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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 ‘폭력시위 반대’
국민 대다수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운동에서 외부단체가 개입해 시위를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무조정실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6%가 `주민 생존권을 명분으로 외부단체가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평택시위의 성격에 대해서도 `주한미군 철수를 위한 정치와 이념 투쟁`이라고 보는 시각이 60.2%로, `주민 생존권 보호를 위한 투쟁`이라고 보는 시각 34.1%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시위가 폭력적 형태로 번지는 데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응답자의 81.4%가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반면 `필요하면 폭력시위를 해서라도 미군기지 이전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은 17%에 그쳤습니다.
한국정책방송원
한명숙 총리, 각계 원로 초청 간담회
한명숙 총리는 12일 오전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 앞서 총리공관에서 사회원로와 종교계 원로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아침 7시30분부터 시작된 이 간담회에는 김성수 성공회 대학교 총장과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등 모두 14명의 원로가 참석했습니다. 사회 원로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군기지 이전문제 등으로 불거지고 있는 우리 사회 갈등문제와 여러가지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원로들은 소통과 대화를 원칙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되, 원칙에 의거해서 국정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6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
제26회 2006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가 지난 10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됐습니다.
평택집회 원천 봉쇄하기로
정부는 이처럼 총리가 직접 나서서 평화로운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한편,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한 단호한 대비책도 함께 강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지 이전 반대 단체의 평택 집회가 폭력으로 얼룩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집회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 온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장애물 보강공사가 한창입니다. 시위대의 무단 침입을 막기 위한 원형 철조망도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불법폭력 시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경찰의 대응책도 준비됐습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12일부터 집회 예정지인 대추리로 통하는 주요 길목에서 시위대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서울 집회가 끝난 후 시위대가 대추리로 올라 올 것으로 보고 평택시내 주요 진입로에서 시위대의 버스와 승합차의 진입을 막을 예정입니다. 반대 단체의 집회가 보상대책의 요구차원이 아닌 이전사업을 방해하고 반미 감정을 확산시키기 위한 집회라는 판단에서입니다.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역 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폭력 시위 반대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외부 세력의 개입을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평택지역 70여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외부 불법 집회에 경찰이 강력히 대처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21% 왕따 경험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의 21%가 학교 친구나 선생님에게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천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37%가 매일 아침을 굶거나 일주일에 3,4일은 아침을 먹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국민 다수 평택 폭력 시위 반대
국무조정실은 미군기지 이전 반대 단체의 활동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폭력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나 미군기지 이전 문제에 외부 단체가 개입하는 것이 모두 옳지 않다는 점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무 조정실은 지난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에 실시한 조사 결과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폭력적 저지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81.4%로 나왔고 외부단체의 미군기지 이전 저지 활동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65%가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입니다.
철도 기공식(`62)
월드컵 엔트리 11일 오후 발표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에서 16강을 넘어 국민적 염원을 실현할 아드보카트호 태극전사 23인의 명단이 11일 발표됩니다. 해외파를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유럽에 체류했던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3시30분에는 한국 축구의 명운을 짊어질 출전 선수를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드보카트호는 엔트리가 발표되면 이틀 간 휴식을 취한 뒤 14일 오전 11시 `약속의 땅`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됩니다.
독일 월드컵 엔트리 발표
2006 독일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드디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우리 대표팀의 가상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봤습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온국민의 꿈을 실현할 태극전사 23명의 엔트리가 결정됐습니다.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후 3시 반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엔트리 한 명, 한 명을 또박또박 호명했습니다. 우선 아드보카트 감독이 도입한 4-3-3 시스템의 원톱에는 안정환과 조재진이 최종 낙점됐습니다. 2002년 영웅 안정환은 시즌 막판 분데스리가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조재진은 이번 시즌 J리그에서 물오른 득점포를 과시하며 첫 월드컵 출전의 감격을 누리게 됐습니다. 윙포워드에는 정경호, 박주영, 이천수, 설기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4명의 선수 모두 좌우 가리지 않는 활약이 가능한 선수들이어서, 주전 여부와 포지션은 14일부터 시작되는 대표팀 훈련을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정삼각형 형태가 예상되는 미드필드진은 박지성, 이을용, 김남일, 이호, 김두현, 백지훈 등으로 구성됐고, 최종 수비 포백라인에는 이영표, 김동진, 최진철, 김영철, 김진규, 김상식, 조원희, 송종국 등 8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골키퍼 자리에는 주장 이운재를 비롯해 김용대, 김영광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발 기준으로 개인적인 능력보다 팀 전체의 조화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표팀이 2002년 대표팀 보다 더 뛰어나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베스트 일레븐 싸움. 아드보카트 감독은 앞으로 남은 네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스물세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최종
산림청, 한국수자원공사 녹색댐조성 공동추진
산림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전국 40개 댐주변 27만9천ha의 산림에 대한 `댐유역 수원함양 숲가꾸기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연차별로 사업대상지에 대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8개소, 내년 7개소 등 총 38개 댐 유역 산림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통한 마약밀수 크게 증가
마약 밀수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밀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적발하려는 정부의 노력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한 유명 인터넷 포털 사이트. 마약을 지칭하는 은어를 검색하자 마약판매를 광고하는 문구가 줄을 잇습니다. 사이트의 대부분이 폐쇄 조치됐지만 인터넷을 통한 마약 판매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인터넷 마약 밀수는 총 10건. 하지만 올해는 4개월 만에 벌써 14건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넷 밀수는 주로 국제우편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에 대한 적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화물의 포장과 특징들을 일일이 분석해서 찾아내는 이른바 프로파일링 기법을 적극 활용한 결과입니다. 이처럼 적발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밀수 수법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감기약에서 마약을 추출한 혐의로 30대 영어학원 강사 최모씨가 구속됐습니다. 감기약으로 마약을 만들어 낸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세청은 감기약과 다이어트약 등 에페드린이 함유된 약품의 판매방식을 변경하는 문제를 식약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휴대품 등을 이용한 고전적인 밀수 수법도 그 방법이 더욱 치밀해 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마약을 식품으로 가공하는 방법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마약 밀수. 정부는 그러나 호기심에 의한 밀매가 징역 5년 이상의 중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신불자 지속 감소. 정상 수준 근접
금융채무불이행자가 꾸준히 줄어서 정상 수준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금융채무불이행자는 정부가 정상수준으로 책정하는 생산 가능인구 대비 7%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채무불이행자는 지난 2003년 말 372만명까지 급증한 뒤 2004년 말 361만명, 2005년 6월 말 332만명, 2005년 말 297만명 등으로 점차 줄었습니다. 지난 3월 말 현재 금융채무불이행자는 모두 293만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다시 4만명 가량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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