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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인구주택 총조사’ 11월1일부터 실시
2005 `인구주택 총조사`가 11월1일부터 보름간 전국에서 실시됩니다. 5년에 한번씩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인구주택 총조사는 전국의 인구와 가구, 주택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는 대규모 통계 조사입니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하거나 응답자가 직접 기입하는 방식, 또 인터넷으로 응답하는 방식까지 모두 3가지 입니다. 조사항목은 성별과 교육, 혼인상태, 남북이산가족, 거주층 등 모두 21개 항목을 조사하게 되며 언제 결혼했고 추가로 자녀를 낳을지 주택은 언제 어떻게 마련했고 노후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의 44개 항목은 표본 지역에서만 조사합니다. 잠정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나오고 인구와 주거, 복지부문 별로 자세한 내용은 내년에 차례로 발표됩니다. 이번 조사 내용은 오직 통계 자료로만 활용되고 개인 정보는 법으로 엄격히 보호됩니다. 통계청은 조사원들은 주민등록번호나 금융관계를 묻지 않는다며, 이런 내용을 파악하는 사람은 조사원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원
외갓집 밥상 - 진동수 조달청장
제가 어렸을 때 공부를 하기 싫어하거나 숙제를 하기 싫어할 때 우리 어머니께서는 늘 “ 방학이 되면 외갓집에 보내줄게”하곤 타이르셨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외갓집에 가는 걸 아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여러 시간에 걸쳐 버스를 타고 외갓집에 갈 때, 외갓집 대문이 보일 때 기억,, 그 기억들이 눈에 선하고 지금도 즐거움으로 저한테 다가옵니다. 우리 외갓집은 아주 대식구였습니다. 30여명정도 되는 식구들이 마당에 큰 평상에 앉아서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소란스럽고, 다정하면서 따뜻했던 밥상이었습니다. 외갓집의 이러한 따뜻한 기억은 저의 긍정적인 감성과 사고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저에게도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일부러라도 그 외갓집 마당, 평상, 그 다정하고 따뜻했던 밥상 같은 따뜻한 기억을 끌어올리며 내 마음과 머리를 쉬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기억은 긍정적인 감성과 사고를 갖게 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정서적 공감입니다. 이러한 정서적 공감은 사람들을 많이 접해야하는 공무원으로써 저에게는 중요한 자산이었습니다. 어떤 이성적인 생각과 합리적인 말만으로는 상대방을 설득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머리로는 받아들여도 주먹을 꽉 쥐고 있을지 모르고, 주먹을 꽉 쥔 손과는 악수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외갓집의 따뜻했던 밥상의 추억, 지금도 아직 눈에 선합니다.
인구주택총조사 11월 1일부터 실시
전국의 인구와 가구, 주택 등을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한 인구주택 총조사가 11월1일부터 보름간 실시됩니다. 통계청은 이번 인구주택 총조사에 10만여 명의 조사인력과 천2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외국인 등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성별과 나이, 아동보육상태 등 41개 항목을 조사합니다. 특히 이번 총조사에서는 추가계획자녀수와 혼인년월 등의 조사항목이 추가돼 저출산과 고령화, 복지 등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젊은 층 등 면접조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인터넷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통계청은 21세기 들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21세기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사내용에 대한 비밀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만큼 전 국민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총리, 연석회의, 사회적 저출산 문제 해결위한 것
이해찬 국무총리는 28일 여성단체 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국민통합 연석회의`의 제안배경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사회양극화 해소와 국가경쟁력 강화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통합 연석회의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의견수렴을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연석회의 구성운영과 관련해서는 각 부문별과 계층별 의견조율이 중요하다면서 경제계와 노동계 등 차례로 만나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참석자들은 저출산 문제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연석회의 구성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APEC 정책세미나, 국익 극대화 방안 모색
다음달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 FTA 정책을 전개하는 교두보로 활용하고 한반도 안정과 동북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계기로 이용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2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APEC 정책 세미나에서 `APEC 정상회의, 한국의 전략과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경태 원장은 북한의 개혁과 개방, 국제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회의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논의하는 고위급 정례 회담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테러와 조류독감 등 역내 교역안전과 회원국의 공동 대응과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고 국내는 물론 국가간 문제로 떠오른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계기로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시대 공식 개막
국립 중앙박물관이 28일 개관식을 갖고 광복 60년만에 `용산` 시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용산 가족공원에 둥지를 튼 국립중앙박물관은 28일 오전 10시, 노무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국립박물관에 용산에서 새로 태어났음을 알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립 중앙박물관이 광복 이후 여섯 차례나 이전해야 했던 안타까운 역사는 이제 막을 내렸다`고 선언하면서 `이곳 용산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청나라와 일본, 그리고 미국의 군대가 번갈아 주둔해왔던 곳`이지만 `이제 머지않아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이 자리에 민족역사공원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물관 관람은 올해 말까지 2개월 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은 연중 휴관합니다.
광복 이후 6번이나 옮겨 다니던 국립중앙박물관이 28일 용산 가족공원에 확실히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세계 6위의 규모만큼이나 다양하고 알찬 유물들로 관람객을 찾아갑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착공 8년 만에 용산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1993년 옛 조선총독부 건물인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을 철거한 이후 12년 만에 용산에 안착한 것입니다. 9만 3천 평 부지에 연 면적만 4만 6백 평으로 세계 6대 박물관 규모를 자랑하며 유물 만 천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은 역사관과 고고관, 기증관, 미술 1.2관과 동양관으로 모두 6곳이 역사의 길이라고 불리는 복도를 사이에 두고 좌우 3개 층에 각각 배치됐습니다. 다 보려면 11시간이 걸리지만 압축해놓은 박물관 추천 명품 100선 코스를 선택하면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1층 고고관에서 빗살무늬 토기를 시작으로, 아시아관에서 오타니 컬렉션 일부를 보고 복도로 나와 경천사지 십층 석탑을 거쳐 역사관으로 들어갑니다. 무구정관 대다라니경과 대동여지도를 보고 정해진 코스를 돈 다음 미술 2관에서 천흥사 범종과 청자, 백자 명품들을 감상하면 한 바퀴가 끝납니다. 이번 새 박물관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어린이 박물관이 들어섰다는 점입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직접 체험하고 만져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박물관 내 전문 극장인 용에서는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 각종 공연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IT 강국인 한국의 대표 박물관답게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박물관에 접목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모바일 안내 서비스. 유물 설명에 동선 정보까지 추가한 서비스로, 영상안내기(PDA)와 음성안내기(
노무현 대통령, “새박물관, 문화민족의 상징될 것”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해 새 박물관은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이자 우리 아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산 교육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새 박물관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증언하는 민족자존의 전당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며 새 박물관은 문화예술과 문화관광산업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지난 1997년 첫삽을 뜬 지 8년만에 드디어 국립중앙박물관이 28일 개관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문화산업 육성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개관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개관기념식에 참석한 노대통령은 문화적 자산과 창조력에 관한한 우리는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며, 광복 이후 여섯차례나 이전해야 했던 안타까운 역사는 막을 내리고 새 박물관이 민족자존의 전당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자, 문화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원천인만큼 국립중앙박물관 개관이 문화예술과 문화관광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는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문화관광산업 육성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0년까지 세계 5대문화산업 강국, 외래과광객 천만명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문화산업 발전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국민 누구나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일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용산에 조성될 민족역사공원과 함께 국립중앙 박물관을 세계 속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명물로 만들어 나가자당부했습니다.
중앙박물관 개관
국립중앙박물관이 10월28일 드디어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습니다. 세계 6번째 규모로 새롭게 태어난 국립중앙박물관의 이모저모와, 박물관을 알차게 볼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세계 규모 6위의 새로 지어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은 수천 년 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뿌리를 간직한 이 시대 최고의 보고이자 살아 숨쉬는 역사 현장입니다.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재로 가득 찬 박물관 내부를 한번에 모두 다 보겠다고 한다면 무리입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떻게 하면 최선의 관람을 할 수 있을까. 박물관이 제시한 추천코스 12종 코스를 참고 하면 됩니다. 다 보려면 11시간이 걸리지만 압축해놓은 박물관 추천 명품 100선 코스를 선택하면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1층 고고관에서 빗살무늬 토기를 시작으로, 아시아관에서 오타니 컬렉션 일부를 보고 복도로 나와 경천사지 십층 석탑을 거쳐 역사관으로 들어갑니다. 무구정관 대다라니경과 대동여지도를 보고 정해진 코스를 돈 다음 미술 2관에서 천흥사 범종과 청자, 백자 명품들을 감상하면 한 바퀴가 끝납니다. 수학여행 베스트 100선은 앞의 동선을 좀더 빠른 속도로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IT 강국인 한국의 대표 박물관답게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박물관에 접목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모바일 안내 서비스, 필기도구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유물 설명에 동선 정보까지 추가한 서비스로, 영상안내기(PDA)나 음성안내기(MP3)를 통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루 전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예약해야합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박물관을 이용하고 싶은 관람객은 40분이 소요되는 선사시대 유물 29점이나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45만개 창출
2010년까지 과학기술 분야의 일자리 45만개가 새로 생기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27일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11회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방안`을 확정하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과학기술 분야에서 12만여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과 21세기 프런티어 사업 등 기존 사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맞물려 2010년까지 과학기술 분야에서 일자리 45만 여개가 새로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방안은 과기부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등 7개 부처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연계, 그리고 취업 인프라 확충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경제부총리, 농촌현장 방문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한 실천이 최근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1사 1촌 운동이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6일 재정경제부가 충북 양덕1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최근 농업개방화의 물결을 맞아 농촌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이때, 조금이나마 농업과 농촌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사랑을 확산시키고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1사1촌 운동. 재정경제부가 정부중앙부처로서는 22번째로 1사 1촌 자매결연에 동참했습니다. 이번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재정경제부의 농촌사랑 동참은 농업개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덕수 부총리는 재정경제부와 충북 음성 양덕 1리와의 1사 1촌 자매결연식에 참석해 1사1촌 운동을 통해 앞으로 정부와 기업, 농촌이 모두 이익이 되는 상생의 협력모델을 창출하자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재정경제부는 조직 특성에 맞게 농촌마을 자녀와 농업인 대상 경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 양덕 1리 마을 역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선 농민 단체 회원들의 기습시위가 있었습니다. 농민들은 쌀수입 반대를 외치며 한덕수 부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글로벌화된 세계경제체제하에서 농업개방은 불가피한 현실입니다. 농업개방의 파고를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은 경쟁력을 배양해야 할 것이며, 정부도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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