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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국제 에세이 콘테스트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주최한 `APEC 국제 에세이 콘테스트`의 우수작 시상식이 17일 벡스코미디어 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17일 시상식에서는 국문과 영문 두 부문에서 총 6명이 수상했으며 특히 영문 에세이 부문의 수상자인 러시아의 키릴 무라도프와 싱가포르의 응핀콴은 APEC 2005 KOREA 의 특별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국문 에세이 부문 대상 수상자인 고진숙씨는 제주 신창초등학교 교사로 APEC 정보기술통신 모델스쿨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APEC내에서의 민간 협력과 교류 증진을 강조한 로 수상했습니다. 이번 APEC 국제 에세이 콘테스트는 각 회원국이 APEC의 의미를 살펴보고 향후 APEC의 발전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APEC 정상회의기획단이 주최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원
APEC 정상회담 장소 개방
APEC 정상회의가 끝나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1,2차 정상회의장와 IT 전시회장 등 APEC 정상회의 시설이 개방됩니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벡스코는 컨벤션홀 2층의 제1차 정상회의장과 IT전시장, 미디어센터를 개방하고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3층의 제 2차 정상회의장과 2층 오찬장, 1층 정상기념촬영장과 정상 선언문 발표장이 개방됩니다. 이번 APEC 시설 개방은 부산시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적극 협조해준 부산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뜻에서 마련한 것으로,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벡스코에서 누리마루 APEC 하우스까지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할 방침입니다.
공정위, 신문시장 현황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전국 신문판매시장 실태파악 결과를 발표하고, 신고포상금제를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이후 경품이나 무가지를 제공하는 경우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신문 신고포상금제 도입 이후 법을 위반하는 경품이나 무가지 투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신고포상금제 도입 이후 한도를 초과하는 경품이나 무가지를 제공 받은 신규 독자 비율이 지난 2003년 63.4%에서 33.4%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문 구독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에도 신문 투입이 계속됐다는 독자의 비율은 22.1%로 5.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공정위는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제재가 강화되면서 신문판매시장의 거래질서가 개선됐다며 지속적인 법집행과 함께 감시를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문고시 위반에 대한 신고포상금의 상한액을 현재의 500만원보다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신고 사건 중 관련 기준에 따라 포상금으로 천6백만원이 산출됐지만 상한 규정 때문에 500만원만 지급된 사례가 있었다면서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 인상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나무 무단이동 889건 적발
산림청은 16일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에서 88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감염 우려가 높은 곳에서 반출된 3건에 대해서는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제조치 명령서`를 발부했으며 피해 지역과 무관한 886건에 대해서는 앞으로 생산 확인표 부착을 전제로 한 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아직도 생산한 소나무에 검인을 찍지 않거나 생산 확인표를 부착하지 않고 이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달부터 소나무류의 전면이동제한이 실시되는 만큼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바르게 살기 운동 전국 대회 축하 메시지
노무현 대통령은 미래에 있을지 모를 위기를 막고 번영된 내일을 맞기 위해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2005 바르게살기운동 전국대회 축하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극화와 고령화, 저출산, 에너지, 연금문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견해와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결론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다양한 견해가 있고 이해관계가 다르지만 공동의 목표에 합의할 수 있어야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론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회원들이 지역사회 주역으로서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사회 화합과 협력의 길을 여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바다오염 투기물 대책
해양수산부는 오는 2011년까지 바다에 버려지는 폐기물을 지난해 975만 톤의 50%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선진국 수준의 해양 관리 대책을 세워, 해양투기 허용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해양 수산부는 그 동안 육상에서 발생한 폐기물 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88년부터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3개 해역을 폐기물 투기 해역으로 지정해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바다 폐기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하단 보도에, 해양수산부가 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해양투기 저감 중장기 계획을 통해 2011년까지 바다에 버려지는 폐기물을 지난해의 50%수준까지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그 동안 폐기물 해양 투기가 증가한 이유는 재활용이나 소각 등 육상 처리에 비해 해양 투기가 적게는 4배에서 15배가량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또 축산폐수를 전량 위탁 처리하는 경우 폐수처리 시설 설치를 면제해주는 제도적 허점도 바다 오염을 심화시킨 한 요인입니다. 폐기물 처리는 감축, 재활용, 소각, 매립, 해양 투기 순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는 마지막 단계인 해양투기가 가장 우선순위로 활용됐습니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하수오염물을 폐기 처분할 것이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부도 선진국 수준으로 해양투기 기본 원칙을 세워, 육상 폐기물은 육상에서 처리하고, 해양투기 허용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폐기물 해양투기와 관련해 혹시나 피해를 입을지도 모를 어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홍게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폐기물 투기 해역의 홍게를 조사한 결과 홍게 다리살 등 근육에서 검출된 중금속은 어패류 기준치인 2ppm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로 해수부는 건강에 지장이 없다고 발표
금감원, 은행 상품정보 공시상태점검
시중은행이 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에게 제대로 된 상품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금융 감독 당국이 점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부터 국내 시중은행의 일선 영업점을 상대로 예금과 대출 상품의 정보 제공 상태에 대한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상품 약관자료가 제자리에 비치돼 있는지와 내용이 정확히 기재돼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또 약관과 상품 설명서가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와 판매시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할 방침입니다.
APEC 정상들이 입을 두루마기 공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회원국 정상들이 입게될 전통의상인 두루마기가 16일 공개됐습니다.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정상 공식 사진 촬영 행사에서 입게 될 두루마기는 우리고유의 자미사 비단에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십장생과 모란이 문양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또 음양오행설의 오방색 즉, 5 가지 색깔을 바탕으로 남성용 5 가지, 여성용 두 가지 등 모두 7 가지 종류의 색상으로 제작됐으며 십장생 가운데 소나무와 대나무, 구름 세 가지와 모란이 문양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APEC 준비기획단은 우리 전통의 멋을 나타내면서도 편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두루마기를 전통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APEC 기간 동안에 정상과 배우자는 ID 카드를 대신하는 라벨핀을 착용하게 됩니다.
APEC 정상회의 기념우표 2종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기념우표 2종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일월오악도`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2종입니다. `일월오악도`는 해와 달, 다섯 개의 봉우리, 푸른 소나무와 물이 그려져 있는 조선시대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그림입니다. 또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세계를 의미하는 `누리`와 정상을 의미하는 `마루`가 합쳐진 말로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APEC 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액면 가격은 220원이며, 18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지는 낱장 20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량은 한 종에 100만장씩 모두 200만장입니다.
남북, 22일 안중근의사 유해발굴 2차접촉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을 위한 남북 당국간 제2차 실무접촉이 오는 22일 개성에서 개최됩니다. 통일부는 `우리측이 안중근 의사의 유해 매장 추정지와 관련해 22일 개최를 제의했고, 북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위한 남북간 만남은 9월 7일 첫 번째 접촉 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남북 실무대표단은 안중근 의사의 매장 추정지와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안 의사 유해는 1910년 당시 순국한 장소인 중국 랴오닝 성 다롄시 뤼순 감옥 인근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액 늘려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 지원을 위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지원규모가 2조원에서 3조2천억원으로 늘어납니다. 또 생계형 신용불량자 회생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500 억원이 현물출자됩니다. 정부가 생계형 금융채무불이행자 회생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500억원을 현물출자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 주식을 일부 매각한 대금 500억원을 자산관리공사에 지원키로 의결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3월 금융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웠으며,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문제가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어 신용회복 지원대상에 포함되기 어려운‘생계형 금융채무불이행자’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판단에 따라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현물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지원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올해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통과된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이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포함한 서민주택구입자금의 지원규모를 당초 2조원에서 3조 2천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이달말 국회승인후 시행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변경안이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에 한층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보 1호 당분간 유지
국보 1호의 교체 문제가 당분간 현행 체제대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각 국가지정 문화재별로 부여된 국보 1호ㆍ보물 1호 등의 관리번호는 없어질 전망입니다. 문화재위원회 국보지정 심의분과위원회는 14일 오후 경복궁 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보 1호 재지정과 관련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안휘준 위원장은 `당분간 국보 1호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문화재청에서 준비하고 있는 지정문화재의 분류ㆍ관리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안이 상정되면 이를 정식으로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국민들에게 `국보 1호 등의 번호는 국보의 서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관리번호에 불과한 것이며, 국보ㆍ보물의 지정은 해방 후 전문가들의 광범위한 논의를 거쳐 지정한 것임을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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