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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이 있어 행복해요!
시원하고 짜릿한 음악에 화려한 댄스가 어우러진 뮤지컬. 여름은 뮤지컬의 비수기라고 하지만 글쎄요..시원한 여름나기에 뮤지컬만한게 또 있을까요. 김현근 기자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뮤지컬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이은영 그간 록페스티벌, 영화,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를 소개해주셨는데,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죠. 김현근 그렇군요. 아무래도 뮤지컬은 입장료 부담이 만만차 않기 때문에 소개해드리는데 망설였던 부분도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콘서트를 한다고 그래서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은영 공짜 좋죠..사실 뮤지컬 공연의 경우 가족이 함께 보러간다면 입장료 부담이 만만치 않죠..그런데 그것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콘서트를 했다니 저도 초대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아쉽네요. 아무튼 그 현장이 궁금해지는데요. 김현근 그럼 지금부터 7080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행복나눔 콘서트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7080 행복나눔 콘서트 현장입니다. 이날 공연에는 지금 듣고 계신 건아들의 젊은 미소를 비롯해 주부들이 좋아하는 발라드 곡 중 하나이죠. 너를 사랑하고도의 주인공 전유나씨도 참석해 무대를 빛내줬습니다. 이번 공연의 절정은 뭐니뭐니해도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에서 음악감독으로 변신한 구창모씨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의 히트곡이죠.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희나리' 한곡 한곡 이어질때마다 관객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꾸민 이날 콘서트는 무엇 보다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특별히 마련
한국정책방송원
건국 60년 경축식, 화합의 한마당
네, 오늘도 풍성한 정책 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특히 올해는 건국 60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큰데요, 건국 60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오늘 전야제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열렸고, 내일 경축식은 경복궁 홍례문 앞에서 대규모로 치러집니다. 건국 60주년 경축행사 소식,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건국 60주년 경축 전야제가 오늘 저녁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전야제는 전국 16개 시도와 동해항에 정박한 독도함에서도 열렸으며 빠르게 성장한 대한민국의 지난 60년을 축하하는 화합의 자리였습니다. 내일은 대한민국 정부수립이 선포됐던 경복궁 홍례문 앞 광장에서 건국 60년 중앙경축식이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외에도 경제종교문화 등 각계 인사들과 일반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합니다. 중앙경축식은 위대한 역사를 음악과 무용, 영상으로 보여주는 식전행사와 새로운 꿈을 주제로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짐하는 본행사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경축사는 위대한 국민, 새로운 꿈을 주제로 대통령과 청소년이 서로 화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가 끝나면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담아 퍼레이드를 벌입니다. 한편, 경축행사가 끝난 뒤 오후 7시부터는 시민과 함께 하는 건국 60년 축하 큰 울림 한강축제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
한중 공조로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을 일삼던 콜센터 조직의 첩보를 우리 경찰이 중국 공안에 제공해, 대만인 등 조직원 11명이 검거됐습니다. 적발된 조직은 중국 하이난성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한국에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34차례에 걸쳐 1억7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도 자국내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집중 단속하고 있지만, 한국 경찰이 정보를 넘겨 검거를 하도록 도와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벼루장 신근식
목요 테마기획, ‘명장을 찾아서’시간입니다. 문방사우 가운데 하나인 벼루, 선인들은 이 벼루를 가리켜 검은 먹물의 바다라 하였는데요, 오늘은 한평생 먹의 바다로 전통벼루의 미래를 그리는 벼루 명장, 신근식 선생을 만나봤습니다. 수줍은 듯 붉은 빛을 띠고 있는 돌 자석. 그 돌에 시간을 더해 갈고 닦으면 은은한 멋을 풍기는 벼루가 됩니다. 벼루에 먹을 갈 듯 벼루에 인생을 건 사람. 한 평생 벼루가 좋아 벼루를 만들고 있는 벼루장 신근식 선생을 만났습니다. 이른 아침, 공방 한 켠 에서 신근식 선생이 용 문양을 그리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용은 벼루에 새겨 넣을 조각의 밑그림입니다. 공방 앞마당을 차지하고 있는 붉은 빛의 돌, 작은 정을 갖고 결을 따라 돌을 쪼갭니다. 적당한 크기로 쪼갠 돌을 갖고 공방 뒤 켠으로 가는 신 선생. 머릿속에 있는 벼루모양을 정 끝으로 간략하게 새겨 넣고 돌을 자릅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 3대째 벼루를 만들고 있다는 신 선생. 15살 때 아버지를 따라 시작한 일.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벼루 만드는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남들과 다른 벼루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지금의 자석벼루를 만들게 됐다는 신 선생. 붉은 빛을 발하는 돌 자석을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 듯한 용, 벼루에 조각해 놓은 용에 하나하나 비늘을 새겨 넣습니다. 끝없는 시간과의 싸움. 오직 벼루하나 잘 만들겠다는 고집 하나로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런 신 선생의 외고집은 몸을 파고든 암까지 무릎 꿇게 만들었습니다. 시간으로 깎아낸 벼루, 10년 정도는 배워야 벼루를 만
태극기에 담긴 대한민국의 역사
건국 60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 특별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태극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와 관련자료 등 총 102점이 전시돼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일제 강점기에 태극기는 독립의 희망이었고 해방 후에는 국권회복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태극기가 처음 선보인 것은 1882년. 조미통상조약 체결 때 통역사 이응준이 제작한 그림을 바탕으로 박영효가 도안한 태극기가 국기로 반포된 것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태극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태극기 12점과 태극, 팔괘 모양이 새겨진 도자기 등 태극관련 자료 90점을 포함해 총 102점의 유물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 된 '데니 태극기'는 단연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아끌었습니다. 데니 태극기는 1890년 고종황제가 미국인 외교고문 데니에게 하사한 것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김구 선생의 친필과 인장이 남겨져 있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태극기는 김구 선생이 1941년 벨기에 출신의 매우사 신부에게 준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광복과 건국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개막한 특별전시회는 11월 9일까지 열릴 계획이며, 설명회와 체험코너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태극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색 국악 음악회
요즘 온 가족이 즐길만한 국악 공연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데요. 이달 말 토요일부터는 궁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풍류 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3일부터 9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창경궁 통명전 뜰에서 풍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음악회는 주말 아침 도심 속 궁궐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궁궐의 정취와 풍류음악을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이번 풍류 음악회는 휴식시간인 주말 이른 아침 문을 여는 것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한달간 4회공연인 관계로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매회 선착순 500명의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인확인, 방문객 10만이상 사이트로 확대
앞으로 하루 평균 이용자 수 10만 이상의 인터넷 게시판을 운영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의무적으로 본인 확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그동안 하루 평균 30만 이상의 포털이나 UCC사업자 또는 20만 이상 인터넷 언론에 의무화했던 본인확인 조치 의무 범위를 일일 10만 이상의 이용자를 갖는 모든 게시판 운영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보고받았는데요,방통위는 이같은 내용의 제한적 본인확인제 확대 시행을 위한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말 입법예고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막바지 휴가철 문화축제
아직 휴가 안 가신 분이 있다면, 가까운 지역문화 축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려청자의 멋을 몸소 체험할 청자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연극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연극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칠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청자 문화제엔 올해도 많은 내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자의 고장인 전남 강진에 들르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려청자의 멋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특히 청자 빚기나 물레 체험 등 체험행사를 크게 늘려 온 가족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역점을 뒀습니다. 태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국보급 청자도 함께 전시해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신비로운 비취 빛 청자의 멋을 느끼고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줄 청자문화제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선 오는 15일부터 국제연극제가 펼쳐집니다. 이탈리아와 호주, 러시아 등 7개국에서 21개 극단이 연극과 인형극, 무용극 등을 펼칩니다. 특히 문호 스트린드베리의 작품으로 국내 초연인 불가리아 극단의 ‘죽음의 춤’과 인형극으로는 드물게 러시아 최고극장상인 황금마스크를 수상한 퍼펫 하우스의 ‘신데렐라’ 등 화제작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벽에 미술을 설치하는 등 화성을 하나의 무대로 연출해 공연 여섯 개를 제외한 모두는 야외에서 펼쳐집니다. 또 성곽에서 보물찾기나 별자리 관측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려 신선한 재미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뮤지컬 이블데드 외
뮤지컬 이블데드 코믹, 컬트, 호러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이블데드’ 의 장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베스트 소극장뮤지컬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블데드’는 동명의 호러영화 '이블데드' 1, 2편의 줄거리를 담은 것으로 숲 속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악령을 풀어 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호러 뮤지컬인데요, 요즘처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에 오싹하고 유쾌한 공연으로 더위를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늘근도둑 이야기 공연이 시작된 이후 한 회도 빠짐없이 전석 매진되었던 ‘연극열전 2’의 ‘늘근도둑 이야기’가 3차 앙코르 공연에 들어갑니다. 늘근도둑 이야기는, 두 선후배 도둑들이 펼치는 이야기로 신랄한 사회 풍자와 웃음을 담고 있는데요,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가 검증된 연극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서울 뉴미디어 페스티벌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일의 탈경계 뉴미디어 공공예술 축제인 ‘제8회 서울 뉴미디어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펼쳐집니다. 이번 축제는 영상뿐 아니라 소리로 이루어진 작품을 포함한 영상과 미디어를 전시장 및 상영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의 미디어 예술의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국 60주년 기념 무궁화 전시회 외
건국 60주년 기념 무궁화 전시회 서울시는 건국 60년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 녹지사업소가 키운 무궁화를 포함해 총 200여 종, 천여 점이 출품됐으며 우리나라 지도 모양 등을 한 여러 형태의 분재 무궁화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시 관계자는 광복과 건국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한여름 내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우리 민족의 끈기와 인내력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아픈역사 한눈에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는16일까지 서울 경복궁역 내의 서울메트로 미술관에서 '2008 체험자로 보는 강제동원 전시회-내생애 내아픔 이제는 햇귀되어'를 개최합니다. 피해자와 유족들이 기증한 사진과 문서, 박물자료 등 133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일제강점 하의 아픈 역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강제동원 피해자 11명의 이야기를 9개의 테마 형식으로 꾸몄는데요. 이번 전시회에 기증된 물품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실제 사용했던 물건들로 위원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쟁의 참상을 제대로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국 60년, 지역발전 60년
새마을 운동, 기억하십니까. 아마도 건국 이후 최초의 본격적인 지역발전 정책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올해 건국 60주년을 맞아서, 지난 60년간 지역발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시죠.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 선포식을 통해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독립, 민주 국가로 새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새마을 운동을 통해서,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새마을 운동으로 대표되는 산업화 시대를 지나고 나면,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추진에 정보화 기반의 구축이 더해지면서, 우리나라의 지역발전은 한 단계 더 도약합니다. 그리고 이제 실용의 정부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는 광역 경제권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짧지만 숨가빴던 대한민국의 지역 발전사를 되돌아보고, 실용정부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행정안전부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준비한 기념행사로, 그간 추진해온 지역 발전 사업을 시대별로 전시합니다. 건국기와 산업화기, 지식기반사회, 실용정부의 비전 등 4개 코너로 구성된 전시물들이, 각 기간별 지역 발전과정을 상세히 보여줍니다. 특히 시대별로 전시된 역대정부의 정책 기획문서와 책자, 관련 자료들은 대한민국의 지역 발전사를 있는 그대로 접할 수 있는 살아있는 증거들입니다. 여기에, 지역 특산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실질적인 지역경제 발전도 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실용정부의 지역발전 국정지표인 광역화 사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지난 60년간 이뤄온 성과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 균형발전과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입니다. 전시회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자연 속에서 느끼는 조상의 얼‘충청북도 괴산’
매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테마기획~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찾아 소개하는 대동문화도 시간입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실 유연태 여행작가님 나오셨습니다. 이은영 오늘은 어떤 곳을 소개해 주실 건가요? 유연태 요즘 푸르른 녹음이 절정인데요, 첩첩 산중에 둘러싸여 문화유산과 더불어 속리산국립공원의 대자연도 감상할 수 있는 충청북도 괴산으로 가볼까 합니다. 이은영 산에 둘러싸여 있다면 아무래도 외부와 단절돼서 조금 더 독특한 문화유산이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데요. 지금부터 충북 괴산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유연태 충청북도 내륙 한가운데 위치한 괴산은 산넓은 자리를 차지한 군이지만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탓에 평야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산속맨 처음 찾은 곳은 보개산 기슭에 있는 각연사인데요. 계곡산사 앞에 계곡들은 마음을 정화하고 들어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붉은색을 숨기고 있는 단풍나무은가을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죠. 속리산국립공원 북쪽 끝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각연사엔 충북유형문화제이기도 한 법당 비로전이 있는데요, 조선 후기의 건축물로 당시의 건축기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로전 안엔 단아하면서도 화려해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 비로자나불상이 있는데요, 진리의 세계를 두루 통솔한다는 의미를 지닌 비로자나불은 그에 얽힌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이은영 왜세의 침략이 잦은 우리나라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불상을 보니 정말 기쁘네요. 유연태 예 , 아마 첩첩산중에 있어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 비로전의 주춧돌도 신라시대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참배객을 맞이해 주는 각연사, 거대한 산과 계곡의 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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