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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서민 150만명 광복절 특별사면"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올해 815 특별사면 대상에는 서민들의 생계형 범죄만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KBS1라디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 제2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20회 특집으로 KBS 민경욱 앵커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 또는 공직자들 등 여러 계층에서 사면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815 사면은 오로지 생계형 사면, 농민, 어민 또는 서민, 자영업하는 분들, 또 특히 생계형 운전을 하다가 운전면허가 중지된 분들을 찾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 150만명 정도 되면 그런 분들은 예외없이 100% 다 면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교육 대책과 관련 이 대통령은 “사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과외수업이나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공교육만 가지고도 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가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소위 우리가 가고 싶어하는 좋은 대학들이 내년도 입학시험부터 논술시험 없이 입학사정을 통해 뽑고, 또 농어촌에서 지역분담을 해서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미디어법 처리에 대해 “이번에 국회가 합의를 했으면 참 좋았겠지만 더 늦출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면서 “너무 늦으면 우리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것은 정치적으로나 이념적으로 해석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면 새로운 기술이 많이 나온다. 세계가 그렇게 하고 있다. 세계와 경쟁하는데 우리는 IT기술이 있어 더 유리하다”면서 “세계 모든 사람들은 ‘한국이 도대체 방송미디어법을,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가 이미 하고 있는데 저렇게 하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라디오&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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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 19개 SO 조건부 재허가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에이치씨엔 금호방송 등 19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재허가 기준점수가 미달한 신라케이블방송과 아름방송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추가로 심사를 진행해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재허가를 내준 19개사에 대해서는 방송시장의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방송수신료의 25% 이상을 PP 프로그램 사용료로 지급하도록 하는 조건을 부과했습니다.(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 실업급여 확대 등 비정규직 대책 강화
7월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전국 사업장에서는 계약만료를 이유로 직장을 떠나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여력이 있는 기업엔 정규직 전환을 적극 독려하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정규직 보호법이 본격 적용된 지난 1일 이후 노동부가 전국 만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71.5% 인 4천9백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반면 28.5%인 1천9백여명 만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국 52만여개 사업장에 분포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통계에 잡히지 않은 실직 근로자는 매우 많다고 할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향후 전개될 노동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비정규직 실직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실직자에 대한 생계와 재취업 지원이 강화됩니다. 근무기간 2년 초과를 이유로 실직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에게 실업급여가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고용보험 가입이력이 없어도 근무기간과 평균임금 등을 확인해 실업급여를 지급할 방침입니다. 정규직 전환과 부당해고에 대한 지도도 강화됩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오늘 오전, 비정규직 보호대책 관련 브리핑 법을 잘못 이해하여 사용기간이 남은 근로자를 해고하는 일이나 부당해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관서에서 현장을 세심하게 지도하겠습니다. 먼저 2년을 초과해 계속 근무한 근로자는 정규직에 준한 무기계약 근로자로 간주되는 만큼 부당 해고시에는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신청 하도록 절차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55세 이상 고령자, 전문자격 소지자 등 2년 기간제한 적용 제외자가 법시행으
'나라일터' 시스템 개편, 메일 서비스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위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정 운영중인 '나라일터'인데요,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메일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나라일터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정부내 기관간 인사교류 희망 공무원에게 교류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인 나라일터. 지난해 7월 개설돼 운영중인 나라일터는 현재 5만명이 넘는 일반 회원과 만3천여명의 공무원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이 느꼈던 불한함을 해소하는 한편 이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부터 시스템을 개편했습니다. 기존에는 일반회원이 공직채용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사이트에 접속해 검색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특정 직종과 기관을 체크해 등록하면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해당기관의 채용정부가 주1회 주기적으로 제공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개인정보보호도 한층 강화됩니다. 주민등록번화가 아닌 인터넷상의 개인 식별 번호인 아이핀을 적극 도입해 이를 통한 회원관리가 이뤄지고, 아이디,패스워드를 로그인할 때 이를 암호화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별도의 인증서버도 구축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 "미디어법, 정치·이념적 해석 안돼"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넷 연설을 통해 미디어법과 서민 지원대책, 재산 헌납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떤 정권도 언론을 장악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미디어법을 정치적으로나 이념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제2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번에 통과된 미디어법을 정치적으로나 이념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어떤 정권에서도 언론을 장악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미디어법은 공정한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기능을 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 2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정권이 바뀌었다고, 바뀐 정권에 유리하게 보도해 달라 하는 것을 원치도 않고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겁니다. 공정한 방송을 해서 국민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그 기능을 해 달라는 부탁이지 그걸 뭐 제도적으로 어떻게 했다고 고쳐지지 않고요. 그러면서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면 새로운 기술이 많이 나오게 된다며, 우리의 경우 IT 기술이 우수해 세계와 경쟁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지만, 그 동안 법이 갖춰져 있지 않아 시행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서민대책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사면을 생계형 사면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인과 공직자 등 여러 계층에서 사면 요구가 있지만, 이번 사면은 오로지 서민과 자영업을 하는 사람 등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 2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어민들, 농민들, 소상공인, 운전면허자까지 합치면 한 150만 명, 정도 되면 아마 그런 분들은 다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예외 없이 면제
민족 상징 국보, 시로 태어나다
수천 수백년의 세월을 견디며 후손에게 물려진 국보들은 민족의 상징이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들이 우리의 국보를 시로 읊는 '국보순례 시낭송회'가 지난 토요일 열렸습니다. 낙낙하고 매운 숨결로 국보의 아름다음을 노래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지난해 화마로 잿더미로 변한 숭례문. 시인은 경건하고 차분한 어조로 숭례문의 아픔과 치유를 노래합니다. 김남조 시인의 '숭례문' 육백세 고령이신 몸이 홀연 불 질러져 불의 태풍속에 소신공양이라니. 그러나 역사의 영혼이 천벌보다 먼저 당도하여 거룩한 뼈는 구했으니 우리 몸의 살 비듬에서 정갈한 한지 한 장씩을 울음으로 그 뼈에 입히나이다. 김남조 시인 숭례문이 우리나라의 명운을 참 많이 상징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희망은 앞으로 재건되는 숭례문이 시 구절속에 있듯이 시작은 있으나끝은 없는 신의 숙명이길 바란다는 축원이고 온세계의 아픔을 고치는 치유의 문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국보 70호로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 유산 중 하나인 '훈민정음' 역시 시인의 시로 다시 태어납니다. 오세영 시인의 '훈민정음'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서는 신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서는 영원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서는 생명을 감동 시킬 수 없나니... 수천년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국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국보 순례 시낭송회는 김남조, 황금찬, 신달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0인의 아름다운 시로 가득 찼습니다. 오탁번 / 한국시인협회장 시인들이 국보를 사랑하는 마음을 시로 써서 국민들에게 알리면 우리 겨레의 슬기가
이 대통령, 오늘 대담형식 라디오연설
청와대는 오늘 있을 이명박대통령의 20차 라디오 인터넷연설은 kbs 민경욱 앵커와의 대담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0차 대통령 라디오?인터넷 연설 ▶8.15 생계형 서민범죄 특별사면 ▶서민정책?사교육비 문제 언급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8.15 생계형 서민범죄 특별사면과 미디어법 처리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서민정책과 사교육비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회복 시기 전망과 자신의 재산 기부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 계획입니다.(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15 특별사면, 생계형 150만명
이명박 대통령은 또,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생계형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한 생계형 사면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8.15 광복절 특별사면은 민생사면 위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인들과 공직자 등 여러 계층에서 사면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8.15 특별사면에는 오로지 생계형 사면을 단행 하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특히, 생계형 운전을 하다가 운전면허가 중지된 서민들을 중점적으로 사면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 2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어민들 농민들, 소상공인 운전면허자까지 합치면 한 150만명 정도 되면 아마 그런분들은 다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예외없이 면제를 다 100%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민들을 위로하고 생계를 위한 활동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입니다. 경제위기와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경제위기가 닥치면 서민들이 제일 먼저 고통 받지만, 위기에서 벗어날 때는 제일 늦게 혜택을 받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한국이 가장 대응을 잘했다며 내년에 OECD 국가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신중한 대응을 통해 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 2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먼저 회복이 되고 우리가 먼저 서민들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경기회복 조짐으로 시중의 유동성을 회수해 이후를 준비해야한다는 출구전략과 관련해, 아직은 이르
외국근로자 건강진단 통·번역 서비스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근로자들은 그동안 건강진단을 받고도 그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부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건강진단 통번역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글 읽기가 서툰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진단 통번역 상담서비스가 강화됩니다. 그동안 건강진단 결과표는 한국어로만 작성돼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자신의 건강진단 결과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파키스탄어 등 10개 언어로 작성된 건강진단 결과표와 관련 자료들을 사업장 등의 유관기관에 우선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가 건강진단을 받을 때 통역을 도와주는 '3자 통역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3자 통역 시스템'은 컴퓨터나 전화 등에서 3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건강진단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가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뿐아니라 의학 전문가들과도 동시에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서비습니다. 정부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안전,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직업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징역형 상응 벌금형, 형평성 고려
현재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상응한 벌금형 관련 법률에는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3억원까지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형평성을 고려해 현행 벌금형 규정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3년 이하 징역'에 상응하는 벌금은 총 253개 법률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징역형으로는 같은 3년이어도 벌금액은 10만원이하에서 최대 3억원 이하로 천지차입니다. 귀순자의 가족 중 북한에 잔류한 사람에 대해 부재선고를 할 수 있도록 한 부재선고특별법은 이를 위반할 경우 징역3년이하 또는 1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환거래법에서는 징역3년이하 또는 3억원이하로 돼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개월간 현행 902개 법률의 벌칙조항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징역형에 상응한 벌금형의 편차가 크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제정연도가 십여년 이상 지난 법률의 벌칙조항이 그대로 남아있어, 상승한 화폐가치나 소득수준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벌금형의 경중과 벌금의 경제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벌금규정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징역 1년 이하는 천만원 이하 2년 이하는 천만원에서 2천만원 이하 등으로 정하되, 개별법률의 특성이나 죄질에 따라 변동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벌금규정 개선이 법질서에 대한 형평성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다음달 중으로 관계부처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KTV 김관입니다.(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천 수백년의 세월을 견디며 후손에게 물려진 국보들은 민족의 상징이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들이 우리의 국보를 시로 ?는 '국보순례 시낭송회'가 지난 토요일 열렸습니다. 낙낙하고 매운 숨결로 국보의 아름다음을 노래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지난해 화마로 잿더미로 변한 숭례문. 시인은 경건하고 차분한 어조로 숭례문의 아픔과 치유를 노래합니다. 김남조 시인의 '숭례문' 육백세 고령이신 몸이 홀연 불 질러져 불의 태풍속에 소신공양이라니. 그러나 역사의 영혼이 천벌보다 먼저 당도하여 거룩한 뼈는 구했으니 우리 몸의 살 비듬에서 정갈한 한지 한 장씩을 울음으로 그 뼈에 입히나이다. 김남조 시인 숭례문이 우리나라의 명운을 참 많이 상징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희망은 앞으로 재건되는 숭례문이 시 구절속에 있듯이 시작은 있으나끝은 없는 신의 숙명이길 바란다는 축원이고 온세계의 아픔을 고치는 치유의 문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국보 70호로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 유산 중 하나인 '훈민정음' 역시 시인의 시로 다시 태어납니다. 오세영 시인의'훈민정음'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서는 신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서는 영원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서는 생명을 감동 시킬 수 없나니... 수천년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국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국보 순례 시낭송회는 김남조, 황금찬, 신달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0인의 아름다운 시로 가득 찼습니다. 오탁번 / 한국시인협회장 시인들이 국보를 사랑하는 마음을 시로 써서 국민들에게 알리면 우리 겨레의 슬기가 그대로 담겨있
방통위, 종편·보도채널 연내 도입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보도전문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의 구체적 정책방안을 8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관련법 후속조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미디어법 국회처리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일정을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미디어법 개정은 국회의 몫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며 8월까지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의 도입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7월 26일, 기자회견 종합편성이나 보도전문채널 승인과 관련해 많은 궁금증이 있을 것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겠지만, 가급적 8월 중 구체적 정책 방안을 발표한 후 사업자 승인 신청 접수와 심사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종합편성 채널과 보도전문 채널을 도입하겠다던 당초 계획에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 위원장은 이와 함께 신규 사업자 선정 관련해서는 방송법에 정해진 심사기준에 따라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7월 26일, 기자회견 결코 특정신문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희망자도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야 사업자로 선정될 것입니다. 최 위원장은 그러면서 새방송사업자의 선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언론사나 기업의 이름이나 정치적 성향이 아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통신사업자도 3개가 경쟁 한다”면서 보도전문 채널과 종합편성채널도 각각 3개사가 존재해 경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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