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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별 포획금지 기간, 크기 제한 강화
최근 대하가 제철을 만났지만, 정작 대하시장의 90퍼센트는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급격한 어자원 고갈을 막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어종별 포획금지 기간과 크기의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내년 1월부터는 일정크기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을 수 없고, 물고기를 잡을 수 없는 금어기간도 대폭 확대됩니다. 최근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해양 생태계가 크게 변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어종의 경우 무분별한 남획으로 어자원이 고갈되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표 어종인 명태는 15센티미터 이하에서 27센티미터 이하로 잡을 수 있는 크기의 제한이 강화됩니다. 또, 대구와 농어는 30센티미터, 참돔은 24센티미터, 우럭도 23센티미터 이하는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연어의 금어기간은 열흘정도 앞당겨 지면서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잡을 수 없게 됩니다. 전어와 대하는 5월부터 6월말일, 꽃게도 6월부터 7월 말까지 크기와 상관없이 포획이 금지됩니다. 만약 금지기간 동안 물고기를 잡거나, 기준에 못 미치는 어린 물고기를 잡았을 경우 300만원에서 500만 원이하의 벌금을 부과 받게 되고, 위반 횟수에 따라 30일에서 60일 동안 조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밖에도 해양수산부는 일부업종의 그물코 크기를 조정하도록 하고, 조업구역을 재정비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원
최규하 전 대통령, 국민장으로 영결식
최규하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6일 오전 경복궁 앞뜰에서 국민장으로 치러집니다. 정부는 전직 국가 원수에 대한 예우를 갖춰 영결식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22일 유명을 달리한 최규하 전 대통령이 우리 헌정사에 남긴 족적을 뒤로 하고 역사속으로 영면합니다. 최 전 대통령의 장례는 오전 10시 경복궁 앞뜰에서 국민장으로 치러집니다. 국민장은 국가나 사회에 뚜렷한 공적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한 때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거행하는 장례의식입니다. 장의위원장은 한명숙 국무총리가 맡았고, 고문으로 3부 요인과 정당대표, 고인의 친지, 사회각계 저명인사 등이 위촉됐습니다. 장의절차를 총괄하는 집행위원장엔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연락은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맡는 등 분야별 해당 기관장들이 집행위원으로 위임됐습니다.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던 고인의 유해는 오전 9시 30분에 운구되며, 영결식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됩니다. 유가족 및 각계대표, 외교사절 등 2천5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사 및 외교사절은 초청하지 않았지만 희망국가는 영결식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조악대의 연주에 맞춰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한명숙 장의위원장의 조사가 낭독 됩니다. 영결식 중간엔 고인의 생전 육성을 3~4분간 듣는 순서도 마련됩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 고인의 유해는 차량행렬을 통해 오후 1시30분에 국립 대전현충원에 도착해 국가원수 묘역에 안치됩니다. 한편 영결식이 치러지는 하룻동안 전국 관공서와 공공기관에는 조기가 게양됩니다.
산의 날, 숲에on 선포식 개최
산림청은 지난 18일 제 5회 산의 날을 맞이해 정부 정책브랜드로 선보인 ‘숲에on’ 의 공식적인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매년 10월 18일 산의 날은 나무를 심는 4월 5일 식목일과 더불어 산림의 다양한 혜택을 공유하고 산림문화를 즐기면서 국민들이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산의 날 기념식과 함께 숲에on 브랜드 선포식이 개최돼 숲에on 서비스헌장 낭독과 산림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져 뜻 깊은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브랜드 선포식을 기점으로 그 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산림문화와 휴양, 레포츠, 교육 등의 기능을 숲에on 브랜드에 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일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전 수상작 선정
기획예산처는 한국건축가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교복합시설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교와 아파트의 담장을 없애 복리시설들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 우수상 4개, 특선 7개, 입선작 62개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대상과 우수상, 특선작 12점은 오는 27일까지 기획예산처 별관에서 전시됩니다.
행정도시 내 종합장례단지 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오는 2009년까지 화장장과 납골시설 등 장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춘 종합장례단지가 들어섭니다. 기자> 행정도시건설청은 신행정도시 예정지내에 장사대책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본 계획에 따라 충남연기군 남면 고정리 일대에 종합장례단지가 들어 섭니다. 10만 8천평 규모로 조성될 단지는 한국토지공사가 기반시설과 토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500억원규모의 시설건설은 SK그룹이 완공 후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장례단지에는 분묘설치가 제한되며 봉분 없이 묻는 납골장 묘역으로 조성됩니다. 그러나 현재 들어서 있는 72개 성씨 500여개 종중에 대해선 시조묘에 대한 봉분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청은 품위 있는 장례절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문 자문단을 구성하고 단지 명칭도 공모를 통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종합장례단지는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7월에 착공해 2009년 하반기에 완공 될 예정입니다.
최규하 前 대통령 26일 국민장
한명숙 국무총리는 23일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오는 26일 국민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23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서거한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민장으로 치르기로 의결했습니다. 한 총리는 최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위해 별도의 정부 지원단을 구성하고 장례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각별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5일간의 장례가 끝나는 마지막 26일 경복궁 앞뜰에서 영결식을 거행하고, 이날 전국 관공서는 조기를 게양해야합니다. 최 전 대통령은 이어 대전 현충원의 국가원수 묘역에 처음으로 안장됩니다. 재작년 별세한 홍기 여사도 같은 날 합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사행성 게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성인오락실의 심야 영업을 금지하고, 게임기 불법 개.변조를 방지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이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성인오락실은 밤 12시 이후로는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체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물만 갖춘 오락실은 영업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또 반기문 외교통산부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취임하기 전까지 활동비 8억원을 국고 예비비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예비비는 반 장관이 외빈을 초청해 만나거나 외국을 방문하는 등 활동비에 사용되며 장관직을 그만 둔 후에는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할 때까지 사무실 비용으로 쓰입니다.
자녀 입양한 공무원 14일 휴가
공무원이 자녀를 입양하는 경우 최대 14일까지 휴가가 주어지고, 임신 중 유산이나 사산을 했을 경우 최대 90일까지 휴가가 허용됩니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와 함께 육아휴직제도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연가일수 산정을 위한 재직기간에 육아휴직 기간도 포함시켜 육아휴직 기간이 1년인 공무원의 경우 연가일수가 기존보다 3일 가량 늘어납니다.
청소년관람가 한국영화 모니터링 관련 브리핑
올 들어 개봉된 우리나라의 청소년관람가 영화를 대상으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모니터링한 결과, 한편당 평균 5회꼴로 흡연장면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가청소년위원회의 브리핑으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청소년 흡연 모방 심리·긍정적 인식 유발 영화 제작자·감독·배우들에게 자제 강력 요청
정부, 포대벼 250만석 수매시작
농림부는 내일부터 12월 말까지 올해 생산된 포대벼 250만석을 공공비축용으로 사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산정합니다. 농림부는 `벼를 매입할 때에는 일정액을 대금으로 지급한 뒤 최종 가격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중에 정산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공공비축용 산물벼를 지난달 20일부터 사들이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산물벼 매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2006 경제활동 인구조사
여러분은 지금의 직장에서 몇 년째 일하고 계십니까?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 6개월로 나타났고,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의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 6개월, 즉 4년 반에 한번씩 직장을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평균적으로 정규직의 경우는 5년 10개월만에, 비정규직의 경우는 2년 1개월만에 다른 직장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규모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8월을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는 545만 7천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만 6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성별로 분석해보면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는 지난해 8월보다 5천명이 늘어난 275만 2천명이었으며, 남성 비정규직 근로자는 270만 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 1천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비정규직이 14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2만명이 늘어난 반면, 50세 이하 비정규직은 4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4만명이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중 절반 가까운 49.9%가 기간을 정해놓고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였으며, 그 숫자는 272만 2천명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6천명 줄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오는 2009년까지 화장장과 납골시설 등 장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춘 종합장례단지가 들어 섭니다. 기자> 행정도시건설청은 신행정도시 예정지내에 장사대책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본 계획에 따라 충남연기군 남면 고정리 일대에 종합장례단지가 들어 섭니다. 10만 8천평 규모로 조성될 단지는 한국토지공사가 기반시설과 토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500억원규모의 시설건설은 SK그룹이 완공 후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장례단지에는 분묘설치가 제한되며 봉분 없이 묻는 납골장 묘역으로 조성됩니다. 그러나 현재 들어서 있는 72개 성씨 500여개 종중에 대해선 시조묘에 대한 봉분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청은 품위 있는 장례절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문 자문단을 구성하고 단지 명칭도 공모를 통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종합장례단지는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7월에 착공해 2009년 하반기에 완공 될 예정입니다.
북한 최악의 언론침해국, 우리나라 31위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각 나라의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북한이 전세계 최악의 언론 침해국가로 선정됐고, 우리나라는 31위에 랭크됐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 기자회`에 따르면 북한은 168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악의 언론 침해 국가로 뽑혀 5년째 언론자유지수 꼴찌국가를 면치 못했습니다. 핀란드,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등 4개국은 공동 1위를 차지해 언론인들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국가로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는 51위인 일본, 163위인 중국보다 높은 31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3계단 올랐으며, 아시아권에서는 호주에 이어 두 번쨉니다. 국경없는 기자회의 이번 조사는 특파원 130명과 기자, 법률 전문가, 인권활동가들과의 연계를 토대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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