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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시 재산 균등분할
앞으로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은 이혼할 때도 똑같이 나눠야 합니다. 또 양육할 자녀가 있는데도 이혼하려면 석달의 숙려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부부가 협력해서 모은 것이라고 판단되는 재산은 이혼 할 때에도 똑같이 나눠야 합니다. 그 동안 혼인 생활 중에 취득한 재산은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입증이 어려워 그 기여도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돼 왔습니다. 하지만 3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부부간의 경제적 불평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은 또 주거용 건물을 부부 중 한쪽이 일방적으로 처분을 할 수 없도록 해 명의를 가지지 못한 배우자의 거주권을 보호했습니다. 협의 이혼 전에 일정 기간 이혼을 심사숙고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이혼 숙려제도도 도입합니다. 특히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양육을 어떻게 할지 합의 없이는 이혼을 못 하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 그 동안 남자 만 18세, 여자 만 16세로 달랐던 혼인연령을 남녀 모두 18세로 통합했습니다. 민법 개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한국정책방송원
주민증 진위확인시스템 금융기관 확대
주민등록증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민증 진위확인시스템이 금융기관에까지 확대 구축됩니다. 정부가 시.군.구와 읍.면.동사무소등 관공서가 아닌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주민증 진위확인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각급 행정기관에서 지난 3월부터 운용중인 주민증 진위확인시스템을 금융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구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혼 재산 ‘똑같이’
앞으로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은 이혼할 때도 똑같이 나눠야 합니다. 또 양육할 자녀가 있는데도 이혼하려면 석달의 숙려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부부가 협력해서 모은 것이라고 판단되는 재산은 이혼 할 때에도 똑같이 나눠야 합니다. 그 동안 혼인 생활 중에 취득한 재산은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입증이 어려워 그 기여도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돼 왔습니다. 하지만 3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부부간의 경제적 불평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은 또 주거용 건물을 부부 중 한쪽이 일방적으로 처분을 할 수 없도록 해 명의를 가지지 못한 배우자의 거주권을 보호했습니다. 협의 이혼 전에 일정 기간 이혼을 심사숙고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이혼 숙려제도도 도입합니다. 특히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양육을 어떻게 할지 합의 없이는 이혼을 못 하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 그 동안 남자 만 18세, 여자 만 16세로 달랐던 혼인연령을 남녀 모두 18세로 통합했습니다. 민법 개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발효될 전망입니다.
주민등록증 위·변조 방지 강화
앞으로 주민등록증을 위조와 변조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부터는 주민등록증에 형광물질을 대폭 강화해 위·변조가 쉽게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기자> 2004년 372건, 지난해 448건. 주민등록증의 위변조가 해마다 늘어나자 정부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신규와 재발급 신청자에게 위변조 식별이 쉽도록 형광물질을 강화한 주민등록증이 발급됩니다. 특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은 기존의 수표감식기 등을 이용해 위변조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어 추가예산이 크게 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선조치가 차세대 주민등록증 도입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우선 현행 주민등록증에 대한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주민등록증의 개선으로 위변조된 주민등록증의 유통을 막는 동시에 이로 인한 각종 범죄가 줄어 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관세 불복청구,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다음달 1일부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관세 관련 이의신청과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를 하고 그 진행과정을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쟁송정보관리시스템`이 가동됩니다. 지금까지는 청구인이 세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불복청구서를 제출하고, 접수증을 받은 다음부터 결정서를 받기 전까지는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관세청은 쟁송정보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 청구인이 언제 어디서든 불복청구를 할 수 있으며 그 진행상황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어, 관세행정과 관련한 국민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주민등록증 위조와 변조 여부를 전자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민증 진위확인시스템이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까지 확대 구축됩니다. 정부가 시.군.구와 읍.면.동사무소 등 관공서가 아닌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주민증 진위확인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각급 행정기관에서 지난 3월부터 운용중인 주민증 진위확인시스템을 금융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구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민등록증 위·변조 막는다
공부하는 대학을(`71)
다음달 1일부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관세 관련 이의신청와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를 하고 그 진행과정을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쟁송정보관리시스템`이 가동됩니다. 지금까지는 청구인이 세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불복청구서를 제출하고, 접수증을 받은 다음부터 결정서를 받기 전까지는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관세청은 쟁송정보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 청구인이 언제 어디서든 불복청구를 할 수 있으며 그 진행상황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어, 관세행정과 관련한 국민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 안경환교수 임명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신임 안경환 국가 인권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신임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올해 58살로 서울대 법대 학장과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신임 안경환 위원장은 시민사회와 법조계의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조직을 안정시키면서 국가인권정책의 기본계획 수립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보호 강화 등 당면 현안을 원활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릴게임 등 사행성 게임 등급분류 거부”
게임물의 등급분류를 책임지게 될 게임물 등급 위원회가 30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출범했습니다. Q> 게임물 등급 위원회가 업무를 시작했다구요? A> 29일 발효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게임물 등급위원회가 30일 오전 9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게임물 등급위원회 김기만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계임업계에 그동안 많은 시련이 있었던 만큼 게임산업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게임과 게임 아닌 것의 구분을 명확히해서 사행성 게임과 도박성 게임을 뿌리뽑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판식에 참석한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원칙과 방향성에 흐트러짐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게임위원회를 운영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Q> 게임과 게임아닌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문제가 됐던 바다이야기나 스크린 경마 같은 게임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A> 현판식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기만 위원장은 그부분도 명확히 했습니다. 새로운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릴게임이나 스크린 경마 등 사행성 게임류는 등급분류대상에서 제외 시킬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예 업계들이 등급분류 신청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또 릴게임 외에도 사행성으로 오용될 수 있는 게임물에 대해서는 엄격한 등급분류 심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와 함께 영상물 등급위원회에 적체된 게임물 등에 대해서는 게임업계들의 물질적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등급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행성 게임, 등급분류 제외
게임물의 등급분류를 책임지게 될 게임물 등급 위원회가 30일 현판식과 함께 공식출범했습니다. 릴게임이나 스크린 경마 같은 사행성 게임은 등급 분류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게임물 등급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기만 게임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바다이야기 같은 사태가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게임과 게임이 아닌 것의 구분을 명확히 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전하였습니다. 스크린 경마나 릴 게임 같은 사행성 게임과 카지노와 슬롯머신 등은 게임이 아닌 것으로 규정해 따로 관리하도록 한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따라서 이같은 사행성 게임류는 게임업체에서 등급분류 자체를 신청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게임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게임에 대해서도 새로운 법률에 따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재분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또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으로 분류된 게임물의 경우, 사행성으로 변질될 수 있다면서 경품 제공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사행성 게임물로 인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건전게임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게임물 등급분류의 원칙과 방향성에 흐트러짐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게임위원회를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였습니다. 바다이야기 사태라는 험한 파도를 넘어 마침내 닻을 올린 게임물등급위원회.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고 게임산업을 IT 강국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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