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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24일 대전현충원 방문 천안함 참배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는 24일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에서 산화한 46명의 용사와 이들을 구조하려다 숨진 고 한주호 준위의 묘소를 각각 참배합니다. 정 총리는 이날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뒤 현충원을 방문할 예정으로, 현충원 방문은 정 총리가 직접 지시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한 뒤 공무원들의 공직?복무기강 확립을 거듭 지시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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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 칸에서 호평…황금종려상 유력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윤정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시가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시사회 이후 각 외신들은 영화 '시'를 두고 칸 영화제 최고의 상인 황금종려상의 유력한 후보로 점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작은 도시에서 중학교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 꽃 장식 모자 등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그녀는, 어느 날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시' 강좌를 수강하면서 난생 처음 시 쓰기를 시작합니다. 시상을 찾기 위해 그 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에서 시상을 찾던 중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으면서, 세상이 자신의 생각처럼 아름답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미자. 이 영화는 그런 미자의 심경변화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시가 현재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화 박하사탕과 밀양 등으로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오른 이 감독과 16년 만에 컴백한 '한국 영화계의 대모' 배우 윤정희의 만남만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는 겁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시사회가 열린 이후 외신들은 영화 시를 두고 황금종려상 수상을 예견하며 일제히 호평을 내놨습니다. AFP 통신은 고전적인 140분짜리 영화가 비평가들을 현혹했다며 황금종려상의 유력한 후보임을 밝혔고, 로이터 통신도 이 감독의 전작인 밀양과 비교하며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습니다.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도 이번 칸 영화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는등 한국영화가 칸에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이코노미스트 "한국 노조, 온건화 조짐"
강성노조로 대변되던 한국의 노조운동이 온건 노선으로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새 노조법으로 노조간 경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정치적 시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국의 경제전문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인터넷판을 통해 한국 노동운동의 변화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강성노조가 20년 동안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는 족쇄 역할을 했다고 지적하고, 특히 군부독재에 대항했던 한국의 강성노조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노조의 호전적 태도는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줬고, 이는 불안정한 북한에 대한 두려움과 맞먹는 수준이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같은 불안감은 지난해 서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연례보고서의 노사관계 부문에 여실히 반영돼, 한국은 이 부문에서 끝에서 세 번째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노동관련 제도의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부터 실시된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노조법이 개정됨에 따라 노조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새 노조법은 개별노조가 종종 정치적 명분을 위해 노조원을 시위에 가담시켜온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작년 12월 민주노총이 파업을 철회하고 지난 3월 새희망 노동연대라는 제3의 노조가 설립되면서, 강성노조를 대표하던 민주노총의 힘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설된 노조는 기업이나 정부와의 협상에 한층 유연한 태도를 표방하면서, 한국 노동운동 체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전망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다각적 증거로 북한 어뢰규명"
천안함의 침몰 원인과 공격 주체를 확정하기 까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조사단은 정밀하고 다양한 조사로 결정적 증거 이른바 스모킹 건을 밝히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사단이 발표한 침몰 원인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모아봤습니다. 천안함은 북한 잠수함의 중어뢰 공격에 의해 두 동강이 나 침몰했다. 이 짧은 공식 발표를 내기 위해 민군 합동조사단은 한 달여간 쉼 없는 조사활동을 벌였습니다. 20일 합조단 발표에 따르면 천안함은 직접타격이 아닌 버블제트로 절단 됐습니다. 우선 선체를 지탱해주는 용골과 외판이 충격파로 위로 심하게 꺾였고 배 밑바닥 부분의 수압과 버블 흔적이 관찰됐고 열 흔적이 없는 선체 내부모습이 버블제트 파괴의 증거입니다. 여기에 생존자와 백령도 해안 초병의 진술내용이 더욱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백령도 해안 초병이 2~3초간 높이 약 100미터의 백색섬광을 관측했다는 진술 내용등은 수중폭발로 발생한 물기둥과 일치 했습니다. 북한의 어뢰라고 확정하기 까지도 어려운 과정을 거쳤습니다. 군 당국은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소행으로 판단했지만 사건발생 한 달이 넘도록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습니다. 하지만 쉬지 않고 진행한 조사 과정에서 북한의 소행을 확인하는 물증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주 프로펠러가 달린 어뢰의 추진동력부를 확보해 정밀 조사한 결과 잔해물은 북한의 수출형 어뢰인 CHT-02D로 판명됐고 선체가 침몰한 해저에서 주로 공산권 국가에서 사용한 화약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여기에 어뢰 뒷부분에 1번이라는 표시가 선명해 북한으로서도 더 이상 발뺌 할 수 없는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주택시장, 버블 가능성 낮아 안정적"
정부의 점검 결과, 올해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택가격 거품 논란에 대해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결론과 함께, 정부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버블 논란에 대해서도, 시장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경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겪었던 미국에 비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현저히 낮고, 주택담보 인정비율도 미국보다 30% 포인트 가까이 낮은 만큼, 비교적 건전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방과 수도권의 엇갈린 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시장흐름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수도권은 아파트 거래가 주춤하면서 매매가격의 진폭도 작아졌지만, 지방은 늘어난 거래 만큼 매매가의 변동률도 커졌습니다. 올해 들어서 지방의 아파트 거래량은 대거 늘어난 반면 수도권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산과 대전 등 공급이 달렸던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저평가 돼 있었던 지방의 주택들이 대부분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집값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 점검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 "북한 도발, 정전협정 위반"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오늘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는 군사적 도발행위며 정전협정과 남북 기본합의서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됐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은 취임후 4번짼에 이번 회의에서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군 대비태세와 국제공조방안 그리고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비한 국가 대비태세 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무력기습이며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군사적 차원의 대응책은 물론 유엔 안보리를 통한 제제방안과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문제도 폭넓게 논의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천안함 사태가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인 만큼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는 무모한 도발을 자행할 수 없도록 해야한다며 다음주 초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제사회에 단호한 대응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영 국방부 장관 "천안함 도발 대가 치르게 할 것"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천안함 도발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 군은 우리 입장을 담은 전통문을 북한에 보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이 북한의 만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21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부는 이런 만행을 저지른 북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장관은 정부의 단호한 조치는 유엔 안보리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국제적인 제제를 할 수 있도록 국가들과 협조하고, 군사, 비군사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이러한 우리측의 입장을 오늘 오후 전통문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전통문엔 유엔사 정전위에 조사를 의뢰하고 북한을 제재할 수 있는 조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울러 군당국은 북한의 검열단에 대해서도 유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과 관련해 검열단을 보내겠다고 한 데 대해 강도나 살인범이 현장을 검열하겠다는 의도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 배석한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명백히 군사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정전협정에 나와 있는 특별조사팀에 조사를 의뢰해 결과가 나오면 그걸로 정전위원회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고 토의할 것이라며 북한 측 대표는 그 자리에 나와서 우리 측의 설명을 들을 기회를 갖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군은 한미 군당국은 21일 대북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
정부가 '중매' 나섰다
정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미혼 공무원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2백여명의 선남선녀가 한자리에 모아 단체 미팅을 가졌는데요.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공무원들의 단체미팅이 진행될 서울 강남의 한 연회홀. 설레임과 긴장이 교차하는 듯 단체미팅에 나서는 공무원들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행사장에 들어섭니다. 평소 업무협의차 접했던 동료공무원도 눈에 띄고, 낯선 기분을 영 감출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 저곳에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이 자리에는 29개 정부기관과 2개의 민간 기업의 미혼남녀 92쌍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같은 행사는 벌써 두번째. 일명 커플 매니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골몰하던 중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참가자가 적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5만원의 참가비를 내면서까지 많은 선남선녀들이 미팅을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첫 단체미팅이 입소문을 타면서 2회째에는 신청자를 제한할 정도로 사람이 몰렸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같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입니다. 또한 참여의 폭도 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간 기관으로 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한커플이라도 탄생한다면 복지부의 목표는 달성되는 것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 "北에 단호한 대응"…오늘 NSC 소집
천안함 침몰원인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밝혀지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후속대책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조사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군사도발이란 점이 분명히 들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조사결과가 발표되기 전 러드 호주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말하고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오늘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를 소집했습니다. NSC에서는 천안함 침몰원인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드러난 만큼 향후 대북제재를 어떻게 해 나갈지와 국제사회와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군사적 차원의 대북 대응책은 물론 유엔 안보리를 통한 제제방안과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문제도 폭넓게 논의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조사과정에서 국제전문가가 함께 했듯이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데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통해 천암함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한 강력한 대북제재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단호한 대응의지를 담은 대북제재 방안은 다음주 초 천암함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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