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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일기[예고편]
|| 부제 : 예고편||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상세정보 : "위국일기" "2024.10.02"|| 언어 : 일본어|| 포맷 : mp4|| 관람위치 : 온라인 VOD|| 용도 : 웹서비스
한국영상자료원
러, 이틀째 우크라 전역 공습 [글로벌 핫이슈]
김유나 외신캐스터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1. 러, 이틀째 우크라 전역 공습러시아가 이틀째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하고 있는데요.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러시아가 현지시간 27일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호텔이 무너지면서 3명이 사망했습니다.녹취 올레나 / 크리비리흐 주민"저는 매우 무서웠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어요. 창문을 통해 구조대원과 경찰 등이 도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또 크리비리흐 동쪽 자포리자에서도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녹취 테티아나 / 자포리자 주민"새벽 2시가 되기 전, 샤헤드 드론이 날아오고 있었고 저는 멀리에서도 발사 소리를 들었습니다. 방공망이 샤헤드 드론을 격추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고 나서 새벽 2시에 폭발이 있었고, 우리 집에 불이 났죠. 이웃의 집은 완전히 파괴됐어요."수도 키이우에서도 강력한 폭발이 관측됐는데요.키이우 당국은 방공망이 도시로 날아온 모든 발사체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흐멜니츠키와 수미, 미콜라이우에서도 폭발이 감지됐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2. '바이든 외교 책사' 설리번, 중국 도착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외교 책사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 판공실 주임과 만났는데요.이들은 이번 회담이 전략적이고 건설적이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깊은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왕이 주임의 초청으로 현지시간 27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는데요.앞서 미국 정부는 이번 일정을 발표하면서 미중 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 채널 유지 노력의 일환이라고
한국정책방송원
내일 국정브리핑···"국민이 궁금해하는 것 대통령이 직접 설명"
임보라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내일(2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을 잇따라 진행합니다.국민의 관심사인 국민연금 개혁안과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윤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지난 6월 동해 석유와 가스전 개발 계획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했던 윤석열 대통령.이후, 두번째 국정브리핑이 내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립니다.윤 대통령은 먼저 30분 가량 모두발언을 통해 개혁 과제에 대해 소상히 설명할 계획입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브리핑의 핵심 키워드는 '민생', '안전', '개혁', '소통'이라고 설명했는데, 연금과 의료,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정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는 국민연금 개혁안의 골자를 밝히고,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국정브리핑에 이어, 기자회견도 이어집니다.정책 설명에 그치지 않고 언론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국민과 소통 행보를 이어간단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답할 거라며, 주제와 상관 없이 현안에 대해 최대한 많은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지난 5월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약 70분 간 진행됐고 정치와 경제, 개혁 과제 등에 대한 20개의 기자 질문에 대통령이 답했습니다.(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은 모두 KTV에서 생중계합니다.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내년 나라살림 677조···저출생·의료 '집중 투자' [경제&이슈]
당정은 내년 예산안을 통해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인구 감소를 막을 일자리-교육-주거 지원 대책부터, 의료 개혁을 통한 필수의료 확충계획,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방안까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중점 사업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화 기대효과를 점검한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컬 대학 10곳 선정···"지방대 위기 극복 노력"
임보라 앵커정부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지방대를 선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에 경북대와 동아대 등 10곳을 선정했습니다.선정된 대학에는 앞으로 5년간 1천억 원이 지원돼 각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됩니다.신국진 기자입니다.신국진 기자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 평가 결과 건양대와 경북대 등 10곳을 선정했습니다.통합과 연합을 염두에 두고, 신청한 학교를 고려하면 모두 17개교입니다.녹취 김중수 /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평가 시에는 혁신을 구현하기 위한 실행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대학과 지역의 발전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선정된 학교별 사례를 보면 대구보건대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는 공동 사단법인을 설립해 보건의료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3개 대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전문대 최초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대구한의대는 지역과 연계해 한의학 인재를 중점적으로 양성하고, 국립창원대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한국승강기대는 최근 산업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RD 인력 특성화 대학을 연합으로 꾸리게 됩니다.이들 대학은 5개 단과대와 32개 학과로 구성된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을 통해 첨단방위공학 등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밖에도 건양대는 k-국방산업을 경북대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을 제시했고, 국립 목포대는 해양특성화대학을 운영할 계획입니다.동아대와 동서대는 부산시 공동 통합 산단을 육성하고,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생명산업 특성화 인제대와 한동대는 각각 김해시 캠퍼스화와 글로벌 대학 공동 교육모델 개발을 앞세웠습니다.녹취 김중수 /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 (8.28) [브리핑 인사이트]
박하영 앵커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1.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 (8.28)2. 국토교통부 신유형 임대주택 공급방안 발표 (8.28)오늘은 이렇게 2가지 브리핑 짚어봅니다.먼저 교육부 브리핑입니다.1.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 (8.28)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방대를 지원하는 정책인 '글로컬 대학'의 올해 최종 본지정 결과가 나왔습니다.모두 10개 대학이 지정됐는데요.글로컬대학의 본래 취지에 맞게 지역 특색을 살린 혁신 모델들이 많이 선정됐습니다.녹취 김중수 /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선도할 30개의 혁신모델을 창출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작년 10개의 글로컬대학 지정에 이어 오늘 10개의 새로운 혁신모델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평가 시에는 혁신을 구현하기 위한 실행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대학과 지역의 발전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대학-지역 동반 성장글로컬대학의 핵심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느냐입니다.여기에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5년간 약 1천억 원을 지원받게 되는데요.치열한 경쟁을 거쳐 올해에는 109개 신청 학교 중 10곳이 선발됐습니다.선정 사례를 살펴보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특화 전략을 세운 곳이 많았습니다.대표적으로 논산에 위치한 건양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국방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학 체제를 제시했고, 목포대는 해양특성화 대학을,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산업화를 내세웠습니다.이렇게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와 함께,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또 다른 정책이 하나 있죠.바로 'RISE 사업'인데요.지자체 주도로
'기업형 20년 장기임대주택' 도입···임대료 규제 대폭 완화
임보라 앵커민간 임대시장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이 도입됩니다.리츠 등 법인이 대규모 임대주택을 20년 이상 임대하는 건데요.정부는 대대적인 임대료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지원에 나섰습니다.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이리나 기자정부가 임대차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민간 임대시장의 한계를 개선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임차인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 공급에 나섭니다.현재 국내 민간임대시장의 경우 대부분이 소규모 사업자 다 보니 전세사기 등의 위험이 크고 양질의 주택 공급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이에 부동산투자회사 리츠나 법인 기업 등이 100세대 이상 대규모 임대주택을 20년 이상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이른바 신유형 장기민간 임대주택.정부는 이를 위해 법인의 대규모 장기임대 운영을 어렵게 하는 과도한 임대료 규제와 법인 중과 세제를 완화하고,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비롯해 부지공급과 금융 지원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양질의 장기 민간임대주택이 충분히 공급되면 임차인들은 원하는 입지의 임대주택에서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이사 걱정, 전세사기 걱정 없이 원하는 기간만큼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고..."기업의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임대 사업 유형도 나눴습니다.규제와 지원을 최소화한 자율형과 계약갱신 청구권 등 기존 의무를 일부만 지키면서 규제 완화 혜택도 일부만 받는 준 자율형, 공적 의무 규제를 따르는 대신 택지 할인공급과 같은 혜택을 받는 지원 형을 선택할 수 있는 겁니다.정부는 또 장기적인 투자에 적합한 보험사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임차인이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투자할 수 있도록 공모 임대 리츠에 임차인 우선 참여도 허용할 계획입니다.이와 함께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에도 속도를 내는데, 그동안 사업
"목숨 내놔도 한국 드라마 시청"···"'파이팅' 남한 말은 일상"
임보라 앵커남북한 MZ 크리에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한 탈북민 크리에이터는 목숨을 내놓더라도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를 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10대 학생들이 '파이팅' 같은 남한 말투를 쓰는 게 일상적이라고도 밝혔습니다.제2차 북한인권 상호대화에 김민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김민아 기자(장소: 홍대 온맘씨어터, 어제 오후)북한 장마당 세대, 남한 MZ 세대 크리에이터가 북한 내 한류 확산과 인권 침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장마당 세대란,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의 배급제가 무너져 민영시장인 '장마당'에 의존해 생활하는 북한 MZ세대를 말합니다.지난 2014년 탈북한 강나라씨.북한 돈으로 쌀 4kg 한 포대 가격이지만, 장마당에서 USB에 담긴 한국 드라마를 구입할 정도로 남한 사회의 자유로움이 좋아보였다고 말합니다.10여 년 전, 강씨가 북한에 있을 때 이미 10대들이 남한식 말투를 사용했다고도 말했습니다.녹취 강나라 / 2014년 탈북"친구들끼리 저희 같은 경우는 '따랑해', '아자아자', '파이팅', 이런 말을 그때 당시에 썼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전교생 휴대폰을 걷어요. 사로청(사회주의로동청년동맹) 지도원이 일일이 검사해서..."지도원들의 단속에 걸리면 전교생이 모이는 '비판무대'에 서서 비판을 당하고, 재래식 화장실 청소를 도맡는다고 증언했습니다.지난 2015년 한국으로 넘어온 나민희씨도 북한 내 한국 콘텐츠가 널리 퍼져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만 9살 때부터 조직생활을 하고, 생활총화 등 상호 비판이 일상인 북한 사회와 다른 드라마 속 한국사회 모습이 어딘가에 새로운 세상이 있다고 알려주는 탈출구 같았다고 밝혔습니다.녹취 나민희 / 2015년 탈북"'내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인가? ' 생각하다가 어느 날 한국 드라마를 봤는데 아닌 거예요. 위로를 주는
자동차 사고 고령환자 비중 10년 새 9%p 증가
임보라 앵커자동차 사고로 인한 손상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년 사이 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질병을 제외한 사고와 재해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손상으로 응급실 23곳을 방문한 20만3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질병청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환자와 운전자 손상 환자는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환자는 늘고 있어 고령 운전자에 대한 손상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인 사진을 음란물에···'딥페이크 성범죄' 공포 확산 [현장고발]
최대환 앵커지인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중·고등학생부터 교사, 군인 등 대상을 가리지 않으면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익명의 가면 뒤에 숨은 범죄자들을, 김찬규 기자가 고발합니다.김찬규 기자'지인' 또는 '능욕'으로 텔레그램 채팅방을 검색했더니 개별 대화방 수십 개가 나옵니다.지인의 신상정보나 일상 사진을 공유해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는 대화방입니다.많게는 수천 명, 적게는 수백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옵니다.대학 등 학교나 지역을 중심으로 대화방이 운영됐고, 교사와 여군 등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불법 합성물을 제작 유포하기도 했습니다.사진을 전송하고 금액을 지불하면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해주는 '봇'도 운영되고 있는데, 참가자가 33만 명에 달합니다.인터뷰 장윤정 / 취업준비생 "(SNS에) 자기 사진을 올리고 일상을 공유하는 게 일상인데 그 사진을 누군가가 도용해서 딥페이크 합성을 한다는 거를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는 것 같아요."전국에서 딥페이크 피해 신고가 잇따랐고 X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 지역/학교 목록'이 다수 공유됐습니다.김찬규 기자 chan9yu_@korea.kr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명단을 바탕으로 만든 지도입니다. 대한민국 지도 곳곳에 위치가 붉게 표시되어 있는데요. 등록된 학교가 500곳이 넘습니다."언제 어떻게 딥페이크 합성물 피해자가 될 지 모른다는 공포가 퍼지면서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사진을 내리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인터뷰 백재성 / 대학원생 "학부 때 실제로 그런 일을 겪은 친구가 이미 몇 년 전에 있었고... (주변에서) 내 사진을 인스타그램이나 아니면 카카오톡에 어디까지 오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최대환의 열쇠 말]
최대환 앵커교육계의 30년 숙원사업인 유보통합이 다음 달에 첫 단추를 끼웁니다.유치원의 교육 기능과 어린이집의 보육 기능을 하나로 합쳐 교육의 상향 평준화를 꾀하는 유보통합은 역대 많은 정부가 시도하다 번번히 무산되곤 했는데, 드디어 전국 150여 곳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한 영유아학교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겁니다.그런데, 수십년 간 누구도 손을 못대던 오랜 숙원이다 보니, 통합을 위한 해결 과제들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먼저 통합을 위해선 막대한 재원이 필요합니다.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격차를 해소하려면 앞으로 해마다 2조원 이상이 추가로 들어가야 합니다.크게 벌어진 교사들의 처우를 맞추고 양성 체계를 갖추는 일도 중요합니다.영국과 덴마크 등 앞서 통합을 이룬 나라들도 이 부분이 관건이었습니다.이런 산적한 난제들을 풀기 위해선 소통과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각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재원 조달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이견은 물론 교사들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하려면 이해 당사자간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겁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가 하시라도 잊어선 안될 기본 전제가 있으니, 바로 모든 논의의 최우선에 다름아닌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과거 통합을 가로막았던 모든 갈등은 실상 어른들, 즉 공급자의 문제였습니다.교육의 직접 소비자인 아이들이 논의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순간, 통합은 동력을 잃고 마는 겁니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유보통합에 온 나라가 뜻을 모으길 기대해봅니다.정책의 자물쇠를 여는 열쇠 말, '주인공은 아이들이다'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
작년 출생아 23만 명···비혼 출산 비중 '역대 최대'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통계청이 '2023년 출생통계'를 발표했습니다.지난해 출생아 수가 통계 작성 이래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최다희 기자, 작년도 출생통계, 어떤 부분을 짚어봐야 할까요?최다희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전년과 비교해 봐도 1만9천200명, 약 7.7% 줄었는데요.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0.72명으로 전년보다 0.06명 감소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첫째아는 전년보다 6천600명 줄었고, 둘째아는 9천600명 감소했습니다.반면, 지난해 출생아 가운데 법적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아기가 4.7%를 차지해, 그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법적 혼인상태별로 보면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년보다 1천100명 늘었습니다.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를 하는 등의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출산연령을 살펴보면,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높아졌고,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도 0.1세 높아진 36.1세로 나타났습니다.최대환 앵커시도별 출생 통계도 살펴보죠.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과 세종이 높았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최다희 기자 네, 맞습니다.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과 세종이 0.97명으로 가장 높고 서울과 부산이 각각 0.55명, 0.66명으로 낮았습니다.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전남 영광군이 1.65명으로 가장 높았는데요.하지만 이 또한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의 수준인 대체출산율, 2.1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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