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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백신 사전예약 27일부터···고위험군 우선"
최유선 앵커 올 가을과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건강 취약계층의 추가 접종이 중요한데요. 오미크론 변이에 맞서는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모더나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항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BA.4, BA.5 변이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기존 백신보다 각각 1.2배, 1.7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백신은 지난 8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고 제조단위별로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거쳤습니다. 이 백신을 우선 활용한 접종 사전예약이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60세 이상 등 건강취약계층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다음 달 11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녹취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접종의 목표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의 중증 ·사망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이라면 가족이 대신 예약하거나 콜센터 신청도 가능합니다.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이들은 노바백스, 스카이코비드원 등 단백질 재조합 백신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접종 2순위는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과 입영장병 등 집단시설 입소자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수급을 고려해 이들과 40대 이하 3순위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안에 접종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2~3순위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도 다음 달부터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보건소의 감염병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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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국민연금 보험료율, 합리적 인상해야"
최유선 앵커 OECD가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개선 방향을 담은 검토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험료율을 합리적으로 인상하고, 의무가입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채효진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채효진 기자 취임 전후 연금개혁을 줄곧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 녹취 윤석열대통령 (지난 5월 16일, 국회 첫 시정연설) "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를 구현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려면 연금 개혁이 필요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면서 세대 간 형평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금개혁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OECD가 '한국 연금제도 검토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가 오는 2025년 정점에 도달한 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65세 이상 고용률이 높아 고용 성과를 개선할 여지는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를 고려해 연금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가능한 한 빨리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60세 이후에도 보험료 납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의무가입연령을 상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높여 급여 인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조세지원을 통해 연금제도 내 재분배 요소를 확보하는 한편, 공적연금 제도 간 기준을 일원화해 직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행정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득파악 역량을 향상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국민연금기금의 정책이 OECD 사적 연기금 제도의 핵심 원칙에 전반적으로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이번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연금을 인상하는 내용
말하기 어려운 위급 상황 '똑똑' 눌러 신고하세요 [S&News]
이리나 기자 # '똑똑' 112신고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 위급한 상황에 처했지만 가해자와 함께 있어 신고 전화를 간신히 걸어도 말하기 어려운 상황.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이제는 112에 전화를 건 뒤 전화기 숫자 버튼을 두 번 똑똑 누르는 것으로도 신고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은 위급 상황에서의 전화기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똑똑' 캠페인에 나섰는데요. 위급한 상황에 닥친 신고자가 112로 전화를 걸어 숫자 버튼을 누르면 이를 들은 경찰이 신고자 휴대전화로 '보이는 112' 서비스 링크를 보내게 됩니다. 신고자가 해당 링크를 누르면 신고자의 현재 위치와 현장 상황 동영상이 112상황실로 전송되고 상황실 요원과 신고자의 비밀 채팅도 가능한데요. 경찰청은 지금까지 112통화 연결 후 말 없는 신고를 비정형 신고로 정의해 왔는데 이제는 이 같은 신고 유형을 위급상황으로 공식화하고, 새로운 신고 시스템과 연계해 범죄 대응에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보이스 피싱이나 폭행,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 현장에서 목격자들이 노출되지 않고 신고하려고 할 때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112에 전화를 걸었지만 말하기 힘든 경우 꼭 잊지 마시고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시기 바랍니다. # 지역 문화재 누리다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등 서울의 고궁에서 즐기는 달빛 기행. 고즈넉한 밤을 즐길 수 있죠. 그런데 앞으로는 서울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우리 지역의 문화재에서도 즐기실 수 있을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이 내년부터 고택과 종갓집 등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을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선정된 사업만 410건. 종류별로 보면 '문화재 야행' 47건뿐 아니라 '생생 문화재' 160여 건,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 100여 건, '전통
연구개발 디지털화 촉진···2027년까지 2천억 투입
최유선 앵커 수십 년이 걸리던 기술적 난제를 단 몇 분 만에 해결하는 기술, 상상해 보셨습니까?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에 AI기술을 접목해 설계 시간을 수개월에서 단 6시간으로 대폭 줄인 사례도 있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처럼 연구개발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실험실 천장의 레일을 따라 바구니처럼 생긴 장비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OHT' 라는 이름의 이 기계는 반송물을 제조공정에 옮기는 무인 시스템으로, 주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됩니다. 카이스트에서 장비 간의 동선이 꼬이지 않고 스스로 원활히 작동하도록 만든 것인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처럼 연구개발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혁신을 도모하는 '연구개발 디지털화 촉진방안'을 내놨습니다. 스마트 실험실 등 선도모델을 80개로 늘리고,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연구인력 1만 명 양성과 연구데이터 수집·활용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기존 연구에 디지털 기법을 결합한 '디지털 융합 선도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27년까지 2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암이나 치매 같은 난치질환 예측·진단 기술을 만들고, 신소재 9종 개발과 우주환경 분석과 기후변화 예측, 고속철도 탈선예방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녹취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연구 개발 활동의 디지털화를 직접 보고,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연구데이터의 활용 체계를 고도화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연구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그런 모델 개발을 앞으로 40여 종 이상 하고..." 바이오 데이터 등 활용성이 높은 연구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 품질관리체계 확립과 가상 실험플랫폼 구축으로 '
오늘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순차적 시행
최유선 앵커 오늘부터 영유아와 어린이를 시작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정부는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늘(21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됩니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와 65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접종은 영유아와 어린이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21일)은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가 우선 접종을 받습니다. 다음 달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됩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다음 달 1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오접종 방지와 접종 대상 확인을 위해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예방 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맞고 접종 후에는 20분에서 30분 정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질병청은 관계 부처와 함께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료 현장과도 수시로 소통하면서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경우 한쪽 팔에 독감 백신을, 다른 팔은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국가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도 희망할 경우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육군, 4년 만에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아미타이거' 첫 적용
최유선 앵커 육군이 4년 만에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을 펼치며 첨단전력의 우수성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범에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가 처음으로 적용됐는데요.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승진과학화훈련장 (경기도 포천)) 'K-방산'의 선두주자인 K2 전차가 표적을 향해 전차포 사격을 가합니다. 하늘에는 AH-64E 아파치 공격헬기가 기동하고 K136 다연장로켓도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해 가상의 적진을 초토화시킵니다. 육군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 사전 행사로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을 실시했습니다. 육군이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을 재개한 건 2018년 이후 4년 만입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해외 25개국 장성급 인사를 비롯한 국방, 방산 관계자, 일반 국민 등 1천8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범에는 미래전장의 핵심무기체계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아미타이거'를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8기동사단과 아미타이거를 주축으로 펼쳐진 시범에는 소총드론과 자폭 무인기, K808 차륜형 장갑차, K2 전차, K-9 자주포, K600 장애물개척전차, AH-64E 아파치 공격헬기 등 육군 주요 전력 23종 126대와 병력 6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녹취 김성하 대령 (육군 제8기동사단 독수리부대) "이번 훈련은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위한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다양한 육군 전력의 우수성을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실내외 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영상제공: 육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현아입니다.<
윤 대통령, UN 사무총장 면담···"한국, 가장 모범적 파트너"
최유선 앵커 앞서 보신대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취임 후 첫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났습니다. 이어,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유엔 기조연설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 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약 30분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건립부터 유엔 창립 시기와 맥을 같이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사는 유엔의 역사라고 소개했고, 이에 구테레쉬 총장은 한국은 유엔 회원국 중 가장 모범적이고 환상적인 파트너라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언급한 약자복지, 약자 경제의 글로벌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고, 구테레쉬 총장은 윤 대통령이 언급한 ODA,공적개발원조에 대한 국제협력 증진에 대해 동감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연설은 저희가 가진 생각과 전략,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들어보니 지금 당장 유엔 사무총장 하셔도 손색이 없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상을 설명하고 디지털 여건이 되지 못하는 나라의 모범이 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구테레쉬 총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뉴욕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70주년을 앞두고 있고, 양국은 동맹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양국 경제 협력은 더 긴밀해지고, 한미 FTA는 올해로 벌써 10살이 넘었습니다. 저는 취임 직후 아시아 첫 순방지로 서울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과 내년도 70주년 되는 한미동맹을 한단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자유·평화, 국제연대로 지켜야"
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제연대를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장소: 오늘 새벽, 유엔총회장(미국 뉴욕))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단에 올랐습니다. 10번째 순서로 나선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 전환기 해법의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약 11분간 연설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핵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 인권 유린으로 세계 시민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지키기 위한 국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를 강력히 지지하고 연대함으로써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등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 공조인 액트-에이(ACT-A)에 3억 달러,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세계은행 금융중개기금에 3천만 달러를 기여하겠단 계획을 재차 밝혔습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펀드 기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각료회의를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하겠단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녹색 개발원조, 그린 ODA를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저탄소에너지 전환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전자정부 디지털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단 뜻도 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
안심전환대출 4일 차···1만여 건·1조104억 원 신청
김용민 앵커 정부가 높은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안심전환대출이 시행 4일 차를 맞아 1만여 건 넘게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윤세라 앵커 신청 금액만 1조 10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는 지난 15일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을 도입했습니다. 금리가 나날이 오르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시행 4일 차까지 약 1만 77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취급액은 약 1조 104억 원으로,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인 25조 원의 약 4% 수준입니다.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5천520건, 5천363억 원이 접수됐습니다. 국민과 신한, 농협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도 5천251건, 4천741억 원을 신청했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은 5부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인 1주택자로 주택가격 3억 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입니다. 또한, 집값이 3억에서 4억 사이인 경우에는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되는 2차 신청 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최종 대상자는 선착순이 아니라 집값이 낮은 순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먼저 신청하려고 무리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녹취 장선미 / 한국주택금융공사 콜센터 총괄센터장 "일단은 저희가 대출, 주택 가격에 따라서 신청기간이 1회차 2회차로 나뉘어 있습니다. 10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주택가격 3억 원 초과 4억 원 이하의 대출건을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이게 무조건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출생 연도, 주민등록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이 다르니 반드시 한번은 체크하시고 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예비비 120억 수출기업 지원···물류비 부담 완화
윤세라 앵커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예비비 120억 원을 수출 기업에 지원해,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관세청의 9월 1일~20일 수출입현황을 보면 수출은 329억5천8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줄었고, 수입은 370억6천3백만 달러로 6.1% 늘었습니다. 한가위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액이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늘었습니다. 수출에서는 석유제품과 반도체가 수입에서는 가스와 원유 등이 큰 폭 증가했습니다. 수출입동향 점검회의 (장소: 21일, 정부서울청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수출입동향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에너지 수입의 급증으로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수출 기업의 물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현장 애로가 큰 물류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예비비를 활용해 120억 원을 조속히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무역 금융도 연초보다 90조 원 확대해 최대 351조 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서는 수출경쟁력 하락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대응하고, 핵심 분야별 공급망 리스크 요인도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무역수지 적자에서 에너지의 비중이 큰 만큼 추 부총리는 에너지 절약과 이용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보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ref
윤 대통령 "북 도발 시 국제사회 한 목소리 대응"
김용민 앵커 윤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 이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기조연설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국제 협력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설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유엔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에 이어, 뉴욕에서의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유엔 사무국에서는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약 30분간 면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건립부터 유엔 창립 시기와 맥을 같이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사는 유엔의 역사라고 소개했고, 이에 구테레쉬 총장은 한국은 유엔 회원국 중 가장 모범적이고 환상적인 파트너라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언급한 약자복지, 약자 경제의 글로벌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구테레쉬 총장은 윤 대통령이 언급한 ODA,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국제 협력 증진에 대해 동감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연설은 저희가 가진 생각과 전략,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들어보니 지금 당장 유엔 사무총장 하셔도 손색이 없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을 감행하면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구테레쉬 총장은 유엔을 믿어도 된다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안보리 차원에서 명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의 오찬에서도 윤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금융기구 등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뉴욕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b
인천·세종 투기과열지구-지방 41곳 조정대상지역 해제
김용민 앵커 정부가 인천과 세종에 지정돼 있던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해운대와 광주 동구를 비롯해 일부 경기 외곽지역 등 조정대상지역 41곳도 전면 해제되는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규제 해제 지역을 심의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 경기를 제외한 인천 지역 3곳과 세종시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고 지방 광역시·도 가운데 41곳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합니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최근 주택시장의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고, 금리 상승 등 가격 하락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권혁진 /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 집값 하향 안정세가 정착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특히 거래량이 위축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수요자들의 정상적인 주택 거래는 숨통을 틔워줘야 하겠다는 판단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의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 14개 구와 대구 수성구, 광주의 5개 구, 대전의 5개 구와 울산의 2개 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청주와 천안 동남구, 서북구를 비롯해 논산, 공주 전주의 2개 구, 포항 남구와 창원 성산구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는 최근 확대된 주택가격 하락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지만, 높은 청약경쟁률과 적은 미분양 물량을 고려해 '조정대상지역'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는 세종시에 대해 주택 투기지역 지정사유 충족 여부를 심의한 결과, 주택 투기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주택 매매 가격의 하락 세가 지속되는 등 투기지역 유지 필요성이 해소됐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유지돼 향후 주택가격 상승과 같은 불안 양상이 나타날 우려가 낮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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