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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3.5%로 동결···"경기 불확실성 높아"
임보라 앵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3.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지난 2월 이후 6회 연속 동결인데요.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설명인데, 앞으로 상당기간 긴축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유리 기자입니다.김유리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9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습니다.지난 2월 이후 여섯 차례 연속 동결입니다.한은은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이런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도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긴축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겁니다.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 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또 국내 소비 회복세는 다소 느린 모습이지만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앞으로 국내 경기는 IT 경기 개선 등에 따른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면서 금년 성장률도 지난 8월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석유와 농산물가격 상승으로 9월중 상승률이 3.7%까지 높아졌지만, 연말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한은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지속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영상편집: 조현지)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과의 금리 차는 2%p로 유지됩니다.
한국정책방송원
국립대병원 중심 필수의료 강화···의대 지역인재 선발 확대
임보라 앵커정부는 지방 국립대병원의 의료역량을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높일 계획입니다.지역의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기 위해 지역인재 선발도 확대합니다.김경호 기자입니다.김경호 기자1. 서울-지역 간 의료격차, 어느 정도인가?지난해 서울의 5대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지역 환자는 71만3천 명에 달했습니다.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9만5천 명, 경북 8만2천 명, 강원 7만2천 명 순으로 많았습니다.서울과 지역 간 의료 격차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사망으로 이어진 비율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강원과 경남의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 수는 서울보다 10명 가량 많았습니다.2. 의료격차 해소, 필수의료 강화 방안은?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역인재 의대 선발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전공의 수련을 앞둔 의사를 지방에 더 많이 배정할 방침입니다. 교육부가 맡던 국립대병원의 인사와 예산은 앞으로 복지부가 직접 챙깁니다. 지방 국립대병원의 의료역량을 수도권 수준으로 높인다는 정부 계획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의사의 의료행위에 대한 대가, 즉 수가도 조정합니다. 소아, 중증, 응급 분야에 대한 보상을 높여서 필수의료 분야로의 의사 유입을 늘릴 계획입니다."3. '3,058명'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정부의 의대 증원 의지는 확실합니다.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의사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하는 방침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했기 때문에 정부가 의지를 갖고 2025학년도 입학 정원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의대별 증원 수요, 의료 분야별 수요 조사를 거쳐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증원 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
과도한 경제 형벌규정 손본다 [경제&이슈]
임보라 앵커불합리한 경제 형벌로 인한 과도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국민적 요구가 큰 경제 형벌규정 개선에 나섰습니다.자세한 내용, 박연미 경제평론가와 살펴봅니다.(출연: 박연미 / 경제평론가)임보라 앵커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민간 주도 성장을 강조하며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형벌규정 개선에 앞장섰는데요.벌써 3차 과제까지 발표됐습니다.그간 추진 상황부터 살펴볼까요?임보라 앵커정부는 경제 형벌규정 가운데 범죄 중대성이 낮고 경미한 의무위반 사항에 대해선 징역-벌금형에서 과태료 부과 등으로 바꾸는 방식을 택했는데요.벌금과 과태료,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건가요?임보라 앵커앞선 1,2차 개선과제가 기업 활동 위축을 초래할 수 있는 형벌규정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3차 과제의 특징은 국민이 불편을 느껴 직접 민원을 제기한 생활밀착형 규정을 집중 발굴했다는 점인데요.어떤 규정들이 개선 과제로 확정됐나요?임보라 앵커이번 개선 과제에는 단순 행정 의무 위반 사항임에도 과도하게 형사처벌 받도록 규정됐다는 지적을 받은 ‘행정적 의무 위반’ 규정도 포함되어 있는데요.어떻게 개선되는 건가요?임보라 앵커교통안전법, 뉴스통신법 등 사문화된 규정도 개선되는데요.대검찰청 데이터베이스(DB) 분석을 통해 관련 규정들을 선별했다고 하죠?임보라 앵커가입률이 낮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반려동물보험 제도 개선 방안이 발표됐습니다.반려동물 진료 인프라 개선부터 보험료 간편 청구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 등이 담겼는데요.주요 내용 소개해 주시죠.임보라 앵커물류 분야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물류 채용박람회가 열립니다.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한미일 공군, 22일 한반도 인근서 첫 연합공중훈련
임보라 앵커한미일 공군이 오는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처음으로 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합니다.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인데요.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오는 22일 한국과 미국, 일본 공군이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합니다.한미 공군 또는 미일 공군이 각각 연합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한미일, 세 나라 공군이 함께 공중훈련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이번 공중훈련은 미국의 핵심전략자산으로 핵무장까지 가능한 B-52 폭격기가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인 아덱스 참여 차 국내 착륙한 계기로 이뤄집니다.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일 첫 공중훈련 실시와 관련해 앞으로 3자 간 훈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지난 8월 한미일 정상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합의한 안보협력 방안의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그러면서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한 전 세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북한의 불법적인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서는 다자협의체를 통한 세계 각국의 협력 또한 중요합니다. 북한이 핵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뿐임을 각인시켜야 합니다."신 장관은 이번 서울 안보 대화가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행사 기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란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19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안보대화는 고위급 다자회의체로 올해는 50
러 외무장관 방북···"김정은 위원장과 1시간 넘게 대화"
최대환 앵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했는데, 자신의 방문이 러북 정상회담의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란 점을 강조했습니다.모지안 앵커우리 정부는 러북간 협의가 국제규범을 지키면서, 북한 주민의 민생 개선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민아 기자1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러시아 외무부는 "북한을 방문 중인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1시간 이상 대화했다" 고 밝혔습니다.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8일 저녁 연회에 참석해 북한 최선희 외무상 등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신문은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이 "두 나라 사이의 신뢰를 증진시키며,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라브로프 장관도 연회 연설에서 "이번 방문이 정상회담의 합의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결과를 이뤄내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앞서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당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서 정상회담이 이뤄졌고, 전투기 생산 공장 등을 시찰한 것으로 미뤄볼 때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양국 군사 분야 협력이 논의될 가능성이 큽니다.기자들과 만난 통일부 당국자는 "러북 협력이 국제규범을 훼손하는 방향이 아니라, 최선희 외무상이 '인민 복지 증진'을 언급한 것처럼 말 그대로 민생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외교부도 러시아가 사실상 북한의 핵보유국 주장을 용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그 어떤 행동과 주장을 하든 간에 핵 보유를 결코 인정받지 못할 것이며 국제사회
바이든 "팔레스타인 난민에 1억 달러 지원"
최대환 앵커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특히 가자지구의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극심한 상황인데요.모지안 앵커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보도에 조태영 기자입니다.조태영 기자건물에 파묻힌 남성을 구하기 위해 주민들이 손을 뻗고 잔해를 파헤칩니다.한 노인은 희생당한 아들을 부르며 절규합니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13일째를 맞은 가운데, 격전지인 가자지구의 피해가 큽니다.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 지역의 사망자만 3천300명이 넘고, 1만3천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난 17일 일어난 알아흘리 병원 폭발로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지역 내 전력이 끊기고 식량과 의약품도 다 떨어진 상황.녹취 마리암 아부 가자르 / 가자지구 주민 "우리는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물도 음식도 없습니다."(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주민도 하마스의 피해자"라며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 1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미국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1억 달러를 지원할 것입니다. 이 돈은 가자지구의 긴급지원을 포함해 100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해 쓰일 것입니다."당초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에서 인질로 사로잡은 자국민 200여 명을 풀어주지 않으면 인도적 지원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하지만 미국과의 협의 끝에 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통로 개방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민간인 지원과 별개로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 섬멸을 선언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
모지안 앵커한미일 세 나라 공군이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처음으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합니다.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데요.국방부는 앞으로 3국간 연합훈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오는 22일 한국과 미국, 일본 공군이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합니다.한미 공군 또는 미일 공군이 각각 연합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한미일, 세 나라 공군이 함께 공중훈련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이번 공중훈련은 미국의 핵심전략자산으로 핵무장까지 가능한 B-52 폭격기가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인 아덱스 참여 차 국내 착륙한 계기로 이뤄집니다.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일 첫 공중훈련 실시와 관련해 앞으로 3자 간 훈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지난 8월 한미일 정상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합의한 안보협력 방안의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그러면서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한 전 세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 "북한의 불법적인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서는 다자협의체를 통한 세계 각국의 협력 또한 중요합니다. 북한이 핵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뿐임을 각인시켜야 합니다."신 장관은 이번 서울 안보 대화가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행사 기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란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19일까지 진행되
커지는 유가 불안···알뜰 주유소 10% 확대
최대환 앵커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도 출렁이고 있는데요.정부가 국민들의 물가부담을 고려해 유류세 감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모지안 앵커또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는 알뜰 주유소를 연내에 10% 늘리기로 했습니다.보도에 조태영 기자입니다.조태영 기자전쟁이 시작된 지난 5일, 브렌트유는 베럴 당 84달러에서 13일 기준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WTI 역시 82.3달러에서 87.7달러로 상승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과 사우디 등 산유국의 석유 공급 감소로 기름값이 상승세였는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유가 변동성은 더 커졌습니다.녹취 정철진 / 경제평론가 "만에 하나 저 전쟁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주변국으로 커지게 될 경우에 아마도 90달러 혹은 100달러 이상까지도 유가는 더 튀어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요."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2021년부터 시행한 유류세 감면 정책을 이달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물가 상황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연장한 겁니다.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205원, 경유는 212원 감면이 유지됩니다.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석유류는 유류세 인하 및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현장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인구 밀도가 높은 것에 비해 알뜰주유소가 적은 수도권 지역에는 지역 자영 알뜰주유소를 연내 10% 이상 늘리고, 에너지바우처 제도 등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정부는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구성해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담합행위도 단속합니다.또 아직까지 국내 에너지 수급에는 이상이 없지만, 향후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시간으로 석유·가스 비축현황과 시설을
충북 음성·경기 화성도 소 럼피스킨병 발생···총 17건
최대환 앵커소가 걸리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경기와 충남에 이어 충북 음성과 경기 화성에서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정부는 신속한 백신 접종과 함께 발생 농장의 소는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김현지 기자입니다.김현지 기자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이후 충남과 경기에서 모두 10건이 보고됐는데, 23일 오후 5시까지 농장 7곳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특히 이날 처음 충북 음성과 경기 화성에서 발생이 보고되면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이로써 지금까지 충남 서산 6건, 경기 평택 3건, 경기 김포와 화성·충남 당진 각각 2건, 충남 태안과 충북 음성 각각 1건으로 모두 17건으로 늘었습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럼피스킨병이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만큼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충남·경기·인천에 한해서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24일 오후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정부는 백신으로 럼피스킨병 방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앞서 정부는 럼피스킨병이 국내로 유입될 것에 대비해 사전에 백신 54만 마리 분을 비축했습니다.이달 말까지는 최초 발생농장 반경 20km와 추가 발생농장 반경 10km 내에 있는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또 11월 초까지 백신 170만 마리 분을 추가 도입해 위험도가 높은 경기·충남권의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다만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3주가 걸리는 만큼 안정화되기까지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정부는 현재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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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러북 군사협력 안 돼"
최대환 앵커우리나라와 미국의 북핵수석대표가 만났습니다.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인데요.모지안 앵커한미 두 나라는 러시아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일체의 군사협력을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습니다.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김민아 기자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 특별대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났습니다.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시작으로 17일에는 한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차례로 개최됩니다.이번 회동은 지난 7월 일본에 이어 3개월 만의 대면 협의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 취임 이후 첫 만남입니다.한미 수석대표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추가 증거 공개를 포함해 엄중한 한반도 정세를 평가했습니다.특히 러북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엄격히 금지된 일체의 군사협력을 진행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미 공조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우리 국방부 당국자도 러북 무기거래 정황은 사실이라면서, "컨테이너에 실린 무기가 모두 포탄이라면 수십만 발 분량" 이라고 밝혔습니다.통일부도 북한과의 무기거래가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면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북한은 그동안 여러 차례 러시아와의 무기거래에 대해 부인해 왔으나 관련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속여 온 북한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성'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하고 최근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의 부산항 입항을 포함해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을 바탕으로 북핵 위협을 억제해나가기로 했습니다.아울러, 국제사회의 철저한 대북 제재 이행을 독려하는 한편, 중국의 북한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과 소통 노력을 이어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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