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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해결
이 같은 결과는 노사의 양보와 정부의 오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박영일 기자> 지난 1876년 부산항이 개항한 이후 항만근로자의 공급은 항운 노조가 독점해왔습니다. 즉, 항만근로자는 항운 노조를 통해서만 하루하루 일감을 얻을 수 있는 일용직 근로자. 이렇듯 독점적인 노무공급 구조는 그간 항만물류기업의 자율적인 고용권을 제한함으로써 합리적인 경영을 어렵게 해왔습니다. 또한, 항만 시설의 기계화에도 불구하고 인력위주의 하역구조로 우리 항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크게 저하시켰습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지난 78년 부산 자성대 부두를 시작으로 상용화를 추진했고 지난 97년에는 부두운영회사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또, 지난 99년부터 3년간 항만노무공급체계 개편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지만 노사정 의견차이로 번번히 협의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 상용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정의 뜻을 모아 한세기 넘게 지속돼 온 항만의 독점적인 인력공급 구조를 개선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타협은 항만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인천항 등 여타항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51 www.ktv.go.kr )
한국정책방송원
“통합으로 힘 모아야”
17일은 제 67회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한명숙 총리는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지난 역사적 경험을 교훈 삼아 더 이상 시행착오 없이 더 발전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한명숙 총리는 17일 오전 11시에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총리는 선열들의 높은 유지를 받들어 애국의 길을 걸어오신 원로 애국지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101년 전 실질적인 주권을 강탈당한 후 광복을 이루기까지 독립 항쟁을 펼쳤던 선열들의 굳센 의지는 우리 민족에 자주독립의 불씨를 지펴줬다며 선열들의 이러한 투쟁이 아니었으면 지금 우리도 없을 것이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참여정부가 과거사의 올바른 규명과 처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것 또한 조국을 헌신한 분들을 기념하고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 한 총리는 또 기념사에서 경제 안보 어려움이 커질수록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죠? A> 한 총리는 지금 북한 핵실험 이후 남북긴장이 고조되고, 주변 국가들의 역사 왜곡 움직임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우리의 영토와 역사주권 수호를 위해 혼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애국을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의 뜻을 계승하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역사를 돌이켜 보면 국론이 나뉠 때 우리는 힘을 잃었었다며 지금은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한편 참여정부가 국가유공자와 애국선열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실질적인
공무원 순국자 예우
소중한 생명을 살리려다 순직한 서병길 소방관의 영결식이 17일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주변에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인들의 살신성인정신을 기리고자 올해 위험직무 순직공무원에 대한 보상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 부산 금정구 서동의 화재현장에서 인명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고 서병길 소방위의 영결식장. 동료소방관들과 가족, 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유족들은 영결식 내내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살신성인 정신으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위험직무에 종사하는 소방관과 경찰 등이 바로 이들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직무 수행 중 순직한 고인들에 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에 생계를 지원코자 순직공무원 보상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절차를 살펴보면 먼저 유족들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직무상 사망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을 받은 유족은 국가보훈처와 행정자치부에 국가유공자 등록과 순직공무원보상법에 관한 승인절차를 받습니다. 먼저 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절차입니다. 유족들은 주소지 관활 보훈지청에 등록신청서를 등록 합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경찰청은 요건발급요청서를 접수하고 확인 후 국가보훈서 심사정책과에 보냅니다. 국가보훈처는 보훈 심사위원회 열고 심의를 거쳐 후 등록이 완료 됩니다. 국가유공자로 등록이 되면 매월 최대 77만까지 보훈 보상금이 지급되며 자녀취업지원과 의료지원 그리고 대부지원까지 다채로운 보상이 가능해 집니다. 국가보훈처는 유가족들이 안장신청서만 제출하면 국립묘지에 안장 할 수 있게해 고인의 큰 뜻을 기
부산항 상용화 시대 개막
지난 9일 130년간 이어져오던 부산항의 항만인력 공급체계를 바꾸는 노사정 합의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17일은 부산항운노조원들이 이 노사정 협약안 찬반 투표를 실시해 압도적인 찬성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사문화의 신선한 변화이자 참여정부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현구 기자> 17일 오후 부산항운노조 노사정협약안 찬반투표 개표장. 부산항운노조 조합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개표를 기다렸습니다. 부산항의 부두 노무인력을 1876년부터 130년간 독점적으로 공급해 오던 항운노조가 그 권한을 포기하고 새로운 항만인력공급체제를 조합원 스스로가 받아들이겠냐는 내용을 묻는 투표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잠시후 조영탁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이 투표결과를 발표합니다. 개편 대상 4개 부두 조합원 투표대상 1022명 가운데 1천명이 투표에 참가해 9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찬성률 77.1%로 노사정 협약안이 통과됐습니다.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터져나옵니다. 모두들 힘든 과정을 겪어서 얻어낸 결과인지 반가운 표정이 역력합니다. 앞으로는 하역회사가 노조를 거치지 않고도 사람을 뽑아 고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4개 부두의 노조원 1천22명이 우선 각 하역회사에 정규직으로 고용됩니다. 일감이 있을 때만 일을 하는 임시직이었던 탓에 노조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130년만의 항운노조 인력 공급 체계가 새로 바뀌면서 기간산업 현대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항만인력공급체계의 가장 큰 의의를 두자면, 양보와 타협을 통한 노사간 상생의 길을 열었다는 것이며, 다른 항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부산항운노조의 새로운 변화모습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노사문화 정착에
일기예보 오늘도 맑음
육군·해군·공군은 나라를 지킨다면 대한민국 날씨를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있으니 바로 공군 기상전대. 이곳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삼총사. 오차없는 날씨 우리가 책임진다! 모르면 어떠랴. 부딪히면 배우리라. 과연 이들의 기상도 청명할까? 삼총사의 좌충우돌 병영예보 속으로 들어가본다.
한명숙 총리, `통합으로 힘 모아야 할 때`
11월 17일은 67회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지난 역사적 경험을 교훈 삼아 시행착오 없이 더 발전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총리는 선열들의 높은 유지를 받들어 애국의 길을 걸어오신 원로 애국지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101년 전 실질적인 주권을 강탈당한 후 광복을 이루기까지 독립 항쟁을 펼쳤던 선열들의 굳센 의지는 우리 민족에 자주독립의 불씨를 지펴줬다며 선열들의 이러한 투쟁이 아니었으면 지금 우리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참여정부가 과거사의 올바른 규명과 처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것 또한 조국을 헌신한 분들을 기념하고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금 북한 핵실험 이후 남북긴장이 고조되고, 주변 국가들의 역사 왜곡 움직임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우리의 영토와 역사주권 수호를 위해 혼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역사를 돌이켜 보면 국론이 나뉠 때 우리는 힘을 잃었었다며 지금은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한편 참여정부가 국가유공자와 애국선열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실질적인 예우를 실현하는 데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의 발굴과 포상, 독립운동사의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선열들의 높은 의기도 기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51 www.ktv.go.kr )
식빵으로 절미(`62)
부산 항운노조 협약안 가결
130년간 이어져오던 부산항의 항만인력 공급체계를 바꾸는 노사정 합의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17일 부산항운노조원들이 이 노사정 협약안 찬반 투표를 실시해 압도적인 찬성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현구 기자> 17일 오전동안 부산항운노조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노사정 협약을 이뤄낸 ‘항만 인력공급체제 개편’ 내용에 대한 찬반 투표를 가졌습니다. 투표 대상은 부산항에서 활동중인 중앙부두, 3, 4, 7 부두의 조합원 1천22명이며, 이날 투표에는 1천명이 참가해 9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표는 1시간 가량 개표과정을 거쳐 오후 3시쯤 투표결과가 나왔습니다. 노사정 협약안에 대해 조합원들은 찬성 771표, 반대 226표, 무효 3표로 찬성의견이 77.1%로 통과됐습니다. Q> 그렇다면 이번 항운노조의 투표결과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이번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과정을 보면, 양보와 타협을 통한 노사간 상생의 길을 열었다는 점입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를 항운노조 조합원들도 긍정적으로 보고 노사정 협약안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같은 준비를 하고 있는 다른 항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영탁 부산항운노조위원장은 `항만노무 인력의 상용화라는 정부의 정책과 항만의 대외경쟁력요구 등 사회가 바라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조합원들이 찬성의견을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130년만의 항운노조 인력 공급 체계가 새로 바뀌면서 기간산업 현대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또한 이번 부산항운노조의 새로운 변화모습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는 참여정부노력의 결실로도 평가됩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51 www.kt
24시간 꺼지지 않는 백령도 기상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에는 귀신도 맘대로 섬을 드나들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 때문입니다. 365일 내내 쉬는 날 없이 기상상황을 체크하는 백령도 기상대에 다녀왔습니다. 최고다 기자> 새벽 5시 백령도의 기상대의 아침은 전체회의로 시작됩니다. 지상관측, 위성관측, 레이더 관측 등 각기 맡은 부분의 기상상태를 보고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각 파트의 보고를 받고 난후 기상대장은 위성 구름사진을 시시각각 체크합니다. 기상대장의 최종 결정이 떨어지자 이내 여객터미널에 기상상태가 전달됩니다. 여객터미널에 기상정보가 전달되고 나면 이제는 장비를 체크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이곳의 기상상황은 서너 시간의 시차를 두고 서울, 경기권에 나타나기 때문에 24시간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외딴 섬에서 근무하는 기상대장은 비록 외롭지만 그 만큼의 보람도 있다고 말합니다. 백령도 기상대 15인의 노고에 주민들은 외딴섬에서의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어 기상대에 늘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백령도 기상대의 상황실. 기상대의 노고로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의 바다는 오늘도 잠잠합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51 www.ktv.go.kr )
경북, 울산지역 치안현장 점검
이택순 경찰청장은 지난 14일 경북과 울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치안현안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올해 초,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라는 모토아래 시작된 치안현장 방문은 경북청과 울산청을 마지막으로 지역 일선의 치안현안에 대한 점검과 직원들과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이택순 경찰청장은 경북 경주경찰서와 울산청을 방문해 각 지역의 치안기능을 평가하고, 독도경비대와 화상대화를 가지는 등 현장 치안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마약류 사범 검거 유공자를 비롯한 유공 경찰관들을 각각 1계급 특진시키고, 불법 사행성게임장 단속실적이 우수한 경찰관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51 www.ktv.go.kr )
고령자 고용촉진 주간 기념식
직장에서 일하신분들 나이들면 불안합니다. 능력이 있어도 나이제한 때문에 직장을 퇴직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나이보다는 능력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령자고용 촉진주간 기념식이 16일 열렸습니다. 김현아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고령화 인구는 9.5%. 노인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성 저하와 고임금 등을 이유로 사업주가 고령자 고용을 기피하면서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이보다는 능력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동부가 마련한 고령자 고용 촉진주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Working 60+`어워드와 온라인공모 수기 당선작 시상을 비롯해 고령자 인적자원개발과 효율적 활용에 대한 의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릴레이 심포지엄도 열렸습니다. `Working 60+`란 `60세 이후에도 활발하게 일을 하자`는 의미로 나이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고령근로자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이롭게 하자는 캠페인입니다. 한편 릴레이 심포지엄에서 한성대학교 황진수 교수는 고령인력 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적 대안으로 고령인력의 수요공급 로드맵과 직종 개발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서강대학교 신호창 교수는 `W세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활동적인 시니어라는 새로운 고령근로자상을 제시했습니다. 노동부는 Working 60+ 캠페인의 활성화를 통해 고령자 특성에 맞는 취업알선과 능력개발 시책 등 다양한 고령자고용촉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매년 11월 셋째 주를 고령자 고용 촉진주간으로 정해 고령자 고용의 필요성과 의의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51 www.ktv.go.kr ) < 저작권자
항운노조 독점적 인력공급 개선
부산항 인력공급체제 개편협약서가 부산항운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되면서 개항이후 항운노조가 사실상 독점해온 항만 노무 인력 공급권이 내년부터 폐지됩니다. 김현아 기자> 그동안 부산항을 비롯한 주요 항만은 항운노조가 독점적으로 노무 인력을 공급하는 이른바, 클로즈드 숍(closed shop) 방식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하지만 항운노조원 찬반투표 결과 부두운영회사에서 노동자를 상시 고용하는 내용의 인력공급체제개편 협약서에 노조원 77.1%가 찬성함에 따라 항운노조의 독점적인 인력공급 체제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번 개편안 의결에 따라 부산항 북항 중앙부두와 3,4, 7-1부두,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일하는 항운노조 조합원은 고용주체가 부산항운노조에서 각 부두운영회사로 바뀝니다. 또 앞으로 부두운영회사는 퇴직 희망자를 뺀 전체 노조원을 직접 상시 고용하고 개별 근로자는 60세 정원이 보장됩니다. 상용인력의 임금은 올해 4-6월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을 월급제형태로 받고, 임금 등 근로조건과 복지사항은 개편 이전 수준으로 보장됩니다. 노사정은 부산항 노사정 공동인력관리기구를 설치해 안정적 항만운영과 발전적 노사관계, 효율적 인력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산항 상용화 도입이 확정됨에 따라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항과 평택항 등 다른 항만의 상용화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초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개편위원회를 통해 확정하고 올해 안에 세부 근로조건 등으로 노사가 협의해 채용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상용화 체제를 도입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51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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