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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금단의 땅, 국민 품으로···용산어린이정원, 5월 4일 개방
최대환 앵커지난 12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용산 미군기지가 어린이를 위한 공원으로 만들어져 국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송나영 앵커정부는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오후 2시부터, 반환된 용산 미군기지의 일부를 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미군기지로 활용된 용산 미군기지 부지.지난 120년 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금단의 땅은 2천년대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결정되면서 반환절차가 시작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용산기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 약속했고, 지난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계기로 반환에 속도가 붙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3월 20일)"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지금까지 용산기지 약 74만 평 중 약 18만 평을 반환받은 가운데 정부가 반환된 부지의 일부를 어린이정원으로 조성,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개방합니다.용산어린이정원은 장군숙소 지역과 잔디마당, 전망언덕, 스포츠필드로 구성됐습니다.장군 숙소 지역은 미군 장군들이 실제로 거주했던 붉은색 지붕의 단층 단독주택과 나무로 된 전신주 등 이국적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습니다.또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 미군 주둔, 그리고 이번 개방까지 120년의 기록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홍보관과 과거 용산기지에 거주했던 미군 가족의 생활상과 미8군 클럽에서 태동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관도 마련됐습니다.미군 야구장이었던 공간은 약 2만 평 규모의 잔디마당으로 새롭게 단장됐습니다.잔디마당 끝자락에 자리한 전망언덕에서는 반환부지 전체의 풍경뿐만 아니라 대통령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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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억제 관련 문건 발표"···한미 우주산업 협력 기대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대통령의 국빈방미와 관련한 소식 취재기자와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스튜디오 김경호 기자가 나와있습니다.김 기자, 방미 기간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가 논의될 지 추측들이 앞섰는데요.확장억제, 공식 의제로 논의하는 겁니까?김경호 기자네, 말씀처럼 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방미 기간 정상회담에서 공식 의제로 논의될 지 방미 전부터 관심이 모였었죠.미국 백악관이 먼저 여기에 대한 답을 내놨습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현지시간 24일,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장억제가 회담의 의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두 대통령이 적당한 시점에 이에 대해 밝힐 것"이라며, 분명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앞선 백악관의 발표에 이어 우리 대통령실도 현지에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이번 회담의 결과물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의 문건을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인데요.김은혜 홍보수석의 브리핑 때 발언 함께 보시죠.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의 문건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다 진전된 확장억제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송나영 앵커방미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윤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하죠.이를 계기로 우주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김경호 기자외신 보도가 먼저 있었죠.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팜 멜로이 나사 부국장이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우주탐사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의향서에 서명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서명식은 윤 대통령의 센터 방문 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우주 개발은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공들이는 분야 가운데 하나인데요.미국은
소부장글로벌화 전략 주요 내용과 의미는?
김용민 앵커한국에서도 네덜란드 ASML 같은 슈퍼 을 기업이 나올 수 있을까요.소재부품장비 발전 전략이 나왔는데요.기존의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우주와 방위산업, 수소 분야를 추가한다는 내용인데요.윤세라 앵커이와 관련해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ISD기업정책연구원의 최양오 원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출연: 최양오 / ISD기업정책연구원장)김용민 앵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이번 발표의 배경과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짚어주시죠.윤세라 앵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기존의 분야에 더해서 우주와 방산, 수소 부문도 핵심기술로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인데요.이에 더해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도 확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는데 관련 내용 설명 부탁드립니다.김용민 앵커 그리고 소부장 특화 기업을 위해서 관련 인프라를 정비한다는 부분도 눈에 띕니다.여기에는 소부장과 관련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윤세라 앵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관련하여 국제적인 연대의 중요성도 강조되는 시점인데요.우리의 소부장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수출을 장려하는 내용이 함께 나왔죠?김용민 앵커 그리고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지정하고 육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눈에 띕니다.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으로는 어떤 내용이 있나요?윤세라 앵커 최근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와 전기차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희토류에 관한 관심이 높습니다.정부도 이에 대응해 관련 계획을 준비했다고요?김용민 앵커 한편 지난 20일에는 요즘 가장 뜨거운 경제
수단교민 무사 철수···"윤 대통령, 기내서 작전 지휘"
윤세라 앵커우리 교민 28명이 수단을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오늘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요.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으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수단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끝까지 상황을 지휘했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교전 상황 악화로 위험에 처했던 수단 교민이 우리 군용기를 통해 구출됐습니다.모두 28명으로,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안전하게 수단 지역을 벗어난 겁니다.녹취 임종득 / 국가안보실 제2차장 "지난 약 10여 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우리 국민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교민들이 무사히 수단에서 철수하는 순간까지 상황을 직접 관리했습니다.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도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실시간 보고를 받았습니다.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도 위성으로 용산 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상황보고를 받으며 탈출 직전까지의 상황을 지휘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군용기와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 파견을 긴급 지시하는 등 수단 교민 철수를 위한 작전 초기부터 상황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미길에 동행하지 않고 상황 관리에 주력했습니다.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 교민은 대형 군 수송기를 통해 오늘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영상편집: 하수현)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ref
아동·청소년 잊힐 권리 지원···내년엔 부모까지 확대
김용민 앵커정부가 아동과 청소년의 잊힐 권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올해는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대해서만 지원하지만, 추가 입법을 통해 내년부터는 부모가 올린 셰어런팅 게시물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공유를 뜻하는 영어단어 share와 양육을 뜻하는 parenting을 합친 신조어 셰어런팅.부모가 자녀의 양육과정을 SNS에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셰어런팅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편리하게 아이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하지만 SNS만 연결되어 있다면 누구나 볼 수 있어 유괴, 개인정보 도용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셰어런팅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지난해 7월,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에 셰어런팅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포함했고, 올해 2월에는 청소년이 온라인상 자신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게시물에 대해 접근배제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김권영 /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온라인상 자신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게시물에 대해 접근 배제 등을 통해서 청소년의 잊힐 권리를 지원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정할 계획입니다."이 가운데 아동·청소년의 잊힐 권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작됩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만 24세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잊힐 권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만 18세 이전에 본인이 게시했으나 현재는 삭제를 희망하는 게시물이 있다면 개인정보 포털의 서비스 신청 페이지에서 게시물 주소와 자기 게시물이라는 걸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첨부해 신청하면 됩니다.접수가 완료되면 정부가 정보주체를 대신해 해당 사업자에게 접근배제를 요청합니다.정부는 이번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점검 결과 공개
-국토부 주관 전국 1,972개 현장 관계전문가 합동점검-임보라 기자날이 따뜻해지면 곳곳에 얼었던 땅과 얼음이 녹으면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죠.국토부가 이에 대비해, 도로·철도·공항 등 해빙기 사고 위험이 높은 1천9백여 개 건설현장에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이번 점검에는 1천2백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점검 결과 '품질시험 미실시'·'정기안전점검 미실시' 등 4천8백여 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습니다.지적사항 중 벌점 부과 대상에 대해서는, 지방청 등 점검기관이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 문화동행 원년···문화콘텐츠교류 활성화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이번 미국 국빈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입니다.'한미 문화동행의 원년'인 올해 두 나라 문화교류가 어떻게 확대될지,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이혜진 기자, 우선 국빈방문을 앞둔 미국 현지 분위기가 어떤지 전해주시죠.이혜진 기자네, 언론보도를 통해 현지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는데요.워싱턴DC 백악관 앞에는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미국 의장대가 예행연습을 위해 등장했다고 합니다.시내 곳곳에 태극기가 걸려있고요.한인사회에서도 이번 국빈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합니다.방미 첫 일정인 동포간담회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이 정해진 좌석 인원보다 많을 정도라고 하네요.송나영 앵커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이번 국빈방문 일정 가운데 주목할 만한 행사가 있다고요.이혜진 기자네, 첫 방문지인 워싱턴DC에서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이 예정돼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두 나라 영상콘텐츠 기업인이 함께하는 이 포럼에 참석해 한미간 문화 연대와 협력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한국 콘텐츠 기업 중에서는 CJ와 왓챠 등이 함께 하고요, 미국에서는 파라마운트와 넷플릭스, 월트디즈니와 소니픽쳐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등 유명한 글로벌 영상콘텐트 기업이 대거 참석합니다.이 자리에서 두 나라 콘텐츠 기업인들은 콘텐츠 산업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요.공동제작 확대 등 협력모델을 어떻게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전망입니다.또, 한국 콘텐츠 산업 투자 협력 관련 의견도 교환할 예정인데요.관련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이번 행사는 미국영화협회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미국영화협회 회장단과 6개의 글로벌 영상콘텐츠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것은 전
학령인구 감소 여파···2027년까지 교사 신규채용 감축
최대환 앵커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이, 교육계에 현실적인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정부가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라서 초, 중, 고등학교의 신규 교사 채용 인원을 줄이기로 했는데요.오는 2027년까지 현재 인원의 최대 30%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통계청에 따르면 2027년까지 초등학생 수는 올해보다 약 22% 감소할 전망입니다.10년 후엔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이처럼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교육부가 2027년까지 초, 중, 고등학교 신규 교원 채용 인원을 순차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올해 임용된 신규 교원은 3천5백여 명인데 2027년까지 최대 30% 감축할 예정입니다.당장 내년부터 초등 교사 신규채용은 최대 600명 가량 줄어듭니다.2027년에는 이보다 더 줄여 900명 정도 감축됩니다.중, 고등학교 교사의 감소 폭은 더 큽니다.올해 4천8백여 명을 채용했는데, 내년부터 최대 8백 명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교육부는 향후 시도 교육청별 인력 운용 상황을 고려해 매년 규모를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등 교육환경 변화도 교원 수급계획에 반영했습니다.지난 2월 '디지털 교육'을 선포한 데 이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교원을 확대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지난 2월 디지털 교육 선포식)"(학생들은) 창의성, 인성, 융합역량 등 새로운 핵심 역량을 쌓아야 합니다. 이때 교사는 학생이 이러한 역량을 잘 쌓을 수 있도록 맞춤 학습환경을 디자인 해주는 학습 디자이너가 되어야 합니다."이에 따라 2025년엔 모든 중, 고등학교에 최소 1명의 정보 교과 교원이 배치되고 일정 규모 이상 초등학교에도 전담 교원이 배치되도록 지원합니다.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담당 교원을
정부 '화이트리스트'에 일본 복원···러시아 수출통제 강화
송나영 앵커우리 정부가 일본을 수출 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 국가'로 먼저 복원했습니다.한일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지난 2019년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에 맞대응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3년여 만입니다.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서한길 기자정부가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공포했습니다.일본을 '가의2 지역'에서 화이트리스트인 '가 지역'으로 이동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2019년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에 맞대응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3년 7개월 만입니다.지난달 열린 한일정상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지시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저는 선제적으로, 우리 측의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에 착수하도록 산업부 장관에게 지시할 것입니다."이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보다 먼저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했습니다.일본이 화이트리스트로 지정되면서, 일본에 전략물자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의 수출허가 심사 기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제출 서류도 5종에서 3종으로 줄어듭니다.화이트리스트 복원은 한일정상회담 이후 양국관계가 빠르게 개선된 데 따른 겁니다.우리 정부가 먼저 화이트리스트 복원에 나선 만큼 일본 정부의 대응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한편 정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합니다.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사회 수출 통제의 공조 차원에서 이뤄진 겁니다.이에 따라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물자를 수출할 때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 허가' 품목을 기존 57개에서 798개로 확대했습니다.(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손윤지)정부는 상황허가 품목이 제3국을 우회해 러시아나 벨라루스로 유입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속도 강화할 계획입니다.<br
숨가쁜 '세일즈 외교'···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 참석
임보라 앵커경제 행사 일정도 숨가쁘게 이어질 예정입니다.윤 대통령은 순방 둘째 날,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미국 국빈방문 둘째 날에는 주요 경제일정이 몰려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동행한 경제사절단 122명과 함께 주요 투자 유치 행사에 직접 참석하며 우리 기업들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이끌어낼 예정입니다.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지난 19일) "미국 첨단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이끌어 내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대통령과 함께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현장에서 구체화할 계획입니다."먼저, 윤 대통령은 한미 투자신고식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합니다.한국에 투자를 결정한 미국 첨단기업들과 만나 한미 기업 간 경제 동맹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의 강점을 알릴 전망입니다.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는 한미 양국의 주요 기업총수 30여 명이 함께할 예정입니다.우리 측은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기업에서 참석하고, 미국에서는 세계적 통신업체인 퀄컴, 반도체 제조업체, 램리서치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자리할 예정입니다.윤 대통령은 직접 행사를 주재하며 첨단 과학기술 산업 분야의 양국 경제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우리나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의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도 열립니다.양국 17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는 윤 대통령도 참석해 70년 양국 동맹관계에서 경제 협력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 공급망 안정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입니다.(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원)KTV 박지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일정 돌입 주요 행보와 기대성과는?
김용민 앵커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미국에 도착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5박 7일 동안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는데요.앞으로의 주요 일정과 기대성과를 살펴봅니다.윤세라 앵커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출연: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김용민 앵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이후 12년만인데요.이번 국빈 방미 의미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윤세라 앵커 윤 대통령은 미국에 도착한 이후 글로벌 OTT 기업인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콘텐츠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고요?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했는데요, 앞으로의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먼저 국빈 방미 관련한 주요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윤세라 앵커 이 가운데 방미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미정상회담입니다.미국 백악관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신뢰할 만한 확장억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구체적인 대응안이 도출될까요?김용민 앵커 이밖에도 정상회담에서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미국 측의 명확한 입장이 나오게 될지도 큰 관심사입니다.어떻게 보십니까?윤세라 앵커 정보·사이버·우주협력 부문에서의 협력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특히 이번에 포괄적인 사이버 안보 협력에 대한 별도 문서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기대성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김용민 앵커 한편 현지시간으로 27일에는 윤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의미와 연설 주요 메시지 설명 부탁드립니다.<br
김용민 앵커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 중, 고등학교의 신규 교사 채용 인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2027년까지 현재 인원의 최대 30%까지 축소한다는 계획입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통계청에 따르면 2027년까지 초등학생 수는 올해보다 약 22% 감소할 전망입니다.10년 후엔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이처럼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교육부가 2027년까지 초, 중, 고등학교 신규 교원 채용 인원을 순차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올해 임용된 신규 교원은 3천5백여 명인데 2027년까지 최대 30% 감축할 예정입니다.당장 내년부터 초등 교사 신규채용은 최대 600명 가량 줄어듭니다.2027년에는 이보다 더 줄여 900명 정도 감축됩니다.중, 고등학교 교사의 감소 폭은 더 큽니다.올해 4천8백여 명을 채용했는데, 내년부터 최대 8백 명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교육부는 향후 시도 교육청별 인력 운용 상황을 고려해 매년 규모를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등 교육환경 변화도 교원 수급계획에 반영했습니다.지난 2월 '디지털 교육'을 선포한 데 이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교원을 확대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지난 2월 디지털 교육 선포식) "(학생들은) 창의성, 인성, 융합역량 등 새로운 핵심 역량을 쌓아야 합니다. 이때 교사는 학생이 이러한 역량을 잘 쌓을 수 있도록 맞춤 학습환경을 디자인 해주는 학습 디자이너가 되어야 합니다."이에 따라 2025년엔 모든 중, 고등학교에 최소 1명의 정보 교과 교원이 배치되고, 일정 규모 이상 초등학교에도 전담 교원이 배치되도록 지원합니다.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담당 교원을 추가 배치해, 국가 교육책임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영상편집: 김세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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