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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가입자 급증, 4만명 넘어
지난 3월 퇴직연금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 퇴직연금 전체 가입자수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 지난달 퇴직 연금 가입자수는 지난 2월보다 110% 늘어난 만9천여 명으로 전체 가입자수가 4만 천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중 계약 건수도 전달보다 69% 늘어난 2,352건을 기록했으며 총 적립금도 534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3월 결산 법인 위주로 가입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원
지난 3월 퇴직연금 가입자 수가 크게 늘면서 퇴직연금 전체 가입자수가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중 가입자 수는 1만 9천 554명으로 3월 말 현재 퇴직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 4만1천7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명진 금감원 연금감독팀장은 `3월 결산법인들이 회계연도 말에 많이 가입한 것 같고 또 퇴직연금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도 가입실적이 늘어난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정부분 인용 보도, 오해 소지 크다”
정부가 재정규모를 잘 못 계산했다고 보도해온 중앙일보가 이제는 지방정부 부문이 누락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오해의 소지가 큰 보도입니다. 지방 정부부분을 포함해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재정규모는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재경부의 입장입니다. 중앙일보는 12일자 기사로 한국정부는 국제기준에 맞는 재정통계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IMF 국가보고서에 기술된 “한국이 제출한 통계 중 국제기준에 맞는 것은 중앙정부에 관한 것뿐인데, 이는 일반정부의 75%에 해당한다”는 것을 인용해 재정통계에 상당한 누락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경부는 지방정부까지 포함하더라도 IMF 기준에 따른 재정규모는 GDP대비 29.7%라고 밝혔습니다. 다시말해 우리나라의 재정규모는 OECD 국가 중에서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재경부는 지방정부의 재정통계는 빠졌지만 국제기준에 맞는 중앙정부의 재정통계는 IMF기준에 따라 작성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경부는 또, 중앙일보가 IMF 보고서 중 특정부분만을 인용해 보도함으로써 오해의 소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재경부는 지난 2001년부터 지방정부재정통계 작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지방정부 재정통계도 정부 통합재정통계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적 합의로 미래 불안요소 극복해야”
제8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13일 오전 서울 백범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메시지를 보내 애국선열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 10년이 우리에게 커다란 고비”라며 국민적 합의를 통해 미래의 불안요소들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임시정부 수립 87주년 기념식에 메시지를 보내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중심으로서 항일투쟁을 이끌며 민족자존과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떨쳤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통을 굳건히 지켜냈고 오늘의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앞으로 10년이 우리에게 커다란 고비라며 양극화를 해소하고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미래의 불안요소들을 하나하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꼭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념식은 정부 주요인사와 광복 회원, 시민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국주 광복회장의 약사 낭독과 기념 공연, 대통령 기념사 대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기상청 “12일 황사 영향 없다”
황사가 12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중국 네이멍구 사막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만주쪽으로 비켜가고 있다`면서 `발해만 등 중국 연안지역에 비가 내리고 고기압권에 들어 황사가 우리나라로 불어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상청은 `상층 기류도 남서풍이어서 황사가 날아오더라도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 북한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산업 재해 대폭 감소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일어난 산업재해 사망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노동부가 12일 발표한 지난해 산업재해현황 분석자료를 보면 산재 사망자수는 2,490 여명으로 지난 2004년보다 11.8%, 약 330 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산재 사망자수는 6.8명으로 지난 2004년 7.7명보다 약 1명 줄었습니다. 노동부는 산재 사망자가 대폭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6.8명이 숨지는 현실을 고려해 산재 취약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노사 협력적 산재 예방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환경정책
이치범 신임 환경부 장관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환경 정책을 펼치겠다는 비젼을 제시했습니다. 이치범 신임 환경부 장관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국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환경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중요한 해결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 장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보건 10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아직 관리기준이 미비한 대중교통수단의 공기질 향상을 위해 올해 안에 관리 기준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환경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수질 관리 정책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먹는 물 관리를 위해 상수원 중심의 정책을 폈지만 앞으로는 하구와 연안까지 관리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공정위, 4개 신문사 31개 지국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과도한 무가지와 경품 제공으로 신문판매 고시를 위반한 4개 신문사의 31개 지국을 제재 조치했습니다. 서울사무소는 이들 지국 가운데 법 위반 정도가 심각한 3개 신문사의 8개 지국에 대해서는 모두 95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나머지 지국에는 시정명령과 경고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과징금을 부과받은 신문사별 지국 수는 중앙일보 5개, 동아일보 2개, 조선일보 한 개입니다.
화력발전소(`63)
긴급점검! 불법의료행위
의사 면허 없이 미용실이나 피부 관리실 등에서 박피, 문신, 성형 수술 등을 받아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무자격 시술자 뿐 아니라 의료인들에 의해 행해지는 불법 의료 행위도 많이 있는데... 최근 5년간 불법·부정 의료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 약사, 간호사는 약 2600명에 이른다. 의료면허를 대여한 형사 사건에서 부터 진료비를 허위로 청구하거나 진료기록부 열람을 거부하는 등의 행정처분 사례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전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 예방교육을 오는 4월말까지 실시키로 했다. 복지부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불법 의료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대책 등을 살펴본다.
노사정위원회 바뀐다
노사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하기 위해 노동위원회의 분쟁조정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효율적인 노사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동위원회 개편방안을 주제로 노사 단체와 학계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공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운기 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은 ‘노동위원회 현황과 좌표’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입법이 추진되고 있지만 노사분쟁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노동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구체적 실천이 뒤따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국장은 노동쟁의가 발생한 이후 당사자의 조정신청이 있는 경우에만 조정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성립률을 높이려면 제도적 보완과 인력 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무원 노동관계 조정과 비정규직 차별시정,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와 필수유지업무 판정 등 새로운 수요에 대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수 서울대 교수는 효율적인 노사갈등 해결기구로 발전하기 위한 노동위원회 개편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교수는 노동위원회가 적극적인 조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조정적 분쟁 해결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사적 조정의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노동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조직과 직제의 개편이 필요하다며 업무와 기능에 걸 맞는 위상제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번 공개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노사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직체제를 개편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오픈하우스 개방일정 의미
다가오는 어린이 날을 어느 때 보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정부기관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5월 5일을 전후 해 정부기관들이 문을 활짝 열고 어린이를 위한 각종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펼칩니다. 정부는 어린이 날을 맞아 정부 기관을 개방하고 어린이의 꿈을 이뤄주는 정부 오픈 하우스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합니다. 정의와 인권을 지키는 검사가 꿈이라면 법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이나 장관이 희망이라면 국무 회의실에서 영상회의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정부 오픈하우스에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다소 멀게 느껴졌던 청와대와 국정원을 비롯해 부.처.청과 산하기관, 공기업 등 전국 225개 기관이 모두 참여합니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남북출입사무소, 태릉선수촌 훈련장, 대덕 연구개발 특구의 로봇.우주시설, 환경생태공원이 개방되 견학을 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재도 무료개방 됩니다. 참가희망자는 국정브리핑 홈페이지나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23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추첨자는 25일부터 28일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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