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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1643회)
한국정책방송원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야간·주말 발열클리닉 운영
임보라 앵커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응급실 과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응급실 전문의에 대한 보상을 확대합니다.응급실을 찾는 코로나19 경증환자도 늘고 있는 만큼 야간과 주말에도 진료하는 발열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김경호 기자입니다.김경호 기자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응급실 과부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권역과 지역 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지난해 1천418명에서 올해 들어 1천502명으로 늘었습니다.반면 응급실에 근무하는 전공의는 5백여 명이 이탈한 상태입니다.정부는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대비해 전문의 수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응급실 근무 전문의의 진찰료를 100% 인상해 보상을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최근 응급실 내원 환자의 44%가 경증과 비응급환자인 만큼 경증환자 분산 대책도 실시합니다.환자 전원을 지원하는 광역응급의료 상황실을 추가 설치하고 지자체별로 환자 이송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병원과 소방 간 서로 달랐던 환자 분류지침을 통일하고 병원 이송 전 소방 출동 단계에서 경증환자 분류를 강화합니다.최근 증가하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했습니다.공공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에 야간과 주말에도 진료하는 발열클리닉을 운영해 응급실을 찾는 중등증 이하 코로나19 환자를 분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실 진료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은 중등증 이하에 해당해 응급실이 아닌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복지부는 코로나19 유행이 더 악화하면 과거 코로나 대응 경험이 있는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KTV 김경호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ref="
태풍 '종다리' 북상···제주·남해안 100mm 폭우
임보라 앵커올여름 첫 태풍인 '종다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태풍이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100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김유리 기자입니다.김유리 기자열대저압부가 태풍 '종다리'로 발달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열대저압부와 태풍은 '중심 최대 풍속'으로 구분되는데, 초속 17m부터 태풍으로 분류됩니다.9호 태풍 '종다리'의 예상 최대 풍속은 초속 20m.올여름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첫 번째 태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종다리는 오늘(20일) 저녁 6시경 강풍 반경 150~170km 규모로,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자정 무렵, 목포 서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돌 것으로 예상됩니다.(전북 군산시 비응항)태풍이 한반도로 향하면서 내륙에서도 구름이 점차 짙어지고 있습니다.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항구에서는 태풍에 대비해 배가 강풍에 휩쓸리지 않도록 이렇게 계류줄을 여러 개씩 강화해 둔 모습입니다."전국적으로 비도 내리겠습니다.녹취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제9호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고 특히 지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이외에도 경기 남부와 충남북부내륙, 충남 서해안 등에는 80mm가량, 부산, 울산, 대구에도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태풍 대처를 위해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한편, 비가 내려도 폭염은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습니다.주로 태풍이 오면 더위가 꺾이기 마련인데, 이번 태풍은 덥고 습한 공기를 몰고와 더 후텁지근해지겠
푸틴이 숄츠에 경고한 미사일···한국에는 수두룩!!! [S&News]
김용민 기자# 철갑고폭탄두꺼운 철판을 때리는 폭탄과 이를 뚫고 들어가 터지는 폭탄, 어떤 무기가 더 파괴적일까요?당연히 후자입니다.벙커 버스터같은 미사일이 이런 역할을 하죠.12일 방위사업청이 76mm 철갑고폭탄의 양산계획을 승인했습니다.이 76mm 철갑고폭탄은 해군 무기로, 중소형급 함정의 함포사격에 사용되는데 적 선체를 관통한 이후 내부에서 터지도록 설계된 포탄입니다.지난해 11월 전투용적합 판정을 받아 국내 개발에 성공한 이후 9개월 만에 양산계획이 승인된 겁니다.철갑포탄은 표적을 뚫고 들어간 이후 지연신관이 작동돼 중심부에서 폭발합니다.지연 신관은 일종의 타이머 같은 기폭장치죠.파도로 출렁이는 바다에서 정밀유도장치 없이 함포로 목표물을 맞추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철갑 고폭탄을 통해 한 발의 명중으로 파괴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얻게 된 거죠.그만큼 뚫고 들어가서 폭발하는 무기는 파괴력이 높은데요.그렇다면 또 어떤 무기가 있을까요?# 벙커 버스터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타우러스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된다면 러시아와 독일 양국 관계를 완전히 파멸시킬 것이다"타우러스 미사일은 독일의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500km의 최대사거리와 정밀타격, 벙커 관통력 등을 자랑하는데요.그만큼 러시아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무기인 셈이죠.현재 한국 공군은 이 타우러스 350K 미사일을 2016년에 도입해 F-15K 전투기에 장착해 운용하고 있습니다.타우러스는 최대 6m 두께의 강화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지하 벙커 시설을 깰 수 있는 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리고 한국 군은 여기에 더해 한국판 벙커 버스터, 현무-4 지대지 미사일도 보유하고 있죠.탄두 무게 4t으로 마하10에 달하는 속도로 낙하할 경우 지하
한미 공군 '닷새 연속 2천회 출격'···실비행 훈련
임보라 앵커공군은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해 미 공군과 함께 다영역 임무 수행을 위한 24시간 실비행 훈련을 실시합니다.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서 120시간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천여 회 출격에 나섭니다.김현아 기자입니다.김현아 기자(20일 오전, 제 11전투비행단)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가 '다영역 임무 수행을 위한 24시간 실비행 훈련'에 앞서 지상 활주에 나섭니다.이어 굉음과 함께 힘차게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11, 제16, 제20 전투비행단의 F-15K, FA-50, KF-16 전투기와 미 공군 제8,제51전투비행단의 F-16, A-10 전투기 등 총 200여 대의 전력이 참여합니다.과거 한미 공군 각 1개 비행단이 24시간 비행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다수 비행단이 동시에 24시간 비행훈련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인터뷰 황두산 /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령) "주야간 계속된 훈련을 통해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전시 언제든 즉각 출격하여 적을 응징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미 양국 공군은 닷새동안 120시간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천여 회 출격에 나서 전시 작전수행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훈련에서는 미리 계획된 전시 항공임무를 점검하는 건 물론 해상·지상 등 다영역에서 항공작전계획 수행 능력을 검증합니다.훈련 중에 가상적기가 투입되고 적 고속기 침투와 순항미사일 발사 상황 등을 모사하며 실전성을 끌어올립니다.훈련과 작전을 함께 진행하기도 하는데 방어제공 훈련 도중 초계임무로 전환하는 식입니다.아울러 지상 비행단은 대량탄약조립과 최대 무장장착 등 공중작전 지원을 위한 야외기동훈련을 함께 진행합니다.(영상
힘내라 대한민국!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 [정책꿀팁!]
힘내라 대한민국!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장기간 직업훈련 시 생계비 대출 지원내 주변 착한가격업소 더 쉽게 이용하는 법(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취약계층 지원 확대 초점"
임보라 앵커정부와 여당이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의 청사진을 내놨습니다.'긴축 재정'을 기반으로 민생 안정과 역동 경제를 통한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을 목표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 편성하기로 했습니다.신국진 기자입니다.신국진 기자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장소: 20일 오전, 국회)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추경호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각종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민생 현장은 어렵다"며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고, 재정적 지원, 금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당부했습니다.이에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의 4대 투자 중점은 내일을 위한 사회적 약자 복지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라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을 3년 연속 최대 인상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당정은 특히, 재정 건전 기조를 유지하면서 약자복지를 강화, 미래준비를 위한 체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우선,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 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가맹 제한 업종은 현행 40종에서 28종으로 줄여 사용처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대상 키오스크 수수료를 반값으로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또한, 유망 소상공인을 위해 스케일 업 지원 전용 자금 5천억 원을 신설하고, 2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합니다.다자녀 가구에 대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최대 2배 확대하고, K 패스 교통카드 할인율도 최대 5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다자녀 가구가 이용하기 쉬운 승합차 등 애용 차종에 대해서는 구매 보조금
KTV 대한뉴스 (1533회)
"민원담당·저연차 공무원, 심리안정 돕는다"
변차연 기자민원 업무를 담당하며, 대민 스트레스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극심한 우울감을 느꼈던 공무원 A씨.공무원 마음건강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인사처가 전국 9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는 상담·심리검사 외에도 민원 담당자, 신임 공무원 등 대상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요.특히 민원 담당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점검과 명상, 공예치료, 아로마·미술치료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가 5년 전보다 1.6배나 늘었습니다.하반기에는 신임 공무원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마음공감 쉼 함께'도 운영될 예정입니다.실제 사례 중심으로 스트레스 관리법·소통법 등을 익힌다고 하니,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적극 활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보통합' 영유아학교 152곳 다음 달 시범운영
모지안 앵커교육계 숙원 사업인 유보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다음 달부터 전국 150여곳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하나로 합쳐진 '영유아 학교'가 시범 도입되는데요.교육과 보육의 통합 운영을 통해 서비스 질을 상향 평준화한다는 목표입니다.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박지선 기자유치원 교육 기능과 어린이집 보육 기능이 통합되는 유보통합.정부가 다음 달부터 전국 152곳에서 유보 통합 기관, '영유아 학교'를 시범 운영합니다.만 5세까지 영유아를 함께 돌보는 통합기관으로, 교육과 보육 서비스 질을 모두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모든 영유아가 이용기관에 관계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 교육·보육 체계를 마련하는 정책입니다. 교육부는 0세부터 국민 안심 책임 교육·보육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17개 교육청을 통해 지역별로 통합기관을 선정한 뒤 특별교부금 총 262억 원을 지원해 운영을 돕는다는 방침입니다.구체적으로 시범 운영되는 영유아 학교는 돌봄 시간이 크게 확대됩니다.기본 운영시간 8시간에 아침과 저녁 4시간 돌봄 시간을 보장합니다.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도 개선해 기존 과밀화 문제도 해결합니다.0세는 교사 한 명당 2명까지 맡고, 연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늘려 5세 아이의 경우, 교사 한 명이 맡는 인원이 18명을 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교육청별 특색 사업을 적용해 각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강화합니다.전북의 경우 대단지 어린이집을 거점으로 인근 소규모 유치원들을 연계한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과 대구 등 6개 교육청은 장애 영유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모델을 추진합니다.(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
'통일 독트린' 속도···하반기 정상외교도 드라이브
최대환 앵커그런가 하면 하반기에 외교안보 분야도 강력한 정책 추진이 예상되는데요.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전격 단행된 외교안보팀 인선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잇따라 열릴 아세안과 G20, APEC 등 다자회의 무대에서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펼쳐나갈 전망입니다.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여름 휴가 직후 전격 외교안보라인 인선을 단행한 윤석열 대통령.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각각 내정하고 신설한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엔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간 군사 협력은 물론 미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비하기 위한 인사 조치로 풀이되는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와 안보의 '최강팀'을 구축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오랜 기간 구상한 인선이라고 밝혔습니다.이와 맞물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 정상과 함께 새 공동성명을 내놨습니다.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전통 안보 분야에 국한됐던 한미일 협력 범위가 경제, 첨단기술, 사이버, 개발 협력 인적 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 단계로 진입했습니다."대내외 환경에 맞춰 외교안보 인선을 정비하고, 한미일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안으로는 우리 정부의 통일 방안을 내실있게 다듬었습니다.30년 전 마련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엔 없었던, 구체적인 통일 비전과 추진 전략이 담긴 8.15 통일 독트린이 발표됐는데, 윤 대통령은 통일을 전제로한 헌법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번에 발표한 통일 방안을 곧바로 추진하기 위해 TF 팀을 구성하고, 실질적인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 참석 후 숨 고르기를 한 윤 대통령은 정상외교에도 다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영상취재: 박상훈
4대 개혁·저출생 대응 속도···정책 내실화
최대환 앵커정부가 하반기에 핵심 국정과제인 4대 개혁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이르면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정브리핑 형식을 통해,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같은 주요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할 예정인데요.어떤 얘기가 나올지, 이혜진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이혜진 기자시기가 늦춰지면 미래세대가 해마다 50조 원 이상 부담을 져야 하는 연금개혁.지난 2년간 공론화 과정을 거쳤지만 21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상황입니다.내는 돈, 보험료율 인상엔 합의했지만 받는 돈, 소득대체율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연금개혁이 하루 늦춰질 때마다 기금 손실이 1천억 원씩 는다는 경고도 있는 만큼, 정부는 한동안 주춤했던 연금개혁에 힘을 싣기로 했습니다.이달 말 대통령 국정브리핑을 통해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퇴직연금 등 다른 연금과 연계해 제도의 틀을 새로 짜는 구조 개혁안을 제시할 전망입니다.청년층 부담을 더는 방향으로 세대 간 보험료에 차등을 두고, 인구 구조나 경기 변화로 기금이 바닥 날 상황이 오면 자동으로 보험료율이나 소득대체율이 조정되는 자동안정화 장치 도입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에 아이를 낳은 여성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 추가 연장 등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저출생 대응과도 맞닿은 내용입니다.정부는 지난 7월 인구전략기획부와 저출생대응수석실 신설로 인구 절벽 위기 극복의 닻을 올린 바 있습니다.대통령이 이런 개혁안을 국정브리핑을 통해 제시하면 다음 달 초 구조개혁 정부안이 마련되고 국회 논의도 시작될 전망입니다.하반기 국정운영은 이렇게 연금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주요 정책을 기반으로 속도를 내는 방향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광복절 경축사)"우리 사회를 더욱 공정하고 건강하게 만들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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