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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인명피해 경계령 발령지시
소방방재청은 27일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에 기상특보와 예보가 잇따라 발령됨에 따라 이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인명피해 경계령`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방재청은 또 특히 많은 비가 예상되는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지역에 있는 행락객들의 조기귀가와 함께 주민들에 대해서도 위험지역에서 사전대피하도록 휴대폰 문자재난방송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발생한 인제와 평창등 강원도 지역에 대해서는 하천범람과 산사태 등 2차 피해 발생에 대비해, 상시 감시반을 편성하고 사전 대피계획에 따라 대처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원
잠수교 보행자·차량 통행 통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데 이어 차량통행도 금지됐습니다. 서울 양재동 영동 1교 뚝방길도 양재천 물이 불어나 오후 1시부터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됐고 동부 간선도로 수락 지하차도에서 월계 1교 방향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한강 상류의 댐들은 집중 호우에 대비해 물을 하류로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산 입장도 27일 새벽부터 통제됐고 청계천도 둔치까지 물에 잠겨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평생학습도시 24곳’ 신규 지정
학창시절 집안이 어려워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어르신들에게는 한글 교육을 한창 자랄 아이들에게는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가르치는 곳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배움의 갈증을 풀어 주는 서울 관악구 평생학습도시입니다. 올해 4살인 재빈이는 일주일에 한번 엄마와 함께 집 근처 평생 학습 센터에서 영어를 배웁니다. 배우는 것은 액자 만들기.. 2년째 영어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재빈이는 또랑또랑한 눈빛으로 설명을 듣습니다. 영어로 가르치는 선생님의 설명을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엄마와 함께 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 다른 강의실에서는 어른들을 상대로 단전호흡 수업이 진행됩니다. 일주일에 세 번, 가격은 다른 사설학원보다 저렴하지만 수업 내용만큼은 어느곳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곳 평생학습 센터는 지난 2004년 교육부로부터 관악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생겨났습니다. 이제 만 2년이 되어가는 평생학습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배움의 갈증을 풀어 주는 곳으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2001년 시작한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전국에 3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부는 올해 서울 영등포구와 부산 연제구, 충남 서산과 인천 남구 등 24곳을 새로 선정했습니다. 신규로 지정된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재정 자립도 30% 미만인 지역에는 2억원, 재정자립도 30% 이상인 시군구에는 5,000만원이 올해 지원됩니다.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커짐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08년까지 평생학습도시를 전국에 100개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다목적 위성 `아리랑 2호` 28일 발사
우리나라의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 2호가 28일 오후 발사됩니다. 아리랑 2호는 우리 시각으로 28일 오후 4시 5분 러시아 플레세츠크 공군기지에서 러시아 로콧 발사체에 실려 우주공간으로 발사됩니다. 아리랑 2호는 지구상공 685㎞의 궤도에서 하루에 지구를 14바퀴 반을 돌며 지구 곳곳을 촬영한 영상을 대전의 기지국으로 전송할 예정입니다.
고양시 일대 침수피해, 39번 국도 부분통제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27일 오전 11시 현재 고양지역에 101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 침수 등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7일 고양지역에는 오전 8시부터 시간당 20-40mm의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려 자유로 장항IC 진입로가 일부 침수돼 교통 정체 현상을 겪었습니다. 또 일산동구 풍동 풍산길 도로도 물에 잠겨 오전 8시부터 차량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이밖에 39번국도 의정부 방향 덕양구 원시동 벽제고가에서 가로등 1개가 도로 쪽으로 쓰러져 복구작업을 벌이느라 2개 차선중 1개 차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빗줄기가 굵어지자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오전 9시 40분께 호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문화재조사 시작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앞서, 행정도시 예정지 안에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가 곧 시작됩니다. 지난 20일, 충남 연기군 남면에서는 다음 달 착수할 문화유산 발굴 작업의 성공과 조사원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열렸습니다. 문화재 조사가 시작되면, 행정도시의 윤곽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리는 손길이 정성스럽습니다. 술을 올린 후에는 천지신명께 고하는 독축이 이어집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적인 건설과 문화유산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고유제가 지난 20일, 충남 연기군 남면 송담리에서 열렸습니다. 서의택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장과 이춘희 건설청장,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정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빌었습니다. 고유제는 천지신명과 산신령의 강림을 기원하는 강신례를 시작으로 술을 올리는 초헌, 아헌, 종헌, 마지막으로 신을 떠나보내는 사신례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춘희 건설청장은 소지를 올리며 축문이 훨훨 타오르듯이 앞으로 지어질 행정도시도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정도시가 들어설 이곳 충남 연기군은 다량의 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고유제를 계기로, 숨겨진 우리의 문화유산을 재발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도시 1단계 사업지구인 중심행정타운과 예정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 조사는 다음 달부터 본격화됩니다. 조사 결과 행정도시 예정지내에는 206개의 문화유적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시굴조사 대상 면적은 365만여 평으로 이중 녹지공간을 제외한 약 51만평에 대해 발굴 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확정된 이후 충남 연기군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이 지역의 의식주와 의례, 세시 풍속에 대한 현지조사
장마북상, 강원지역 주민 대피령
지난 장맛비로 피해가 컸던 강원도 영서지역에 또다시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추가피해를 우려해 복구작업이 중단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그야말로 비상상황입니다. 춘천과 철원, 양구, 인제, 화천 등 강원 영서 중·북부지역에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도 굵은 빗줄기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지역으로, 이 곳에는 내일 밤까지 모두 100~2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많게는 곳에 따라 300mm의 집중호우도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강원지역의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락객과 주민들에게 조기귀가와 위험지역 사전대피를 알리는 휴대폰 문자재난방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27일 내린 비는 오후 3시 현재 춘천이 100mm로 가장 많고, 인제 84, 철원 78, 홍천이 45mm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인제 지역 14개마을은 26일 저녁 6시에, 평창 지역 2개마을은 오늘 오전 10시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재 인제지역 주민 천 100여명 중 위험지역 주민 420 여명이 대피했고, 나머지 주민과 평창지역 주민 210 여명은 비가 오는 상황에 따라 대피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 두 지역은 대피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이 배치돼 있습니다. 대피한 주민들은 현재 지대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인근 학교 등 안전지대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또 복구중이던 도로가 유실 돼기도 했습니다. 인제읍에 덕산리에서 덕적리, 하추리에서 가리산리, 한계리에서 장수대, 하답에서 귀둔 등 4개 구간의 도로가 유실돼 차량 통행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호우특보 점차 확대
경기 북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됐고, 인천과 서울, 그 밖의 경기도 대부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2차 피해 우려, 수해주민 대피령
강원 인제와 평창지역에 시간 당 15㎜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활기를 띠던 수해복구 활동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한 비 피해 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 중인 자원봉사자들도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모두 철수토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끊어진 도로를 복구하고 패여 나간 곳에 흙을 실어나르던 중장비도 안전지대로 이동, 가동을 멈춘상태입니다. 수재민들이 거쳐 할 컨테이너 설치작업도 비가 내리면서 중단돼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일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재난 관리 당국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각 읍.면 지역의 민방위 경보망을 이용한 방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근무조를 편성, 도로 침수 또는 유실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로·농경지 “침수”
서울 경기지역도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농경지가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지역에는 120mm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잠수교의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중랑천의 수위도 높아져 오후 2시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도 금지됐습니다. 서울시는 새벽 부터 청계천변 산책로의 통행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장맛비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경기북부 지역도 폭우가 다시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전한때 시간당 최고 40mm의 비가 쏟아지던 고양지역은 자유로 장항IC 인근 도로가 일부 침수돼 차량 통행에 지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일산 대화동에서는 저지대에 자리잡은 일부 집들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인천은 공장 4곳과 도로 13 곳이 침수되고 김포에서는 김포1동 농경지 19ha가 물에 잠기는 등 농경지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지방에 100~250mm, 많게는 300mm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축대 등 시설물과 농경지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공생 도시 건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밑그림인 도시건설 기본계획이 26일 최종 확정됐습니다. 둘레 20km의 대중교통축을 따라 환상형으로 조성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둘레 20km의 대중교통축을 따라 환상형으로 조성됩니다. 국가균형발전과 분권화시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중심부에는 무려 10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오픈스페이스가 조성되고 녹지는 주거지까지 쐐기형으로 연결됩니다. 인구 50만의 행복도시는, 도시 전체 면적의 50%가 넘는 천백만평 이상이 녹지와 친수공간입니다. 과거 집중형의 신도시들과는 달리 도시 기능이 행정 문화 복지 주거 등 6개 거점으로 분산되고 인구 2-3만명 규모의 생활권 20여개가 도시전체에 균등하게 배치됩니다. 2012년 입주를 시작해 2014년까지는 이전이 완료되는 12부 4처 2청 등 총 49개 정부기관은 도로변에 소규모로 군집해 배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입니다. 문화 유산을 최대한 보존해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역사 문화도시가 만들어집니다. 국제회의장과 컨벤션센터 등 국제교류기능을 위한 시설들이 들어섭니다. 도시 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어느 곳이든 2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만 통행이 가능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설치되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도시 전역을 다닐 수 있도록 녹색교통체계가 만들어집니다. U-Learning 기반의 학습체계를 구축해 정보화 교육도시를 만들고 학교를 지역의 유비쿼터스 학습센터로 활용합니다. 학급당 학생수는 20-25명 수준을 목표로 합니다. 행정도시는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가 한곳에서 해결될 수 있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장애인과 여성 노약자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건설됩니다. 행복도시의 주거단지는, 전체 주택 20만호 중 90% 이상이 중밀도
1천140여명 “긴급 대피...”
강수량이 늘어감에 따라 지난 홍수피해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은 강원도에 또 다시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주민대피령도 확대되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내린비로 강원 북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 이시각에도 강원도내에는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지역으로, 이 곳에는 내일 밤까지 모두 100~2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많게는 곳에 따라 300mm의 집중호우도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강원지역의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부터 행락객과 주민들에게 조기귀가와 위험지역 사전대피를 알리는 휴대폰 문자재난방송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27일 내린 비는 오후 6시 현재 춘천이 138mm로 가장 많고, 홍천이 135, 인제 125, 철원 97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수량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대피령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은 오늘 오전부터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은 현재 인제읍 덕적리·덕산리·가리산리·하추리 등으로380가구 1149명입니다. 인제읍 덕적리 주민 일부는 지난번 집중호우 때처럼 또 다시 큰 피해가 날 것을 우려해 가재도구를 인근 산꼭대기로 옮겨놓고 마을회관과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탭니다. 평창군도 진부면 하진부리와 거문리 지역 주민 71가구 213명에 대해 호우경고 방송을 하는 등 주민 대피를 예고했습니다. 27일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낙석이 떨어지는 피해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폭우로 응급 복구된 인제군의 5호 군도 인제읍 덕산리에서 덕정리,하추리에서 가리산 입구와 2호 군도 하답에서 기둔, 4호 군도 하추리에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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