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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의 밤('65)-연립주택 준공식('65)-농사개량 촉진대회('65)-월남에 학교와 병원 건립('65)-육군참모총장 귀국('65)-우정의 헌혈운동('65)(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친선 자매관계 결연('61)-제7회 과학전람회('61)-돌고래의 볼링('61)-제7회 세계축구선수권대회 동반구 최종예선('6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활기찬 어촌(82')-평화통일 자문위원 일선 위문(82')-대학 입학 학력고사(82')-젖소 인공 중식(82')-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개선(8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2회 무궁화상 시상식('67)-대규모 사방사업 전개('67)-일선 장병에게 위문품을('67)-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67)-태권왕 귀국('67)(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량도서 선정 전시회('68)-칠호 이춘성 화백 동양화 개인전('68)-청룡 5호 작전 실시('68)-크리스마스 씰로 결핵을 없앱시다('68)(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 문화상 시상('61)-중학교 입학시험('61)-전라북도 시찰('61)-밀양 예술제('61)-영국 공군의 헬리콥터('61)-LA에서 미식축구경기('6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설 중인 발전소('67)-한국 수자원개발공사 발족식('67)-농어촌 개발공사 발족·현판식('67)-초가들이 모여있는 농촌('67)(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민들을 위한 연립주택 공사('62)-공군 광주기지 기공식('62)-한국 케이블 공업 주식회사 공장 기공식('62)-수출되는 소금('62)-국화 전시회('62)-창덕여고의 무용발표회('62)-이조시대 복장 전시('6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린이 자활학교(71')-유조선 진수식(71')-디자인 포장 대전(71')-제3회 라디오 조립 경연대회(71')-제6회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대회(7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해안 멸치 풍어('81)-중부 전선 시찰('81)-공군 방문해 위문품 전달('81)-현대한국화협회 창립전('81)-청룡기 쟁탈 제36회 전국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81)-제11회 전국통일 역전 마라톤대회('8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10 민주항쟁` 첫 정부기념식
1987년 `6.10 민주항쟁`을 기리는 정부 차원의 첫 기념식이 열립니다. 정부는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아 모레 오전 10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민주인사와 정부, 그리고 각계 주요인사 약 3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부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고쳐서 매년 6월10일을 `6.10 민주항쟁`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한국정책방송원
`선진화` vs `규제`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8일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강명연 기자>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인가, 알권리 제한인가 각 부처의 브리핑룸을 통합하고 전자 브리핑제를 도입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손영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해 취재 관행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오랜 시간을 걸쳐 제도화 된 것인만큼 칼로 무 베듯 제도를 고치기보다 이해 당사자들의 공론을 통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취재 관행은 언론계가 스스로 고쳐 나가야 하는 것이지 정부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재 선진화를 위해서 정부가 먼저 실질적인 행정정보 공개를 강화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각 부처내에서 기자실과 브리핑 룸을 합쳐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안영배 국정홍보처 차장은 그동안 폐쇄적인 기자단 운영으로 기자들이 오히려 다른 기자들의 알권리를 침해한 측면이 있다면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은 2003년 도입된 개방형 브리핑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언론계의 이와 같은 비판과 반발은 지난 2003년 개방형 브리핑제 도입때도 있던 것이라면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은 언론의 자유 침해가 아닌 취재 편의 제공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브리핑도 보도자료 중심이 아닌 질의응답 중심으로 브리핑을 활성화하고 정보 공개법 개정을 추진해 정부의 정보 공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한림대 언론정보학부의 최영재 교수는 기자실 구조를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 브리핑 제도를 내실화하지 않고 정
아주 특별한 여군의장대 체험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봄과 함께 국방부 근무 지원단의 의장행사가 제개되면서 전통의장대부터 육해공군 의장대까지... 다양한 의장행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군인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의장대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대원들이 있었으니 바로 여군 의장대가 그 주인공들이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군들이 펼치는 화려한 동작 시범 앞에서 사람들은 시선고정. 일사분란하게 이뤄지는 절도있는 동작을 보며 탄성이 절로 터져나온다. 실제 총을 젓가락 굴리듯 가볍게...그 모습이 그저 놀랍기만 한데...깃발도 몸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한치의 실수도 없다. 여군 의장대 시범을 구경하는 사람들 중에 유난히 세심하게 동작을 관찰하는 세사람. 그들은 바로 여군 의장대에 도전장을 내민 체험자들이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달라진 동사무소
과거 동사무소는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같은 간단한 민원 업무를 주로 해왔습니다만, 이제는 기존의 업무외에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됩니다. 최고다 기자>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에게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업체와 직접 접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 찾기 도우미 서비스에서, 결식아동들에겐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민간단체를 연결해 결식아동의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서비스까지. 동사무소가 과거 서류 발급으로 대표되는 민원업무의 틀을 벗어던지고 주민생활에 직결되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해나갑니다. 이같은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은 2005년부터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온 것입니다. 2006년 7월 5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1단계 시범사업에 착수하였고, 올해 1월에는 2단계로 129개를 추가하였으며, 다음달부터는 나머지 50개 시군구를 포함한 전지역에서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이 같은 서비스는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규모가 작은 동사무소를 통폐합 해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재분배함으로써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규모가 작은 동사무소를 통폐합키로 했습니다. 행자부는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진행되고 있는 동사무소 통폐합과 관련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통폐합은 인구와 면적을 고려해 서비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겠다는 설명입니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전국적으로 300여개 지역에서 통폐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서비스를 자랑할 동사무소의 명칭도 바뀝니다. 동사무소명칭 변경은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선정위원회`가 오는 7월까지 새로운 명칭을 정할 계획입니다. `주민생활지원센터`, `주민센터`, `주민복지센터` 등이 유력한 명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근로재단의 자활(`62)
대한의 아들, 무적해병 되다 1부
대한의 아들, 무적해병 되다 1부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국정실패, 납득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원광대에서 가진 특강에서 참여정부에 대해 국정실패라고 말하는 것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실패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납득할 수 없다며 잘못이 있으면 잘못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별로 말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여정부가 민주주의를 어느 정권보다 잘못했으며 경제에 대해서도 어느 정권보다 잘못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정책 평가 지표를 모아서 책을 만들었다고 소개한뒤 이 책에 보면 경제 성장률이 5%라고 나오는데 경제성장률이 유일한 지표가 될 수는 없다며 노태우 전 대통령 때 경제성장률이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앗지만 경제 잘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경제 전망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주가이며 올해 초 주가 1500선을 예상했으나 이보다 높은 1700선을 기록하고 있는데 주가 올리려고 인위적으로 노력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치 뿐만 아니라 경제도 원칙대로 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그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Q> 노 대통령이 기자실 문제도 언급했죠? A> 네 그렇습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다음 정권에서 기자실이 되살아 날 것 같아서 확실히 해놓고 넘겨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은 여론을 지배하는 막강한 권력이며 헌법상 특별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현실에서는 권력과 유착하고 앞잡이가 되고 시장 지배권력에 봉사하고 있고 그 자신이 지배권력이 되려고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언론의 자유를 말하는데 사실 언론의 자유란 돈으로부터의 자유, 말하자면 금권으로부터의 자유가 중요하다며 언론 사주가 금권화되고
기자실 개편관련 공무원에게 이메일
노무현 대통령은 7일 공무원 49만명에게 `기자실 개혁,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 편지를 보내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편지에서 `잘못된 관행을 개혁해 정책기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부처에 고립된 기자실에서는 좋은 기사가 나올 수 없다`면서 정부 정책에는 한 부처에 국한된 정책이 거의 없어, 수준 높은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부처 기자실의 울타리를 벗어나 정책 현장을 발로 뛰어야 하고, 그래야 문제점도 제대로 비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이 같은 `수준높고 품질좋은 정책기사`가 생산되지 못하는 이유를 `현재의 부처별 출입처 제도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차이와 소통의 문화
에이블 아트(Able art)?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표현활동을 통해 살아가는 존엄을 획득하는 동시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감성 넘치는 표현활동을 통해, 사회에 새로운 예술관과 가치관을 창조한다.’ 이것이 바로 ‘에이블 아트’의 목적이다. ‘에이블 아트’는 장애인 예술 활동을 촉진, 확대시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하는 활동의 총칭으로 1990년대, 일본에서 시작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장애인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고 있지만, 예술을 매개로 장애인의 가능성을 표현하고, 장애-비장애인간 의사소통을 하는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관심이나 정책적인 지원은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57%이상이 여가·문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복한 삶의 조건으로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것` 다음으로 높은 응답율을 나타낸 것이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꼽았다. 장애인과 관련된 문화복지 산업의 정책지원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61년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문화재, 덕수궁 국립박물관(`66)
“不”에서 “正”으로
20년전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망의 발로였던 6월 항쟁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정상화 시켰다는데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과연 6월 항쟁이 현대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꿨는지 짚어봅니다. 강명연 기자> 박종철과 이한열.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죽음을 걸고서라도 열망했던 것은 무엇일까? 이들의 희생으로 촉발된 6월 항쟁은 그들이 그토록 원했던 민주주의를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는 시발점이 됐습니다. 6월 10일 이후 호헌철폐와 독재 타도를 외치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6월 29일, 당시 전두환 대통령과 노태우 민정당 대통령 후보의 대통령 직선제와 인권보호, 언론 규제 철폐 등의 내용을 담은 시국 수습방안 발표로 이어집니다. 6월 민주항쟁은 정치의 민주화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민주화를 촉진시켰습니다. 우선 그동안 독재를 통해 억압되어 왔던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이 지켜지게 됐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견제 없이 자행되어 왔던 고문과 가혹행위가 과거 청산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심판을 받았으며 이후 인권법 제정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출범까지.. 노동자와 여성, 장애인과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장치가 만들어져 우리나라의 인권 보호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이와 함께 6월 항쟁을 계기로 경제 발전의 역군이었으면서도 성과배분에서 소외되고 열악한 조건에서 고된 노동을 해야 했던 노동자들도 권익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87년 7월과 8월의 노동자대투쟁은 전국에서 전 산업에 걸쳐 일어나 노동자들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언론사 통폐합과 보도지침 등을 통해 강제로 언론을 장악하고 언론 감시를 강화했던 독재정권이 무너지면서 언론의 자유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한국경제 체질 변화
1987년 민주항쟁은 정치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렇다면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어떨까요.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꾼 6월 항쟁 보도합니다. 김미정 기자> 6월 항쟁이 일어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87년 7월 3일. 한국 최대의 중공업 도시인 울산에서 현대엔진 노동조합이 결성됩니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업별 노동조합이 만들어집니다. 87년 민주항쟁은 근로자와 시민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권위주의 시대에는 정부와 기업이 경제 배분의 중심축에 있었지만, 민주화를 계기로 근로자와 소비자, 그리고 시민단체가 새로운 경제 주체로 등장한 것입니다. 1986년까지 2천4백여 개에 머물렀던 노동조합의 수는 1987년에서 1990년 사이 5천 9백여 개. 그 후 10년간 6천6백여 개까지 늘어났습니다. 시민단체도 87년을 기점으로 이전 기간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각 경제 주체들의 발언권이 증가함에 따라 과거와 같은 정부 주도의 일방적 정책 결정은 어렵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경제 주체의 다양화는 기업들의 자율성 확립에도 새로운 토대를 제공합니다. 경제 자율화는 1980년대 초부터 이미 시작됐지만 87년에 정치적 민주화를 확립한 이후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기업의 자산 규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상위 30대 기업의 자산규모는 87년에서 91년 사이 30%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기업의 자금 조달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87년 이전에는 기업들이 정부가 보증을 서는 은행에서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했지만, 87년 이후엔 주식이나 채권 발행 등을 통한 직접 금융이 기업의 자금 조달에서 큰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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