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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1654회)
한국정책방송원
민주콩고, '탈옥 시도' 죄수 129명 사망 [글로벌 핫이슈]
김유나 외신캐스터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1. 민주콩고, '탈옥 시도' 죄수 129명 사망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이 지난 2일 집단 탈옥을 시도했는데요.탈옥을 시도하던 수용자 129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콩고민주공화국의 교도소에서 집단 탈옥을 시도하던 수용자 129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는데요.민주콩고 내무부는 이들 가운데 24명은 '경고 사격'으로 사망했고, 현재 부상을 입은 59명을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또 사망자 대부분은 과밀한 교도소에서 한쪽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녹취 자크맹 샤바니 / 콩고민주공화국 내무장관"이번 주 월요일인 2024년 9월 2일 오전 2시경 마칼라 교도소에서 대규모 탈옥 시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와 중대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잠정적인 사망자 수는 경고 사격을 당한 24명을 포함해 1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한편 당국은 수용자들의 공격으로 교도소 시설 일부가 불에 탔으나 현재는 질서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는데요.콘스탄트 무탐바 법무장관은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교도소를 짓고 수용자 이송을 금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2. 죽은 물고기떼, 그리스 항구도시 뒤덮어관광객으로 붐벼야 할 그리스 중부 항구도시 볼로스의 모래사장이 죽은 물고기 떼로 뒤덮였는데요.당국은 악취가 심해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최근 그리스 중부 항구도시 볼로스에서는 배를 허옇게 드러낸 물고기 떼가 항구를 가득 채웠는데요.볼로스 당국은 칼라 호수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20km 떨어진 곳까지 죽은 물고기 수백만 마리가 있다며, 현재 수거 작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녹취 스텔리오스 림니오스 / 볼로스 시의원"칼라 호수에서 해류를 따라 대
체코 특사 방한···포괄적 산업협력 논의
모지안 앵커우리나라를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체코의 총리 특사가 방한했습니다.체코 특사는 두 나라간 포괄적인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인데, 방한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도 접견할 예정입니다.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팀 코리아', 내년 3월 최종 계약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최종 계약에 앞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의 특사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체코 특사는 이번 방한 기간,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접견할 예정입니다.이번 달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체코 방문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윤 대통령은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위해 "저부터 열심히 뛰겠다"고 밝혀왔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 국정브리핑·기자회견 (지난달 29일)"제가 곧 체코를 방문해서 최종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길 계획입니다."원전 협력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산업 협력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우리 특사단이 먼저 체코를 찾았는데, 특사단은 전방위적 산업 협력을 확대하자는 윤 대통령의 친서를 피알라 총리에 전달했었습니다.이번 원전 협력을 계기로, 교역과 투자, 첨단산업 전반으로 협력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아울러,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천 기술을 침해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한편, 체코 특사는 윤석열정부 외교안보 분야의 '리베로' 역할을 맡고 있는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 별도 만남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영상편집: 최은석)KTV 문기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
시간제 보육 확대···가정양육 돌봄 공백 해소 [정책현장+]
최대환 앵커집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들, 급한 일이 있을 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바로 이럴 때 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데,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정부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시간제로 어린이집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병원 진료나 단시간 근로를 하는 경우, 하루에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겁니다.이용료는 시간당 5천 원으로, 여기에 지원금이 제공돼 부모 부담은 2천 원에 불과합니다.정부는 각 지역 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 기관으로 지정해 시간제 보육을 도입했는데,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녹취 권종애 /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갑작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부모들이 어디에다 아이를 맡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잖아요. 돌봄 공백 없이 기관에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부모님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의도 많이 하시고..."이처럼 시간제 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정부가 서비스 제공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그동안은 시간제 보육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어린이집 정규반과 분리돼 따로 반을 꾸렸는데, 앞으로는 인원을 다 충족하지 못한 정규반에서도 시간제 보육이 가능하도록 바뀝니다.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 2천여 개 수준인 시간제 보육반은 연말까지 300여 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정규반에서 시간제 보육 아이들을 더 받더라도, 교사 한 명이 아이를 맡는 비율은 한 살 영아 기준 5명을 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시간제 보육은 육아 종합 포털, 아이 사랑 누리집이나 지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영상취재: 오민호, 전민영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박지선 기자 js
농업인 '소득안정' 초점···18조7천억 원 편성
최대환 앵커내년 나라살림 계획을 살펴보는 시간, 농식품 분야입니다.내년에 농식품부 예산은 올해보다 1조 원이 늘어난 18조7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농업인 소득 지원과 경영 안전망 확충 예산이 크게 늘었고,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도 집중 투자됩니다.신국진 기자입니다.신국진 기자농림축산식품부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8조7천496억 원으로 역대 최고 규모로 편성됐습니다.녹취 박범수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경제사업 예산을 그렇게 쓰기가 만만치가 않은, 재정 여건상 그렇게 좋지 않은 여건이었는데 저희들이 만족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서 반영했습니다."농식품부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농업인 소득과 경영 안전망 확충으로 7조 1천701억 원입니다.우선,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단가를 2020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헥타르(ha)당 100~205만 원에서 136~215만 원으로 약 5% 인상합니다.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법 개정 등에 대응해 수입안정보험을 본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논에 벼 대신 밀 등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 작물직불제 예산은 1천865억 원에서 2천440억 원으로 증액하고, 자연재해 대응해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도 1조2천469억 원이 책정했습니다.농촌소멸 대응 예산도 대폭 증가해 대응과 공간재생에 1조5천417억 원을 투입합니다.농촌공간계획에 따라 농촌 지역을 재구조화하는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통해 128개소를 정비하고, 빈집밀집지역 내 빈집은 리모델링 후 주민 공동이용 시설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청년 유입을 위해 청년 창업자금과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고 지역 내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산업을 연계한 농산업 혁신벨트 1개소를 조성해 정주 여건과 대중교통 개선을 지원합니다.또한, 보육·문화시설이 있는 임대주
모두를 위한 연금개혁, 어떻게 이루나 [오늘의 이슈]
임보라 앵커정부가 연금개혁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오늘 오후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는데요.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과 살펴봅니다.(출연: 차영주 /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Q.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은?Q. 세대 간 형평성 문제 해결은?Q. 국민연금 크레딧 제도 확대는?Q. 재정 안정성 확보 방안은?Q. 다층연금제도 통한 노후 소득 보장은?(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상청, 내년 예산 4천698억 원···"기후위기 대응"
임보라 앵커올여름 역대 최고의 더위가 전 세계를 강타했습니다.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면서, 정확한 기상 예측과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는데요.기상청은 내년도 예산을 4천698억 원으로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자세한 내용, 조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조태영 기자올 여름 폭염은 전 지구를 뜨겁게 달궜습니다.한국은 지난달 역대 최대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고, 그리스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선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정확한 기상 예측과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기상청은 내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216억 원 증액한 4천698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이를 통해 위험기상 예측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기후위기 대응과 기상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녹취 장동언 / 기상청장"수치 예보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를 전담하는 상시 기구들을 만들어서 위험 예상 예측 능력을 높여나가도록 하고요."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상청은 기상 관측과 예측 역량 강화에 991억 원을 투자합니다.이를 통해 대한민국 전역을 감시하는 3차원 입체 기상관측망의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위험기상 예보 선행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입니다.또 신속한 지진 통보에 필요한 지진관측망을 확충하고, 지진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합니다.아울러 기상청은 기후변화 과학정보 생산에 306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이를 통해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과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며, 기간별 기후전망 정보와 국가 기후변화 표준시나리오 인증 체계 구축 사업을 시행합니다.또한 기상기후 융합서비스를 개발하고, 초등학생을 위한 기후변화과학 분야 늘봄학교 교육 콘텐츠 개발도 추진할 방침입니다.녹취 장동언 /
금감원장 "가계대출 실수요자 제약 없어야"
임보라 앵커최근 가계 부채,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계속 늘면서 정부가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했는데요.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투기수요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실수요에 대한 제약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김용민 기자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의 상승과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가계대출이 계속 늘자 금융당국은 대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이번 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제2금융권까지 적용하면서 대출을 옥죄고 있습니다.가계대출 현장간담회(장소: 4일 오전, 서울 KB본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 대출 실수요자,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실수요자까지 제약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실수요자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겁니다.녹취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갭투자 등 투기수요 대출에 대해서는 심사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정상적인 주택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대출 실수요까지 제약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 나가야 합니다."이 원장은 특히 조치 이전에 대출 신청을 접수했거나 계약을 체결한 경우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금감원은 최근 은행들의 연초 계획보다 과도한 가계대출 실적에 대해 페널티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이 원장은 실수요를 보호하는 방안으로 월 평균 약 12조 원의 주담대 상환자금을 예로 들었습니다.이 자금을 실수요자에게 우선 공급하면 대출 규모 관리와 동시에 실수요자 공급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영상취재: 오민호 / 영상편집: 김예준)또 2금융권 풍선효과 우려에 대해 발생할 수 있다며, 은행권 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권이 합심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
"안심할 때까지 브리핑···응급실 뺑뺑이 사망증가 근거 없어"
최대환 앵커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자가 증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아울러 의료 대란에 대비해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매일 대국민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지난 2019년, 응급 의료 인력 부족으로 주 129시간의 격무 끝에 사망한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센터장.대통령실은 고인을 언급하며, 수년 간 해결되지 못한 응급 의료 부족 문제를 다시 한 번 지적하며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녹취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정치적 유불리 셈법을 따져서 수년간 방치해 온 의료 개혁을 윤석열 정부는 오로지 국민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일각에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자가 증가했다는 주장은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응급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고, 불필요한 국민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대통령실은 그러면서, 다가오는 추석 등 의료 대란 우려에 대해 범정부적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관계 부처가 응급실 관련 대국민 브리핑도 매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녹취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오늘부터 복지부, 행안부, 소방청 등 관련 부처가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할 때까지 응급실 현안과 관련해 일일 브리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윤석열 대통령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앙과 지방이 함께 추석 연휴 의료 특별 대책에 만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아울러 윤 대통령은 의료 현장과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추석 2주간 비상응급 대응"
최대환 앵커정부가 오는 4일부터 응급의료인력이 부족한 병원에 군의관 250여명을 투입하고, 추석 연휴를 전후한 2주 동안을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해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어제부터 시작된 응급실 현황 대국민 브리핑 소식을,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정유림 기자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장소: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정부가 비상진료 대응 관련 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언론 앞에 섰습니다.최근 일부 지역의 응급의료기관 단축 운영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현재 전반적인 응급의료 역량을 종합적으로 볼 때 일부 어려움은 있지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응급실 근무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다만 전공의 공백으로 응급실 인력이 감소한 만큼 인력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특히 현재 응급실을 단축 운영 중인 건국대 충주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 병원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대체 인력을 조속히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의료기관에 총 15명의 군의관을 9월 4일 배치하고, 9월 9일부터 8차 파견될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집중 배치할 계획입니다."정부는 당면한 응급의료 문제를 시급히 풀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 개선과 순환당직제 대상 확대 등의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합니다.일반 경증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이 아닌 지역
한미, 포항서 쌍룡훈련···해상·공중에서 입체작전
모지안 앵커한미 두 나라의 해군과 해병대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오는 7일까지 사단급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합니다.훈련의 절정으로 꼽히는 '결정적 행동' 단계가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펼쳐졌는데요.생생한 훈련 현장을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현아 기자(장소: 2일 오후, 경북 포항 일대)한미 특수부대가 해상과 공중으로 은밀히 침투해 적 상황을 정찰한 뒤 미 해병대의 F-35B 스텔스 전투기 편대가 공중에서 돌격합니다.한국 해병대의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미 해병대의 상륙전투차량(ACV)으로 상륙군이 해상으로 돌격하고 미 해군의 공기부양정(LCAC)과 해군 공기부양정(LSF)이 해안에 장갑차량과 전차 등 전투력을 투입합니다.동시에 공중에서는 공군의 C-130 수송기, 미 해병대의 오스프리 수송기, 한국의 마린온 헬기와 시누크 헬기 등을 이용한 돌격을 실시합니다.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경북 포항일대에서 사단급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날 진행된 쌍룡훈련의 핵심 결정적 행동 단계에서는 함정과 항공기, 장갑차를 총동원해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 상륙 작전을 수행했습니다.올해 훈련에서는 한미 연합 참모단을 처음으로 편성해 기함으로 지정된 우리 해군의 마라도함에서 상륙작전을 함께 지휘하기도 했습니다.인터뷰 조현철 / 상륙군대대장 (해병대 중령)"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견고한 동맹을 재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한미 해병대는 적의 어떠한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입니다."이번 훈련에는 마라도함과 독도함, 미 해군의 복서함 등 함정 40여 척, 미 F35-B 전투기와 마린온 등 한미 항공기 40여 대, 한국 해병대의 상륙돌격장갑차 등 차량 50여 대가 참가했습니다.(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제공: 해병대 / 영상편집: 최은석)특히, 미 해병대의
글로컬 대학 외부인사 영입···유학생 20만 명 돌파
임보라 앵커정부가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한 '글로컬 대학' 육성을 위해 대학 내 주요 보직에 외부인사 영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유학생은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사회관계장관회의 소식, 박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박지선 기자지역 대학의 특성을 살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육성사업.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글로컬 대학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이 논의됐습니다.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지역은 대학과 함께 지역 인재양성, 취·창업, 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하고 대학은 지역과 연계하여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정부는 글로컬 대학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국립대의 경우 부총장과 대학원장, 단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 임용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연구자와 산업계 전문 인사에 대한 공개 채용도 추진합니다.이와 함께 내년부터 지자체에 지역대학 재정 지원 권한을 위임하는 '라이즈' 사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라이즈 위원회도 도입합니다.중앙에서 시, 도 예산을 배분하고 성과를 심의하면, 지역 위원회에서 기본 계획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방안도 점검했습니다.지난해 유학생 유치를 위해 비자 발급제도 개선, 민관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도입한 결과 올해 국내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이 20만9천 명으로 제도 시행 전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특히 비수도권 유학생이 같은 기간 9만 명 넘게 늘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정부는 우수한 해외 인재가 국내 유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문화를 알리는 세종학당을 올해 88개 나라, 256곳에 설치하고 한국 교육원은 현재 7곳에서 추가로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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