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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차 발사 임박···정부 "즉각 중단 촉구"
임보라 앵커북한이 내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면서, 발사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민아 기자북한이 일본 해상보안청에 22일부터 12월 1일 사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일본은 국제해사기구 IMO의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으로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1~2차 발사 시에도 일본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앞서 북한은 지난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지만, 발사하지 않았습니다.그러던 북한이 발사계획을 발표한 건, 러시아로부터 기술자문을 받아 성공 확률을 높였고, 오는 30일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기자들과 만난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발사를 예고했던 기간 중 첫날에 보통 위성을 발사해왔다"고 밝혔습니다.기상 여건이 허락한다면 당장 22일 발사가 유력해보입니다.정부는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위성 발사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차 발사 예고를 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북한이 이러한 발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전날 경고 성명을 내놨던 국방부도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다면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포함하여 기술개발 동향, 전략 배치 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다면,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를 효력 정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정부는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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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항모 칼빈슨함 부산 입항···"확장억제 행동화"
임보라 앵커이런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으로 보여준 건데요.김현아 기자입니다.김현아 기자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예고기간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해군은 칼빈슨함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입항했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장도영 / 해군 서울공보팀장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미국의 핵 추진항공모함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지난달 12일 로널드 레이건함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를 찾는 일이 잦아졌습니다.한미는 지난 7월 출범한 핵협의그룹, NCG와 이달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 등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을 합의했는데 이를 실행하는 차원입니다.칼빈슨함은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폭 77m로 축구장 3개 규모에 달합니다.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대잠수함기(S-3A)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도 불립니다.칼빈슨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 시행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다만 북한이 우리 정부의 경고에도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이에 대응한 연합훈련이 실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KTV 김현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
대통령실, 대통령 영국 순방 의미 (11.21) [브리핑 인사이트]
박하영 앵커KTV 브리핑인사이트 시간입니다.오늘 주목할 만한 브리핑 살펴보시죠.1. 대통령실, 대통령 영국 순방 의미 (11.21)먼저 대통령실 브리핑입니다.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새벽 런던에 도착했습니다.올해는 한국과 영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지 140년이 되는 해인데요.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대관식 이후 초청한 첫 번째 국빈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초청됐습니다.이번 영국 순방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이번 국빈방문에서 영국과 굳건한 과학기술 연대를 기반으로 공급망, 그리고 무역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지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지난해 한국과 영국의 교역 규모는 121억 달러로 2020년보다 36% 증가했습니다.하지만 유럽 내에서는 5위 수준에 머무르는 교역 규모였는데요.한국과 영국은 협력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이번 순방을 계기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와 함께 한영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을 다시 시작해 공급망과 교역에 있어 양국의 협력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이번 순방을 계기로 이루어지는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는 한국과 영국의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환경을 조성해서 양국 기업들의 새로운 부를 창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또한 한영 양국은 수교 14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 합의'를 채택했습니다.이로 인해 양국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는데요.대통령실은 양국이 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협력 문서로 타결했다며, 이로써 안보, 국방뿐 아니라 경제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b
국민연금 개혁 논의 본격화되나 [경제&이슈]
임보라 앵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개혁안을 마련했습니다.자세한 내용,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살펴봅니다.(출연: 정철진 / 경제평론가)임보라 앵커저출산과 고령화는 우리 사회와 경제에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최근 그 추세가 빨라지면서 국민연금 가입자-수급자 수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특히, 올해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듯한데, 어떻습니까?임보라 앵커연금 개혁이 뜨거운 감자다 보니 뉴스를 통해 보험료율, 소득대체율이란 용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다소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어떤 개념인 건가요?임보라 앵커민간자문위가 제시한 개혁안 살펴보기 전 먼저 해외 사례부터 살펴봅니다.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연기금 고갈 위기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닌데요.우리보다 앞서 연금제도를 도입한 나라들은 이미 비슷한 과정을 겪으며 연금 개혁을 통한 재정 안정화를 이뤄내기도 했죠.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해 주실까요?임보라 앵커지난 16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회가 연금특위 전체회의에서 보고한 국민연금 모수 개혁 대안 살펴봅니다.크게 2가지 안을 제시했다고 하던데요, 어떤 내용인가요?임보라 앵커지난 20일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됐습니다.학교 현장, 학부모 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인데요.공청회 내용 살펴보기 전 먼저 지난달에 발표된 2028 대입 개편 시안 내용부터 짚어주시죠.임보라 앵커모두의 관심도가 높은 대입 제도 개편답게 이번 공청회 열기 또한 무척 뜨거웠다고 하는데요.어떤 내용이 핵심 쟁점으로 논의되었나요?임보라 앵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464회)
2030 엑스포 결전의 날 D-7···유치 성공 출정식
임보라 앵커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가 어느덧 일주일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잠시 후 부산에서는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한 마지막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이 진행되는데요.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김현지 기자! 지금 어디인가요?김현지 기자네, 저는 지금 부산 서면교차로에 나와 있습니다.잠시 후 5시부터 이곳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이 진행됩니다.보시다시피 한쪽에는 무대가 설치됐고, 서면역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엑스포 유치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출정식에는 기관과 시민단체 등을 포함해 시민 1천여 명이 함께하는데요.시민들은 "NO.1, BUSAN IS READY.", "넘버 원, 부산은 준비됐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엑스포 유치 염원을 프랑스 파리에 전달하고 유치 성공을 위한 마지막 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엑스포 유치를 위해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도 화상으로 출정식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요.유치 결집 퍼포먼스와 D-7 출정 카운트다운 영상 상영, 유치 염원 공연 등이 출정식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입니다.녹취 홍유경, 김성민 / 포항 남구 "다른 나라 경쟁국이 있지만 전 부산이 제일 잘할 거라고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녹취 김경리, 김채원 / 부산 부산진구 "이번 기회에 세계 사람들에게도 부산이 많이 알려지고 또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되고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파이팅!" 임보라 앵커시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파리까지 전해져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는데요.개최지 선정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부산으로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막바지 유치전도 한창이죠?김현지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지난 20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습니다.박 시
"바이든-시진핑, 다시 만나기로" [글로벌 핫이슈]
김유나 외신캐스터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1. "바이든-시진핑, 다시 만나기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자 간의 후속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해졌습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이 가까운 시기 안에 다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두 정상이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답했습니다.하지만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답했는데요.커비 조정관은 군 당국 간 소통 채널을 재개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것이 우리가 가장 즉각적으로 회복하려고 하는 소통 채널이라고 말했습니다.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그들은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지만, 그들의 달력에는 아직 날짜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지금 정말 중요한 것은 전구 사령관 또는 그 아래 급에서 군 당국간 소통 채널을 재개통하는 것이며, 그것이 우리가 가장 즉각적으로 회복하려 하는 소통 채널입니다."두 정상은 지난 15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했는데요.만약 두 사람이 3차 정상회담을 한다면, 관례상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2. '정글 테마' 전시회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정글을 테마로 한 전시회가 개최됐는데요.이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열대우림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공작새부터 호랑이, 코끼리까지.다양한 열대우림 동물들이 환하게 빛을 내고 있는 이곳은 프랑스 파리의 국립 자연사 박물관입니다.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색다른 정글에서의 여행'이라는 주제의 정글 테마 전시회가 개최됐는데요.형형색색 저소비 LED 전구가 열대우림 동물 모양으로 구성된 조형물들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br
"행정망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원점에서 점검"
모지안 앵커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발생한 국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습니다.아울러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에도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국무회의 소식,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김유리 기자제48회 국무회의(장소: 정부서울청사)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 전산망 사태에 대해 근본적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습니다.녹취 한덕수 국무총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관행이나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법령 미비점은 없는지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정비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그러면서 이번 전산 장애로 민원인들께 행정적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처별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최종 선정일 1주일을 앞두고 지난 유치 노력을 되짚기도 했습니다.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료 등이 지구를 400바퀴 넘게 돌며 180여 개국 2천700여 명의 지도자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녹취 한덕수 국무총리"다음주 28일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 지지표를 한 장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장애인 건강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습니다.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 대상을 '중증장애인'에서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또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해 주주총회를 활성화하고 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공동주택 건설용지를 다른 건설사업자에게 양도 가능하도록 1년간 한시적으로 전매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이와 함께
건강을 알차게 버는 방법! 알아보러 출발! [돈이 보이는 VCR]
건강을 알차게 버는 방법! 알아보러 출발! [돈이 보이는 VCR]출연: 옥윤정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팀장(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지안 앵커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가 어느덧 일주일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부산에서는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한 마지막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이 진행됐습니다.시민들은 "넘버 원, 부산은 준비됐다"는 구호를 외치며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프랑스 파리에 전했습니다.김현지 기자입니다.김현지 기자(장소: 부산 서면교차로)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시민들이 부산 서면역 주변에 모였습니다.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일 일주일을 앞두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출정식이 진행됐습니다.출정식에는 기관과 시민단체 등을 포함해 시민 1천여 명이 함께했습니다.시민들은 "NO.1, BUSAN IS READY.", "넘버 원, 부산은 준비됐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엑스포 유치 염원을 프랑스 파리에 전달하고 유치 성공을 위한 마지막 결의를 다졌습니다.현장음"BUSAN IS READY! READY! READY!"엑스포 유치를 위해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도 화상으로 출정식에 참여해 힘을 보탰고,녹취 박형준 / 부산시장"여러분의 응원을 추진력 삼아 마지막 역량을 모두 쏟아붓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유치 결집 퍼포먼스와 D-7 출정 카운트다운 영상 상영, 유치 염원 공연 등이 출정식을 다채롭게 채웠습니다.녹취 홍유경 김성민 / 포항 남구"다른 나라 경쟁국이 있지만 전 부산이 제일 잘할 거라고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녹취 김경리 김채원 / 부산 부산진구"이번 기회에 세계 사람들에게도 부산이 많이 알려지고 또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되고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파이팅!"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부산으로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막바지 유치전도 한창입니다.<br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현실화 계획 전면 재검토
최대환 앵커정부가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고금리, 고물가에 국민 부담이 늘어날 것을 고려한 건데요.모지안 앵커정부는 지난 정부 때 세워졌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김찬규 기자내년 부동산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인 현실화율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됐습니다.지난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시행 전인 2020년 수준으로 2년 연속 시세 반영률을 고정하는 겁니다.이에 따라 내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현실화율은 69%, 단독주택 53.6%, 토지 65.5%로 기존 계획보다 최대 12.3%p 낮은 수준입니다.고금리, 고물가로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계획대로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했을 때 커지는 국민 부담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주택분 재산세는 2019년 5조 1천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6조 7천억 원으로 불었고 종합부동산세 역시 1조 원에서 지난해 4조 1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3년 새 보유세 부담이 4조 7천억 원 는 겁니다.국토교통부는 공시가 현실화 계획에 따른 조세 형평성 문제도 지적했습니다.지난해 9억 원 미만 주택과 15억 원 이상 주택 간 공시가격 현실화율 차이는 11.8%p였는데 2020년 7.2%p보다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9억 원을 넘는 주택과 토지에는 빠른 시세 반영을, 9억 미만에 대해서는 형평성 제고를 우선 목표로 설정하면서 공정한 공시가격 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공시가격 신뢰도 저하도 문제로 꼽았습니다.현실화 계획에 맞춰 공시가를 끌어올리다 보니 국민 기대와 실제 공시가 간 괴리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신뢰도 저하가 발생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정부는 기존 현실화 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녹취 김오진 / 국토교통부 1차
최대환 앵커이런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부산작전기지에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모지안 앵커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의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김현아 기자입니다.김현아 기자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예고기간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해군은 칼빈슨함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입항했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장도영 / 해군 서울공보팀장"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미국의 핵 추진항공모함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지난달 12일 로널드 레이건함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를 찾는 일이 잦아졌습니다.한미는 지난 7월 출범한 핵협의그룹, NCG와 이달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 등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을 합의했는데 이를 실행하는 차원입니다.칼빈슨함은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폭 77m로 축구장 3개 규모에 달합니다.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대잠수함기(S-3A)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도 불립니다.(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칼빈슨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 시행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다만 북한이 우리 정부의 경고에도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이에 대응한 연합훈련이 실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KTV 김현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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