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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방문 결산···"원전동맹 구축·전방위 협력 강화"
모지안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2박 4일간의 체코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9년 만에 이뤄진 우리 정상의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원전 동맹이 구축되고 무역과 투자, 인적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이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장소: 프라하 하벨공항 도착(현지시간 19일))지난 19일, 윤 대통령이 체코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의장대가 높은 구령으로 9년 만에 이뤄진 우리 대통령의 공식방문을 예우합니다.공식환영식에서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가 프라하성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이 끝나고 두 정상은 프라하성을 함께 돌아봤습니다.프라하성은 1천100년의 건축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성 바츨라프 왕관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원칙대로라면 외빈 접견행사가 금지됐지만, 이번 공식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기존 방침에 예외를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윤 대통령과 파벨 대통령은 공식환영식부터 만찬까지 긴 시간을 함께 하며 정상 간 우의를 돈독히 다졌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체코 대통령과 총리뿐 아니라 상하원 의장도 만났습니다.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내년 3월 최종계약까지 원활히 체결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기 위해섭니다.이 때 만난 밀로쉬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인물로, 집에서 가족들과 직접 김치를 담가 먹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체코 총리와 회담에서도 한국과 원전협력을 위한 체코 측의 진정성이 엿보였다는 후문입니다.확대 정상회담은 보통 부처 장관 2~3명이 참석하는데 이번엔 우리 쪽에서 장관급 인사 7명, 체코에서도 장관 6명이 배석했습니다.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체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프로젝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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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오둥이 가정에 1억7천만 원 지원
최대환 앵커아들 셋에 딸 둘, 무려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국내 세 번째이자 자연 임신으로는 이번이 첫 사례인데요.오둥이를 출산한 이 부부는,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1억7천만 원 이상의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조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조태영 기자현장음"나와요. (네)"(장소: 지난 20일, 서울 성모병원)의료진이 인큐베이터를 조심스럽게 옮깁니다.지난 20일 오전 남자 셋, 여자 둘 다섯 쌍둥이가 세상에 나왔습니다.오둥이의 부모는 30대 초반의 교사와 교육 공무원 부부입니다.산모의 체구가 작아 출산 예정일인 12월보다 앞당겨 아이를 낳았는데, 그 과정에서 병원을 옮기는 등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현재 산모와 다섯 쌍둥이는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입니다.우리나라에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건 1987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자연임신은 첫 사례입니다.오둥이를 출산한 부부는 출산장려금과 부모 급여 등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1억7천만 원 이상의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자세히 살펴보면 이들 부부에게 동두천시 조례로 제정된 출산장려금 1천500만 원이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됩니다.또 동두천시의 산후조리비 100만 원과 경기도에서 주는 산후조리비 250만 원도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될 예정입니다.정부 지원인 첫 만남 이용권 1천400만 원도 지급됩니다.첫 만남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며 첫째 출산 시 200만 원이고 둘째부터 300만 원씩 지급됩니다.이 외에도 만 0세 아동 1인당 100만 원, 만 1세 아동 1인당 50만 원이 지급되는 부모 급여와 만 7세까지 1인당 월 10만 원을 받는 아동수당도 지급될 전망입니다.여기에다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금과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혜택을 포함하면 지원 액수는 더 커질
윤 대통령 "남부 수해 복구에 정부·지자체 최선 다해달라"
모지안 앵커지난 19일부터 사흘간 남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수해 복구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김경호 기자입니다.김경호 기자태풍이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남해안을 통과하면서 남부지방에 비 피해가 집중됐습니다.지난 19일부터 사흘간 경남 지역 곳곳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이로 인해 부산과 경남, 경북 등 전국 7개 시도에서 주민 2천1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주택 침수 170건과 도로 침수 107건, 토사 유출 21건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중대본 1단계를 발령하고 호우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했습니다.정부와 각 지자체는 곧바로 산사태와 붕괴 우려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호우 피해 예방에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남부 지방 호우 피해 복구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정혜전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지자체들은 침수된 주택 등 주요 시설을 복구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군은 소강 생태를 보인 22일 저녁부터 주요 도로와 시설물 긴급 복구에 돌입했습니다.(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정부는 수해 복구 이후 지자체의 현장 조사를 토대로 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에 나설 방침입니다.KTV 김경호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핫이슈 (24. 09. 24. 10시)
강민지 앵커오늘 아침, 사람들은 어떤 기사를 많이 봤을까요?정책여론수렴시스템의 데이터분석을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소식들을 모아서, 핫한 이슈들만 소개해드립니다!첫 번째 기사입니다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 아직 그리워하는 분들 많으시죠.여기 중국의 한 동물원에도 귀여운 판다가 있습니다.그런데, 음 크기도 좀 작고 판다 치고는 너무 혀를 많이 내미는 것 같지 않나요?심지어 꼬리도 흔드는데요.논란이 이어지자 동물원 측은 "진짜 판다가 없어 차우차우에 판다 무늬를 그렸다"고 실토했다고 합니다.사람들은 관람료 환불을 요구했다는데요.누리꾼들은 "테무에서 온 판다 아니냐", "판독이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판다가 없어서 강아지를 판다처럼 꾸미다니요.정말 기상천외한 방법이네요.두 번째 기사입니다결혼 3년 차인 남성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는데요.추석 때 아내가 시댁에 안 간다고 해 엄청 싸웠다고 합니다.하지만 시댁에 갔고 아내는 추석 이틀 전부터 음식을 준비하며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A씨의 부모님과 누나들은 고생한 아내에게 돈을 모아 총 220만원을 건넸다는데요.남편 A씨는 과한 돈인 것 같다고 말을 꺼내자 부모님은 '그럼 네가 전부칠래?'라고 답해서 별말을 못했다는데요.그리고 자기도 기여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아내가 돈을 다 가져가는 게 억울하다고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이에 누리꾼들은 "남편이 찌질하다"는 반응이었다는데요.아이고, 아내 분이 추석 이틀 전부터 그렇게 고생하셨는데 진짜 너무한 것 같습니다.세 번째 소식입니다외식 단골 메뉴 소고기!한우 농가는 사료값 인상 등으로 적자라고 하지만 소고기 가격은 내리지를 않고 있다는데요.한우 가격은 현재 평년 수준보다 조금 낮지만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작년 대비 더 높다고 합니다.한 경제학과 교수는
오늘의 날씨 (24. 09. 24. 10시)
김용민 앵커오늘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김현지 앵커신세미 기상캐스터 나와주세요.신세미 기상캐스터(장소: 상암동 월드컵공원)네, 이제야 가을다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볼에 닿는 아침공기가 제법 쌀쌀해졌는데요.낮동안에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쬐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대부분의 지역이 25도 안팎으로 오르며 다소 덥겠습니다.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오늘 서울의 아침기온은 15.8도를 보이며 어제보다 낮았고요.춘천은 12도로 일부 강원지역은 10도 안팎으로 출발했는데요.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부분 2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오늘 대체로 맑겠는데요.다만 오후까지 경남해안과 경남 동부 내륙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또 동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는데요.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한낮에 서울과 세종 27도, 광주 28도, 대구는 26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남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모레 중부와 경북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당분간 낮기온은 예년보다 높겠습니다.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쓰레기 풍선 올들어 5천500개···"선 넘으면 군사적 조치"
김용민 앵커북한이 지난밤 사이 쓰레기 풍선을 또 날려 보냈습니다.올해 들어서만 22차례.5천5백여 개에 달하는데요.김현지 앵커군 당국은 국민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현아 기자(장소: 23일, 서울 용산구)서울 도심 하늘에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떠다닙니다.22일 저녁부터 23일 아침까지 북한이 띄운 1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이 확인됐습니다.합동참모본부는 이 가운데 30여 개가 경기도와 서울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쓰레기로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습니다.이처럼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가 계속되는 상황.합참은 입장문을 통해 '낙하 후 수거' 원칙을 이어가되 상황에 따라 군사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합참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부터 23일까지 22차례에 걸쳐 총 5천 5백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면서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럽고 치졸한 행위로 우리 국민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조성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저급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여러 가지 피해나 화재 이런 것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은 그런 풍선을 띄우거나 소리를 만들거나 하는 도발 주체가 북한이기 때문에 북한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것을 강조해 드리고요. 또, 그러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수 있다..."합참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북한의 쓰레기 풍선을 근절시키는 근본적인 대
한미일 "정치 상황 바뀌어도 협력 지속···연내 정상회의 개최"
김경호 앵커한미일 외교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만났습니다.세 나라 장관은 한미일 협력은 계속될 거라 강조하며 올해 안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김민아 기자(장소: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현지시간 23일 오후,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장관이 미, 일 외교수장과 뉴욕에서 만났습니다.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사항이 분야별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특히, 각국 국내 정치 상황 변화에 상관 없이 3국 협력이 이어 지도록 제도화 노력을 강화 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일본은 이달 말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있고, 오는 11월 미국은 대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한미일 장관은 올해 안에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회의 계기, 3국 협력을 조율할 사무국 설립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도록 하자고 밝혔습니다.북한 문제도 회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3국은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 공개와 러북 불법적 군사 협력 등에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조 장관은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양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미국, 일본과 협력하기로 했습니다.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조 장관은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서 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시행하고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 평화구축위원회 장관급회의 등 주요 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천명할 예정입니다."조 장관은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들과 20여 차례 양자, 소다자 회담을 하고 현지시간 24일에는 수교 이후 처음으로 한-쿠바 외교장관회담을 엽니다.(영상취재: 김태우 /
윤 대통령 "통일 포기는 반헌법적 발상···체코원전 낭설 개탄"
김경호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통일을 추진하지 말자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체코 원전 사업 참여가 이른바 덤핑, 적자 수주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제41회 국무회의(장소: 24일, 용산 대통령실)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나온 통일을 추진하지 말자는 주장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통일이 인생의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하던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갑자기 자신들의 주장을 급선회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통일을 추진하지 말자고 하는 건, 헌법이 명령한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특히 북한이 핵 공격도 불사하겠다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통일을 포기하면 남북 갈등과 대립은 더 첨예해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정부는 공허한 말이 아닌 힘과 원칙에 의한 평화를 구축할 거라며 자유 통일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또 최근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참여에 대해 덤핑, 적자 수주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같은 주장을 펼친 일부 정치권을 겨냥해,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며,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들과 협력업체들,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습니까?"윤 대통령은 아울러,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을 계기로 두 나라가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원전 동맹을 구축하게 될 거라며, 이번 체코 방문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가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정, 청년 취업 지원 예산 확대···'취약청년 지원법' 제정
김경호 앵커청년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이 늘어날 전망입니다.또 경제활동 없이 쉬는 청년의 수가 늘고 있는 만큼 취약 청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률 제정도 추진되는데요.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이리나 기자당정이 당정 협의회를 열고 청년층 취업 지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당정은 청년이 실제 원하는 취업 지원 분야의 예산을 확대해, 청년층의 일자리 마련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이에 따라 내년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이 올해보다 약 16% 늘어난 2조 2천922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정부는 경제활동 없이 쉬고 있는 청년의 증가에 대응해 취약 청년을 발굴하고 일하는 청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우선 학생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재학생 18만 명, 졸업생 6만 명으로 늘리고 국가장학금 신청자 150만 명의 정보를 고용보험과 연계해 장기 미취업자를 발굴하는 시스템 구축에 2백억 원을 투입합니다.녹취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1년 이상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은둔 고립으로 이어져서 청년 개인에게나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우려되는 만큼 적기 대응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구조개혁 노력과 함께 쉬었음 상태 예방과 탈출에 집중하여 청년취업 지원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여기에 더해 당정은 청년들이 경쟁에서 낙오하지 않고, 공정한 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취약 청년 전담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법률 제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일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안착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합니다.산업단지에 근로하는 청년 3천3백 명이 참여하는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음 달 중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해, 중소기업에 근무자에게 목돈을 마련할 기회도 제공합니다.또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참
LPG 충전소 폭발 대책···과태료 대폭 상향·불시 점검
김용민 앵커대규모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LPG 충전소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김현지 앵커안전 수칙 의무를 어긴 사업주에게 물리는 과태료를 대폭 상향하고 안전을 위한 불시 점검도 진행합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장소: 강원도 평창군(지난 1월))폭격이라도 맞은 듯 불바다로 변한 농촌 마을.강원도 평창의 마을 주변 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반경 300m 이내의 건물 14채가 불에 탔고,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최근 5년간 발생한 LPG 충전소 가스 사고는 9건.정부가 잇따르는 사고의 방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먼저, 안전 수칙을 어긴 사업주에게 부과하는 과태료가 차등 상향됩니다.지금까지는 적발 때마다 2백만 원을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1회 적발 시 3백만 원, 2회 적발 시에는 5백만 원, 3회는 천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조치도 마련됩니다.LPG 시설의 실외 작업자가 가스 누출 경보음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경보장치에 확성기나 스피커를 설치합니다.또, LPG 시설 내 경보장치가 울리면 긴급차단밸브가 자동 작동되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점검의 실효성도 확보합니다.녹취 나현빈 / 행정안전부 재난원인조사반장"사전에 점검 계획을 통보하고 검사를 하는 현재의 점검 방법을 개선해 평상시의 가스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불시 검사근거를 추가로 마련해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이 밖에도 1명의 안전관리자를 다수의 충전소, 저장소에 중복 선임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고압가스 관련 법령 개정에도 나섭니다.차량 안전설비도 강화합니다.사업주가 벌크로리 차량의 충전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합니다.(영상취재: 김
50년 후 세계 인구 25% 증가···한국은 30% 감소
김용민 앵커올해 81억 6천만 명인 세계 인구는 50년 후 102억 명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김현지 앵커반면, 우리나라 인구는 1천6백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전망을 변차연 기자가 전합니다.변차연 기자통계청이 2022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 인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습니다.50년 뒤 세계 인구는 올해 81억 6천만 명에서 2072년 102억 2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반면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는 5천2백만 명에서 3천6백만 명으로 가파르게 줄어듭니다.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때 한국 인구는 30.8% 감소하는 겁니다.50년 후 전체 인구의 절반은 노인 인구가 될 전망입니다.세계 인구 중 고령 인구 구성비가 2024년 10.2%에서 2072년 20.3%로 증가하는 동안, 한국은 같은 기간 19.2%에서 47.7%까지 무려 28%p 넘게 늘어난다는 전망입니다.초고령 사회의 대표 주자였던 일본의 고령 인구비가 36.9%로 예상되는 것을 보면, 아주 높은 수준입니다.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위연령도 크게 높아집니다.중위연령은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사람의 나이입니다.세계 인구의 중위연령이 올해 30.6세에서 72년 39.2세로 높아질 동안, 우리나라는 46.1세에서 63.4세로, 세계 중위연령보다 2배 가까이 빠르게 올라갑니다.또, 생산가능인구 중 소년 인구 비율과 노인 인구 비율을 합한 비율인 총부양비는 올해 42.5명에서 2072년 118.5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혜정)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는 줄고, 고령 인구는 늘면서 부양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KTV 변차연입니다.<
'코리아둘레길' 완전 개통···걸으며 여행하는 대한민국
김용민 앵커동해와 남해, 서해를 거쳐 DMZ까지, 대한민국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걷기 여행길이 완성됐습니다.김현지 앵커4천500km에 달하는 '코리아둘레길'을 따라 여행할 수 있는데요.둘레길이 끝나는 통일전망대에서 개통식이 열렸습니다.김찬규 기자입니다.김찬규 기자구불구불한 해안선을 자랑하는 서해안과 다도해가 매력적인 남해안, 넓고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동해까지.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코리아둘레길'은 지난 2009년부터 조성됐습니다.2016년 동해 해파랑길과 2020년 남해 남파랑길, 2022년 서해 서해랑길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이 개통하면서 4천500km에 달하는 코리아둘레길이 완성됐습니다.개통 첫날, 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원정대'와 둘레길을 관리하는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선선한 가을 날씨에 길을 따라 펼쳐진 풍경을 보며 걷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기나긴 걷기 여행은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북쪽 끝 통일전망대에서 마무리됩니다.둘레길 종점에서 코리아둘레길 개통식이 열렸습니다.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개통식에서 "코리아둘레길을 다른 나라의 유명 걷기길과 경쟁해도 손색 없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문체부는 앞으로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이를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아울러 다음 달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을 개최합니다.저탄소 여행주간에는 코리아둘레길 국토 종주 도전과 추천코스 인증 캠페인, 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김지영)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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