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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지역 비피해 속출
12일 오전 경기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6시부터 시간당 7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진 고양지역은 서울로 연결되는 경의선 일부 구간과 지하철 3호선의 백석역과 정발산역이 침수되는 등 서울과 고양으로 연결되는 대부분의 철도와 도로가 사실상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 중랑천도 오전 5시부터 범람하기 시작해 중랑천 주변 고수부지에 주차된 차량 3백여대가 안전한 장소로 긴급 대피했으며, 의정부시 3개 배수펌프장에서 중랑천 물을 하류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밖에 구리시 인창동 구리초등학교 부근 배수로가 막혀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인근 음식점 마당까지 물이 차올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원
경기 북부 지역 비 피해 속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00㎜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울 시내에는 빗물이 넘쳐 도로와 가정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집값 담합지역 실거래 가격 우선 공개
부녀회가 집값을 담합한 것으로 판명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실제 거래가격이 수시 공개되고 시세조사기관의 시세발표가 일정기간 중단됩니다.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논란이 된 부녀회 집값 담합에 대해 법률적으로 검토한 결과 형사처벌이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곧바로 이를 시행하기보다는 이같은 행정조치로 우선 답합자제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집값 담합 지역의 실거래가는 이달내 시행되는 전국 실거래가 발표와는 달리 수시로 공개될 것이라면서, 그래도 시장질서 교란행위가 계속되면 더욱 강도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경제계 소식(`60)
한명숙 총리, 태풍피해 복구 철저
한명숙 국무총리는 11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 3호 태풍 에위니아로 인해 적지 않은 인적, 물적 피해 있었던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신속한 피해조사와 이재민에 대한 응급구호, 피해 보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한편 한미 FTA를 반대하는 단체들을 만나 직접 대화와 설득에 나서고 있다며 각 부처의 장관들도 소관 분야별로 반대 단체들을 설득하고 정부 입장을 적극 설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멸종위기 곤충복원 생태연구소 활약
붉은점모시나비와 애기뿔소똥구리. 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의 토종 곤충들입니다. 이런 곤충들의 복원에 앞장서고 있는 생태연구소가 있습니다. 서식지의 모습까지 그대로 갖춰져 있어서 살아 있는 자연도 체험할 수 있는 곳, 홀로세 생태연구소를 살펴봅니다. 강원도 횡성군 하대리에 자리한 산골짜기 마을. 매끈하게 포장된 아스팔트 길을 뒤로하고 푸른 숲이 우거진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눈 앞에 별세계가 펼쳐집니다. 2만 여 평의 땅에 각종 풀과 나무, 곤충들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돼 있는 홀로세 생태연구소. 1300여 종류, 3만여 마리 곤충의 소중한 보금자리입니다. 나비들이 자유롭게 생태계를 이루며 살고 있는 UFO 나비집을 찾아가면 하얀 날개들의 단아한 날갯짓이 반깁니다. 한 켠에서 잎사귀를 갉아먹고 있는 애벌레는 곧 두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를 꿈을 꿉니다. 멸종 위기에 처해 평소에는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곤충도 이곳에서는 생생한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곤충이라면 징그럽다고만 느꼈던 이들도 여기선 금세 친구가 됩니다. 각종 토종식물이 자라는 연못과 식물 생태관까지. 이처럼 원시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이곳은 지난해 9월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서식지외 보전이란 복원이 필요한 생물을 시설에서 증식시키고 이를 다시 야생에 재방사해 적응 시키는 것으로, 곤충을 대상으로 한 서식지외 보전기관은 세계 최초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애기뿔소똥구리와 붉은점모시나비 복원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최적의 서식 환경이 갖춰진 시설에서 산란된 붉은모시점나비의 알 속에선 작은 생명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애기뿔소똥구리는 자연 산란율을 2~3배 정도 높일 수 있는 이른바
태풍피해 상황종합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10일밤 11시경 강원도 홍천 부근에서 소멸됐습니다. 무려 11시간 여 동안이나 우리나라에 머무르며 인명피해와 침수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제3호 태풍 에위니아는 10일 오전 전남 진도 부근으로 상륙한 뒤 11시간여 만인 10일 오후 10시40분 강원도 홍천에서 소멸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대각선 방향으로 관통한 이번 에위니아 태풍으로 전국에서 침수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놓은 공식 집계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지난 9일부터 모두 6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10일 오후 부산시 만덕동에서 35살 박 모 씨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숨지고 전북 남원에서 8살난 전 모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전국에서 사망,실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빗길 교통사고 등이 집계에서 제외된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인명 피해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남 창녕과 사천, 그리고 전남, 제주 지역에서 이재민 118세대 259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만 농경지 7730헥타르가 침수됐고 전국적으로 농경지 14,790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밖에도 곳곳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도로와 철도 교통이 끊기고 전남 여수시 주변 해상 등에서는 컨테이너 백여개가 바다로 빠지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10일밤 태풍이 마지막으로 빠져나간 강원 지역에서도 도로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지만 피해가 집계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각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대책본부는 태풍이 소멸했지만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앞으로 조금만 비가 내려도 추가 피해가 날
정부, 태풍 에위니아 피해복구 박차
정부는 태풍 에위니아가 소멸됨에 따라 11일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복구 작업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피해상황이 집계되는대로 피해 지역을 시찰하고 관계기관과 대책마련에 나서게 됩니다. 건설교통부는 태풍 피해 복구 비상상황실을 운영중입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도 태풍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30년 간 한해 평균 태풍이 26.7개가 발생한 것과 비슷하게 올해도 27 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겠으며 이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진로와 재난대책본부 상황
태풍 에위니아가 내륙지방에 상륙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사태와 농경지 등의 침수가 속출하고 있고 빗길 교통사고도 잇달아 일어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10일 오전 11시쯤 제주도를 거쳐 전남 진도로 상륙함에 따라 이 시각 현재 서ㆍ남해안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태풍 에위니아는 빠른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강풍과 호우가 예상 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10일 밤 군산 북동쪽 90㎞까지 접근한 뒤 11일 새벽 속초 북쪽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위험반원`에 있는 충청과 강원, 경북지방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쳐 피해가 우려됩니다. 에위니아는 중심부근에 초속 31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중심기압이 975헥토파스칼에 달하는 중형급 태풍입니다. 인명피해와 침수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4명이 숨지고, 두 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재난대책본부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10일 아침 7시 쯤 경남 진주시 뒤벼리 남강에서 승객 10명을 태운 버스가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9명은 구조됐지만 한 명은 실종됐습니다. 또 9일 오후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54살 전 모 씨가 하천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침수 피해가 가장 큰 곳은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만 주택 18채와 농경지 10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경남과 전남지역 등 남부지방까지 포함하면 주택 43채, 농경지 14.7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이재민들은 주로 집중호우가 내린 경남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경남 창녕과 사천 등지에서 24세대가 침수돼 47명이
평화적 집회시위 민주사회의 얼굴입니다 - 김유환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교수
하계 방역 실시(`60)
태풍 피해 확산
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태풍 `에위니아`는 10일 오후 2시 전남 함평 부근을 지나 이시각 현재 매시간 37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10일 밤 충청 지방을 거쳐 11일 새벽 0시쯤에는 서울 남남동쪽 약 80킬로미터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남부와 강원 영동지방은 태풍경보가, 서울경기 등 중서부와 제주도는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2004년 태풍 메기처럼 밀물시간에 상륙해 해안지대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위니아의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25~32m로 간판이 떨어지거나 작은 나무가 뽑힐 수 있는 강도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각에도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에는 전국의 피해상황들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미 태풍 에위니아가 본격적으로 상륙하기 전부터 전국에서 장대비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9일 오후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54살 전 모 씨가 하천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경북 상주시에서는 등산객이 계곡 물살에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10일 새벽 5시 반 쯤에는 부산시 대저동 공항삼거리에서 청소차가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교각을 들이 받아 청소 인부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오전 11시 반 쯤에는 경남 함양군 마평리 논에서 69살 신 모 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농경지와 가옥의 침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영남지방에 모두 4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지금까지 집계된 것만해도 남부지방의 농경지 14.7ha가 물에 잠겼습니다. 경남 함안군 대산면에서는 농경지 3ha가 침수됐고 마산시 구산면에서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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