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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휘발유 인하율 20%→15%
김현지 앵커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를 12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기로 하면서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20%에서 15%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는 현재 30%에서 23%로 각각 조정됩니다.이번 개정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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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핫이슈 (24. 10. 23. 10시)
강민지 앵커정책여론수렴시스템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많이 본 핫한 이슈들만 소개해 드립니다.오늘의 핫이슈!첫 번째 기사입니다.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 정책을 지지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어떻게 자국민을 최전선으로?'이어서 북한은 매우 가난한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자국민을 러시아 최전선으로 보내는 부분을 지적했다는데요.또한 북한이 장교들을 먼저 러시아로 보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한 다음 파견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고 합니다.현재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북한 군인이 목격됐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북한의 파병설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두 번째 기사입니다.37년 전 인도에서 18세 과부가 불에 타 죽은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이 여성은 남편이 사망한 다음 날 화장용 장작더미에 올랐는데요.남편이 사망하는 경우 아내에게 따라 죽으라고 강요하는 '사티' 전통 때문이라고 합니다.심지어 장작더미를 지키고 있던 무장 경호원들이 3번 이상 탈출하려는 여성을 불구덩이 속으로 다시 밀어 넣었고 이후 그녀의 시동생이 여성을 사망한 남편 옆에 순장했다고 하는데요.해당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뒤 남편의 가족 중 일부가 구속됐는데 오랜 재판 끝에 모두 무죄를 받으면서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고 합니다.듣기만 해도 정말 끔찍하네요.다음 소식입니다.서울 시내 한강 다리 위!꽉 막힌 차량 사이로 경찰관 두 명이 다급하게 달렸다고 합니다.차선 위를 맨 몸으로 뛰어다니며 차들에게 비켜달라고 말했다는데요.무슨 일일까요?고열과 발작으로 의식을 잃은 22개월 아이.부모님이 신고 후 경찰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출발했는데 이송 중 아이에게 심정지가 발생하고 맙니다.구급차는 사이렌을
오늘의 날씨 (24. 10. 23. 10시)
박성욱 앵커오늘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세미 기상캐스터 나와주세요.신세미 기상캐스터(장소: 상암동)네, 오늘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 상강입니다.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날이 부쩍 쌀쌀해지겠는데요.어제부터 내린 비는 오늘 오전 중이면 잦아들겠고요.오후부터는 하늘이 맑아지겠습니다.비구름이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일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구름이 남아있는데요.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예샹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서에 최고 2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인데요.양이 많지 않겠고, 오후부터는 하늘이 차차 맑아지겠습니다.현재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인 가운데,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오늘 한낮기온은 서울 16도, 대전과 광주 18도, 강릉과 대구는 19도에 머물면서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내일은 서울은 아침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모레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오늘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더욱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장채소, 마트·시장서 최대 40% 할인 판매
김현지 앵커김장철을 맞아 김장 재료 가격과 수급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배추, 무 등 김장채소를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전국 1만8천300개소에서 진행하는 농수산물 할인지원으로 소비자 부담을 최대 50%까지 경감할 계획입니다.특히 주재료인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보다 10% 늘리고 상시 비축 물량도 확보해 놓기로 했습니다.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 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은 대책을 밝혔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긴급 NSC 상임위···"러 파병 북한군 즉각 철수 촉구"
김용민 앵커대통령실이 긴급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김현지 앵커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는 북한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하고, 지금 같은 러북 군사 야합이 계속되면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국가안보실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 긴급 NSC 상임위를 열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전 참전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회의 참석자들은 대량의 군사무기를 러시아에 지원해온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파병까지 한 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또, 북한과 일체의 군사협력을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이런 판단 아래 정부는 북한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하고, 지금 같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야합이 지속되면 이를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북한 전투병력 파병에 따른 러북 군사협력 진전 추이에 따라 단계적인 대응 조치를 실행해나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이행되도록 동맹 및 우방국과 긴밀히 공조할 것입니다."정부는 이와 함께 러북 군사협력이 우리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앞으로 보일 북한과 러시아의 행보가 우리 경제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나리오를 짜고 있고, 각 시나리오에 따른 외교, 경제, 군사 조치를 대비해놓고 있다는 설명입니다.이어 주민 민생과 인권을 철저히 외면하면서 핵·미사일 개발에 몰두해 온 북한 정권이 급기야 북한 청년들을 러시아 용병으로
고수온 피해로···'생선회' 못 먹는다? [정책 바로보기]
최유경 앵커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먼저, 올여름 폭염 탓에 우럭과 광어 물량이 부족해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팩트체크 해보고요.이어서 국민연금 개혁안 관련한 오해와 진실 짚어봅니다.마지막으로 싱크홀 전조증상 살펴보면서, 대피 수칙 짚어봅니다.1. 고수온 피해로···'생선회' 못 먹는다?첫 소식입니다.가장 대중적인 어종으로 우럭과 광어가 꼽히죠.우리 국민이 횟감으로 즐겨먹는데요.그런데, 올해 고수온 피해 때문에 겨울철 회도 못 먹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내용을 짚어보면요.올여름 고수온으로 우럭과 광어가 폐사한 탓에, 연말로 갈수록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라고 보도했는데요.결론부터 말하면, 큰 걱정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먼저, 우럭과 광어, 현재로선 고수온 영향이 적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부족함 없이 출하되고 있습니다.해당 기사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그런데 해수부 전망은 다릅니다.연말까지 우럭과 광어 누적 출하량은 작년보다 모두 늘어날 전망인데요.우럭은 1만4천여 톤, 광어는 3만9천여 톤으로, 작년보다 각각 6.7%, 3.1%가량 증가한다는 전망입니다.실제로 지난달 우럭과 광어의 도매가격 짚어보면요.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우럭의 경우 킬로그램 당 1만7천 원, 광어는 1만8천 원대로 나타났는데요.이는 같은 기간 직전 3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우럭과 광어 값, 당분간 큰 걱정은 덜어도 되겠는데요.정부는 가을철 수산물 물가를 살피면서, 할인 지원에도 나설 방침입니다.2. 국민연금 보험료율 '13%', 과도한 인상?다음 소식입니다.저출생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연금개혁이 시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5% 유지···세계 경제 3.2%
김현지 앵커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에 이어 2.5%로 유지했습니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예상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습니다.한편,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7월과 동일한 3.2%로 예상하며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을 1.8%로 0.1%포인트 올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복성 민원 수백 건"···악성민원 시달리는 공무원
김용민 앵커악성민원 방지와 민원공무원 보호를 강화하는 제도가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는데요.김현지 앵커악성민원은 매년 3만 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일선 공무원들을 고통받게 하는 악성민원을 문기혁 기자가 고발합니다.문기혁 기자한 기초자치단체에서 주차 단속 관련 전화 민원을 받고 있는 공무원 A 씨, 고성, 폭언은 다반사입니다.녹취 주차단속 민원 담당자"진짜 심한 욕설도 하시고. 소리부터 지르시기도 하고."수백 건의 보복성 민원으로 괴롭히기도 합니다.녹취 주차단속 민원 담당자"한 사람이 하루에 몇십 건, 100건 이상 관내 주소지로 계속 민원 접수를 하시죠."악성 민원을 받고 나면 다음 전화를 받기가 두렵습니다.녹취 주차단속 민원 담당자"전화 받고 나면 가슴도 두근거리고 심장도 떨리고. 회의감도 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는 생각도 들어요. 특히 요즘 최근에는..."또 다른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B씨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에 폭행까지 당했는데, 취재진에 트라우마로 인터뷰가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녹취 기초자치단체 관계자"트라우마가 좀 있는 거 같아요. 보니까. 인터뷰가 어렵겠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문기혁 기자 gyugi@korea.kr“악성민원 위법행위는 매년 3만 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에 신상을 공개하고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사이버불링'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지난 3월,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 소속 공무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악성민원인이 10만 명 이상 가입된 인터넷 카페에 신상을 올리면서 '민원 폭탄'을 부추겼는데,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에 이른 겁니다.정부는 악성민원 방지와 민원공무원 보
"더 잘살게 해드리겠다···돌을 던져도 맞고 갈 것"
김용민 앵커부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이 이어서 전통시장과 사찰을 방문했습니다.김현지 앵커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을 업보로 생각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장소: 어제, 부산 초량시장)부산의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상인 한명한명과 악수를 하며 반갑게 인사합니다.윤 대통령의 부산 전통시장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실향민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쌀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과일가게와 아동복 판매점 등 시장 곳곳에서 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들 더 잘살게 해드려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아주 많이 들고, 여러분 힘들게 사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 마음이 아주 많이 찡합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부산 범어사)영남 3대 사찰로 불리는 부산 범어사도 찾았습니다.윤 대통령은 과거 부산에서 근무할 당시와 그 이후에도 금정산을 등산했다며 사찰과의 연을 소개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가 몇 년 전에 부산에 근무도 했고 (중략) 떠나고 나서도 금정산에..."정오스님의 안내로 사찰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비 오는 날 부처님을 뵈니 좋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정오스님은 윤 대통령에게 인생을 살면서 허물이 없어 걸릴 것이 없다는 뜻의 ‘무구무애' 라는 스님의 손글씨가 담긴 족자를 선물했고 방장 정여스님은 힘들 때마다 이 문구를 보며 지혜롭게 극복하라며, 견디고 참고 기다리라는 뜻의 '감인대'가 적힌 액자를 전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 범어사에서 주신 많은 가르
"불량국 군대 동원해 도박 말아야"···"근거 없는 유언비어"
최대환 앵커유엔에서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와 북한이 팽팽히 맞섰습니다.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러시아를 향해 불량국의 군대를 동원해 도박을 벌이지 말라고 지적했는데요.북한측은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잡아뗐습니다.이 소식은,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민아 기자(장소: 유엔본부(미국 뉴욕))현지시간 21일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러북 불법 군사협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러시아가 군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더라도, 북한 전투 병력을 투입하는 건 도박과 같이 위험한 일이라며 꼬집었습니다.녹취 황준국 / 주유엔한국대사"다른 나라, 특히 악명 높은 불량 국가의 군대를 끌어들이는 일은 매우 위험합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전쟁의 흐름을 바꾸려고 그런 도박을 한다는 것은 믿기 어렵습니다."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도 "사실이라면 러북 군사 협력이 심화 되는 명백한 증거라면서, 동맹국, 파트너국가들과 이러한 움직임의 의미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런 가운데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북한과 러시아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을 낭설이라고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습니다.녹취 주유엔북한대표부 관계자"소위 러시아와의 군사협력과 관련해, 우리 대표단은 북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근거없는 소문에 대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이는 내정 간섭으로,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며 자신들의 핵 억제력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한다고 주장했습니다.바실리 네벤지아 러시아 대사도 "서방 국가들이 이란, 중국, 북한의 괴담을 퍼뜨리며 주의를 흐리고 있다"며 맞받았습니다.그동안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투입이 사실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조만간 우방국들의
"보복성 민원 수백 건"···악성민원 시달리는 공무원 [현장고발]
최대환 앵커발로 뛰며 취재하는 현장고발입니다.앞서 보신 것처럼 악성민원 방지와 민원공무원 보호를 강화하는 제도가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는데요.악성민원은 해마다 3만 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일선 공무원들을 막다른 길까지 몰고가는 악성 민원의 실태를, 문기혁 기자가 고발합니다.문기혁 기자한 기초자치단체에서 주차 단속 관련 전화 민원을 받고 있는 공무원 A 씨, 고성, 폭언은 다반사입니다.녹취 주차단속 민원 담당자"진짜 심한 욕설도 하시고. 소리부터 지르시기도 하고."수백 건의 보복성 민원으로 괴롭히기도 합니다.녹취 주차단속 민원 담당자"한 사람이 하루에 몇십 건, 100건 이상 관내 주소지로 계속 민원 접수를 하시죠."악성 민원을 받고 나면 다음 전화를 받기가 두렵습니다.녹취 주차단속 민원 담당자"전화 받고 나면 가슴도 두근거리고 심장도 떨리고. 회의감도 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는 생각도 들어요. 특히 요즘 최근에는..."또 다른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B씨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에 폭행까지 당했는데, 취재진에 트라우마로 인터뷰가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녹취 기초자치단체 관계자"트라우마가 좀 있는 거 같아요. 보니까. 인터뷰가 어렵겠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문기혁 기자 gyugi@korea.kr"악성민원 위법행위는 매년 3만 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에 신상을 공개하고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사이버불링'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지난 3월,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 소속 공무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악성민원인이 10만 명 이상 가입된 인터넷 카페에 신상을 올리면서 '민원 폭탄'을 부추겼는데,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에 이른 겁니다.
김경호 앵커부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이 이어서 전통시장과 사찰을 방문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을 업보로 생각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장소: 어제, 부산 초량시장)부산의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상인 한명한명과 악수를 하며 반갑게 인사합니다.윤 대통령의 부산 전통시장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실향민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쌀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과일가게와 아동복 판매점 등 시장 곳곳에서 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들 더 잘살게 해드려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아주 많이 들고, 여러분 힘들게 사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 마음이 아주 많이 찡합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부산 범어사)영남 3대 사찰로 불리는 부산 범어사도 찾았습니다.윤 대통령은 과거 부산에서 근무할 당시와 그 이후에도 금정산을 등산했다며 사찰과의 연을 소개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가 몇 년 전에 부산에 근무도 했고... 떠나고 나서도 금정산에..."정오스님의 안내로 사찰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비 오는 날 부처님을 뵈니 좋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정오스님은 윤 대통령에게 인생을 살면서 허물이 없어 걸릴 것이 없다는 뜻의 '무구무애'라는 스님의 손글씨가 담긴 족자를 선물했고 방장 정여스님은 힘들 때마다 이 문구를 보며 지혜롭게 극복하라며, 견디고 참고 기다리라는 뜻의 '감인대'가 적힌 액자를 전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 범어사에서 주신 많은 가르침에 힘입어 나라가 똑바로 설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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