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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각지대’ 관리 나선다
임보라 앵커 정부가 이태원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파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사각지대 관리에도 나서는데요. 관련한 내용 행정안전부 재난매뉴얼 심의위원인 문현철 숭실대 대학원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문현철 / 숭실대 대학원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 임보라 앵커 이태원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2일 오전 6시보다 15명이 늘어나며 현재까지 사상자 총 328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이태원 사고 현황과 대처 상황부터 먼저 짚어주시죠. 임보라 앵커 이번 이태원 사고가 발생된 이후 더욱 안타까웠던 점은 심폐소생술(CPR) 골든타임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구조하는데 있어 어떤 한계가 있었다고 보시나요? 임보라 앵커 이러한 압사 사고는 통제가 안되는 곳에선 또다시 발생할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요.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 어떤게 있을까요? 임보라 앵커 한편 이번 이태원 사고가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특히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이 어떤 법이고, 또 어떤 방향으로 개정되어야 할까요? 임보라 앵커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국회 차원에서의 재방 방지 대책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분위기도 조성되어야 할 텐데요. 이를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문현철 숭실대 대학원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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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트라우마 우려···지원 대상 확대
김용민 앵커 이태원 사고 이후 감정적 충격,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일반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사고를 수습했던 소방, 경찰 의료진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윤세라 앵커 정부가 마음 안심버스를 전국에서 운영하고, 심리 치료 대상을 확대해, 대응인력과 일반 국민에 대해서 상담과 심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이태원 사고 발생 이후 TV와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사고 당시 상황과 현장 모습이 여과 없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유가족들과 부상자들 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 사고를 접한 일반 시민들의 정신적 외상, 트라우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경우 일반적으로 불안과 분노, 공포, 우울 등의 증상을 겪게 됩니다. 문제는 이같은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지고, 더 심할 경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충격으로 인한 반응은 누구에게나 일반적이지만,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볼 것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명하 /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쉼호흡이라든지 요가, 명상, 이런 것이 필요할 수 있겠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충격에도 반응하는 것이 다양하기 때문에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장기간 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병원을 찾으셔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셔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31일 서울광장과 용산 분향소를 시작으로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서 보유 중인 버스 5대와 지자체 운영 마음안심버스 30대 등을 추가로 투입해
이태원 사고 재발 막는다···인파사고 안전관리지침 제정 [뉴스의 맥]
김용민 앵커 앞서 전해드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회의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임소형 기자, 이번 회의에서는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 테스크포스 첫 회의 결과가 발표됐죠? 임소형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 TF는 안전 관리 의무와 관련한 법령 개정 등 3개 분야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다중밀집 인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른바 '다중밀집 인파사고 안전관리 지침'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주최자가 없는 축제에 대해서도 지자체에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 재난대응 매뉴얼 등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또 휴대전화 위치정보와 CCTV, 드론 기술 등을 활용한 위험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이번 사고 관련 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다고요? 임소형 기자 고용노동부는 부상자나 유가족이 정신적 충격 등으로 퇴직하는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실업급여는 원칙적으로 회사 경영상 어려움 등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퇴직한 경우 지급되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자나 유가족이 불가피하게 퇴직하는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수급요건을 완화하는 겁니다. 사고와 관련된 이들이 취업지원 프로그램,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고 있다면 결석이나 조퇴를 하더라도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대상자는 부상자를 비롯해 사고사망자의 부모나 아들, 딸, 형제자매, 배우자 등이 해당됩니다. 이와 함께 사상자 가족이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족돌봄휴가나 별도의 추가 휴가·휴직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김용민 앵커 정부는 이번 사고 관
이어지는 추모 행렬···'마음안심버스' 확대 운영
김용민 앵커 서울광장을 비롯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는 계속해서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윤세라 앵커 유가족과 일반 시민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마음안심 버스'는, 전국 각지로 운영을 늘릴 계획입니다. 채효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 (장소: 11월 3일,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남녀노소 시민의 발걸음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은 결코 지워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진욱 / 경기 의정부시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고 젊은 나이에 아까워요. 젊은 청춘을 불태우지 못하고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기도)했습니다." 외국인들도 국적을 불문하고 한마음으로 애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하난 사로야 /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영사 "끔찍하고 매우 비극적인 일입니다. 누구나 매우 고통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 대한 우리의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서 합동 분향소에 오게 됐습니다." 서울광장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사흘 만에 7만 명 넘는 추모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시민의 심리 안정을 위해 합동 분향소 옆에 도입된 마음안심버스는 운영 첫날에만 18건의 심리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정신건강 전문의와 전문요원이 탑승해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개인 상담도 제공합니다. 채효진 기자 journalist@korea.kr "정부는 서울 2곳에 우선 설치했던 마음안심버스를 모두 6곳으로 늘린 데 이어 전국 각 지자체 분향소 인근에도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마련···국가트라우마센터 중심 사고 심리 치료 지원
최대환 앵커 이태원 사고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이태원 사고 관련 현안과 정부 대책을 살펴봅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최영일 / 시사평론가) 최대환 앵커 우선 이태원 사고 사상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내국인 121명의 발인을 마쳤는데요, 현재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나흘 연속 이태원 사고 사망자 조문에 나서며 유가족 위로 행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도 짚어주시죠. 최대환 앵커 정부 대응도 살펴보겠습니다. 사고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신설될 전망입니다. 대통령 지시사항이었는데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최대환 앵커 또 국가트라우마 센터를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사고 이후 지금까지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에게 총 830건의 심리상담을 제공했는데 이러한 서비스가 더 확대되는 것이겠죠? 최대환 앵커 특히 300명이 넘는 이태원 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10대·20대로 파악되는 상황입니다. 해당 세대가 겪을 트라우마 회복이 정부를 비롯한 우리 공동체의 과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제 어떻게 보시나요? 최대환 앵커 중대본은 현재 통계에 잡힌 부상자 173명 외에 추후 외래 진료자 등 아직 파악되지 않은 부상자에 대해서도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의료비를 지원한다는
"경찰, 112신고 늑장대처···상응하는 책임 묻겠다"
최대환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사고 발생 전 112신고에 대한 경찰 조치가 미흡했던 데 대해 "경찰은 특별수사본부와 감찰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고, 112 대응 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회의 참석 장관들에게는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고, 이태원 사고의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까지 '비질런트 스톰'···항공작전 능력 강화
최대환 앵커 한미 군용기 240여 대가 참여하는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이 시행되고 있죠. 한미 공군은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중단 없이 수행하면서 작전 능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우리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입니다. 긴 활주로를 달려 사뿐하게 하늘로 올라섭니다. 미국 해병대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중 하나인 F-35B의 모습도 보입니다. 수직으로 이륙과 착륙을 하며 높은 전력을 뽐냅니다.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한미연합 공중훈련에는 F-35A와 F-35B 등 한미 군용기 24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호주 공군 소속 공중급유기도 처음으로 참여합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전력 출격 횟수는 모두 1천600여 회에 이르는데, 한미가 이렇게 대규모 훈련을 벌이는 것은 2017년 12월 이후 5년 만입니다. 2015년에는 비질런트 에이스란 명칭으로 이 훈련을 처음 시행했고, 2018년부터는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이라는 명칭으로 바뀌면서 소규모 연합 공군훈련으로 축소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지면서 비질런트 스톰 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됐습니다. 녹취 최윤석 / 공군 서울공보팀장 "올해부터는 한미 연합 공군의 전략적·전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훈련 규모를 확대하고 명칭을 비질런트 스톰으로 변경해 실시하게 됩니다." 한미 공군은 약 96시간에 걸쳐 공격편대군과 방어제공, 긴급 항공차단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중단없이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전시 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지속작전 능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전시 항공작전을 지휘하는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는 연합전력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며 작전 수행 능력을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학원가 방역점검 실시
임보라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시행을 위해 수능시험 당일까지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이 운영됩니다.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시설의 방역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할 계획인데요, 오는 11일 이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합니다. 김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생은 6천2백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1주 대비 2.5배 늘어난 것인데, 최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가 증가세로 바뀌고, 겨울철을 맞아 재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 을 운영합니다. 3일부터 수능 당일인 17일까지 2주간 수험생 이용이 많은 학원 등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합니다. 또, 공동상황반을 구성해 수능 원서접수자 중 격리대상 수험생 발생상황도 매일 확인할 예정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지난달 14일) "수능 2주 전부터는 관계기관, 지자체와 함께 지역상황반과 공동상황반을 운영하여 수험생들의 시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에게는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와 밀폐·밀집·밀접, 3밀 시설의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 실내 환기와 다수 인원과의 접촉 자제 등으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만약,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즉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는 1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시험장 배치와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관할 교육청으로 즉시 통보해야 합니다. 특히, 수능 전날인 16일에 검사를 받는 학생은 검사 시 검사기관에 수능 응시생임을 밝히고,
北, ICBM '화성-17형' 발사···정상비행 실패 추정
최유선 앵커 어제 하루에만 20발 넘는 미사일을 쏜 북한이 오늘은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포함해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ICBM은 2단분리까지는 성공했지만 정상비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1발과 8시 39분쯤부터 평남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ICBM의 비행거리는 약 760km, 고도 약 1,920km, 속도 약 마하 15로 탐지됐습니다. 이 미사일은 탄두부와 추진체까지 2단 분리가 됐지만 정상비행에는 실패한 걸로 추정됩니다. 군은 이 미사일을 `화성-17형`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발사한 SRBM의 비행거리는 약 330km, 고도 약 70km,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됐습니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입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
KTV 뉴스중심 (1040회)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전략자산 상시배치 수준
최유선 앵커 한미가 북핵 위협에 확장억제 강화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뤄지는 가시적인 변화는 미국의 전략자산이 상시 배치 수준으로 한반도에 전개된다는 건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한미가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한국형 확장억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보공유와 협의 절차, 공동기획과 실행 등 4가지 정책 범주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확장억제 협력방안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같은 핵 공유 체계와 비슷합니다. 그동안 우리의 맞춤형 확장억제 보완 모델로 자주 거론돼 온 체계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정책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기 판단과 대응, 확장억제 수단 결정, 핵 사용 결심에 한국의 발언권이 제도화되고 강화됩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오스틴 장관께서는 핵 및 재래식 전력과 미사일 방어 능력뿐만 아니라 우주, 사이버, 전자기 등 진정된 비핵 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적 명령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확장억제를 제공해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가시적인 변화는 전략자산 상시 배치 수준 전개입니다.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전략자산이 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극히 낮은 수준에서 이뤄지는 핵 정보 공유 수준도 높아집니다. 장기적으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된 파이브아이즈 협력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기획 협력에 따라 지난 2013년에 만든 맞춤형 억제전략은 더 정교해집니다. 국방부는 맞춤형 억제전략이 군사 당국의 지침 역할을 하도록 빠른 시간에 개정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간 2차례밖에 열리지 않은 확장억제수단연습 TTX는 매년 열리게 됩니다. 공
유동성 지원 조치 추진현황 점검···'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 개최
윤세라 앵커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시장 동향과 '50조 원+α 유동성 지원 조치'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미 연준의 긴축기조 강화에 따라 단기자금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대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통해 지난주부터 CP를 중심으로 매입을 하고 있으며, 은행채 발행물량 축소 등으로 유동성 개선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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