치 앞장"
김경호 앵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했습니다. 한 총리는 취임 연설에서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협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제48대 한덕수 국무총리 취임식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 통합과 협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취임사에서 "통합과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는 생산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갈등으로 멀어진 사회를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협치를 통해 야당을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고, 형식과 방법을 불문하고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갈등으로 멀어진 사회를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이웃과 이웃이 연결되고, 지역사회, 세대가 연결되어 국민들께서 함께 어울리실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한 총리는 "물가불안, 가계부채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모든 정책수단을 열어놓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은 시장 원리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조화롭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강력한 규제 혁신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어야 제대로 된 성장이 가능하다"며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규제가 만들어진 사회적 목적을 지키면서도 기업의 혁신과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규제를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미 '경제안보·기술동맹' 구축···협의 채널 마련
김경호 앵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양국관계는 경제안보동맹으로 거듭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미 두 나라는 경제안보 분야 소통을 위한 대화 채널을 만들고, 공급망 강화와 원전 분야 협력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지난 20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한데 이어 첫 방문지로 삼성전자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미동맹의 핵심인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동맹과 기술동맹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곳에서 첫 만남을 가진 한미 정상은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상설 대화 채널인 NSC 경제안보대화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양국 대통령실의 NSC에 담당 부서를 지정해서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고, 서로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와주는 이런 경제안보 협력 기조를 만들어 내기로 했습니다." 양자기술과 바이오, 인공지능 등 핵심 신흥 기술을 보호하고 개발하기 위한 민관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특히 한미 양자기술 민간 워크숍 개최로 협력 공감대를 확산하고, 바이오 분야에서는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위한 과제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또 배터리와 반도체, 에너지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위해 양국의 조기경보시스템과 연계해 협력하고 장관급 공급망 산업대화를 출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양국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고, 우리의 공급망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공급망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우리 양국 경제의 경쟁력을 키워줄
전문가 신속검사로 입국 가능···요양병원 면회 연장
김경호 앵커 오늘부터 입국자 진단검사 방식이 간소화됩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인정되는데요. 요양병원과 시설 접촉 면회 허용도 연장 시행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입국자가 국내로 들어올 때 지금까지는 48시간 내 PCR 음성확인서만 승인됐습니다. 이제부터는 24시간 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도 함께 인정됩니다. PCR 검사를 하는 국가가 점차 줄고 있어 외국에서 검사를 받기 쉽지 않고 비용 부담도 크다는 지적이 반영된 조치입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지금까지는 입국 전 검사방법으로 48시간 이내 시행했던 PCR 음성확인서만을 인정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함께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문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하거나 변이 분석을 하는 등 2차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신종 변이 대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2일까지 허용됐던 요양병원과 시설 대면접촉 면회도 계속 시행됩니다.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4차 접종률이 80%에 달하고 있고, 사망자 감소 등 위험도도 점차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면 면회 시 면회객과 입소자는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최근 확진 후 격리에서 해제됐거나 이상 반응 탓에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도 면회가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지난 1월 25일 이후 4개월 만에 1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기준 환자는 9천9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25명, 사망은 22명입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안정적인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말 검사량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역당
다시보는 대한늬우스 (73. 5. 23)
-강원도립 의료원 개원(73') -구슬백 수출(73') -자물쇠 생산(73') -도화 전시회(73') -서예전(73') -유화 전시회(7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73') -제1회 아시아 친선 육상경기대회(73')(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정상회담 성료···주요 내용과 의미는?
최대환 앵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습니다. 첫 아시아 순방 국가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화제가 된 한미정상회담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지난 20일, 전용기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의 첫 목적지는 바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었는데요. 동맹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로 꼽히는 것이 안보와 더불어 경제와 기술 동맹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인데요. 이를 통해 한미 동맹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외에도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가입과 같은 의제도 비중 있게 다뤄졌는데요. 이어지는 대담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내용과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김재천 /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대환 앵커 지난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마련되며 역대 가장 빠르게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인데요. 먼저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 간략하게 짚어주시죠. 최대환 앵커 20일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행선지는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었습니다. 첫 행선지로 삼성전자를 선택한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가요? 최대환 앵커 최근 함께 주목받는 것이 미국 주도로 결성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참여인데요.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 연설에서 '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는 어떤 협의체인가요
이종섭 국방장관 "빠른 시기 내 사드기지 정상화"
김용민 앵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기지 정상화를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드기지 정상화는 당연히 했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못했으니, 좀 더 빠른 시기 내에 제대로 하겠다면서 일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성주 기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주한미군 임무 수행 여건 보장을 위해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활짝 열린 영빈관·춘추관···"국민이 주인되는 공간"
김용민 앵커 어제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개방 2주차를 맞은 오늘부터는 영빈관과 춘추관도 관람할 수 있는데요, 문화재청은 청와대를 우리나라 대표 미래유산이자 국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장소: 어제 오후, 청와대 대정원) 청와대 본관을 배경으로 나무가 자라나고 푸른 녹음이 우거집니다. 변화의 날갯짓을 상징하는 나비가 날아다니고 풍성한 꽃비가 내립니다. 팔각지붕 가운데에는 태극기가 펼쳐져 있고 '청와대, 국민 품으로' 라는 글자가 빛으로 새겨집니다. 어제(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청와대 개방을 축하하는 열린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공연을 감상한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는 국민들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청와대 이 공간은 아주 잘 조성된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열린 음악회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청와대 본관 앞에서 보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정말 행복합니다." 오늘(23)부터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청와대 내부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2일까지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한 국민이 50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몰리자 영빈관과 춘추관도 정비를 마치고 공개하게 된 것입니다. 영빈관은 국빈 만찬이나 행사가 열리던 곳으로, 18개 돌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들고 있는 웅장한 모습과 내부에 수 놓인 무궁화·월계수 무늬 등이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1층 홀에서 영빈관의 역사가 적힌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출입기자들 사무실로 구성돼 프레스센터 역할을 했던 춘추관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1층에는 관람객이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
김용민 앵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했습니다. 한 총리는 취임 연설에서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협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제48대 한덕수 국무총리 취임식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 통합과 협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취임사에서 "통합과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는 생산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갈등으로 멀어진 사회를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협치를 통해 야당을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고, 형식과 방법을 불문하고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갈등으로 멀어진 사회를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이웃과 이웃이 연결되고, 지역사회, 세대가 연결되어 국민들께서 함께 어울리실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한 총리는 "물가불안, 가계부채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모든 정책수단을 열어놓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은 시장 원리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조화롭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강력한 규제 혁신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어야 제대로 된 성장이 가능하다"며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규제가 만들어진 사회적 목적을 지키면서도 기업의 혁신과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규제를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080회)
최대환 앵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양국관계는 경제안보 동맹으로 거듭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송나영 앵커 한미 두 나라는 경제안보 분야 소통을 위한 대화 채널을 만들고, 공급망 강화와 원전 분야 협력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지난 20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한데 이어 첫 방문지로 삼성전자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미동맹의 핵심인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동맹과 기술동맹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곳에서 첫 만남을 가진 한미 정상은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상설 대화 채널인 NSC 경제안보대화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양국 대통령실의 NSC에 담당 부서를 지정해서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고, 서로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와주는 이런 경제안보 협력 기조를 만들어 내기로 했습니다." 양자기술과 바이오, 인공지능 등 핵심 신흥 기술을 보호하고 개발하기 위한 민관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특히 한미 양자기술 민간 워크숍 개최로 협력 공감대를 확산하고, 바이오 분야에서는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위한 과제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또 배터리와 반도체, 에너지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위해 양국의 조기경보시스템과 연계해 협력하고 장관급 공급망 산업대화를 출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양국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고, 우리의 공급망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공급망을 충격으로부터 보
최대환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방한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한미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튼튼한 안보동맹을 확인했는데요. 먼저,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 (장소: 어제, 오산 공군기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전역의 공중작전을 지휘하는 '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2박 3일 방한 마지막 일정을 '안보 행보'로 마무리한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항공우주작전본부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이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미동맹은 오래전 전쟁의 희생으로 맺어진 동맹이고, 70년 지난 지금까지도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굳건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번 첫 만남에서 튼튼한 '안보동맹'을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 실행력 있는 방안들을 공동성명에 명시했습니다. 우선, '핵과 재래식·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조치'를 구체적으로 담았습니다. 북핵 위협 대응 등으로, 미국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재확인한 겁니다. 이를 위해 2018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외교·국방 차관급의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를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전투기라든지 미사일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에 관해서도 저희가 논의를 했고, 앞으로도 양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간에 좀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19년 이후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중단됐던 한미연합훈련을 확대 실시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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