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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강국을 위하여
한국정책방송원
농진청,벼멸구·혹명나방 경보발령
농촌진흥청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벼멸구와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벼해충에 대해 최고 주의를 요하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국 35개 시군, 538개 논에서 벼멸구 발생 정도를 조사한 결과 벼멸구가 발생한 논이 전체 조사 논의 37.9%였으며 시급한 방제가 필요한 논만 17.1%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혹명나방도 충남과 전북 서남해안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오는 10일부터 유충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높은 기온과 맑은 날씨로 벼 해충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며 오는 10일부터 15일 사이 긴급 방제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정원 도청 기자회견
김승규 국정원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과거 안기부 시절의 불법감청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과 함께 이 번 사건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승규 국가정보원 원장은 과거 안기부의 불법감청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불법감청 대국민 사과문에서 이같이 말하고, 취임한 지 불과 10일이 지난 7월 21일 언론을 통해 과거 안기부 비밀조직인 미림팀 직원의 불법감청 보도가 시작됐다며 국민들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밝히고, 이 번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이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원장은 중간조사 결과에 대해 강제수사권이 없어 미진한 부분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조사하고 확인한 사실을 보고 드리겠다고 밝히고, 다만, 분명한 것은 불법감청이 현재는 완전히 근절되었단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휴대폰 감청 가능성 부인과 관련해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휴대폰이 제한적이나마 감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어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국정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편 김 원장은 이 번 사건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을 용의가 있고, 검찰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 “참여정부에선 불법도청 없다”
청와대는 8월5일 오전 불법도청 관련 기자회견에서 참여정부의 불법 도청행위는 일절 없었다고 밝히고 불법 도청 근절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8월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정원의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정부, 청와대가 국정원으로부터 정치정보를 받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도청에 근거한 정보보고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수석은 과거 불법도청과 관련된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대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 앞에 당당하게 진실을 드러낼 것”이라며 불법도청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승규 국정원장은 8월5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과거 안기부의 미림팀이 불법 감청을 해서 빚어진 최근의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승규 국정원장은 또 2002년 3월 이후 국정원의 불법 도청과 감청이 완전 근절됐다면서 이제는 불법 감청을 할 필요도 없고 불법 감청을 할 의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승규 국정원장의 대국민 사과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태풍 맛사 북상 기상청 의견전달
불볕더위가 토요일까지 이어진 다음 일요일부터는 제9호 태풍 `맛사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5일과 6일은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30~35℃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에 잠시 소나기를 뿌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6일 오후에는 제주지방부터 태풍 ‘맛사’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7일과 8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맛사’는 현재 타이페이를 지나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중이며 베이징을 거쳐 북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방방재청,7월 재해상황과 8월 전망
소방방재청은 8월3일 브리핑에서 7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재난 상황을 분석하고 8월 휴가철안전을 위해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7월 한달 동안 4번의 호우 강풍으로 2명이 사망, 실종되고 12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수치는 최근 10년간의 평균 수치와 비교할 때 대폭 감소한 것입니다. 그러나 국지적으로 내린 강한 비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소방방재청은 이에 대해 기상특보 상황을 지자체에 신속하게 알리고, 국민들도 야외에서 기상청취에 관심을 기울여 비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소방방재청은 여름철 휴가를 맞이해 태풍과 무더위에 따른 사고 발생도 주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물놀이로 인한 어린이 사망 비율이 높게 나타난 만큼, 물놀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물놀이 지역에 대한 지역단위 특별대책도 추진해야 한다고 소방방재청은 밝혔습니다. 또 8월 초까지는 많은 인파가 휴가를 떠날 것으로 전망돼 피서지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전수거물센터 부지선정을 앞두고...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 원전수거물센터 부지선정을 앞두고...
청약통장 인기부활... 가입자 700만명 돌파
한동안 시들했던 청약통장의 인기가 올들어 부활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6월까지 청약통장에 가입한 사람은 7백만 3천여 명으로 2003년 8월 6백만 명을 돌파한 지 22개월만에 7백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임대 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급증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가 임대주택 건설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고 최근 주택 공급에 있어 공공의 역할을 확대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부지방,2일부터 많은 비 예상
8월2일 밤부터 비구름대가 발달해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지방, 충청도와 전라북도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2일 낮부터 기압골의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와 호우특보도 발표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는 3일까지 지역에 따라 100~200mm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발생하는 강한 비구름대와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비 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취재 - 여름철 휴가, 농산어촌으로...
강원도 인제 북면에 위치한 냇강마을, 평범한 한국적 능선을 따라 조그마한 산촌마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도시의 때가 아직 미치지 못 한 이 곳 주민들은 얼마 전부터 매우 분주합니다. 도시 손님들을 위한 산촌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모두가 냇강마을의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뗏목 아리랑 배우기에 열심입니다. 접해보지 못한 가락이 낯설기도 하지만, 곧 이어질 뗏목 타기 체험에 벌써 맘이 설렙니다. 직접 타보는 뗏목은 더욱 즐겁습니다. 아슬아슬 제대로 나아갈까 걱정도 되지만 노를 쥔 아이들의 손길은 힘차기만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이미 뗏목을 타고 아리랑 고개를 넘어갑니다. 냇강의 민물고기 잡이도 녹녹치 않습니다. 그러나 옷이 다 젖어가며 잡은 송사리 몇 마리에도 아이들은 즐거워라 합니다. 푸르른 녹음 속 물장구는 도시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에 제격입니다. 아이들의 들뜬 아우성을 뒤로하고 아리랑을 실은 산촌 뗏목은 멀어져갑니다.
환경부, 수도권지역 대기오염 여전히 나빠
환경부는 2004년 대기오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의 대기환경 오염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브리핑을 통해 전국 61개 도시 191개 측정소에서 측정한 2004년 대기오염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63㎍/㎥으로 광주, 대전 등 다른 대도시보다 최고 1.4배 높았고 OECD 선진국 주요도시인 뉴욕과 런던, 도쿄에 비해서도 2배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61㎍/㎥로 2003년보다 8㎍/㎥, 11.6% 감소하는 등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질소산화물의 경우 수도권의 연평균 농도가 0.033ppm으로 타 대도시의 0.019~0.026ppm보다 최고 1.7배 더 높았고, 특히 서울의 경우 질소산화물(NO2)의 농도가 0.037ppm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질소산화물 등이 원인이 되어 2차로 형성되는 오존은 지난해 전국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 156회중 64%인 100회가 수도권에서 집중 발령되는 등 수도권지역의 대기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수도권 외 5대 광역시와 주요 사업장의 지난해 대기오염도의 경우 2003년에 비해 미세먼지는 부산과 울산, 질소산화물은 대전, 울산지역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측정을 시작한 휘발성유기화합물 56종과 전국적으로 측정한 벤젠과 톨루엔 등 13종의 유해대기물질 측정결과를 밝히고 앞으로 측정 빈도와 지점 등을 확대해 관리방안 마련과 대기환경기준 설정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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