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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트로트에 인생을 걸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명곡 땡벌의 주인공이자, 사람들의 마음에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 강진, 1986년 이별의 신호등으로 데뷔 후 고되고 서러운 20년의 무명 생활이 이어졌는데, 오로지 음악이 내 인생의 전부라는 신념 하나로 긴 세월을 버텨냈다고 한다. 긴 무명 시절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창한 끝에 땡벌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되고, 트로트 최초로 KBS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게 됐다는데... 기쁠 때는 활력을 슬플 때는 위로가 되어주며 인생의 친구가 되어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가수 강진. 트로트에 인생을 건 삶을 살았다는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정책방송원
"물가 안정 최우선"···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가동
김용민 앵커정부가 날로 오르는 물가 안정을 위해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강민지 앵커모든 부처 차관들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돼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대응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입니다.김현지 기자입니다.김현지 기자기획재정부는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등 물가·민생 안정 대책을 점검했습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물가관계차관회의입니다.앞으로는 모든 부처 차관이 부처별 소관 품목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품목별 물가 대응방안도 마련해나가는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하게 됩니다.물가 안정을 위해 기존 물가 담당 부처 중심이 아닌 모든 부처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지난 2일)"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돼 소관 품목 물가 안정은 스스로 책임진다는 각오로..."각 부처는 신속한 물가 대응을 위해 자율적으로 현장대응반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데 나섰습니다.기재부는 계란과 대파, 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를 점검했고, 농림축산식품부과 해양수산부도 농축수산물과 식품 물가 점검에 나섰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매주 주유소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유통단계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특별히 농식품부는 앞으로 가공식품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이나 우유 등 9개 품목을 중심으로 담당자를 지정해 밀착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해양수산부는 정부비축 천일염을 시중 가격 대비 1/3 수준으로 최대 1만 톤 방출하는 등 김장철 먹거리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될 때까지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부처 간 공조가 필요한 사항은 매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공유할 방침입니다.(영상편집: 김예준)K
수능 유의사항···"수험표·신분증 반드시 챙겨야"
모지안 앵커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주 목요일로 다가왔습니다.수험생들이 실수 없이 평소 실력을 발휘하는 게 중요할 텐데요.수능 당일에 어떤 점들을 유의하면 되는지, 박지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박지선 기자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6일 시행됩니다.수능 원서 접수 기준으로 50만 4천여 명이 시험에 응시할 전망입니다.수능 당일엔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시험장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들어갈 수 있고, 오전 8시 10분까지는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수능 당일 헤매지 않기 위해 전날 실시되는 예비소집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고, 시험 유의사항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사진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 내 관리본부를 찾아 다시 발급받으면 됩니다.사진도 없을 경우,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시험장에서는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휴대할 수 없습니다.시험 중 가지고 있는 사실이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 됩니다.시험장에는 시계가 없기 때문에 전자식 화면이 없는 아날로그 시계는 챙겨갈 수 있습니다.또, 올해 수능부터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봅니다.다만 확진 수험생은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마스크가 없다면 감독관을 통해 시험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됩니다.점심 식사는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 도시락을 챙겨야 하고, 확진 수험생의 경우 별도 장소에서 식사하도록 권고됩니다.(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강은희)KTV 박지선입니다.(
소방의 날 기념식···"세계 최고 수준으로 아낌없는 지원"
최대환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소방 공무원 한 명 한 명을 호명한 윤 대통령은, 소방대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최영은 기자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장소: 9일, 용산어린이정원)윤석열 대통령이 순직 소방관 자녀와 손을 잡고, 소방의 날 기념식에 입장합니다.기념사에서는 국민을 위해 희생한 소방 공무원 한 명 한 명을 호명합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고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 고 성공일 소방교를 추모하며..."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소방관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이어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안전한 나라고 소방관이 사랑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소방관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소방관의 안전 장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또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강조하며, 특히 지역 소방지휘관 직급을 경찰관 수준으로 대폭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해 주십시오. 정부는 여러분이 주어진 사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며 고도화된 재난 관리 역량이 요구된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차세대 첨단 소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접근이 어려운 현장 대응을 위해 소방 로봇을 보급하는 등 세계 최고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영상취재:
서울 지하철 경고 파업 돌입···정부 "파업 중단 촉구"
최대환 앵커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경고 파업에 들어갔습니다.노사가 핵심 쟁점인 대규모 인력 감축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모지안 앵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조의 경고 파업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장소: 9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서울역)출근 시민들로 가득 찬 서울역.서울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예고되면서 출근시간대 혼잡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총파업이 아닌 경고 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시간대 열차가 평소와 같이 100%로 운행됐기 때문입니다.녹취 봉수정 / 서울시 도봉구"출근길엔 아직 불편을 못 느끼고 있는데, 퇴근길엔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전 9시 이후에도 지하철 운행은 전면 중단되지 않았습니다.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 간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입니다.이 협정에 따라 운행률은 평소의 53%에서 79% 수준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다만 퇴근시간대에는 평소 운행률을 유지할 수 없는 만큼 혼잡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시민들은 퇴근길에 닥칠 혼잡 상황을 우려했습니다.녹취 김주협 / 경기도 남양주시"퇴근길에 30분 정도 늦게 회사에 있다가 나중에 나오려고 생각 중이에요."이에 공사는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비상대기 열차 7대를 준비해 혼잡도를 줄일 방침입니다.또 평소에도 복잡한 2호선의 경우, 임시열차 4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노사가 핵심 쟁점인 대규모 인력 감축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조의 경고 파업을 두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이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노조는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
"불법 사금융은 암적 존재" 처벌 강화·환수 조치 지시
김용민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불법 사채인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어제 '불법 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악랄한 암적 존재가 저지를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처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강민지 앵커자세한 내용 서울 스튜디오 연결해 살펴봅니다.이경진 앵커, 나와주세요.이경진 앵커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윤 대통령의 이번 불법 사금융 관련 지시는 고금리 여파로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불법 사금융에 내몰린 서민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보이는데요.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출연: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경진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 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불법 사금융 관련 강경 메시지를 냈습니다.어떤 내용이었나요?이경진 앵커윤 대통령은 또 불법 사금융업자에 대한 대대적 세무조사도 지시했는데요.관련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이경진 앵커추후 불법 사금융업자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어떤 조치들이 예상됩니까?이경진 앵커속칭 '노란봉투법'이 첨예한 갈등 끝에 어제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먼저 어떤 법안인지부터 짚어주시죠.이경진 앵커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비통한 시점"이라며 "엄청난 후폭풍 만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는데요.관련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이경진 앵커정부가 노란봉투법을 반대하는 이유 등 정부 입장을 정리해주시죠.이경진 앵커산업 현장의 혼란을 우려해 입법을 강하게 반대했던 재계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앞으로의 국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불법사금융 끝까지 추적···남김없이 박탈"
김용민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강민지 앵커윤 대통령은 강력 대응을 지시했는데요.또, 고통을 배상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문기혁 기자의 보도입니다.문기혁 기자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장소: 9일, 금융감독원 (서울 영등포구))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감독원의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찾았습니다.불법사금융 피해자 등과 최근 고금리 상황에 편승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윤 대통령은 불법 사채업자로부터 빚 도촉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고리 사채와 불법 채권추심은 정말 악독한 범죄라고 밝혔습니다.특히, 양형 기준 상향을 상향할 것을 지시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불법 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이들의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해야 합니다."피해자 구제방안도 주문했습니다.차명 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해 환수하고, 단 1원도 은닉할 수 없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환수된 범죄수익을 피해자들의 구제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하여 피해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배상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 강구해 주기를 당부합니다."윤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를 기탄없이 듣고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KTV 문기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을은 단풍의 계절? 자연보호의 계절! [라떼는 뉴우스]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의 향연단풍 구경에도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지켜온 눈물겨운 노력!가을은 단풍의 계절? 자연보호의 계절!대한뉴스 제1771호 (1989년 10월 18일)대한뉴스 제1242호 (1979년 6월 15일)대한뉴스 제1461호 (1983년 11월 5일)대한뉴스 제1480호 (1984년 3월 16일)대한뉴스 제1633호 (1987년 2월 28일)대한뉴스 제1826호 (1990년 11월 7일)(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정부 "산업현장 갈등 초래 우려"
최대환 앵커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습니다.모지안 앵커고용노동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산업현장에 갈등이 초래될 것이라며 거듭 우려를 표명했습니다.조태영 기자입니다.조태영 기자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일컫는데,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입니다.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고용노동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무분별한 단체교섭과 잦은 쟁의행위가 발생해 산업현장에 극심한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수백, 수천 개의 협력업체를 가진 일부 기업은 1년 내내 교섭하고 강성노조 사업장은 1년 내내 파업을 할 우려가 큽니다."이와 함께 노사관계의 극심한 갈등과 혼란에서 촉발된 불확실성의 증대는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의 의지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또, 불법행위자 중 어떤 사람이 손해액을 얼마나 발생시켰는지 일일이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손해배상 청구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어 파업과 실력행사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관행이 고착화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가 더 요원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이 장관은 아울러 노동조합법 개정은 그동안 노사정의 심도 있는 논의와 합의를 통해 이뤄져 왔고, 그래야만 노사관계 안정과 현장 안착을 담보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여기에 더해, 법률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KTV 조태영입니다.</
국제정세 협력 강화···한미 포괄적 동맹 한 단계 도약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앞서 한미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소식 보도했는데요.취재기자와 함께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공식 방한 의미와 회담 내용에 대해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신국진 기자, 지난 3일부터인가요.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죠.신국진 기자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뤄지는 첫 단독 방문인데요.블링컨 장관은 지난 3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를 방문하며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대상 국가도 상당히 많았습니다.지난 4일 요르단에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집트 외무장관과 회담을 했고요.5일엔 이라크를 방문해 중동외교에 집중했습니다.6일에는 튀르키예를 찾았고, G7 외교 장관 참석차 일본 도쿄로 이동한 뒤 8일 한국을 찾았습니다.모지안 앵커3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9일 한국까지 강행군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합니다.한국에서도 사실상 꼬박 하루 남짓 되는 짧은 일정입니다.하지만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들었습니다.신국진 기자네, 8일 오후 늦게 도착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9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양국은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블링컨 장관은 이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했습니다.1박 2일이란 일정이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뤄지는 첫 단독 방문이어서 의미는 남다른데요.외교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를 다니며 하루 잠깐 들르는 것이 아니라 살인적인 일정에서도 한국을 찾아 한미동맹 간 결속을 다지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공동 기자회견에서도 그런
110년 타향살이···오대산으로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모지안 앵커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 반출됐다 환수한 조선왕조실록이, 110년 만에 타향살이를 끝내고 고향인 오대산으로 돌아왔습니다.오대산 초입의 '국립조선왕조실록 박물관' 개관 소식을, 김찬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김찬규 기자조선을 세운 태조부터 25대 왕 철종까지 472년의 역사가 담긴 '조선왕조실록'.임진왜란 때 실록이 사라질 위기를 겪고 난 뒤, 사람의 발길이 드문 깊은 산 속의 사고에서 보관해왔습니다.오대산 사고에서 보관 중이던 실록과 의궤는 일제강점기인 1913년, 일본으로 반출됐습니다.아픈 역사는 실록에 찍힌 동경제국대학 인장으로 남아있습니다.민간과 불교계, 정부의 노력 끝에 우리나라로 환수된 실록이 110년 만에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 박물관'이 문을 엽니다.오대산 초입에 자리한 박물관은 오늘날의 오대산 사고가 됐습니다.박물관은 상설 전시를 통해 오대산 사고에 보관했던 조선왕조 기록을 소개합니다.1932년과 2006년, 2017년 세 차례에 걸쳐 돌아온 오대산사고본 원본이 전시됐습니다.인터뷰 서정민 / 학예연구사"역사의 아픈 부분을 담고 있지만 결국은 다시 환수돼서 여기 오대산으로 돌아왔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원본을 만나볼 수 있고 또 교정본이라는 특징을 바로 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성종실록'과 '중종실록'에는 글자를 수정하거나 삭제하고 첨부한 부분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함께 전시된 정족산 사고본 정본과 비교해 보며 조선시대 실록 편찬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왕실 행사와 국가 중요 사업이 끝난 뒤 전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상세히 기록한 의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박물관에는 실록 75책과 의궤 82책 원본을 포함해 유물 천여 점이 보관됩니다.(영상취재: 김윤상 / 영상편집: 박설아)김
골목 누비는 '중소형 저상형 청소차' 개발
김용민 앵커환경관리요원이 좀 더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고,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는 저상형 청소차가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습니다.강민지 앵커현장에서의 만족도가 높아 더 작은 크기의 저상형 차량을 개발해달라는 환경관리요원들의 요구가 있었는데요.환경부는 골목골목을 누빌 수 있는 중소형 청소차를 개발해 현장 수용성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최다희 기자입니다.최다희 기자이른 아침, 많은 사람들이 출근길에 오르기 전. 청소차는 운행을 시작합니다.차량이 멈추자 환경관리요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해 차량에 싣습니다.인터뷰 장상진 / 환경관리요원"보통 오전에 가장 바쁘거든요. 시민들이 거리를 다니시거나 출근하시기 전까지 최대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오전에 보통 많이 바쁘고..."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 짧은 거리를 이동하며 반복적으로 오르내려야 해 무릎 부상을 입는 요원들도 많습니다.인터뷰 장상진 / 환경관리요원"예전에 쓰던 차들도 (차량 뒤편의) 발판을 이용할 수 없게 돼서 다 오르고 내리고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아무래도 수거원들이 일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에서는 한국형 저상 청소차를 개발해 도입했습니다.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환경관리요원들이 차량 뒤편에 매달려서 작업하는 모습 예전에는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어 상당히 위험한데요. 이제는 차량 가운데에 타고 내릴 공간을 마련한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해 위험성을 많이 줄였습니다."한국형 저상 청소차는 차체도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외부 확인 카메라,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설치돼 있습니다.저상 청소차 도입 후 요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지역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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