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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 진수('65)-동명호 명명·취항식('65)-하드보드 생산 작업 공장('65)-경남 거제군 장승포항 국제항로로 승격('65)-세계 기계체조경기('65)(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6년 만의 복더위(72')-서울대 종합 캠퍼스 건축공사 착공(72')-정암터널 공사 상황(72')-젊음의 여름봉사(7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성목재 월미도 합판공장 준공('70)-제1회 전자기기 조립, 수리 경연대회('70)-고등학생 일일 경찰 임명('70)-대학생 봉사활동('70)-한국, 일본, 브라질 3개국 여자배구대회('70)(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수에 맞는 피서를(71')-경북 축산사료공장 육계처리공장 준공(71')-학생봉사활동(71')-영국과의 친선 축구경기(7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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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센터 건립 공사('67)-제1회 2급 기능사 실기 검정시험('67)-전투경찰 발대식('67)-연세대 한국어 교육단원들 미국으로 출국('67)-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67)(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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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에 앞장선 공무원('82)-한·중 현대 서화전('82)-단양 8경('82)-괴산군 장연면 태성리 죽마을('82)-서울 국제 주니어 육상대회('8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2의 고향" "여러분의 조국"···뜨거운 두 나라! [S&News]
김용민 앵커 # 제2의 고향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아크부대에서 여기가 여러분의 조국이다 라고 했습니다. 한국과 UAE 관계가 어떻길래 이렇게 핫해? 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그 핵심에 바로 바라카 원전이 있습니다. 2009년 한국의 첫 해외 수출 원전 프로젝트이자 UAE 전체 전력의 25%를 담당하는 발전소죠. 한국 전력 생산의 4분의 1을 어떤 나라가 설비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거기에 군사훈련협력까지 하는 국가다... 각별할 수 밖에 없겠죠. UAE에게 한국이 바로 그런 겁니다. 두 나라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무함마드 대통령과 동생인 만수르 장관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오랜 신뢰가 양국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 반도체 16세기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건, 후추. 20세기 중동의 지정학적 핵심에는 원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주도할 산업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공급망과 반도체입니다. 펫 겔싱어 인텔 CEO가 다보스 포럼에서 중요한 말을 했습니다. "지난 50년간 석유 매장지가 지정학을 규정해 왔다.", "앞으로 50년은 첨단기술 공급망과 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는 곳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석유 가격이 반짝 오르기는 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 세계에서 이미 석유는 지는 에너지원이 확실합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어젠다로 인해 수소나 원자력, 재생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의 중동에 대한 지정학적 접근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 관심이 반도체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정책방송원
눈 그치고 다시 한파···강원·경기 한파 특보
송나영 앵커 어제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등에 내렸던 눈은 소강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다시 한파가 찾아오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계속해서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26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어제 오후 서울과 인천, 충남 서해안에 이어 강원 내륙까지 확대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와 충남 서해안, 강원 내륙까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오후 1시 기준 인천에 7.1㎝, 평창 8.4㎝ 태안에는 10㎝의 눈이 쌓였습니다. 내리던 눈은 어제 늦은 오후 들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수도권과 충남 등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눈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지방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김연직 / 기상청 예보분석관 "27일 오후부터는 서해 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 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고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눈이 그치고 난 중부와 강원지역에는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의 최저 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2도로 대부분 영하권으로 예보됐고, 강원과 경기에는 한파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에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많겠다며, 미끄럼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와 한파 쉼터 운영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계부처에 빙판길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고 시민들에게는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제공: 기상청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윤현석입니다.<br
취약계층 바우처 지원·가스요금 할인 2배 확대
송나영 앵커 정부가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한시적으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취약계층에 전기 등 에너지 구매비용을 보조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과 가스공사 가스요금 할인이 기존보다 2배씩 확대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이어지는 맹추위에 국민의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도 1메가줄당 19.69원으로 전년 대비 38.4% 올랐습니다. 정부는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가스공사 가스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인 질환자 등 취약계층 117만6천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이 15만2천 원에서 30만4천 원으로 2배 인상됩니다. 가스공사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해서도 요금 할인 폭을 1만8천 원부터 7만2천 원까지로 확대합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난방비 상승을 두고 에너지 가격 현실화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최근 난방비가 크게 오른 이유는 지난 몇 년 동안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인상을 억제하였고,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주요국 또한 전년 대비 2022년 주택용 가스요금이 최대 2배에서 4배 상승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급등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서 정부는 겨울철에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1분기 가스요금을 동결했다며 국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유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
"헌법 가치 수호···규제,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꿔야"
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국제 무대에 나가는데 지장이 없도록, 규제를 과감하게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법무·공정위·법제처 업무보고 (장소: 26일, 청와대 영빈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의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이들 부처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나라를 위해 토론 하는 시간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모두가 잘사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금년 한 해 어떤 원칙과 철학 가지고 여러분들의 해당 분야 국정을 운영해 나갈지 토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기업과 경제 활성화에 대해 또 다시 언급했습니다. 최근 자유무역 체제가 흔들리고 군사, 경제 안보를 두고 블록화 되는 세계 무대에서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 경쟁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규제를 과감하게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 기업이 우리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고 국내에 투자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투자 활성화가 기업의 해외 진출, 수출 못지않게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경제를 뒷받침하는 법무행정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법의 키워드를 꼽자면 자유일 것이라며, 자유를 보장하는 사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자유가 공동체 안에서 지속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공정이며 공정에 의한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송나영 앵커 계속해서 업무보고 주요내용 살펴봅니다. 먼저 법무부는 고위험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우리 환경에 맞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도입합니다. 이민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출입국· 이민관리청'도 신설되는데요, 법무부와 법제처 업무보고 내용, 김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김민아 기자 법무부의 새해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합니다. '제시카법'은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아동 성폭행범에게 목숨을 잃은 9세 소녀의 이름을 딴 법으로, 아동 성범죄자를 엄중히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녹취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지난해 고위험 성범죄자의 잇따른 출소를 앞두고 거주예정지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서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셨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미국의 '제시카법' 등 다른 나라의 사례를 충분히 검토해서 우리나라의 환경과 현실에 맞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도입하겠습니다." 우선, 성범죄자가 학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로부터 500미터 이내에 살지 못하도록 거주를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다만,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 성범죄자'로 그 범위를 한정하고, 우리나라 도시밀집형 환경 등을 고려해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마약범죄 집중 단속과 치료, 예방 등을 연계하고, 주가조작 등 조직폭력범죄, 전세사기 같은 민생침해범죄도 엄단할 방침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출입국·이민정책' 도 손봅니다. 분산됐던 이민정책을 통합 추진하는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집니다. 녹취 한동훈 / 법무부 장관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신설해서 오로지 국민의 이익을 기준으로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통합의
코로나 지정병상 단계적 감축···중국발 단기 비자 제한 연장
임보라 앵커 국내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방역당국이 치료를 위한 지정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합니다.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은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한 달 연장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습니다. 1월 셋째 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 명으로 지난 12월 셋째 주 6만7천 명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월 첫째 주부터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입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5천800여 개의 지정 병상을 3천900여 개로 조정해 운영하겠습니다. 이는 일 확진자 14만 명 발생 시에도 대응 가능한 규모입니다."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2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국내 방역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춘절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유입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그전이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됩니다. 대중교통이나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또 고위험군이거나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 있을 때도 마스크 착용은 강력 권고됩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
'계속고용' 사회적 논의 착수···올해 말 로드맵 마련
임보라 앵커 정부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년 후 계속고용을 위한 사회적논의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계속고용 로드맵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인데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2023년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 개최) 고용노동부가 2023년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향후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교육과 건강 수준 향상으로 일자리를 지속하려는 의지가 높은 고령층을 위해서는 오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근로자가 정년 후에도 일할 수 있도록 계속고용하는 사업주를 지원하는 계속고용장려금 대상자를 올해 8천300명으로 대폭 늘립니다. 아울러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계속고용 논의도 올해 2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기업의 자율적 계속고용을 유도하고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하여 계속고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금년 2분기부터 본격 착수하고, 계속고용 로드맵을 금년 말까지 마련하겠습니다." 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청년 세대를 위해서는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 청년이 가장 바라는 취업서비스를 설문조사한 결과 직무경험과 경력개발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항목이 1순위로 꼽혔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정부는 먼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확대해 2만여 명의 청년에게 민간부문의 일경험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기업에 방문해 직무를 탐색하는 기업탐방형, 기업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젝트형, 인턴십 등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을 확대 제공합니다. 여기에 대학 재학생 때부터 일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대학일자리 플러스센터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도입해 청년들이 조기에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밖의 다양한 민간·
국민연금 2055년 소진···2년 빨라져
임보라 앵커 정부는 국민연금 재정 상황이 괜찮은지 점검하기 위해 5년에 한 번 계산을 합니다. 이런 재정추계는 연금개혁의 근거자료가 되는데, 정부가 이번 5차 추계 시험계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이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와 경제성장 둔화. 이런 상황은 중장기 국민연금 재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합계출산율 감소로 국민연금 수입은 줄지만, 기대수명 증가로 수급자와 지출은 계속 늘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시험계산 결과, 현행 제도가 유지되면 2040년까지는 지출보다 수입이 많겠지만 그다음 해부터는 상황이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41년부터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수지 적자가 발생할 전망입니다. 기금이 소진되는 시점은 2055년으로 계산됐습니다. 지난 2018년 계산 때는 적자가 발생하는 시기가 2042년으로, 기금 고갈은 2057년으로 제시됐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해 수지 적자 도달은 1년, 기금소진 시점은 2년 앞당겨진 겁니다.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이번 시험계산 결과를 기반으로, 재정안정을 위해 필요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전병목 /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장 "시나리오별 필요 보험료율은 제4차 재정계산에 비해 약 1.66%p에서 1.84%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연금개혁이 늦어질수록 미래 청년세대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고 따라서 연금개혁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재정추계전문위는 이번 시험계산 결과가 보험료율이나 가입·수급연령 등 제도 개혁 없이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전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금소진연도에 주목하기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국회 연금개혁 논의와 종합운영
오는 31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대북정책 공조 등 논의
임보라 앵커 한국과 미국의 국방 장관이 다음 주 서울에서 만나, 대북정책 공조 방안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을 논의합니다. 미 국방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오는 31일 서울에서 한미 국방 장관 회담을 개최합니다.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은 필리핀을 거친 뒤 회담 전날 방한할 예정이며, 이번 방한은 지난 2021년 한미 안보협의회 참석 이후 1년 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대북정책 공조와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오스틴 장관이 방한 기간 한국의 고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역내 안정을 증진하고, 양국의 방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 태평양을 수호하는 공통된 비전을 지지하는 동맹, 파트너 국가와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깊은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인 한미 확장억제 수단 운용연습의 준비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인 한반도 위기상황을 가정하던 과거 훈련과 달리 이번에는 북한의 핵 선제 사용 시나리오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강구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양국의 훈련 계획과 방법, 장소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미일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양국 장관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한편, 이번 방한을 계기로 오스틴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
국외 독립운동가 유해 봉환···보훈급여금 5.5% 인상
임보라 앵커 국가보훈처가 황기환 선생 등 국외에 있는 국가유공자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합니다. 유공자에 지급하는 보상금도 최근 5년간 최대폭인 5.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국가보훈처의 주요 업무계획은 김경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상제공: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로 알려진 황기환 선생. 제1차 세계대전에서 미군으로 참전한 그는 영국과 프랑스를 거쳐 조선의 독립운동에 투신했습니다. 국가보훈처가 황기환 선생을 비롯해 국외에 있는 독립유공자의 유해를 봉환합니다. 유해를 찾지 못한 최재형 선생은 배우자의 유골과 함께 국립묘지에 합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민식 / 국가보훈처장 "독립지사 161분은 아직도 이역만리에 묻혀 계신데 이분들의 유해 봉환을 시급한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4월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황기환 지사죠. 아마 100년 만에 고국으로 모실 수 있게 됐습니다." 국립묘지 내 묘역도 20만 기 가량 늘립니다. 연천현충원을 2025년까지 신설하고, 강원과 전남권역에도 묘역을 새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보훈급여금도 최근 5년간 최대 폭인 5.5% 인상합니다. 특히, 지급액이 적었던 상이 7급과 6·25 전몰자녀수당은 각각 9%, 20.5% 올리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참전유공자도 나라사랑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공자를 위한 의료 혜택도 확대합니다. 주요 광역시에 재활센터와 요양병원을 신설하고, 국립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에는 의원 5만여 곳을 위탁 의료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기존에는 75세 이상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 연령 제한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보훈 체계 개편과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섭니다.
"인파 사고 재발 막는다"···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
임보라 앵커 이어서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내용 살펴봅니다. 행안부는 국민의 일상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국가안전 시스템을 전편 개편합니다. 또 지역경제 활력과 지방균형발전 지원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에 나섭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들은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느낄 권리가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안전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겠습니다." 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안에는 인파사고를 근원적으로 방지하는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먼저 인파사고를 재난관리 법령의 재난유형에 포함, 사전 예방부터 대응, 수습 등 모든 과정을 체계화합니다. 이어 ICT 기술을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에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입니다. 긴급 신고체계도 개선됩니다. 50m 내에서 신고가 3건 이상 반복될 경우 자동으로 112시스템에 표출되는 112 반복신고 감지시스템을 도입하고 음성 위주의 신고를 보완하는 112·119 영상신고를 활성화합니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기관 간 긴급신고 정보공유 체계를 만들고, 재난 발생 시 상위 직급자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로 전환해 상황 전파와 보고 지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방과 재난의료지원팀의 구조, 구급 역량 강화와 모든 시·군·구에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는 방안 등도 인파사고 방지대책에 포함됐습니다. 안전문화 개선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와 화재 대피, 소화기 사용법 등 필수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국민이 안전관리에 자율적으
'新통일미래구상' 마련···北주민 인권 개선 노력
임보라 앵커 업무보고 내용 살펴봅니다. 통일부는 통일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신통일 미래구상'을 마련합니다. 또, 북한인권재단 출범 등으로 북한 주민 인권 개선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올해 통일부는 '올바른 남북관계 구현' 과 '통일미래 준비'라는 두 가지 큰 틀에서 핵심 과제를 추진합니다. 우선, 지난해 말 발표한 '담대한 구상' 을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억제·단념·대화, 일명 3D의 총체적 접근을 높여 북한 도발을 억제하면서, 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분야별 이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북한의 관심사를 고려한 정치·군사 부문 조치도 마련해 북한이 호응하면 즉각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가칭'新통일미래구상' 도 공개됩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국민들의 강력한 통일의지를 모으고, 북핵 등으로 달라진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권영세 / 통일부 장관 "이런 상황들을 세심하게 반영해서 중장기 통일외교안보전략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과 함께 신통일미래구상을 수립하고 통일미래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북핵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담대한 구상'과 달리, '신통일미래구상'은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구상입니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장관 직속 '통일미래 기획위원회'를 신설해 정책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북한 주민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갑니다.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와 연대를 통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북한 인권 현황 연례보고서를 발간해 북한의 실상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북한 인권 민관협력 플랫폼인 '북한인권재단' 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국회와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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