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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경제성장률 2.3%로 상향···올해 0.1%p 하향
모지안 앵커OECD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0.2%포인트 올렸습니다.다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4%로 두 달만에 0.1% 포인트 내렸습니다.신국진 기자입니다.신국진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보다 0.2% 포인트 올려 2.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이 같은 전망치는 2.2%로 전망한 IMF, 한국은행, KDI 보다 0.1% 포인트 높습니다.OECD는 인상 요인에 대해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이라고 설명했습니다.중국 경기지표 회복에 힘입어 수출 역시 개선세가 강화돼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다만,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두 달 만에 0.1%포인트 내렸습니다.IMF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KDI 전망치와 같은 수치입니다.OECD는 채무 원리금 상환 부담과 물가 상승이 소비와 투자에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또, 긴축 금융, 무역 성장세 약화,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도 하락 영향이 점점 커지면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OECD는 내년 한국 물가상승률을 2.7%로 예상했습니다.정부는 이 수치가 주요 20개국의 물가상승률 평균인 5.8%를 크게 밑돌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그러면서 2025년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먹거리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안정 시키기 위해서 현재 총력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거기에 굉장히 중점을 둘 것입니다. 저희들이 물가안정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우리 기준금리는 내년 하반기까지 3.5% 수준을 유지하다 오는 2025년 2.5%까지 점차 인하될 것이라고 OECD는 전망했습니다.(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
한국정책방송원
경주서 규모 4.0 지진···인명 피해 없어
모지안 앵커오늘 새벽 4시 55분 경상북도 경주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올해 내륙에서 일어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였는데, 다행히 지금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정부는 지진 발생과 동시에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혹시 모를 피해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랍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오늘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경주시 동남동쪽 19킬로미터 지역이고 진원 깊이는 12킬로미터로 분석됐습니다.이번 지진으로 경북 지역에서는 건물과 창문 등이 크게 흔들렸고 거의 모든 주민이 진동을 느꼈습니다.소방당국에는 오전 11시 기준 경북과 울산, 대구를 비롯해 대전과 경기 남부 등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132건 접수됐습니다.다만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진앙에서 1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경주 월성원전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원전 가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지진 발생과 함께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고, 현장 상황 확인과 상황관리를 위해 경주에 현장 상황 관리관을 긴급 파견했습니다.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상민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혹시 모를 피해가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 당부했습니다.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현재 소규모이기는 하나 여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청 등 관련 부처와 자치단체, 소방, 경찰에서는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소외 이웃에 온기를"
모지안 앵커갑자기 찾아온 매서운 한파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요즘입니다.이럴 때일수록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잘 살펴야 할 텐데요.연말연시면 만날 수 있는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올해도 시작됐습니다.이혜진 기자입니다.이혜진 기자186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구세군.구세군의 상징 자선냄비는 난파선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부둣가에 냄비를 걸어두고 돈을 모금했던 일화에서 유래됐습니다.우리나라에는 1908년 영국 선교사로부터 구세군이 들어왔고, 1928년 12월 15일 서울 명동에서 본격적인 자선냄비 운동이 시작됩니다.그로부터 90여 년간 연말연시면 거리 곳곳에 등장해 빨간 자선냄비를 걸고 종을 울리며 모금활동을 이어왔습니다.한국전쟁 중에는 피란지 부산에서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했을 정도로, 우리에겐 한 해도 빠짐없이 익숙한 풍경입니다.녹취 대한뉴스 345호 (1961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우리는 불우한 처지에서 눈물짓는 겨레들을 알뜰히 보살펴야 하겠습니다."칼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불어닥친 겨울의 초입.올해도 어김없이 구세군의 종소리가 거리마다 울려퍼집니다.한국 구세군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어 모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95주년을 맞은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 올해의 주제는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입니다.모금활동과 캠페인은 전국 17개 시도 330여 곳에서 한 달간 진행됩니다.광화문 한복판 기부운동의 상징, 사랑의 온도탑도 조금씩 뜨거워집니다.모금액 목표는 4천349억 원인데, 목표치가 1% 달성될 때마다 온도계 눈금은 1도씩 올라갑니다.사랑의 온도탑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됩니다.한파를 거뜬히 이겨낼 온정 한 움큼. 구세군 자선냄비도, 사랑의 온도탑도 이제 막 달아오를 채비를 마쳤습니다.(영
KTV 대한뉴스 (1355회)
국정과제 점검회의 개최···민생과제, 직접 듣고 답해 [뉴스의 맥]
모지안 앵커각 부처 장관이 국민과 함께 정부의 국정과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국정과제 점검회의 주요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김경호 기자, 먼저 주요 과제가 얼마나 진척됐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죠?김경호 기자회의에 앞서 국무조정실장이 한국이 처한 환경과 그간 국정과제 추진 상황을 브리핑했는데요.일자리 분야 먼저 살펴보면, 올해 10월 고용률은 63.3%로, 역대 10월 기준 가장 높았습니다.취업자 수는 제조업 등에서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늘어서 지난해보다 34만6천 명 늘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주거 분야에서는 부동산 세금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가 주요 성과로 꼽혔습니다.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국민은 41만여 명으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 또한 주요 국정과제 였는데요.각종 복지 급여의 선정 기준이 되는 기준중위소득, 그리고 생계급여가 역대 최대 수준의 인상 폭을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모지안 앵커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만 국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고충도 궁금하군요.현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김경호 기자한 직장인은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3시간이나 걸린다며, GTX의 빠른 착공을 염원했는데요.패널의 질문에 소관 부처 장관이 답하는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는데, 먼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답변 함께 보시죠.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인천에서 청량리로 가는 GTX-B가 내년 초에 착공하고 GTX-D는 인천에서 부천, 신도림, 강남, 하남 이렇게 해서 지하철 순환선에 가장 밀집된 이 지역을 통과하게 되어 있습니다.“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가맹본부에서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물품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습니다.전세
불법사금융 총력 근절···163명 동시 조사
모지안 앵커민생을 침해하는 불법사금융을 척결하기위해 국세청이 총력 대응에 나섭니다.총 163명에 대해 세무조사와 자금출처조사, 체납자 재산추적조사 등 전국 동시 조사가 이뤄지는데요.김찬규 기자입니다.김찬규 기자20대 초반 대학생 A씨는 학창시절을 잊지 못합니다.부모님이 빌린 돈을 갚으라며 찾아온 사람들 때문입니다.전화인터뷰 불법추심 피해자 "학교 앞에 여러 명이 찾아와서 네가 누구 아들 누구 맞냐 이런 식으로 묻고 가기도 하고요. 어머니 가게에 찾아와서 제 인적사항이랑 제 형제들 인적사항을 쭉 읊으면서 자식들 정보 다 알고 있으니까 (각서를) 빨리 쓰라고..."불법사금융은 온라인으로 확산하면서 더욱 집요해졌습니다.한 사채조직은 인터넷 중개 플랫폼에서 합법업체로 가장해 급전이 필요한 취업준비생, 주부를 대상으로 소액·단기대출을 해주고 5천%가 넘는 고금리 이자를 챙겼습니다.시간당 연체료에 원금은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변제기일이 지나면 살해 위협, 인신매매 협박 등 불법 추심을 일삼았고 조직원 수십 명의 폭력과 협박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채무자도 있었습니다.이렇게 벌어들인 수입을 일가족과 지인 명의의 사업장에서 자금 세탁하고 불법 도박장 운영과 사치 생활에 썼습니다.국세청이 악질적인 행위를 일삼은 불법 사금융업자 등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역대 최대규모로,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로 선언한 뒤 나온 후속 대책입니다.녹취 정재수 / 국세청 조사국장 "불법 사금융을 뿌리 뽑고자 하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체 T/F를 중심으로 특별근절기간 동안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108명에 대한 세무조사와 함께 불법 사채 소득으로 호화 생활을 누린 31명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불법
세법개정안,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 통과
모지안 앵커국회에서는 여야가 세법개정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증여세법과 상속세법 등 15개의 세법개정안이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논의 과정에서 출산 증여재산 공제가 신설됐습니다.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김용민 기자여야가 30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를 열고 결혼 증여세 공제한도 확대와 가업승계 증여세 완화 등의 세법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기존 정부안이 여야 합의로 일부 수정됐습니다.여야는 혼인 증여재산 공제와 별도로 출산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했습니다.두 공제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통합 공제한도는 1억 원으로 한정됩니다.미혼으로 출산한 가구도 1억까지 공제됩니다.이와 함께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줄 때 증여세 최저세율인 10% 적용 구간이 현행 60억 원에서 120억 원 이하로 상향됩니다.기존 정부안은 300억 원이었지만, 야당의 반대로 협의를 통해 120억 원 이하로 정해졌습니다.가업승계 증여세 연부연납제도기한도 정부안 20년에서 15년으로 수정됐습니다.월세 세액공제 소득 기준이 현행 7천만 원에서 8천 만원으로 오르고, 한도도 연 75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됩니다.자녀세액공제액이 둘째의 경우 현행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고, 공제대상에 손자녀도 추가됐습니다.(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전체회의에서 통과된 세법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정책실 신설···5수석 전면 교체
모지안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했습니다신설된 정책실장직에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임명됐는데요.수석비서관도 전면 교체됐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조직을 개편했습니다.대통령실 내 비서실, 국가안보실과 더불어 정책실장실이 신설됐습니다.신설된 정책실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산하에 두게 됩니다.또 정책실에는 과학기술수석실도 새로 마련됩니다.현 2실장 5수석 체제에서 3실장 6수석 체제로 늘어나는 겁니다.초대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임명됐습니다.신임 이 실장은 그간 국정기획수석으로, 굵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왔다며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녹취 이관섭 / 대통령실 정책실장 “각종 경제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민생은 어렵습니다.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서 물가 안정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인사도 단행했습니다.현 5명의 수석이 전원 교체됐습니다.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국정상황실장이,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기자,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통령실 대변인이 내정됐습니다.박춘섭 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경제수석으로,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은 사회수석으로 발탁됐습니다.(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사그래픽: 김지영)이번에 발표된 수석 인사들은 다음달 4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잔혹한 밥상 [현미경]
김경호 기자보양탕, 영양탕, 건강탕, 사철탕.모두 개고기를 넣고 끓인 국, 보신탕을 달리 부르는 이름들입니다.한 가지 음식을 두고 왜 이렇게 많은 이름이 생겨난 걸까요?지난 1988년, 세계인의 이목은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 국가들과 어깨를 견줄 만큼 성장한 대한민국에 집중됐습니다.한강의 기적을 전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에, 되려 개고기를 먹는 나라라는 오명을 쓸 수는 없었겠죠.그렇게 거리 곳곳에 보신탕을 건 간판은 다른 이름들로 채워졌지만, 비난을 의식해 허울만 바뀌었을 뿐 개고기를 먹는 관습은 그대로였습니다.그로부터 30년이 넘게 흐른 지금, 다수의 국민은 이제 개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스스로 이야기합니다.그동안 사람에게 강아지는 기호에 따라 키우는 애완동물에서, 마음을 의지하고 삶을 할께할 반려동물이 됐기 때문입니다.(영상제공: 동물권행동 카라)사체와 분변 더미 사이에서 태어나, 음식물 쓰레기를, 심하게는 친구의 갈린 사체를 먹으며, 전기 쇠꼬챙이에 찔려 생을 마감하는, 개 농장의 잔혹한 현실이 알려진 것도 거부감을 키우는 데 한몫했습니다.전화인터뷰 전진경 /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도살을 대기하고 있는 개들에게 먹을 것이 주어진 그릇이 있었는데 거기서 저희가 잘려진 개의 코와 귀 같은 것들을 발견했어요."그럼에도 농가의 반발로 지지부진했던 개 식용 종식 논란, 정부와 여당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3년의 유예를 두고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 농장 단속에 나서는 한편, 농가에는 업종 전환 장려금 2천만 원, 철거비 2백만 원에 저리 융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개인의 취식까지 처벌하는 건 아니지만, 공급을 막았으니 이제 개고기를 먹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일각에서는 개를 먹을 권리를 왜 막느냐고 묻습니다.이에 현행 법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개는 식자재가 아니었
종이영수증 발급 NO!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클릭K+]
이혜진 기자안녕하세요~ ‘클릭 K 플러스’입니다.아프거나 다쳤을 때 병원비를 보장하는 실손보험, 하지만 보험금 받으려면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 큰 금액이 아니면 아예 청구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지난 10월 6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내용을 담은 보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앞으로 좀 더 쉽게 보험금을 청구하고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지난해 말 기준 실손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약 4천만 명.보험금 청구 건수는 1년에 1억 건이 넘습니다.현재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서는 병원에서 진단서와 진료비 세부 내역서, 영수증을 발급받은 후에, 팩스나 앱을 이용해서 보험사로 보내야 하는데요.이렇게 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실손보험 가입자 2명 중 1명은 아예 청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실손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면요, 치료비가 소액이거나 보험금 청구를 위해 병원이나 약국에서 일일이 종이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과정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최근 진료를 받고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이 모두 7천410억 원으로 추산됐는데요.연간 2천470억 원 정도입니다.하지만 앞으로 실손보험 가입자는 직접 서류를 발급받지 않아도 병원에서 신청만 하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집니다.10월 6일, 환자들이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간단히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이뤄지도록 제도개선을 권고한 지 14년 만입니다.이에 따라 소비자가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서류를 전송해달라고 요청하면 의료기관이 진단서 등 각종 서류를 전문중계 기관에 전송합니다.이후 이 자료는 바로 보험사로 전달되죠.여기서 전문중계기관은 보험사와 의료기관 사이에서 진료기록과 보험청구 정보를 전달하는데요,공공성과 보안성 등을 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 유지···7차례 연속 동결
모지안 앵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고 대외여건도 불확실한 만큼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3.5%로 다시 한 번 동결했습니다.지난 2월 이후 일곱 차례 연속 동결 행보입니다.한국은행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고 경기회복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봤습니다.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가계부채의 증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데다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점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실제 10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1천86조 6천억 원으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 추세입니다.한국은행은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2.2%에서 2.1%로 조정했습니다.10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 등이 모두 전달보다 떨어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한국은행은 수출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소비는 높아진 물가와 금리의 영향 등으로 더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점차 둔화 흐름을 보여 내년 연간 물가상승률이 2.6%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대외경제 여건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봤습니다.미국 등 주요 나라들의 통화 긴축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여기에 최근 이스라엘, 하마스 사태도 유가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영상편집: 신민정)한국은행은 물가 상황이 안정될
합참의장, 동부전선 GP 방문···"적 도발시 '선조치 후보고'"
모지안 앵커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동부전선 최전방의 일반전초,GOP와 감시초소,GP를 찾아 현장 즉응태세를 강조했습니다.김 의장은 GOP 대대에서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북한군 활동과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은 후,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정지를 빌미로 적이 도발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작전태세를 상시 유지하라고 당부했습니다.이어 비무장지대(DMZ) GP를 방문해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인 대응과 현장 지휘관에 의한 '선조치 후보고'를 통해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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