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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림픽을 향하여 (1984년 제23회 LA 올림픽)-영광의 개선 (1984년 제23회 LA 올림픽)(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확대···시공·안전관리 기준 마련
임보라 앵커 건설산업에도 규제 개선이 이뤄집니다. 굴삭기를 원격으로 조종하거나 아파트 외벽을 로봇이 재도색하는 등 스마트 기술이 건설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시공과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합니다. 이어서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과 자금 조달 애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산업. 정부는 건설산업 규제개선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업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각종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규제를 개선합니다. 기존에는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원격조종 굴삭기를 이용하고 싶어도, 표준화된 시공기준이 없어 활용이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머신 가이던스(MG) 같은 스마트 건설기술 기준을 표준시방서에 수시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모듈러, 머신 컨트롤(MC), 머신 가이던스(MG)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시공·안전기준과 원가 산정기준을 신속히 마련하여, 건설현장에 빠르게 적용·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자동화와 관련된 시공·안전관리 공통기준은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규제도 완화됩니다. 건설골재를 채취할 때, 골재 채취 예정지를 정하고 채취할 때마다 골재 채취허가를 받는 복잡한 규제도 사라집니다. 오는 9월 법 개정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소규모 골재 채취의 경우 예정지 지정 없이 채취허가만 받아도 됩니다. 국토교통부의 '안전관리계획서'와 고용노동부의 '유해위험방지계획서'간 중복항목도 핵심 위주로 간소화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이에 따라 정부는 건설사의 서류작성 부담을 줄이고 안전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한국정책방송원
윤석열 대통령 "중앙 권한, 과감하게 지방에 이양해야"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전주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앙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역 스스로 성장동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장소: 10일, 전북도청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진정한 지방 시대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역의 성장 동력 발굴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방 시대 핵심은 교육과 산업이라며, 이것이 민생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 문제에는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다며 함께 치열하게 고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구 문제의 심각성도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구 문제가 시급하다며, 이와 관련해 지방 소멸 대응 기금 배분의 개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인구 문제도 매우 시급합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이 인구 문제가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대전 기업 현장을 찾았고, 이날 회의 이후에도 군산 조선소 산업 현장을 찾을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역의 산업 현장을 방문해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이 회의를 정례적으로, 각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
민관,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전 세계 누빈다 [뉴스의 맥]
김용민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9개월 앞두고 정부는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엑스포 유치를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전 세계를 누비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취재기자와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서한길 기자, 엑스포 유치 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서한길 기자 네, 민관이 코리아 원 팀이 되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 세계를 누비고 있습니다. 엑스포 개최지 결정은 올해 11월 국제박람회기구인 BIE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그러다보니 회원국들과의 교섭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우선 외교부에서는 5일과 6일 아프리카 레소토를 방문해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고요.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일본을 방문해 나흘 동안 교섭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실에서 파나마와 벨리즈, 엘살바도르 등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정부와 지자체, 대통령실까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세계를 방문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군요. 정부의 강한 의지가 읽히는데 이와 관련해 정부의 예상은 어떻습니까? 개최지 선정에 긍정적인 상황입니까? 서한길 기자 네, 정부는 우리나라가 개최지로서 지지를 얻고 있다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판세를 바탕으로 11월 전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제가 유치위원회 취재를 다녀왔는데 많은 직원들이 회의와 업무로 분주했습니다. 개최지 선정 전망에 대해 물어봤는데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더라고요. 유치위원회 이경호 지원단장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이경호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지원단장 "우리나라는 경쟁국이 가지지 못한 차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278회)
윤석열 대통령, 중앙통합방위회의 주재 [외신에 비친 한국]
김유나 앵커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윤석열 대통령, 중앙통합방위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국가통합 방위 태세를 점검했는데요. 지난해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빈번하게 이루어진 만큼, 주요 외신들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먼저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대한 대응 태세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8일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맞서는 실질적인 대응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건군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력 확대를 지시한 직후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2.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원 다음 소식입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7.5의 연쇄 강진이 덮쳤는데요. 이번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긴급구호대와 구호물품을 튀르키예 현지에 급파했는데요. 전 세계 국가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지원 소식을 주요 외신들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진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한국군 수송기를 통한 구조 인력 및 의료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재개···학교방역 완화
임보라 앵커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됩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기 때문인데요. 국내 유행 감소세를 고려해 새 학기 학교 방역도 완화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률이 1%대로 감소했습니다. 중국발 확진자 가운데 우려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것으로 보고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일 이후 40일 만에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된 겁니다. 녹취 김성호 / 중대본 2총괄조정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겠습니다." 다음 달 2일, 새 학기부터는 학교 방역도 완화됩니다. 국내 유행이 안정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신규 환자 수는 6주 연속 감소했고, 주간 위험도도 '낮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 알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 중입니다. 녹취 장상윤 / 교육부 차관 "2023년 새 학기부터는 교육활동의 본격적인 정상화를 목표로 학생, 학부모의 방역 피로감과 학교 현장의 방역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방역지침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학교방역 지침 완화로 등교할 때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받아야 했던 발열검사가 우선 사라집니다. 자가진단 앱은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만 등록을 권고했습니다. 침방울 감염을 막기 위해 설치됐던 급식실 칸막이도 없어집니다. 단, 수업 중 환기와 학급 내 유증상자 대상 신속항원검사 등 기본 방역조
지난해 총세입·세출 마감···쓰지 못한 예산 12조9천억
임보라 앵커 지난해 거둬들인 예산 가운데 사용하지 못한 금액이 12조 9천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총세입세출 마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작년 국세수입과 세외수입을 합한 총 세입은 573조 9천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395조9천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51조 9천억 원 늘어난 수치로, 정부의 추경 당시 전망보다 7천억 원 밑도는 수준입니다. 정부가 2022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거둬들인 돈 가운데 사용하지 못한 예산은 12조9천억 원으로 세금에서 지출하고 남은 세계잉여금은 9조 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법인세가 2021년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33조 2천억 원 늘어난 103조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00조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소득세 또한 14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거래 감소로 양도소득세가 4조 5천억 원 줄었고, 증권거래세 역시 4조 원 감소했습니다. 총세출은 577조 7천억 원 가운데 559조 7천억 원 집행해 전년보다 62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예산집행률은 96.9%로 불용 규모가 12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편집: 박은혜) 마감은 지난해 세입세출을 확정하는 절차로 정부는 이를 토대로 국가결산 보고서를 작성해 5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긴급구호대, 생존자 잇따라 구조···"추가 파견 검토"
임보라 앵커 튀르키예에 파견된 우리 긴급 구호대가 생존자를 잇따라 구조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구호대 추가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지진 발생 나흘째를 맞은 튀르키예. 벌써 사망자가 2만 명이 넘었고, 영하의 날씨 탓에 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전 세계 56개국에서 모인 6천여 명이 넘는 해외 구호대가 구조 활동에 한창인 가운데,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잇따라 생존자를 구해내고 있습니다. 건물 잔해 속에서 우리 구호대가 구조한 첫 생존자가 부축을 받고 걸어나오자, 눈물과 박수가 뒤섞입니다. 구호활동 시작 1시간 반만인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 30분께, 70대 중반의 남성 생존자 한 명이 구조됐습니다. 현장음 "조심하세요, 아래 받쳐, 아래!" 부녀 관계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그리고 35세 여성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35세 여성은 손가락 골절을 입었지만, 이들 모두 건강 상태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구조된 10세 여아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첫 생존자 구호 당시, 생존자가 소리를 냈고, 소리를 들은 우리 구호대가 생존자가 있는 쪽으로 통로를 개척해 구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구호대 파견은 튀르키예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키아는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구조대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활동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 구조대원이 약 열흘간에 걸쳐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파견됐다며, 추후 현지 상황에 따라 2차 구호대와 교대 혹은 파견연장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금융위도 금감원도 "리스크는 부동산 PF" [S&News]
김용민 기자 # PF 위기대응 지난해 9월 기준 모든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25조 3천억 원. 10월 발생한 레고랜드 사태로 수면 위로 떠오른 부동산 PF는 올해 최대 리스크로 꼽히고 있습니다. 빌려준 돈들이 하나의 상품으로 계속 사고 팔리다 보니, 한 곳에서 부실이 발생하면 줄줄이 사탕처럼 엮여서 터져버리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올해 업무보고가 끝났는데요. 핵심 키워드는 부동산 PF였습니다. 부동산의 잠재적 불안이 금융 시장의 위기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는 거죠. 금감원부터 살펴볼까요? 금감원은 금융권역별로 관리하던 부동산 PF를 사업장 단위로 통합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아파트나 상가 등 여러 사업의 유형별 공정률, 분양률 등을 분석해서 관리하고, 특히 증권사와 보험사, 캐피탈사와 카드사 등의 리스크를 중점 점검할 방침입니다. 90조 이상이 이들 금융사들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 역시 올해 업무계획에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PF 리스크 대응을 포함시켰습니다. 대주단 협의회를 가동해 부실 PF 사업장의 자율적인 정리를 유도하고, 최대 1조 원 규모로 부실 PF 자산매입펀드를 만들어 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주단은 건설업체에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들로 구성된 채권단입니다. 사업이 믿을만 하면 대주단은 자금을 추가 지원하거나 갚는 시기를 연기해 주게 되는데요. 금융위는 캠코 자체 재원과 민간 재원 등을 활용해 앞서 말씀드린 1조원 규모의 펀드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대주단 협의를 가동한다는 건 결국 사업장의 자율적인 정리를 말하죠. 일단 리스크를 확인했습니다. 철저한 대비를 통해 시장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도 역할을 잘 해야겠습니다. #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전 세계 수많은 금융기관들이 달러를 사고
최유선 앵커 튀르키예에 파견된 우리 긴급 구호대가 생존자를 잇따라 구조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구호대 추가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지진 발생 나흘째를 맞은 튀르키예. 벌써 사망자가 2만 명이 넘었고, 영하의 날씨 탓에 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전 세계 56개국에서 모인 6천여 명이 넘는 해외 구호대가 구조 활동에 한창인 가운데,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잇따라 생존자를 구해내고 있습니다. 건물 잔해 속에서 우리 구호대가 구조한 첫 생존자가 부축을 받고 걸어나오자, 눈물과 박수가 뒤섞입니다. 구호활동 시작 1시간 반만인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 30분께, 70대 중반의 남성 생존자 한 명이 구조됐습니다. 현장음 "조심하세요. 아래 받쳐, 아래!" 부녀 관계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그리고 35세 여성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35세 여성은 손가락 골절을 입었지만, 이들 모두 건강 상태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구조된 10세 여아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첫 생존자 구호 당시, 생존자가 소리를 냈고, 소리를 들은 우리 구호대가 생존자가 있는 쪽으로 통로를 개척해 구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구호대 파견은 튀르키예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키아는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구조대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활동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 구조대원이 약 열흘간에 걸쳐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파견됐다며, 추후 현지 상황에 따라 2차 구호대와 교대 혹은 파견연장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
튀르키예 대사관 조문···"대한민국이 함께할 것"
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의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튀르키예 대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튀르키예 국민들이 슬픔과 좌절에서 용기와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대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서울의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이 슬픔과 좌절에서 용기와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주한 튀르키에 대사에게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구조대를 교대해서 계속 보낼 겁니다. 우리 국민들이 지금, 민간에서도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저희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튀르키예 대사는 꼭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형제의 애를 느낀다며,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위로와 안부를 전했고, 튀르키예 대사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감사와 안부인사를 대신 전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우리 구조대가 튀르키예에서 생존자를 구조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하면서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조대원들에게 튀르키예 국민에게 우리나라 국민의 따뜻한 형제애가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박은혜) KTV 문기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최유선 앵커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이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기 때문인데요. 국내 유행 감소세를 고려해 새 학기 학교 방역도 완화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률이 1%대로 감소했습니다. 중국발 확진자 가운데 우려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것으로 보고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일 이후 40일 만에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된 겁니다. 녹취 김성호 / 중대본 2총괄조정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겠습니다." 다음 달 2일, 새 학기부터는 학교 방역도 완화됩니다. 국내 유행이 안정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신규 환자 수는 6주 연속 감소했고, 주간 위험도도 '낮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 알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 중입니다. 녹취 장상윤 / 교육부 차관 "2023년 새 학기부터는 교육활동의 본격적인 정상화를 목표로 학생, 학부모의 방역 피로감과 학교 현장의 방역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방역지침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학교방역 지침 완화로 등교할 때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받아야 했던 발열검사가 우선 사라집니다. 자가진단 앱은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만 등록을 권고했습니다. 침방울 감염을 막기 위해 설치됐던 급식실 칸막이도 없어집니다. 단, 수업 중 환기와 학급 내 유증상자 대상 신속항원검사 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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