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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비방 등 철저히 단속
행정안전부도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해 비상 대비 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행안부는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테러위험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조사결과와 관련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천안함 사태 발표 이후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각종 혼란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와 경찰청, 소방방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긴급확대간부회의에서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가 재난안전의 주무부처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가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 과학적으로 진행 된 만큼 조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어떠한 불법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8월에 있을 을지훈련을 비상대비 실제 상황를 가상해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테러위험에 대비한 경호와 경비 강화도 지시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주요 요인에 대한 경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가기반시설 경비강화와 DDos 등 사이버 테러 위험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유사시 비상상황에 대비해 공직사회가 흔들림이 없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사건을 모든 국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 상생과 통합의 시대를 여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정책방송원
"어뢰 프로펠러 일련번호 북한 스타일"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침몰해역에서 수거한 어뢰 추진체 동체의 일련번호가 북한 스타일과 같은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를 오늘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군합동조사단에 의해 수거된 어뢰 프로펠러의 일련번호가 북한의 글자체와 각인 스타일과 흡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어뢰 프로펠러에서 한글과 일련번호가 북한의 것으로 확인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한글로 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도 일련번호는 북한의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일련번호가 북한의 것이라면 화약성분이나 금속파편 분석 결과보다 더욱 확실한 증거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합조단은 이에 따라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는 결론을 도출했고, 조사에 참여한 미국과 영국 등 외국 전문가들도 천안함을 침몰시킨 무기가 어뢰라는 사실에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조사단은 또 천안함에서 발견한 화약 성분과 7년 전 우리 군이 수거한 북한의 훈련용 어뢰에 사용된 추진 화약이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이러한 분석 결과들을 토대로 천안함이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20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또 회견에서 사건 당일 북한 잠수함의 이동 경로와 대북 통신 감청 내용을 기반으로 북한 공격을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도 제시할 방침입니다. 합조단은 탄두 250㎏ 안팎의 '음향추적 중어뢰'가 천안함을 두 동강 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윤덕용, 박정이 공동 단장과 함께 각 분과별 전문가, 그리고 미국과 영국, 호주, 스웨덴 등 외국 조사단 대표들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다각적 증거로 북한 어뢰규명"
천안함의 침몰 원인과 공격 주체를 확정하기 까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조사단은 정밀하고 다양한 조사로 결정적 증거 이른바 스모킹 건을 밝히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사단이 발표한 침몰 원인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모아봤습니다. 천안함은 북한 잠수함의 중어뢰 공격에 의해 두 동강이 나 침몰했다. 이 짧은 공식 발표를 내기 위해 민군 합동조사단은 한 달여간 쉼 없는 조사활동을 벌였습니다. 20일 합조단 발표에 따르면 천안함은 직접타격이 아닌 버블제트로 절단 됐습니다. 우선 선체를 지탱해주는 용골과 외판이 충격파로 위로 심하게 꺾였고 배 밑바닥 부분의 수압과 버블 흔적이 관찰됐고 열 흔적이 없는 선체 내부모습이 버블제트 파괴의 증거입니다. 여기에 생존자와 백령도 해안 초병의 진술내용이 더욱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백령도 해안 초병이 2~3초간 높이 약 100미터의 백색섬광을 관측했다는 진술 내용등은 수중폭발로 발생한 물기둥과 일치 했습니다. 북한의 어뢰라고 확정하기 까지도 어려운 과정을 거쳤습니다. 군 당국은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소행으로 판단했지만 사건발생 한 달이 넘도록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습니다. 하지만 쉬지 않고 진행한 조사 과정에서 북한의 소행을 확인하는 물증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주 프로펠러가 달린 어뢰의 추진동력부를 확보해 정밀 조사한 결과 잔해물은 북한의 수출형 어뢰인 CHT-02D로 판명됐고 선체가 침몰한 해저에서 주로 공산권 국가에서 사용한 화약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여기에 어뢰 뒷부분에 1번이라는 표시가 선명해 북한으로서도 더 이상 발뺌 할 수 없는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대구 국제육상대회 '3D 방송시대' 열었다
대구 국제육상대회가 지상파 최초로 3D로 생중계됐습니다. 이를 기념해 여의도광장 특설무대에선 620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3D중계를 관람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초 지상파 3D방송은 3D방송 개척자로서 위상을 알린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3D 콘텐츠에 투자를 늘려 국격을 높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 총리, 공직자 근무·기강확립 지시
정운찬 국무총리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 어뢰공격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공직자들에게 기강확립을 당부하고 연휴기간에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천안함 사고원인이 공식 발표된 이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이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총리께서는 연휴 기간에 간부들의 경우 비상 대기하고, 일반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근무하되 유선상 대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오는 24일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에서 산화한 46명의 용사에게 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부, 2015년까지 콘텐츠 산업 육성
정부는 3D시장 선점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국내 모든 영상 컨텐츠의 20%를 3D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극장의 스크린도 절반을 3D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연기가 3D를 통해 눈 앞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영화와 TV는 물론 교육 컨텐츠까지 3차원 입체영상의 등장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그러나 3D 콘텐츠를 생산해낼 인력과 기술 등 국내 인프라는 척박한 실정입니다. 영세 업체가 대부분인 3D콘텐츠 산업이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대대적인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4천 1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국내 모든 영상컨텐츠의 20%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만들고, 전국 극장의 스크린도 절반을 3D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CG나 3D영상을 제작할 전문인력도 매년 2천여명 길러집니다. 이를 위해 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에 교육과정을 열고, 산학연 협력으로 대학내 전문교육과정도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는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를 즐기고, 오감을 활용한 미래 기술개발도 지원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입니다. 2D 영상을 3D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변환 기술도 전략적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안경이나 게임기 같은 제품을 출시하며 33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영화 '아바타'에서 보듯 3D산업을 이끄는 건 결국 양질의 콘텐츠입니다. 3D 산업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내에도 2조 5천억원의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3D콘텐츠 산업 지원책에 시동을 걸면서 세계시장을 노크할 토대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이 대통령 "에너지, 국가 미래 걸린 경제안보 문제"
65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울산 석유비축기지가 완공됐습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의 에너지 안보는 세계최고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면서 에너지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경제안보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999년 첫 삽을 뜬 울산 석유비축기지가 11년만에 완공됐습니다. 65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저장시설인데 울산 기지 완공으로 지난 1980년부터 3차에 걸쳐 이뤄진 정부의 석유비축 시설 건설계획이 완료된 겁니다. 이 같은 석유비축기지는 전국에 모두 9개 저장규모만 1억 4천 6백만배럴에 달합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석유비축에 착수한 지 30년만에 정부석유비축시설이 완성됐다며 에너지 안보도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자원 확보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석유자원 확보는 물론 대체에너지 개발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적극적인 해외자원 개발과 자원보유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지난 2007년 4.2%였던 석유와 천연가스의 자주개발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적극적인 해외 투자와 비축을 통해 우리의 에너지 역량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에너지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경제 안보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北 소행 결정적 증거 '1번'
민군 합동조사단은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어뢰 일부분과 여기에 찍힌 선명한 북한글씨를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프로펠러까지 그대로 붙어 있는 어뢰 추진동력부에는, 한글로 '1번'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글씨체는, 현재 우리 군 당국이 확보하고 있는 또 다른 북한 어뢰의 쓰인 글씨체와 동일합니다. 윤덕용 / 민군 합동조사단장 추진부 뒷부분 안쪽에 '1번' 이라는 한글표기는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북한의 어뢰 표기방법과도 일치합니다. 이러한 모든 증거는 수거한 어뢰 부품이 북한에서 제조 되었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수거된 어뢰 파편들을 바탕으로 추정한 어뢰 모습도, 북한이 무기 수출용으로 만든 책자에 나온 어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영국 등 5개국 포함된 다국적 조사단도,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가 북한 어뢰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에클레스 준장 / 다국적 조사단 미국대표 다양한 방식으로 자료 등을 공유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여러가지 증언과 과학적 추정을 통해 분석했다. 모두 현재 결과에 동의한다. 합동조사단은 인양된 천안함 함체와 어뢰 파편에서 같은 화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이는 어뢰가 물속에서 폭발할 때 발생하는 물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터 속에 있던 철의 부식상태를 봐도, 함수는 약 한달, 추진체는 한달 반 동안 바다 속에 있어 부식 정도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사찰서 내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한편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내일 오전 전국 사찰 2만여 곳에서 일제히 열립니다. 서울 조계사에서는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과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봉행됩니다. 법전 큰스님의 봉축법어와 자승스님의 봉축사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전하는 봉축 메시지가 낭독되고 남북평화체제 정착과 통일을 기원하는 남북공동발원문도 소개됩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술·체육 중점학교' 30곳 지정
정부가 일반 학교에서도 심도 있는 예체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술체육 중점학교' 3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예체능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재능을 살릴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예체능 계열로 대학에 들어간 신입생 7만여 명 가운데 예체능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불과 12.2%. 열 명 가운데 8명이 예체능 대학에 가기 위해 별도로 사교육을 받아야 했다는 얘기입니다. 일부 일반고에도 예체능 계열이 설치돼 있지만 그마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방 학생들에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일반 중-고등학교에서 예술 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술체육 중점학교'를 선정했습니다. 예술체육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일반 중고등학교에서도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서울 송곡고와 부산 동아고 등 고등학교 17곳과 대구 소선여중 등 중학교 13곳을 합쳐 모두 서른 개 학교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예술ㆍ체육 중점학교는 음악과 미술, 공연ㆍ영상, 체육 등 4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예술 체육 관련 교과를 심화 운영하게 됩니다. 특히 자율학교로 지정돼 중학교는 전체 교과과정의 24%까지, 고등학교는 최고 55%까지 예체능 중점 과정으로 편성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이들 예술체육 중점학교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교육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창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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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제역 유입 방지 검역 강화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이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와 여객선에 대한 소독과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일부터 미야자키현에서 입국하는 모든 골프여행객의 골프화와 장비를 소독하고, 인근 큐슈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 위탁 수화물도 집중 소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노선에 검역탐지견을 추가로 배치하고 여객선 내부에도 신발 소독조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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