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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024' 한 달여 앞으로···선수·조직위 막바지 구슬땀 [정책현장+]
최대환 앵커전 세계 청소년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출전 선수들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위는 안전한 대회를 위한 점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대회 준비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김찬규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김찬규 기자내년 1월 강원도에 다시 한 번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이어받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립니다.개막식과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강릉 오벌'은 푸른빛 새 옷을 입고 선수들과 관중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3대3 경기와 함께 6인 팀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릉 하키센터 링크는 '2단 얼음'으로 변신했습니다.3 대 3 아이스하키가 마무리되면 16시간 안에 얼음을 깎아 6인용 경기장을 만들어야 합니다.경기를 연달아 치를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얼음을 얼리고 깎는 과정이 반복됐습니다.인터뷰 정명수 / 강릉 하키센터 빙상기술자"3 대 3을 날리고 다시 5 대 5를 만들어주는 시간적인 여유가 16시간이라는 시간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에 그걸 또 테스트를 해야 하는 거고... 충분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나서 올림픽을 진행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큰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스키점프 센터와 봅슬레이, 루지 등 썰매경기가 펼쳐지는 슬라이딩 센터를 비롯한 경기시설에는 크고 작은 국제경기를 치른 경험이 쌓여있습니다.조직위 관계자들은 기존 경기장을 100% 재사용하는 만큼 청소년 선수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우리나라 컬링 역사가 쓰인 경기장에서 '팀 킴'의 후예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장유빈 / 믹스드 컬링 청소년 국가대표"선배분들이 강릉에서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으신 만큼 저희도 똑같은 링크장에서
한국정책방송원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육성···'폐기물' 아닌 '제품'으로
최대환 앵커전기차에서 사용된 뒤에 버려지는 배터리는 환경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는데요.모지안 앵커정부가 이런 '사용 후 배터리'를 폐기물이 아닌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산업생태계의 육성에 나섰습니다.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김유리 기자기후위기에 맞서 각국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더욱 유망해진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우리나라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반면, 핵심광물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각화와 내재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여기에 전기차 수요도 크게 늘면서, 사용 후 배터리가 오는 2030년이면 42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하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는 이같은 폐기물을 재활용하면 핵심광물로 재탄생시킬 수 있습니다.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사용 후 배터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법안을 내년 중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3단계 안전 점검체계도 구축할 방침입니다.먼저, 전기차 폐차 단계에서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를 시행합니다.이를 통해 일정 기준 충족 시 '폐기물'이 아닌 '제품'으로 인정해 재제조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이후 유통 전 안전검사를 실시합니다.재제조·재사용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제품의 안전한 작동 여부 등 검사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지속적인 안전성 확보와 품질 유지를 위한 사후검사도 이뤄지게 됩니다.아울러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나섭니다.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배터리 제조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에 걸친 통합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민간 주도의 거래시장 형성도 지원하겠습니다."사용 후 배터리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이차전지 특허 우선심사 제도가 도입돼 심사기간도 대폭 줄어듭니다.또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ASML 방문···"한-네덜란드 반도체동맹 공식화"
최대환 앵커첫 소식입니다.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를 찾아, 우리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 정부 간 직접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아울러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이라는 문구를 공식적으로 넣기로 했습니다.현지에서 동행중인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최영은 기자첨단 반도체 제조의 핵심인 노광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 ASML.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ASML 본사를 방문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ASML 방문은 저의 해외순방에서 첫 번째 기업 방문이기도 합니다."외국 정상에겐 처음 공개되는 차세대 극자외선 노광장비 생산시설인 클린 룸도 둘러봤습니다.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동행했는데, 윤 대통령은 ASML 측에 우리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삼성과 ASML은 1조 원을 투자한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기로 해, 양국의 반도체 협력이 실질적인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 정부 간 직접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윤 대통령은 이어서 마르크 뤼터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갖고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이 자리에서 양국은 반도체 관련 다수 양해 각서도 체결할 예정입니다.최영은 기자 / 네덜란드 헤이그두 정상은 이날 발표할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이라는 문구를 공식화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고립은둔 청년 적극 발굴···'원스톱 상담창구' 마련
모지안 앵커지난 5월 고립·은둔 청년의 규모가 약 54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큰 우려를 낳았는데요.정부가 고립·은둔 청년만을 대상으로 한 첫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어떤 지원 방안들이 담겼는지, 최다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최다희 기자20대 중반부터 10년간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았던 34살 김인 씨.인터뷰 김인 / 서울시 금천구"아예 생각을 안 하려고 중독성 있는 오락이나 그런 것만 계속했던 것 같아요. 아니면 동영상을 보던지... 그런 거 외에는 생각 자체를 안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김 씨는 지속되는 고립에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될까 두려웠고,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싶어 인터넷으로 회복센터들을 찾아다녔습니다.현재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리커버리 예술전에서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고립과 은둔 생활을 택하는 청년들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202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 고립과 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의 규모가 최대 54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보건복지부가 지난 7~8월 두 달간 경험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층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를 완료한 청년 80% 이상이 현재의 상태에서 벗어나길 원한다고 응답했습니다."정부가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녹취 이기일 / 보건복지부 제1차관"고립·은둔 청년 조기 발굴체계를 빨리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소관 사이트, 각종 온라인 채널 등과 연결된 원스톱 온라인 접수창구를 마련하겠습니다."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에서도 도움을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129'를 단일 번호로 운영합니다.또한 복지부 청년인턴을 활용해 대학생 등 자원봉사단을 모집하고, 고립·은둔 청
한국형 3축 체계 강화···'전략사령부' 내년 창설
모지안 앵커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내년에 한국형 3축 체계 등 대대적인 전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미국의 확장 억제력 확보를 전담할 전략사령부도 창설합니다.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박지선 기자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주재한 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육, 해, 공군이 모두 모여 내년도 국방정책을 논의했습니다.신 장관은 현재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적이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북한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을 한다면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파멸의 지옥뿐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에게 이를 명확하게 각인시켜야 합니다."국방부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대비해 우리 군의 전력과 전술도 더욱 강화한단 방침입니다.이달 초 우리 군이 군 정찰위성 발사 성공 등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 확보 기반이 마련된 만큼 내년에도 추가 위성체계를 전력화하고 고해상 탐지 능력을 높일 계획입니다.유사시 적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 대량 응징보복 등 한국형 3축체계 전력 보강에도 나섭니다.이를 위해 내년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17% 가량 올랐습니다.북핵 대응과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전담할 전략사령부는 내년 후반기까지 창설한단 계획입니다.전략사령부는 한미 간 핵, 재래식 통합작전 수행체계를 구축하는 업무를 맡게 될 전망입니다.올해 한미 정상이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강화한 '워싱턴 선언'에 합의한 만큼 내년에도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합니다.특히 한미일간 안보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국방부는 연말까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에 대한 한미일 실시간 공유체계를 정상 가동하고 내년에는 이 체계를 바탕으로 한 탐지, 평가 역량을 높인단 계획입니다.군 장병들의 처우 개선에도 힘씁니다.내년 병장
한-네덜란드 정상회담···반도체 동맹 구축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죠.현재는 마르크 뤼터 총리와의 정상 회담이 진행 중인데요.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조태영 기자, 오늘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무엇인가요?조태영 기자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반도체'입니다.윤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이었던 동포 간담회에서부터 반도체 협력을 강조했는데요.함께 보시죠.녹취 윤석열 대통령"이번 국빈방문을 통해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네덜란드와 아주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입니다."또 앞서 리포트로 보셨다시피 윤 대통령은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방문했고, 기업·정부 간 3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이렇게 양국은 이번 순방의 방점을 반도체에 두고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인데요.오늘 이어지는 정상회담 역시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이 논의됩니다.이를 위해 양국은 반도체 대화체 신설, MOU 체결, 공동사업 발굴 등 협의를 이어가는 걸로 알려졌습니다.모지안 앵커그렇군요.양국이 반도체 강국인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 같은데요.반도체 외에도 기대해볼 만한 대화 의제가 있을까요?조태영 기자네,. 양국은 반도체 외에도 방산,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를 비롯해 양자기술, 인공지능, 스마트팜,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전망입니다.또한 경제 안보 위기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취약 요소 보완도 모색하는데요.이를 위해 양국 간 경제안보 대화체 신설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양국은 이번 정상회
한-네덜란드 '반도체 외교'···교육발전특구 착수 [S&News]
이리나 기자# 네덜란드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를 합친 크기에 인구는 우리의 1/3에 불과한 네덜란드.하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은 6만2천 달러로 우리보다 두 배 가까이 높고, 세계 2위의 농산물 수출 국가인데요.우리에게는 튤립과 풍차, 반고흐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EU 회원국 가운데 우리의 최대 투자국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회사를 보유해 공급망 분야의 필수 협력국 중 하나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961년 수교 이후 최초로 네덜란드를 국빈방문 중인데요.이번 기회를 통해 군사와 무역, 문화, 인적 교류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한 협력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올해 들어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와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죠.특히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SML 본사를 방문했는데요.주요 시설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반도체 외교에 관련 기업들도 촉각을 세우며 경제 사절단으로 함께했죠.반도체뿐 아니라 양자와 우주, 수소에 이르기까지 네덜란드의 첨단 기술은 한국이 주력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와도 맥이 맞닿아 있는데요.작지만 큰 나라 네덜란드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 같습니다.# 연말정산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 정산을 챙겨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절세전략을 잘만 짜면 연말정산 환급액을 늘리는 것도 가능한데요.직장인의 유리 지갑을 채울 연말정산.올해부터 늘어나는 공제 대상이 놓칠 수 없죠.먼저 대중교통 사용 금액의 공제율이 대폭 늘어납니다.버스나 지하철 이용으로 쓴 돈의 공제율이 기존 40%에서 80%로 올랐는데요.문화비
한 총리 "독거노인 연락 두절 시 경찰 즉시 출동"
모지안 앵커한덕수 국무총리가 쪽방촌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겨울철 한파 대책을 점검했습니다.한 총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 즉시 지자체와 경찰이 출동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김민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김민아 기자(장소: 창신동 쪽방촌(서울 종로구))연말연시를 맞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쪽방촌을 찾았습니다.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한 한 총리는 건강, 식사, 난방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습니다.현장음"'할머니, 뭐가 부족해요?' 하고 전화도 매일 와요. (상담소) 전 직원이 다."주민들은 쪽방 상담소와 복지사의 도움으로 상담소에서 온수를 사용하고, 전기장판을 사용하며 겨울을 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한 총리는 창신동 일대가 재개발되면 좀 더 나은 곳으로 모시려고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희망을 갖고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살펴봐달라고 관계자들에 당부했습니다.현장음 한덕수 국무총리"연말연시에 날씨도 추워질텐데 건강하시고요,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한 총리는 추위는 물론 외로움도 염려된다면서 독거노인 안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녹취 한덕수 국무총리"안부가 확인되지 않았을 때, 위험신호가 감지 되면 지자체나 경찰 등이 즉각 방문하고 출동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앞서 지난달, 정부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대책을 내놨습니다.단전, 단수 등 위기 정보를 분석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30만 명을 발굴했고,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 취약아동에게는 안부 확인과 급식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합니다.한파에 대비해 에너지바우처 등 난방비를 지원하고 재해 등으로 집을 잃은 주거위기 가구에는 임시 주택을 공급합니다.'희망
KTV 대한뉴스 (1364회)
하루 동안 국빈일정 소화···"가장 훌륭한 파트너"
최대환 앵커반도체 기업 ASML 방문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환영식부터 국빈 만찬까지 하루 동안의 국빈 일정을 소화했습니다.만찬에는 2002년 월드컵의 영웅 거스 히딩크 감독도 참석했는데요.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가장 훌륭한 파트너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국빈만찬(장소: 13일, 암스테르담 왕궁)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국빈만찬장에 입장합니다.공식환영식부터 하루 동안 이어진 국빈일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빈만찬이 열렸습니다.녹취 빌렘-알렉산더 / 네덜란드 국왕"대통령님과 여사님의 암스테르담 왕궁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정확한 한국말로 하겠습니다. 환영합니다."만찬에는 주요 인사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월드컵 영웅'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함께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2002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월드컵 4강 신화의 중심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계십니다. 어디 계십니까? 히딩크 감독님."윤 대통령은 유럽에 조선을 최초로 소개한 하멜표류기부터 네덜란드의 6.25전쟁 참전과 히딩크 전 감독까지 두 나라의 인연을 일일이 언급했습니다.그러면서 사람과 사람으로 연결된 양국 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더 깊어지고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대한민국과 네덜란드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글로벌 자유 연대를 이끌어가는 가장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이에 앞서 열린 공식환영식은 예포 21발 발사와 의장대 사열 등 최고의 예우로 진행됐습니다.네덜란드 한글학교 어린이들도 나와 환영했습니다.공식환영식 후, 윤 대통령은 빌렘 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전쟁기념비에 헌화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연속근무 시간 축소"
모지안 앵커정부가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선결 과제로,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연속근무 시간의 축소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이혜진 기자전공의(레지던트)는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하는 의사입니다.정부는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전공의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전공의가 임상역량을 충분히 갖춘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련 여건을 조성하고,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지역·필수의료 혁신 부산지역 간담회(장소: 13일, 부산시청)보건복지부는 부산에서 지역·필수의료 혁신 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근무여건 개선 대책을 설명했습니다.현재 전공의 근무시간은 주 80시간, 최대 36시간 연속 근무가 가능합니다.하지만 지난해 전공의 실태조사를 보면, 법적 기준과 관계없이 주 근무시간이 100시간을 넘는 곳이 많고, 연속 당직근무 시 평균 수면시간은 4시간에 불과했습니다.복지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 현실화를 일부 수련병원에 시범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합니다.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병원 전공의들이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의료현장 상황을 고려하고 병원계와 협의를 거쳐 현재 36시간인 전공의들의 연속 근무시간을 축소해나가겠습니다."수련 교과과정은 임상역량 중심으로 바꿉니다.전공의를 가르치는 지도전문의 역할을 강화하고, 모든 국립대병원에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도 늘리기로 했습니다.안전한 수련을 위해 전공의 권익보호창구도 신설할 계획입니다.병원 인력구조도 개선합니다.임상역량이 확보된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이 운영되도록 하고,
산사태 '예비경보' 신설···"대피시간 1시간 더 확보"
최대환 앵커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늘어나면서, 산사태 같은 토사재해로 인한 피해도 그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정부가 지금의 2단계인 산사태 예보 체계를 개선해서, 주민들의 대피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김현지 기자(장소: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허물어져가는 집 앞에 집채만한 바위가 가득합니다.지붕은 거의 무너져내렸고 철창 너머 집 안에는 사람이 살았던 흔적만이 겨우 남아 있습니다.이 마을은 지난 7월 많은 양의 비로 산사태가 발생해 온통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산사태로 마을 주민 2명이 실종됐는데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이곳은 마을 뒷산에서 보시는 것처럼 엄청난 양의 바위와 토사가 밀려 내려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마을 주민들은 아수라장이었던 당시 현장을 생생히 기억합니다.인터뷰 전어탕자 / 산사태 피해 주민"마당에 바다같이 물이 철철철철 파도를 치는 거야. 문을 열고 마루를 보니까 흙이 무릎까지 차 있었어."산사태가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돌아갈 곳이 없어 아직 임시주거용 주택에 머무는 주민들도 있습니다.인터뷰 정명희 / 산사태 피해 주민"(집으로) 돌아가면 좋지. 내 집 짓고 살면. 이건 내 집이 아니잖아."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경우가 늘면서 토사재해 발생 빈도도 늘어날 우려가 있는 상황.정부는 이러한 극한 호우로 인한 토사재해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녹취 이승호 / 행정안전부 재난원인조사반장"주민 대피 시간 추가 확보를 위해 현행 주의보·경보 2단계의 예보체계를 예비경보를 추가해 주의보·예비경보·경보 등 3단계 예보체계로 개선하고자 산림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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