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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호 스카이코비원 백신, 추가 접종도 가능
임보라 앵커 기본 접종만 가능했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추가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오는 19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방역 당국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연구를 통해 스카이코비원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고 심각한 이상 반응이 없는 것으로 파악한 겁니다. 이에 따라 1·2차 접종에만 활용됐던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범위를 3·4차로 확대합니다.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잔여 백신 예약이나 당일 접종 신청을 통해서는 19일부터 바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초 접종을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으로 마쳤다면, 추가 접종도 mRNA 백신으로 맞을 것을 우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원치 않을 경우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혹시 몸에 불편함이 있어서 더 이상 mRNA 백신을 추가 접종하기는 싫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이나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 부분 말고 다른 대체 백신을 원하시는 국민들이 있다면 그때는 스카이코비원으로서 추가 접종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오는 21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는 임신부와 어르신까지 예방 접종이 확대됩니다. 한편,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작 이후 두 달 동안 240명이 평균 54만 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시행되고 본 제도는 2025년에 도입됩니다.
한국정책방송원
한 총리, 아베 국장 참석···中 리잔수, 오늘 윤 대통령 예방
최유선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7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합니다. 일본 각계 주요 인사와도 면담할 계획인데요. 한편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조문사절단은 한 총리를 단장으로 부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 윤덕민 주일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으로 구성됩니다. 한 총리는 국장을 전후해 일본 정·관·재계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재일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도 할 예정입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국장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인도·캐나다·호주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장 참석자를 6천 명 가량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어제(15일)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상무위원장 방한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으로 특히 이번에는 모두 66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대동합니다. 리 상무위원장은 오늘(16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또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 공동언론발표, 만찬까지 함께할 계획입니다. 양국 수교 30주년 협력 방안과 함께 한중정상회담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리 상무위원장의 이번 방한 기간, 양자 관계와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시작···접수 방법과 유의사항은? [정책현장+]
김민아 기자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의 상품으로 바꿀 수 있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기존대출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저소득 청년층은 최대 30년 만기까지 3.7% 수준의 금리가 적용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돼 이자 상환 부담이 적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콜센터 (장소: 어제 오후, 서울 상암동) 신청 첫날 찾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콜센터에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현장음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접속하셔서 안심전환대출에 가시게 되면, 시세를 조회해보실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현장음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2금융권이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확인된다면 저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직접 신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데, 기존에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에 따라 접수처가 달라집니다. 6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차주는 해당 은행 영업점이나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제2금융권의 경우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김민아 기자 minachu@korea.kr "주택 가격 구간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도 달라지는데요, 1993년생인 저를 예로 들었을 경우, 주택가격이 3억 원일 경우 오는 21일과 28일에 신청할 수 있고, 주택가격이 4억 원일 경우 다음 달 12일에 신청 가능합니다." 본인이 안심전환대출 대상에 해당하는지 자격요건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일 기준 시세 4억 원 이하의 1주택자로,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이 연 7천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연체 등의 신용정보가 등재됐거나 올해 8월 17일 이후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등을 이용 중이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b
세계는 격변의 시대! 국익, 국익 그리고 국익 [S&News]
김용민 기자 # 격변의 시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 법으로 한국의 전기차 생산 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정부가 바빠졌습니다. 13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IRA 이슈에 대해 미국과 실무협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위 지침에 한국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미국이 핵심산업와 공급망 이슈를 거론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법 등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는데요. 관련 산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 기업에 불똥이 튀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다음은 바이오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2일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것도 미국 내 생산이 핵심입니다.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생명공학 분야의 기술을 미국 내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행정명령이라는 게 백악관의 설명입니다. 한국도 제약 등 바이오를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키우기로 했는데요.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철학이 같은 나라들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성해야 한다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 민주주의라는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건 산업 통상에 있어 격변의 시기라는 건데요. 역사를 보면 그런 때가 있었죠. 이럴 때일수록 국익, 국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겠습니다. # 예타면제 요건강화 나랏돈이 몇 천 억 씩 들어가는데, 그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잖아요. 그렇다고 사업을 안 할 수도 없고... 재정을 투입하는 정부 입장에서 사실 고민 많은 부분이 바로 여기입니다. 그래서 이를 한 번 따져보자, 사업에 돈을 쓰는 게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진행하는 게 바로 예비타당성조사입
최유선 앵커 기본 접종만 가능했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추가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오는 19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방역 당국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연구를 통해 스카이코비원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고 심각한 이상 반응이 없는 것으로 파악한 겁니다. 이에 따라 1·2차 접종에만 활용됐던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범위를 3·4차로 확대합니다.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잔여 백신 예약이나 당일 접종 신청을 통해서는 19일부터 바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초 접종을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으로 마쳤다면, 추가 접종도 mRNA 백신으로 맞을 것을 우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원치 않을 경우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혹시 몸에 불편함이 있어서 더 이상 mRNA 백신을 추가 접종하기는 싫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이나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 부분 말고 다른 대체 백신을 원하시는 국민들이 있다면 그때는 스카이코비원으로서 추가 접종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오는 21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는 임신부와 어르신까지 예방 접종이 확대됩니다. 한편,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작 이후 두 달 동안 240명이 평균 54만 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시행되고 본 제도는 2025년에 도입됩니다.
英여왕 장례식·유엔총회 참석···한미·한일정상회담
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오릅니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데요. 특히,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일본과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차례로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먼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18일 영국 런던에 도착합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날인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이에 앞서 전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참배하고, 조문록에 서명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런던 일정을 마치면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향합니다. 현지시간 20일 유엔총회 첫날, 윤 대통령은 10번째로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사회에서 함께 자유를 공유하고 존중하는 나라들과 연대하여 글로벌 연대를 확대한다는 취지를 (유엔총회) 연설문에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유엔총회를 계기로 모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합니다. 기시다 총리와는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난 적 있지만 정식 양자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미,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찌감치 합의됐다며,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뉴욕에서 투자유치와 우리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경제행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뉴욕 일정을 마무리한 뒤에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캐나다를 방문합니다. 첫날 토론토에서
"작업실이 필요해요"···장애예술인 창작 지원 강화 [정책현장+]
김용민 앵커 정부가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데요. 개방된 청와대의 첫 전시도 장애예술인 특별전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윤세라 앵커 정부는 창작 지원을 통해 장애예술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무지개별 외계인(2022, 김채성)) 무지개색 빛을 타고 UFO에서 내려오는 보라색 외계인들. 한 번도 본 적 없는 외계인의 모습이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친숙하게 표현됐습니다. 발달장애 작가 김채성 씨의 작품입니다. 채성 씨는 지난달 개막한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에서도 자신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김채성 / 장애예술인 "청와대라는 곳이 대통령의 집 같은 곳이잖아요. 그런 곳에 처음으로 가본 게 정말 의미 있고 보람찼고요. 이런 곳에서 전시할 수 있는 게 정말로 큰 영광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하던 채성 씨는 한 공모전을 계기로 화가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녹취 김채성 / 장애예술인 "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께서 한번 대회에 참여해보라고 권유를 해주셨거든요. 그게 꿈틔움이었어요. 그 꿈틔움에서 그 상을 받아가지고..."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하는 한 단체의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채성 씨는 이후 활발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창작 활동에 어려움도 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김채성 / 장애예술인 "저한테도 개인 작업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집에서 그렸어요. 저희 집은요, 그런 (작업)환경이 조성돼 있지가 않아요." 채성 씨의 어머니이자 매니저인 이은실 씨는 채성 씨를 포함한 장애예술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필
내일 새벽 EDSCG 회의···美 확장억제 공약 재확인
김용민 앵커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한미 양국이 워싱턴DC에서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회의를 엽니다. 이번 회의에선 확장억제 수단을 얼마나 강화할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회의를 하루 앞두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했습니다. 두 차관은 설리번 보좌관을 만나 EDSCG 재가동을 위한 미국 국가안보실 차원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확장억제 실효성을 높이고 관련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모든 범위의 능력을 활용해 미국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신 차관은 이후 별도 일정으로 미국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방문했습니다. B-52 전략폭격기 등 유사시 한반도로 전개하는 미국 전략자산과 저위력 핵무기의 종류와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B-52 날개 아래 핵탄두를 탑재하는 부분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또 미측 확장억제 담당 고위 인사들과 B-52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신 차관은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할 미측의 강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미 전략자산은 북한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확실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확장억제'는 미국의 동맹이 핵공격을 받거나 위협에 노출됐을 때 미국이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이들 국가에 확장해 제공한다는 개념입니다. 한미가 B-52와 같은 전략자산을 함께 확인하고 그 장면을 공개한 것은 전략무기를 유사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북한에 보여주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7차 핵실험 준비를 이미 마쳤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심만 남은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
스토킹 '반의사불벌죄' 폐지 추진···피해자 보호 강화
김용민 앵커 앞으로는 스토킹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가해자가 처벌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법무부가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는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난 14일 저녁, 서울 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의자는 전 직장 동료로,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선고를 앞둔 상태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출근길 약식문답에서 이 사건으로 국민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행 스토킹 방지법이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법무부에 제도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법무부를 통해 이 제도를 더 보완해서 이러한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법무부는 즉시 스토킹 범죄 엄정 대응 방안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10월, '스토킹범죄 처벌법' 시행으로 처벌이 강화되었지만, 스토킹과 보복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데에 따른 것입니다. 현재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초기에 수사기관이 개입해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가해자가 합의를 목적으로 2차 스토킹을 저지르거나 앙심을 품고 보복범죄를 행하는 원인으로 꼽혀왔습니다. 법무부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폐지하는 법률개정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사건 초기 잠정조치 방법에 가해자 위치추적을 신설해 재범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전자장치 부착명령 대상을 스토킹 범죄까지 확대하는
윤 대통령, 中 리잔수 접견···"양국 공동 이익 확대"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공동 이익을 확대하고, 국민들의 우호와 신뢰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리 위원장을 환대하고, 한중 외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양국이 보다 발전하는 데 위원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그동안 양국 관계의 발전에 일조해온 위원장님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 확대해 나가고, 국민들의 우호와 신뢰가 더 깊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리 위원장은 이에 대해, 30년 간 한중 지도자의 공동 노력 아래 양국의 관계가 발전을 이뤄왔다고 화답하면서, 시진핑 주석의 안부와 축언을 전했습니다. 이어, 한중 관계는 역내와 세계 평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리잔수 / 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한중 관계는 이미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이익 가져다주고 역내,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쓰촨성에서 발생한 강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진 피해를 입은 분들에 위로를 전하면서, 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과의 접견에 앞서 리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진행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했습니다. 김 의장은 회담에서 한·중·일 3국 국회의장 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리 위원장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첫 유엔총회 참석···한미·한일 정상회담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차례로 방문하는데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는 취임 후 첫 기조연설을 합니다. 또, 기시다 일본 총리와 첫 한일정상 회담도 갖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과 유엔총회, 그리고 캐나다를 차례로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자유와 연대, 기여외교, 경제안보로 요약됩니다. 첫 일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 간 연대를 실천해온 여왕에 대한 예우와 함께 장례식에 참석한 지도자들과의 국제연대를 추구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참석하는 유엔총회에선 기조연설을 통해 자유와 연대를 재차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외교 액션플랜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대한민국이 분단국가로서 직면하고 있는 전쟁의 위협, 핵 위협, 그리고 인권에 대한 위협을 전통안보 차원에서 자유를 연대하고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함께 기여함으로써 평화를 구축해 나간다 하는..."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미국, 일본과 정상회담도 합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난 적 있지만 정식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일 정상회담도 2년 9개월 만에 성사된 자립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은 흔쾌히 합의됐다며, 어떤 얘기를 나눌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강제징용 등과 관련해선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발전시켜온 이행방안들이 있다며, 그것을 구체화하고, 중요한 문제는 다시 식별해 공감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지는 시간은 경제외교로 채워집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 중심
청와대 장애예술인 특별전 성황···'창작물 우선구매' 의무화 [뉴스의 맥]
김용민 앵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정부가 장애예술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최유선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 기자, 장애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이 수립된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최유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부터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강조해 왔는데요. 120대 국정과제 중에도 '장애예술인의 제약 없는 예술활동 기회 보장'이 포함됐습니다. 이 기본계획이 발표되기 전에도 개방된 청와대의 첫 전시가 장애예술인의 특별전으로 꾸려진 데는 이러한 정책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윤세라 앵커 지금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죠? 저희도 최 기자 취재를 통해서 뉴스로 봤는데, 현장 반응은 어떤가요? 최유선 기자 네, 이 전시는 무료로 별도 예약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지난 14일 기준, 5만 명 넘는 관람객이 전시를 찾았습니다. 개막 이후 깜짝 손님도 많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영화 코다의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 원로 배우 김지미 씨, 김동호 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등이 춘추관 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매주 주말에는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진행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시의 '접근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휠체어를 타는 관람객과 작가를 위해 춘추관 후문에 따로 경사로를 설치해서 편의성을 높였고요.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휠체어 리프트도 있어서 접근이 편리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김용민 앵커 이런 전시기회도 중요하지만 장애예술인의 생계를 위해선 작품 판매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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