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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발사 성공 축하···"우주로 가는 길 열어"
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큰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면서, 항공우주청 설치 공약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전합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채효진 기자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보고받은 순간. 윤석열 대통령과 참모진이 큰 박수와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능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고, 조금 전 남극세종기지를 통해서 성능검증위성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꿈과 희망이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기업,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민을 대표해 노고를 치하한다고 전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원들에게도 격려를 보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항공우주 산업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우주 강국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항공우주청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도 제가 공약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이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예정된 고흥 나로우주센터 대신, 용산 대통령실에서 누리호 발사를 지켜봤습니다.
한국정책방송원
윤 대통령 "검역 강화···백신·치료제 신속 보급"
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항 등 해외입국자 검역관리를 강화하고, 추가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어 3세대 백신과 원숭이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신, 누리호 성공 보도 "한국 미래 우주발전 문 열려"
김경호 앵커 외신들도 누리호 성공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한국 첫 자체 발사체의 의미를 강조하며 한국이 미래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한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임보라 기자가 외신 반응 정리했습니다. 임보라 기자 외신들은 누리호 발사 성공 소식을 보도하며, 한국의 자체 기술이 적용된 첫 발사체라는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한 문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한국은 우주 경쟁에서 아시아 이웃 국가들을 따라잡기 위해 분투해왔다"며, 지난 2010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2조 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누리호는 한국이 자체 기술을 사용한 첫 발사체로 여러 미래 위성과 임무에 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의 그간 우주 개발 과정을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1990년대 초부터 여러 위성을 우주로 보냈지만, 모두 해외 발사장에서 쏘아 올렸거나 해외 기술의 도움을 받은 발사체에 탑재됐다고 소개했습니다. 2013년에는 한국 땅에서 처음으로 위성을 쏘아 올렸지만 러시아 기술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언론도 누리호 성공에 주목했습니다. AFP통신은 한국이 1톤급 실용위성을 자체적으로 쏘아올리는 데 성공한 7번째 국가가 됐다고 소개했고, 로이터통신은 누리호 발사 성공 이후 "주한 미국 대사관이 트위터를 통해 우주 부문에서 한미 협력을 기대한다고 썼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도 관련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이 1톤 이상 위성을 궤도로 쏘는 능력을 갖춘 7번째 국가가 됐다"고 강조하면서, "새 대통령 아래 우주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임보라입니다.( KTV 국
부산엑스포 유치전···"미래 청사진 세계인과 그릴 준비"
김경호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우리 정부를 대표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2차 발표에 직접 나선 건데요.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장소: 프랑스 파리) 170개국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직접 나섰습니다. 한 총리는 한국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은 20세기 중반 이후 전쟁, 빈곤, 경제위기 등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고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교육, 혁신 그리고 세계와의 협력에 힘써온 데 한국의 성장 비결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한국의 이런 경험을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국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2030년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의 해이며, 2030년에 열리는 세계박람회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창립 100주년 이후 처음 열리는 박람회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영감을 주고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세계인이 지혜를 모으는 장이 돼야 합니다.” 한 총리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올해 5월 출범한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습니다.” <br
방위사업청장 엄동환·기상청장 유희동 임명
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방위사업청장에 엄동환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장을, 기상청장에 유희동 기상청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국무2차장에 이정원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을 지명했습니다. 아울러,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에 신영숙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리호 발사 성공···7대 우주강국 도약
김경호 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7번째 우주강국의 반열에 올랐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현장음 3, 2, 1.엔진 점화. 임하경 기자 (장소: 어제 오후 4시, 나로우주센터) 엄청난 굉음을 내며 누리호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누리호의 두 번째 도전이 시작된 순간입니다. 누리호는 새빨간 불꽃을 내뿜으며 우주로 향했습니다. 이륙 후 약 2분 뒤 1단이 먼저 분리됐고, 이어서 페어링이 분리됐습니다. 2단 분리까지 마친 뒤 14분 35초에 고도 700km에서 성능검증위성을 분리했습니다. 15분 45초에는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성공했습니다. 정해진 비행 시퀀스보다 10초 가량 빠르게 이뤄졌지만, 초속 7.5km로 700km 고도에 정확히 도달했습니다. 녹취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원하는 고도와 속도에는 정확하게 투입됐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능검증위성 분리 시에 고도는 700km이며 누리호의 발사성공 기준인 700km ±5% 범위를 만족하였습니다." 발사 후 약 42분 뒤 남극 세종기지와 위성의 첫 교신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누리호의 발사가 공식적으로 성공한 겁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발표합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우주의 하늘이 활짝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위대한 전진을 이뤘습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1톤 이상의 실용위성을 우주로 올릴 수 있는 7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한 겁니다.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면서, 앞으로 다른 나라의 발사장이나 발사체를 빌리지 않고도 우리가 원할 때 우주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29일부터 운항 재개
김경호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재개합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일주일에 8회 운항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며 방한 관광객 환대 캠페인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2003년 운항을 개시한 이후 대표적인 한-일 비즈니스 노선으로 자리 잡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궤도 오른 성능검증위성···"양방향 교신 성공"
김경호 앵커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서 위성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는 위성과 대전 항우연 기지국이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면서 누리호의 위성궤도투입 성능이 확인됐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장소: 어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로 향한 누리호. 누리호에 실린 성능검증위성도 무사히 분리됐습니다. 발사 42분 23초 뒤에는 남극 세종기지와 첫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녹취 안상일 /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체설계부 책임연구원 "발사체에서 분리할 때 안정적으로 분리해준 덕분인지, 위성 자세 자체는 '굉장히 안정적이다'라는 걸 확인했고요." 성능검증위성이 목표 궤도에 안정적으로 올라간 겁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이번 2차 발사로 우리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를 통해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올리는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위성은 오늘 새벽 3시 1분,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도 교신에 들어갔습니다.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는 위성의 기본상태를 수신하는 '일방향 통신'을 한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위성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리호의 위성궤도투입 성능도 확인됐습니다. 녹취 김기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장 "오늘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이 처음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하도록 하는 명령이며, 두 번째는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하는 명령이 되겠습니다." 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등 탑재체의 성능을 실제 우주환경에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성능검증위성은 현재 조선대·KAIST·
KTV 뉴스중심 (948회)
9월 모의평가 8월 31일 실시···확진학생 응시 가능
김경호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오는 8월 31일 실시됩니다. 이번 평가도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EBS 연계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에서 출제되며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응시가 가능합니다. 시험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이며,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9월 29일 시험 접수처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 홍콩대입시험 한국어 과목 포함···TOPIK 해외 진출
김경호 앵커 2025년부터 홍콩대학입학시험 제2외국어 영역에 '한국어' 과목이 신설됩니다. 국립국제교육원과 홍콩시험평가국은 2년 이내 취득한 한국어능력시험 TOPIK 성적을 홍콩시험평가국에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교육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어능력시험을 해외 대입시험에 활용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한국어 과목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홍콩의 초중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드디어 성공!"···역사적인 순간 두 눈으로
김경호 앵커 어제 하루 누리호 2차 발사가 이뤄진 전남 고흥 앞바다에는 발사의 순간을 직접 보려는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누리호 발사와 동시에 시민들의 환호로 뒤덮인 순간을 이리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어제, 전남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산 능선을 넘어 커다란 화염을 내뿜으며 누리호가 힘차게 솟아오르자 시민들의 함성과 박수가 일제히 터져 나옵니다. 당초 기상 전망과 달리 쾌청한 날씨 속에서 발사체가 수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선명히 지켜본 시민들은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윤태영 /경기도 화성 "애가 보고 싶다고 해서 부랴부랴 휴가를 써서 어제 내려왔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위성이 발사되는 순간을 보니까 시간이 짧아서 허무하긴 한데 짜릿짜릿 하더라고요." 인터뷰 김예준 / 전남 여수 "이제 대한민국 우주 (개발을) 잘해서 세계 1위 먹어야죠.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더 발전하면서 화성까지 가면 좋겠습니다." 발사대에서 북쪽으로 불과 약 15km 정도 떨어진 우주 발사 전망대.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가득 찬 이곳은 온종일 인파로 붐볐습니다." 고흥반도 끝 자락에 위치해 있어 평소에는 한적하지만 발사 당일인 어제, 차량 수백 대가 몰려 인근 도로까지 교통 혼잡을 겪기도 했습니다. (전남 고흥 남열해수욕장) 바로 아래 남열 해수욕장에도 북적이는 인파와 함께 환호성으로 가득 차긴 마찬가지. 무더운 날씨에도 텐트와 간이의자를 챙겨나온 시민들은 온종일 설렘과 긴장감 속에 발사의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카메라로 담으려는 시민들의 분주한 모습도 이어졌습니다. 발사가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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