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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학비리 제보 공개키로
정부는 비리 사학에 대한 감사와 관련해 비리 제보 유형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8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비리 사학에 대한 감사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사학의 비리 제보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제보들을 분류해 사학비리 유형을 일정한 시점에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18일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28일부터 공무원노조법이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법 시행 이후 합법과 불법 공무원 노조가 명확히 구분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원
사학 비리제보 공개
정부는 18일 오전 이해찬 총리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비리 사학에 대한 감사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18일 회의에서 비리사학에 대한 감사대책이 논의됐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정부는 18일 회의에서 현재 다양한 유형의 사학비리에 대한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며 이 같은 정보를 수집해 분류하는 과정을 거친 후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정부대변인인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지금 계속해서 사학 비리에 관한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며 그 결과를 일정한 시점에 공개해 비리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부의 감사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사학에 대한 감사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도교육청이나 교육부의 감사권한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특히 최근 감사원이 교육부와의 합동감사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과 관련해 김 처장은 합동감사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감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합동감사를 둘러싼 혼선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시행되는 공무원 노조법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김 처장은 결론이 내려지진 않았지만 공무원 노조법 시행으로 공무원 노조의 합법과 불법의 영역이 어떻게 구분되는지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전공노는 직장협의회를 바탕으로 전국단위로 만들어진 것으로 법으로 보호받거나 허용되지 않는 노조라고 밝혀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총리는 오전 전경련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도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이 총리는 18일 오전 전경련이 주최한 신춘포럼에서 정치나 경제적인 시스템은 상당히 안정되고 있다고 말하며 남북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이 총리는 현 단계에서 진척시켜야 할 분야는 남북관계라며 남북관계가 발전
건설의 메아리(68`) 등
전진의 맥박(67`) 등
통계청, 20·30대 男 취업자 400만명대로 추락
2,30대 남성 취업자가 15년 만에 500만 명대로 내려갔습니다. 통계청은 고용 통계에서 지난 해 2,30대 남성 취업자는 전년의 605만 4천 명에서 592만 명으로 2.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64.1%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30대 여성 취업자 수도 440만8천 명으로 4만 명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40대 이상의 취업자는 일제히 늘어 40대가 전년에 비해 1.6%, 50대는 7.9%, 60대는 5.5% 각각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은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실업의 심화 등에 따라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늙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객알기제도 시행 - 신원확인 강화
앞으로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 계좌를 새로 개설하거나, 한 번에 원화 2000만원 또는 외화 1만 달러 이상의 금융거래를 할 때 성명 외에 주소와 연락처 등을 적어야 합니다. 오는 18일부터 하루 5천만 원 이상의 금융거래는 재정경제부에 보고되고, 계좌 신규개설과 2천만 원 이상 금융거래시에도 개인 신원확인절차가 대폭 강화됩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개정된 특정금융거래보고법이 시행됨에 따라 한 사람이 입출금을 합해 하루 5000만원 이상의 현금거래를 하는 경우 해당 금융기관이 무조건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계좌 신규개설시와 2000만원 이상 또는 1만달러 이상 일회성 금융거래에 대해 반드시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고객알기제도도 함께 시행됩니다. 개인은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뿐 아니라 주소와 연락처를 법인의 경우 업종과 설립목적, 주된 사무소 소재지, 연락처와 대표자 등을 적어야 합니다. 정부는 이번에 바뀌는 새 제도로 금융거래가 투명해져 자금세탁과 소득탈루 등을 적발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금세탁방지와 불법외환거래를 막기위한 고객알기제도.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의 유출을 막는 효율적인 차단벽 마련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4년제 대학 입학정원 1만1천149명 줄어
2006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1천149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2006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을 최종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74개 대학 중 45.4%인 79개 대학이 2천837명을, 14개 산업대학 중 7개 대학이 8천312명을 각각 감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06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은 대학 32만700명, 산업대 2만 천587명 등 모두 34만2천287명으로 2005학년도의 35만3천436명에 비해 1만 천149명 줄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구조개혁과 재정지원사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정원을 감축하고 특히 대학의 특성화분야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정원을 운영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작년 현금영수증 발급 18조원 돌파
현금영수증 발급이 1년만에 1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이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18조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분기 보다 건수나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신용카드 실적의 21%를 차지할 정도로 제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변호사와 법무사 등 전문직 사업자들의 가맹비율이 평균 가맹비율에 비해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변호사, 법무사 등 일부 전문직 사업자의 수입금액과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발행금액 등을 분석해 불성실 사업자를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정선거운동 강력 단속
5.31 지방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선거를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의 시금석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검찰과 경찰, 선관위에 관리 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부정선거운동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17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허위당원과 종이당원 등 당내경선 혼탁 양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기관에 철저한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이번 선거는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의 시금석이 돼야하며 이를 통해 선거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자금난과 체불임금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회양극화로 발생한 소외계층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개 부처에서 400여명을 증원하는 직제 개정안도 의결됐습니다.
범죄 피해자도 재판중 기록 열람 가능
재판이 진행 중인 형사사건의 피해자도 이르면 내년부터 재판기록을 열람, 등사할 수 있게 됩니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는 현재 피고인과 변호사에게만 허용됐던 `형사소송 진행 중의 재판기록` 열람 권한을 피해자에게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내용의 `재판기록 공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개추위는 또 확정판결이 나온 형사사건 재판기록에 대해서는 학술 연구나 공익성이 강할 경우 누구에게나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사개추위는 오는 5월부터 법원도서관에 컴퓨터를 설치해 판결문 검색.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출국 국민 사상 첫 1천만명 돌파
연간 국민 해외 출국자가 지난해에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법무부는 지난해 국민 출국자가 2004년 대비 13.5% 증가한 1천 37만 2천 409명을 기록했고 외국인 입국자 수는 4.5% 늘어난 600만 8천 527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체 내ㆍ외국인 출입자는 3천 262만 8천 35명으로 전년 2천 960만 9천 460명에 비해 10.2% 늘어났고, 출입국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외국인 입국자는 국민 출국자의 58%에 불과해 관광수지 적자는 여전히 해결과제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작년 신용불량자 20만8천명 채무조정
지난해 채무조정이 완료된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2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금융채무 불이행자 20만8천231명이 채무조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로써 지난 2002년 11월 이후 채무조정 완료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51만2천2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04년의 26만8천451명에 비해서는 22.4%나 감소한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신용회복 신청자도 19만3천698명으로 전년에 비해 32.6%나 줄어들었으며, 신용회복위원회의 상담실적도 64만6천448건으로 15.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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