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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6·25전쟁 60주년 행사 기념사
계속해서 6.25전쟁 6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의기념사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6.25전쟁 60주년 행사 대통령연설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과 UN군 참전용사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6.25전쟁 60년을 맞아, 호국의 제단에 꽃다운 젊음과 생명을 바친 순국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 숙입니다. 머나먼 이역에서 자유를 위해 피 흘린 21개국 UN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조국에 바친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60년 전 오늘, 모두가 평화롭게 잠든 주말 새벽에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38선 전역에서 전쟁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일제의 압제로부터 벗어난 지 5년, 번영된 통일조국을 향한 우리 민족의 간절한 염원은 그렇게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조국의 자유를 지키다 꽃잎처럼 스러져 갔습니다. 어느 학도병은 진지에 엎드려 어머니에게 이러한 글을 남기고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어머님!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 어머니, 안녕. 안녕. 사랑하는 어머니를 뒤로하고 나라의 위난을 구하기 위해 몸 바친 젊은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6.25전쟁은 우리의 전쟁이자 인류의 전쟁이기도 했습니다. 6.25전쟁은 냉전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었습니다. 이에 유엔은 한반도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야욕을 인류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전 세계 16개국의 젊은이들이 인류와 한국인들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이 땅에서 피흘렸습니다. 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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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北, 군사도발 중지 상생의 길로 나와야"
이명박 대통령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북한의 더 이상의 무모한 군사도발을 중지하고 7천만 민족이 다함께 사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궁극적 목표는 군사적 대결이 아닌 평화적 통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6.25전쟁 60년 행사에 참석해 북한은 천안함 도발사태에 잘못을 인정하고 국제사회 앞에 책임있는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더 이상의 무모한 군사도발을 중지하고 7천만 민족이 다 함께 사는 길로 나와 한 민족이 공동번영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0년전 우리 민족이 겪은 비극은 참으로 눈물겨운 것이었다면서 적이 우리를 감히 엿볼 생각을 못하게 하라'고 했던 세종대왕을 언급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국의 재단에 꽃다운 젊음과 생명을 바친 순국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숙였습니다. 이어 분단과 민주화과정, 압축성장과 급격한 사회변화는 이념, 계층 지역, 세대의 갈등을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를 지키는 힘은 온 국민의 하나 된 마음에서 나온다며 사회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을 기리며 평화통일 의지를 다지는 것이 고위한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3부 요인과 정당대표, 6.25 참전유공자와 유엔군 참전용사 등 5,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희망키움 통장' 대상자 3만 가구 확대
기초생활수급자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도입된 희망키움 통장의 가입 조건은 한층 낮아집니다. 기존 1만 8천 가구에서 대폭 늘어난 3만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 초 도입된 희망키움 통장의 가입 대상과 지원액이 다음 달부터 큰 폭으로 늘어납니다. 희망키움 통장은 기초생활 수급자가 일해서 번 돈을 적립하면 정부와 민간단체가 일정액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기초생활비가 중단될 것에 대한 우려와 높은 자격 조건 등으로 그간 가입 신청이 저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만 넘어도 희망키움 통장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의 경우 기존에는 최저 생계비의 70%인 95만원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어야 희망키움 통장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82만원 이상의 소득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희망키움 통장에 대한 정부의 근로 장려금도 늘어납니다. 지금까지는 소득이 110만원인 4인 가구의 경우 본인 저축 10만원에 민간 매칭 10만원, 월 장려금 15만원 월 35만원을 모아 3년 후 1천 300만원의 적금을 탈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본인 저축과 민간 지원액이 10만원으로 동일해도 월 장려금이 30만원으로 늘어나 월 50만원씩 3년 후에는 2천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소득이 늘면서 기초생활수급 자격이 없어지면 의료ㆍ교육비 지원이 일시에 중단돼 근로생활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키움 통장으로 기초생활 수급자에서 벗어나더라도 기초생활급여를 한시적으로 유지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
정 총리 "6.25맞아 안보의식 제고에 힘써야"
정운찬 국무총리는 6.25 전쟁 60주년인 25일 대한민국을 폐허로 만들었던 민족 최대의 비극을 되새기며 안보와 호국 의식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6.25 60주년을 맞아 안보의식 제고에 힘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의 6.25 60주년 기념사업을 언급하며 안으로 안보관을 튼튼히 가지고 밖으로 우리가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성숙한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25 60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열려
올해가 6.25 전쟁 60주년이 되는 해지만 청소년과 젊은이들 중엔 6.25 전쟁을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6.25 전쟁의 기록을 담은 다양한 행사들이 잇따라 기획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950년, 한반도를 비극으로 몰고 갔던 6.25 전쟁. 북한의 남침부터 분단에 이르기까지 6.25전쟁의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쟁기념관의 특별전엔 하루에 4천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상륙작전에 투입된 미 해병대 장병들의 모습과 상륙군이 사용했던 장구류를 보며 참전용사들의 애국심도 가슴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최초의 국산 기동헬기와 T-50 고등훈련기도 실물로 전시돼 우리의 국방기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전후세대들에겐 잊혀져가는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시대의 기록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전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굳세어라 금순아'특별전을 열어 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생활상을 조명합니다. 전역증과 훈장처럼 군인과 기자, 참전용사들이 쓰던 물품부터 개인 소장품도 볼 수 있습니다. 삐라와 피난민촌 체험코너엔 3D영상이 활용돼 어른들에겐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겐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전쟁 중에 끊이지 않았던 공연예술의 역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엔군 앞에서 아코디언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연주단의 모습. 전선에 지친 군인들과 피난민들의 사기를 북돋아줬던 예술인들의 열정이 묻어납니다. 군용막사 같은 임시무대에서 만담을 들려줬던 예술종군의 활동 모습도 그대로 재현돼 다음달 31일까지 공개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KT
이 대통령, 30만 국내외 참전용사에 '감사편지'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전 발발 60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용사 30만명에게 감사 편지를 발송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우리 국민들은 조국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흘린 참전용사들의 피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피와 땀이 거름이 돼 근대화와 민주화의 꽃이 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토방위를 확실히 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모국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클텐데요. 정부가 이들의 친정부모 70여명을 초청해 서울 시내를 관광했는데요.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친정부모와 함께하는 꿈만같은 한국 나들이. 결혼이주여성자들의 입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친정부모들은 오랜기간 보지 못해 낯가림을 하는 손주를 가슴에 안아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 시논 / 캄보디아 프놈펜(토우치 판넷 친정엄마) 이렇게 다 모인 게 벌써 5년만이네요. 사위도 딸도 잘사는 모습 보니까 행복하고, 앞으로도 잘살길 바래요. 이승재 / 토우치 판넷/(캄보디아) / 결혼 5년차 친정엄마 오셔서 너무 좋아요,,뭐라 말할 수 없이 행복해요.. 이제 막 오신것이고, 어디 모시고 다닐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좋은 시간 함께 보내고 싶어요, 친정부모들은 이제 한국사람이 다 된 딸과 함께 사돈 나라의 문화를 기록하기에 분주하기만 합니다. 결혼 23년차, 아직도 한국사람이라고 자청하기엔 부끄럽다고 말하는 김지하씨는 여동생과 조카에게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느라 바쁜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지하(말레이시아)/결혼 23년차 남편한테 감사해요. 한국문화도 알리고, 동생과 조카도 초청해 이렇게 좋은 기회도 가질 수 있게 돼서... 살마 빈티 잇리스(조카/말레이시아)/애리스빈티 람리(동생/말레이시아) 언니랑 함께 한국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고요, 언니가 형부랑 지금처럼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올해, 이렇게 한국을 찾은 결혼이민자 친정가족들은 모두 70여 명. 정부는 이번 행
수질감시 물고기 로봇 개발 본격화
이르면 내년 말쯤이면 4대강에서 수중환경 감시가 가능한 로봇 물고기가 유영하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모두 60억원을 투자해, 본격 개발에 들어갑니다. 지느러미를 이용해 물속을 헤엄치는 모습이 실제 물고기랑 다를 바 없습니다. 유선형 몸통엔 알록달록한 비늘도 갖췄습니다. 머리와 꼬리를 움직여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헤엄치면서, 좁은 수조를 이리저리 옮겨다닙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개발된 이 물고기 로봇은, GPS와 장애물 감지센서, 수중영상카메라 등 각종 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조 속에서 4시간 정도 헤엄칠 수 있지만, 내년 말에는 유속이 빠른 실제 하천에서 수중환경을 감시하는 역할로, 기술의 완성도를 한차원 높이게 됩니다. 미국은 15년 전, 일본과 영국은 2006년과 2007년 이미 개발을 시작해, 우리는 뒤늦게 출발한 막내격이지만, 실용화 면에선 이들을 앞지를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류영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중로봇개발단장 선진국에 비해(기술개발이) 5년 정도 뒤처져 있는데 출발은 늦었지만 우리가 서비스 로봇에 축적된 핵심 역량이나 수중통신 등 수중로봇 핵심기술 등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실용화시키고 성능을 개선하면 충분히 세계적인 수준의 수중로봇을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봇 물고기에는 앞으로 3년 동안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돼 기술개발이 본격화됩니다. 기계연구원과 전자통신연구원, 삼성탈레스 등이 합작해 개발을 담당합니다. 정부는 연구개발 성과물이 도출되는 내년 말쯤에, 4대강에서 로봇 물고기 시범운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이 대통령 "북, 군사도발 중지 상생의 길로 나와야"
"북, 군사도발 중지하고 상생의 길로 나와야"
이명박 대통령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북한의 더 이상의 무모한 군사도발을 중지하고 7천만 민족이 다함께 사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궁극적 목표는 군사적 대결이 아닌 평화적 통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6.25전쟁 60년 행사에 참석해 북한은 천안함 도발사태에 잘못을 인정하고 국제사회 앞에 책임있는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더 이상의 무모한 군사도발을 중지하고 7천만 민족이 다 함께 사는 길로 나와 한 민족이 공동번영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0년전 우리 민족이 겪은 비극은 참으로 눈물겨운 것이었다면서 적이 우리를 감히 엿볼 생각을 못하게 하라'고 했던 세종대왕을 언급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국의 재단에 꽃다운 젊음과 생명을 바친 순국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 숙였습니다. 이어 분단과 민주화과정, 압축성장과 급격한 사회변화는 이념, 계층 지역, 세대의 갈등을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를 지키는 힘은 온 국민의 하나 된 마음에서 나온다며 사회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을 기리며 평화통일 의지를 다지는 것이 고위한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3부 요인과 정당대표, 6.25 참전유공자와 유엔군 참전용사 등 5,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마철 수중보 완전방류로 홍수 예방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진척 현황과 홍수대비 상황을 점검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준설작업을 90% 가량 완료하고, 이달 말 수중보 통수 실험을 앞두고 있는 금강 금남보 현장입니다. 60도로 기울어진 가동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물의 완전 방류를 위해 바닥에 완전히 눕는 데 300초가 걸립니다. 금강 세종지구에 설치되는 금남보는 총길이 348m, 평균 높이 3m인 기울임 방식의 수중보로, 금강 상류에 위치한 미호천과 자연습지 보호를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에 설치되는 16개 보 가운데 가장 낮게 설계됐습니다. 고정보에는 공기주입장치를 설치해, 퇴적토 오염을 예방하고 물이 계속해서 순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박태균 금강살리기 세종1공구 현장 소장 공정률로 봤을 때 보 공정이 67%가 완료됐고요. 현재 완료된 보쪽으로 유수전환을 시키고 저희들이 2단계 공사를 9월 달부터 하게됩니다. 그 다음에 지금 유수를 전환시킨 가동보를 오시는 분들한테 직접 시연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대비 작업도 한창입니다. 10여대의 굴착기가 수중보 뒤쪽 임시물막이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공사주변 경사면에는 곳곳에 녹색 매트를 깔았습니다. 풀이 자라는 식생매트로, 장맛비에 흙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했습니다. 가동보는 통수실험을 마친 뒤 장마철 물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바닥에 완전히 눕혀 놓을 계획입니다. 현재 준설작업이 90% 가량 완료돼 수위가 평균 80cm가량 낮아진 만큼 홍수 피해 가능성도 그만큼 줄었지만, 수해 상황별 시나리오를 만들고 홍수 대비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경종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금강살리기사업팀 가물막이를 6월 30일까지 철거완료하고 준설선에 대한 대피시설도
영산강 물그릇 키워 수해 대응력 확대
4대강 수계별로 공사 진척현황과 장마 대비상황을 현장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그 마지막으로, 물그릇을 키워 수해에 대비하고 있는 영산강의 죽산보 공사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영산강 옆쪽의 임시배수로로 유유히 강물이 흐릅니다. 한쪽에선 굴착기가 굉음을 울리며 임시물막이의 흙을 퍼내고, 흙을 실은 덤프트럭도 바삐 움직입니다. 이렇게 4대강 살리기 영산강 공사 현장은, 밤낮없이 임시물막이를 철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작업을 거쳐 임시물막이가 사라지면, 본래의 수로와 임시배수로, 양쪽으로 물이 흐르게 되는 겁니다. 김종태 영산강 살리기 2공구 소장 늦어도 오는 27일까지 가물막이를 철거할 예정, 철거로 통수능력이 106%확대될 것으로 예상 또, 임시물막이 철거와 함께 총 260만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0만톤의 흙이 준설되고, 강의 유심부가 기존 100미터에서 184미터까지 확대됨에 따라, 영산강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물그릇을 갖게되, 수해에 대비하게 됩니다. 바로 뒤편에는 수면 위로 3.5미터 높이의 죽산보 기둥이 솟아올라, 총길이 184미터, 수문너비 36.5미터 규모로 건설될 죽산보의 위용을 짐작케 합니다. 장마나 태풍이 올 때마다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를 겪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이곳에 내년 말에 죽산보가 완공되면, 영산강의 통합적인 수해관리 시스템이 더욱 힘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김종태 영산강 살리기 2공구 소장 죽산보가 완공돼 자동수위계가 설치되면 기상관측장비가 갖춰진 영산강 홍수통제소, 상류의 댐, 순천보, 영산강 하구둑과 연계된 유기적인 수해통합관리시스템이 작동 한편 영산강 통합관리센터는 지자체와 협력해 인근 신흥배수펌프장과 가흥배수펌프장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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