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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내치의 연장선"···동유럽 순방 안보·경제 성과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앞서 이번 순방 외교의 성과를 확인했는데요.계속해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김찬규 기자, 윤 대통령의 동유럽 순방 일정이 1주일 동안 이어졌습니다.김찬규 기자 네, 맞습니다.윤 대통령은 10일 리투아니아를 시작으로 12일 폴란드를 방문해 일정을 이어갔습니다.15일에는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는데요.윤 대통령은 이러한 행보를 두고 외교에 있어 안보와 경제는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관련 발언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외교는 내치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생사가 걸린 안보에서 협력하는 관계는 먹고사는 문제가 걸린 경제에서도 협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송나영 앵커네, 윤 대통령은 먼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죠.김찬규 기자 네 맞습니다.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는데요.나토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들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습니다.특히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해 비확산, 사이버 등 11개 분야에서 한국과 나토 간 협력 틀을 제도화했습니다.나토 군사정보공유시스템, 바이시스 가입도 결정했습니다.이로써 우리나라와 나토 간 정보 공유가 확대되고 신속한 공조를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최대환 앵커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전세계 안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죠.김찬규 기자 네, 맞습니다.나토 회의가 진행중이던 12일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이번 정상회의에선 나토, AP4 회원국들과 대북 안보 공조 강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회원국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과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는데요.윤 대통령은 유럽과 아시아,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가 따로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
한국정책방송원
사망 44명·실종 6명···충청·남부 최대 250㎜ 비 예보
최대환 앵커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 규모가 쉰 명에 이르는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공공시설과 농작물 등 재산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보된 만큼, 결코 긴장을 풀어선 안될 것 같습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지난 13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집중호우.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4명, 실종 6명입니다.호우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8천584세대, 1만3천45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이들 가운데 3천796세대, 5천68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도로 사면 유실과 붕괴 157건, 도로파손 60건을 비롯해 토사유출 131건, 하천제방유실 159건 등 모두 912건의 공공시설 피해 사례가 집계됐습니다.주택침수 274채, 주택파손 46채 등 사유시설 피해는 57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폭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등 농업 분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침수 3만319㏊와 낙과 86.4㏊, 유실·매몰 659.2㏊ 등 농경지 피해 면적은 총 3만1천64.7㏊로 축구장 약 4만3천 개에 달하는 넓이로 나타났습니다.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250mm 이상, 충청에 최대 2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녹취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19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충청권 남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한편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침수와 범람, 산사태 등
지자체와 함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집중 투자
-15개 시·도에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재난안전특교세 172억 원 지원-임보라 기자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15개 시·도 학교 주변에 방호울타리 총 736개가 설치됩니다.그동안 무단횡단이 잦았음에도 방호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았던 곳이나, 울타리 노후로 안전에 문제가 있는 곳에 보행자용 울타리가 설치되는데요.아울러 과속 우려가 있는 내리막길, 곡선구간 등에는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됩니다.행안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치를 적극 독려하고 올해 안에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저임금 막판 논의···1만 원 넘을지 주목
송나영 앵커내년 최저임금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노사는 심의 막판까지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는데요.이번 최저임금 논의의 최대 관심사였던, 내년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김현지 기자입니다.김현지 기자최저임금위원회 (장소: 제14차 전원회의 18일, 정부세종청사)최저임금위원회가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막판 논의를 이어갔습니다.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저임금 7차 수정안을 제출해달라고 노사에 요청했습니다.이에 근로자위원 측은 1만620원으로 6차 수정안과 같은 금액을, 사용자위원 측은 10원 올린 9천795원을 제시했습니다.올해 최저임금 9천620원보다 각각 10.4%, 1.8% 높은 수준입니다.이날 회의에서도 노사 양측은 팽팽한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사용자위원 측은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있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이명로 /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최저임금을 많이 인상해 근로자의 생계비 증가 문제를 해결하라'라고 이들 영세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공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반면 근로자위원 측은 물가 인상으로 인한 생계비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녹취 류기정 /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지난해와 올해 물가폭등 시기 최소한의 물가도 반영하지 않은 사용자위원의 최저임금 동결안과 저율의 인상안은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저임금 노동자에게 비수를 꽂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최저임금위는 노사 합의가 어려울 경우 최저임금 수준을 표결로 결정하겠단 입장입니다.녹취 박준식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최대한 격차를 좁혀서 노사 합의로 의결이 이뤄질 수 있길 희망하지만 만일
출생 미신고 아동 2천123명 중 249명 사망···추가 수사 중
최대환 앵커태어난 기록은 있는데 출생 신고가 안 된 아동 2천1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249명이 사망한 걸로 드러났습니다.아직 소재 파악이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800여 명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출생통보제를 도입해서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이리나 기자입니다.이리나 기자지난 8년간 출생 신고 없이 임시 신생아 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 2천123명에 대한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의료기관 오류와 추가 수사 중인 8백여 명을 제외하면, 생존이 확인된 아동은 모두 1천25명, 사망은 249명에 이릅니다.이번 조사는 지자체와 경찰로 나눠 조사가 진행됐는데, 전체 조사 대상 중 지자체가 확인을 완료한 경우는 1천28명입니다.이 중 771명의 아동이 원 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친인척 양육, 입양 등의 형태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지자체 조사로 사망이 확인된 아동은 222명입니다.나머지 35명은 의료기관의 오류로 임시신생아 번호가 잘못 등록되거나 중복된 경우였습니다.지자체가 아동의 소재 파악이 안돼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경우는 1천95명입니다.베이비박스 등에 유기된 아동이 601명에 이르고, 보호자의 연락 두절과 방문거부, 출생 신고 전 입양 등으로 소재 파악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경찰이 확인한 결과 254명은 생존이 확인됐고, 27명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 가운데 범죄와 연관된 것은 총 7건으로, 사망 아동 7명의 보호자는 모두 검찰에 송치됐으며, 남은 814명의 소재는 현재 수사 중입니다.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 출생 미신고 아동을 발견하는 체계가 부족했다면서, 그동안의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녹취 한덕수 국무총리(지난 11일) "태어나 갖는 첫 번째 권리인 출생 등록부터 빠짐없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에 앞으로는 부모뿐 아니라 의료기관과 국가까지 출생신고를 의
폭우·홍수지역 감염병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수해발생 지역 감염병 발생 가능성 높아져···개인 위생수칙 철저-임보라 기자국정을 더 촘촘히 살펴봅니다.보도자료 브리핑입니다.수해가 발생하면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모기 등 매개체가 증가하면서 감염병 우려가 커지죠.질병청이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눈병 등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특히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할 경우 방수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피부를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질병청은 감염병 집단 발생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모기 등 매개체 급증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에 철저한 방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 NCG 첫 회의···"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최대환 앵커한미 두 나라가 미국의 핵전력을 공동으로 기획해서 북핵 확장을 억제하는, 핵협의그룹 첫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송나영 앵커미국의 핵 자산과 한국의 비핵 자산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과, 미국의 핵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한국에 배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김민아 기자입니다.김민아 기자한미 핵협의그룹 NCG 출범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우리 측 인사로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미 측에서는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해 한미 국방, 외교 당국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양측은 북핵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 핵 전략자산의 공동 기획, 공동 실행 방안을 이행하기로 했습니다.우리나라가 핵 자산 운용에 실행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5가지로 식별해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는데, 핵 작전 시 미국 핵 자산과 한국 비핵 자산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 미 핵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한국에 배치하는 방안 등이 포함됩니다.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핵과 재래식 전력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어떠한 핵 위기 속에서도 한미 정상 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와 절차를 마련해나가기로 했습니다."또, 1년에 4번 정도 고위급 회의와 실무회의를 번갈아 열고, 이번 합의를 조속히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녹취 커트 캠벨 / 미 NSC 인태조정관 “한미동맹의 신뢰도를 확대하고 계속해서 확인해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의 동맹이 철통같이 유지될 수 있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드리게 될 것입니다.”(We will go a long way towards making clear, that our partnership is rock solid, and that we are taking every possible step to ensure co
한 총리 "위험지역 사전대피·출입통제" 긴급 지시
최대환 앵커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안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선제적 조치를 긴급 지시했습니다.한 총리는 하천 수위 상승과 지반 약화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위험 가능성이 있으면 사전대피와 출입통제를 전면실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또, 산지 인접 마을이나 외딴 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대피명령을 전면 발령하고, 군경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폴란드 청년 만난 윤 대통령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 응원"
최대환 앵커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 마지막 일정은 미래 세대와의 만남이었습니다.윤 대통령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폴란드 청년들이, 두 나라간 교류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을 전했습니다.이리나 기자입니다.이리나 기자현장음"가야금 연주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저는 바르샤바대학교 한국학과 석사를..."유창한 한국어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폴란드 청년들.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장소: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마지막 일정은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였습니다.윤 대통령이 폴란드 청년들의 발표에 화답하며 직접 폴란드어로 인사를 건네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진 도브리(폴란드어로 인사) 여러분 반갑습니다."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에서 열린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동행'에는 한국학 전공생들을 비롯해 폴란드 청년 1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폴란드 청년들은 가야금의 매력에 빠져 한국 기업의 인턴십에 지원한 경험과 한국 영화를 통해 한국어를 배운 이야기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폴란드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낸 윤 대통령은 올해로 40년이 된 바르샤바 대학의 한국어학과에 축하를 전하며, 한국과 폴란드의 미래를 만들어갈 청년들이 서로 상대 국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연대가 문화를 통해서 또 미래세대를 통해서, 이런 대학을 통해서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또 정치는 미래세대를 위해 하는 것이라면서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폴란드 청년들이 한국과 폴란드 교류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
폭우 사망 40명·실종 9명···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13명
최대환 앵커호우 피해 상황부터 알아봅니다.계속된 폭우로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자 마흔 명에 실종자 아홉 명, 그리고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의 수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도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열세 명으로 늘었습니다.김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김유리 기자(장소: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소방당국이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퍼냅니다.현장에 투입된 잠수 인력들도 수색 작업에 한창입니다.지난 15일 내린 집중호우로 미호강에서 범람한 흙탕물이 인근 오송 지하차도로 흘러 들어갔습니다.약 6만 톤의 강물이 3분 만에 지하차도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당초 침수 차량은 총 15대로 예상됐으나 수색 결과 더 늘어나 모두 17대가 됐습니다.시신 4구가 추가로 인양되면서 사망자도 13명으로 늘었습니다.경북 지역도 비 피해가 컸습니다.17일 기준, 19명이 사망, 8명이 실종됐으며 주민 3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도내에서도 특히 예천군의 피해가 컸습니다.효자면에서는 남편과 함께 매몰됐던 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감천면은 마을이 통째로 산사태에 휩쓸렸습니다.중대본에 따르면 17일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40명, 실종자는 9명입니다.대피한 주민도 15개 시도 112개 시군구에서 1만76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시설물 피해는 총 1천150여 건에 달합니다.도로 사면 유실·붕괴, 도로파손, 토사유출 등 공공시설 피해는 모두 789건입니다.주택 침수와 주택파손 등 사유시설 피해는 352건으로 집계됐습니다.농작물 피해는 2만7천ha로 집계됐고, 가축은 총 57만9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산사태 위기경보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영상취재: 유병덕 송기수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정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도···복구 총력 대응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17일 11시 기준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역대 가장 길게 장마가 이어졌던 2020년보다도 피해가 큰 상황인데요.이와 관련해 취재기자와 얘기 나눠봅니다.김현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에서 "공무원들은 집중호우가 올 때 현장에 나가야 한다" 이렇게 강조했는데요.이걸 보면 집중호우 대응에 있어 지자체와 공무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김현지 기자그렇습니다.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의 집중호우 기간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에 총 15번의 집중호우 대비 지시를 내렸습니다.하지만 지자체가 이 지시를 이행했는지 까진 확인하지 않는 구조다 보니 재난을 막기 위한 점검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지난 11일 경기도 여주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을 때 기억하실 겁니다.이 사고 이후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부 지자체의 호우 대응과정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하기도 했는데요.당분간 비가 계속 이어질 예정인 만큼, 더 큰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지자체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송나영 앵커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시사했습니다.현재 어느 지역이 검토되고 있나요?김현지 기자네, 정부는 특히 피해가 집중된 경북과 충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지역인데요.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복구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고요.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최대환 앵커현재 전국
가족계획 변천사
당신이 몰랐던 100가지, 추억의 문화영화 (7회)1950~1960년대의 가족계획과 육아법우리나라 인구소멸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저출산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시대. 어느 순간부터 우리 주위엔 갓난아이의 울음소리가 잦아들었다. 이와 상반되게 집집마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던 시절도 있다. 1950년대에서 60년대 베이비붐 시대엔 지나친 출생률 급증이 사회이슈였다. 한국전쟁이후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아기는 매년 100만 명. 1960년대... 가족계획을 통해 베이비붐 해결을 위한 계몽캠페인이 시작된다. 고은아1966년 제4회 청룡영화상에서 그 당시 톱스타였던 태현실을 밀어내고 1위로 인기여우상을 수상하면서 남정임, 문희와 함께 큰 사랑을 받은 영화배우행복의 계단1955년부터 한 해 100만명이 넘는 신생아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베이비붐’이 시작되자 시청각 미디어를 통해 ‘3335가족계획 캠페인’을 알린 프로그램으로 1966년 1월1일 제작됨. 행복의 계단 3335 가족 계획 캠페인 (1966년)*1960년대의 결혼적령기시대가 변하면서 ‘40대 초반 신부가 20대 초반 신부보다 많다’는 한 공중파 뉴스의 기사타이틀이 눈에 띈다. 인구감소와 사회경제적 분위기로 결혼적령기는 세월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구감소와 사회경제적 분위기로 결혼적령기는 세월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960년대... 그 시대의 이상적인 결혼적령기는 몇 살이었을까? 행복의 계단 3335 가족 계획 캠페인 (1966년)*1966년 3335 가족계획1960년대 ‘3335 가족계획’ 의 핵심은 22살에서 24살 사이가 걸혼 적령기이며 3년에 하나씩 3살 터울로 35살까지 셋째 아이까지만 갖자는 것이다. 산모 건강 회복 후에 다음 아기를 낳을수 있도록 3살 터울을 강조하면서 첫째가 대소변을 가린 다음 둘째를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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