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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석유화학 공장 준공·제품 생산('79)-대한조선공사가 만든 화물선('79)-새마음 종합병원 준공('79)-공주 고분 발굴('79)-자연보호 헌장비('79)-남전 강영희 화백의 동양화 초대전('79)-제3회 세계 연식 정구 선수권대회('79)(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바라기 농장 건립('74)-경상북도 퇴비증산사업('74)-새마을 지도자 연수원('74)-수산업 협동조합 중앙회 어민 진료 병원선 진수('74)-리틀엔젤스 단원들의 총리 예방 출국 인사('74)(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래잡이('63)-고아들을 위한 작업보도센터 설립 개소식('63)-재향군인회 전북지구 단합촉진대회('63)-우리나라 최대 규모 어린이 놀이터 건립('63)-그라이더 명명식('63)-독일에서 수상스키대회 개최('63)-대형 수족관의 돌고래('63)(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위를 씻는다('81)-색다른 수출품('81)-경북 예천 용문사('81)-제2차 전국 실업 배구 연맹전('81)-제3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8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농에 앞장선 공무원('82)-한·중 현대 서화전('82)-단양 8경('82)-괴산군 장연면 태성리 죽마을('82)-서울 국제 주니어 육상대회('8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라 천년의 신비('73)-새마을 봉사단 결단식('73)-민통선 지역에서 진료 봉사('73)-방송극작가단 일행 해군 위문('73)-여학생 전용 풀장 개장('73)(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회 전국 캠핑대회('70)-남산 어린이 동물원 준공 ('70)-서울역 서비스 향상('70)-대학생 봉사활동('70)-제1회 아시아 학생 탁구 선수권대회('70)(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기 야영훈련('61)-기술교육 장려('61)-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61)-5급 공무원 선발('61)-하와이 화산 폭발('61)-요세미트 공원 산불('61)(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석 망향제('73)-영광의 얼굴('62)-추석 선물과 대형 태극기 게양('62)-제2회 새마을 합창 경연대회('73)-문화재를 찾아서('73)-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선 환영 경기('73)(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의 새마을 운동('75)-강원의숙 개관('75)-식생활 개선 전시('75)-제6회 아시아 AG 수영 선수권 대회('75)-부산 영도 남단의 태종대('75)(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산강 물그릇 키워 수해 대응력 확대
4대강 수계별로 공사 진척현황과 장마 대비상황을 현장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그 마지막으로, 물그릇을 키워 수해에 대비하고 있는 영산강의 죽산보 공사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영산강 옆쪽의 임시배수로로 유유히 강물이 흐릅니다. 한쪽에선 굴착기가 굉음을 울리며 임시물막이의 흙을 퍼내고, 흙을 실은 덤프트럭도 바삐 움직입니다. 이렇게 4대강 살리기 영산강 공사 현장은, 밤낮없이 임시물막이를 철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작업을 거쳐 임시물막이가 사라지면, 본래의 수로와 임시배수로, 양쪽으로 물이 흐르게 되는 겁니다. 김종태 영산강 살리기 2공구 소장 늦어도 오는 27일까지 가물막이를 철거할 예정, 철거로 통수능력이 106%확대될 것으로 예상 또, 임시물막이 철거와 함께 총 260만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0만톤의 흙이 준설되고, 강의 유심부가 기존 100미터에서 184미터까지 확대됨에 따라, 영산강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물그릇을 갖게돼, 수해에 대비하게 됩니다. 바로 뒤편에는 수면 위로 3.5미터 높이의 죽산보 기둥이 솟아올라, 총길이 184미터, 수문너비 36.5미터 규모로 건설될 죽산보의 위용을 짐작케 합니다. 장마나 태풍이 올 때마다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를 겪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이곳에 내년 말에 죽산보가 완공되면, 영산강의 통합적인 수해관리 시스템이 더욱 힘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김종태 영산강 살리기 2공구 소장 죽산보가 완공돼 자동수위계가 설치되면기상관측장비가 갖춰진 영산강 홍수통제소, 상류의 댐, 순천보, 영산강 하구둑과 연계된유기적인 수해통합관리시스템이 작동 한편 영산강 통합관리센터는 지자체와 협력해 인근 신흥배수펌프장과 가흥배수펌프장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체계적인 수해예
한국정책방송원
김윤옥 여사, 토론토 한국어 학교 방문 격려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중인 김윤옥 여사는 토론토 한맘 한국어 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학생들의 전통무용 공연과 붓글씨 쓰기, 연 만들기 등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한글 공부와 한국 문화 교육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 한인 여성회 관계자들과도 환담을 갖고 한인 여성들의 캐나다 주류 사회 진출이 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어제 로린 하퍼 캐나다 총리 부인이 주최한 G20 정상 배우자 만찬에 참석해 미셸 오바마 미 대통령 부인, 칸 노부코 일본 총리 부인 등 정상 배우자들과 친목을 다졌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주유소도 제재
화물차 유가보조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앞으로는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에 가담한 주유소도 카드거래 정지 등의 제재를 받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1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조치를 실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차 적발된 주유소는 6개월간 유가보조금카드 거래기능이 정지되고, 2차 적발땐 거래 정지 1년, 3차 적발땐 영구정지 등의 조치가 내려집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물로 되살아난 근대국가 대한제국
우리 역사 최초의 근대국가였던 대한제국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 났습니다.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마련된 대한제국 특별전시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1897년 선포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국가 대한제국. 근대 국가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개혁과 정책 사업이 시도됐고, 과거 경운궁을 중심으로 도시 개조 사업도 추진됐습니다. 또한 밖으로는 자주독립의 유지를 이었고, 안으로는 광무개혁을 통해 부국강병을 추진했습니다. 비록 일본의 협박으로 강제 병합돼 그 역사는 13년으로 그쳤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한일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올해, 문화재청이 대한제국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한 특별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대한제국기의 정치경제외교생활문화 등을 알 수 있는 대표유물 240여점이 소개됩니다. 특히 대한제국의 전신선과 철로 등을 표시한 우전선로도본은 근대화 정책의 결과가 집약된 자료로, 이번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됩니다. 대한제국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100년 전의 기억, 대한제국' 특별전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오는 8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한일 강제병합의 그늘에 가려져 잊혀져 가던 대한제국의 역사. 먼지를 벗고 제 모습을 드러낸 유물들을 통해, 오늘 생생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대강 준설 1억㎥ 돌파, 홍수조절력 확대
4대강 살리기 핵심공정 가운데 하나인 준설량이 1억 입방미터를 넘어섰습니다. 물 그릇의 크기가 늘어난 만큼, 당장 올 여름부터 홍수조절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준설량이 1억 입방미터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과 영산강 등 4대강 사업내 전체 준설량이 5억 2천만 입방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2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셈입니다. 준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로, 강바닥을 파내 물 그릇을 키우는 역할을 합니다. 준설을 통한 통수 단면의 확대로 홍수때 똑같은 유량이 흐를 경우에도 홍수위가 낮아지게 되는 겁니다. 이창기/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사업지원1팀 사무관 하천에서 1억㎥의 흙이 나간만큼 물을 담을 수 있는 물그릇이 늘어나고 홍수위 저감효과 있다 바로 올 여름부터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홍수조절 능력이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4대강 전구간에 대한 준설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1억1천만 입방미터인 안동댐 홍수조절 용량의 5배에 달하는 홍수예방 효과가 기대됩니다. 현재 4대강 살리기 전 사업구간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 대비작업이 한창이며, 정부는 준설작업으로 인해 현장에 적치돼 있는 준설토 역시 홍수기 이전에 모두 반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준설토를 농경지 리모델링에 사용하기 위해, 이미 공사가 시작된 지구에 대해서도 배수로 정비를 통해 토사가 유출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풍부한 수량 확보해야 수질도 개선"
4대강 살리기와 관련해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는 미니 인터뷰 시간입니다. 환경공학 전문가인 박철휘 교수는, 풍부한 수량을 확보해야 수질도 개선되고 생태계도 살아난다고 밝혔습니다. 4대강 살리기 왜 필요한가? 박철휘 / 서울시립대 교수 앞으로 이제 우리가 2025년이 되면 석유의 시대가 아니라 물의 시대가 열린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물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 하더라도 다음 세대에서는 물이 확실하게 부족할 것이 확실하니까 세대간 형평성에 있어서라도 풍부한 물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구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하면 풍부한 물을 확보하는 부분이 있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홍수시의 피해도 문제해결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풍부한 물을 많이 확보함으로 인해서 수질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대강 사업, 생태계 복원 가능한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도 실제 공사중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중 생태계를 이용한 대체 서식지를 강구를 하고 대안을 다 마련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가 마무리가 되면 4대강은 풍부한 수량을 확보함으로 인해서 생태계들의 서식지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과거에 우리가 한강종합개발사업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종합개발사업 이후에 생태계의 복원력이 훨씬 더 증가했고 보다 많은 종의 생태계들이 돌아왔거든요. 4대강, 준설의 필요성은 ? 제방을 쌓게되면 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들구요. 제방을 지속적으로 높혀갈 수 없기 때문에 이제 준설을 통해서 근본적으로 풍부한 물을 확보하자는 것이 준설방법이구요. 사실 그 준설한 퇴적토가 오염이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 준설토 기준에 따라서 검토해보면 오염도도 그렇게 심한 것 같지않구요. 그래
국방부, 전작권 연기 합의 후속 조치 착수
국방부는 한미 양국이 전시 작전 통제권 연기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장광일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개최될 한미 외교 국방 장관 회담과 10월 예정된 한미 연례 안보회의에서 후속대책이 논의될 것에 맞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또 올해 한미 연합 군사 연습은 그대로 진행하되 2015년까지 연습을 어떻게 할지는 새롭게 결정하게 된다며 올해 연습이 끝나면 합참과 연합사가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년 만에 돌아 온 공옥진…'혼신'의 무대
해학적인 동물춤으로 관객들을 웃고 울게했던 공옥진 여사가 오랜 투병생활을 딛고 오랜만에 무대에 섰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한 그녀의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시대의 춤꾼 공옥진 여사가 5년 만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하얀 한복을 입은 자태가 팔순을 앞둔 나이를 무색하게 합니다. 지난 10여년 동안의 뇌졸중 투병을 이겨내고 관객을 만나는 자리. 그토록 바라던 무대에 다시 선 공옥진 여사는 먼저 관객들에게 큰절을 하며 말문을 엽니다. 1인 창무극의 대가가 본격적인 춤사위를 펼칩니다. 투병으로 손은 떨리고 걸음걸이는 예전같지 않지만 무대와 객석은 금세 하나가 됩니다. 익살스런 몸짓과 해학이 넘치는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한 공연..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모두 에너지를 쏟아부은 15분간의 무대. 생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를 그녀의 춤사위에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공옥진 (79) 무대 위에서 부채 한 번을 펴고 들어와도 내 혼을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공옥진 여사는 지난 5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며 20년 간 맺힌 한을 풀었습니다. 제자들을 미국과 일본으로 떠나보내며 명맥이 끊어질 뻔 했던 자신의 소리와 춤을 계승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공옥진 여사(79) 문화재 아니에요. 문화재 아니에요... 이런 말만 듣던 공옥진이 소원을 풀었어요. 소원을. 이제 죽어도 원이 없어요. 공옥진 여사는 이러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감사패도 전달했습니다. 전통을 계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다가 공 여사가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유 장관의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방이전기관 보유 1조원대 부동산 매각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로 옮기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을 처분하기 위해 오는 3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기관투자자 등을 상대로 매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금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의 부지 매입과 건축비 등에 사용됩니다. 이번 설명회 대상은 올해 매각 대상 가운데 10개 국가소속기관과 3개 투자기관의 부지로,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1조216억원 규모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동에서 '국제 슬로시티 총회' 열려
자연과 전통을 지키면서 느린 삶을 통해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운동이 슬로시티인데요. 오늘 경남 하동에서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20개국 135개 도시가 참여하는 슬로시티 운동 총회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2월 슬로시티로 지정된 경남 하동군. 백명이 넘는 내외국인들이 쌍계사를 찾아 비 개인 하늘 아래 푸르른 산내음을 느낍니다. 이들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슬로시티 총회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산사를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보고, 스님들의 법고 치는 모습을 감상하며 마음은 한결 풍요롭고 여유로워집니다. 개리 에드워드 / 미국 소노마 시티 평화로운 분위기가 아주 좋다. 일본에 있는 절도 갈 기회가 있었고 캘리포니아에서도 절이 가까이 있는데 아름답고 평화롭다. 녹차 재배지 중 세계 최초로 슬로시티가 된 하동군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국제 슬로시티에서 인증받은 곳은 모두 여섯 군데 신안과 장흥, 완도 등지에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의 조화를 이룬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슬로시티 운동에 동참하는 국가는 전 세계 20개국의 135개 도시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도시에서 슬로 푸드로 시작된 느림 운동의 핵심은 과거를 지키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자는 정신과 철학에 있습니다. 파울로 사투르니니(이탈리아) / 국제슬로시티 운동 창시자 슬로시티는 경제 발전을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물론 진보된 기술을 활용하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서 우리의 자연이 파괴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는 자연을 보호해야만 하다. 2010 국제슬로시티 한국 총회에선 느림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해학적인 동물춤으로 관객들을 웃고 울게했던 공옥진 여사가 오랜 투병생활을 딛고 오랜만에 무대에 섰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한 그녀의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시대의 춤꾼 공옥진 여사가 5년 만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하얀 한복을 입은 자태가 팔순을 앞둔 나이를 무색하게 합니다. 지난 10여년 동안의 뇌졸중 투병을 이겨내고 관객을 만나는 자리. 그토록 바라던 무대에 다시 선 공옥진 여사는 먼저 관객들에게 큰절을 하며 말문을 엽니다. 1인 창무극의 대가가 본격적인 춤사위를 펼칩니다. 투병으로 손은 떨리고 걸음걸이는 예전같지 않지만 무대와 객석은 금세 하나가 됩니다. 익살스런 몸짓과 해학이 넘치는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한 공연..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모두 에너지를 쏟아부은 15분간의 무대. 생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를 그녀의 춤사위에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공옥진 여사(79) 무대 위에서 부채 한 번을 펴고 들어와도 내 혼을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공옥진 여사는 지난 5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며 20년 간 맺힌 한을 풀었습니다. 제자들을 미국과 일본으로 떠나보내며 명맥이 끊어질 뻔 했던 자신의 소리와 춤을 계승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공옥진 여사(79) 문화재 아니에요. 문화재 아니에요... 이런 말만 듣던 공옥진이 소원을 풀었어요. 소원을. 이제 죽어도 원이 없어요. 공옥진 여사는 이러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감사패도 전달했습니다. 전통을 계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다가 공 여사가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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