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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통보제 내년 시행···'가명출산'도 도입
임보라 앵커내년부터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의 출생 정보가 지자체에 통보되는 출생 통보제가 시행됩니다.출생신고 되지 않아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까지 모두 보호하기 위해서인데요.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지난 6월 발생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출생신고도 되지 않은 영아 시신 2구가 냉장고 안에서 발견되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장소: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선 이 같은 출생 미신고 영유아 유기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논의됐습니다.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정부는 국가의 제도적 보호에서 벗어난 출생 미등록 아동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아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기관 간 정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턴 의료기관 출생통보제도가 도입됩니다.현행 출생신고는 부모 또는 동거 친족 등이 직접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는데, 개인이 신고하지 않으면 공적 체계에서 미신고 아동의 존재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앞으로는 아이가 태어나면 의료기관장이 14일 이내에 출생정보를 심사평가원에 통보하고 지자체까지 전달됩니다.지자체장은 한 달 안에 부모 등 신고의무자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직권으로 출생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됩니다.신분 노출을 꺼리는 임산부가 의료기관 밖에서 출산해 아동을 유기하는 경우도 대비해 보호 출산제도를 함께 도입합니다.산모가 보호 출산을 신청하면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태어난 아이는 지자체에서 출생등록 후 가정 양육을 지원하거나 입양 또는 시설보호 등 절차를 밟게 됩니다.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운영 현황도 공개
한국정책방송원
다누리 임무궤도 진입 1주년···달 전체 지도 공개
임보라 앵커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에 들어간 지 1년이 됩니다.쉬지 않고 달 궤도를 돌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지난 1년의 성과가 공개됐습니다.김유리 기자입니다.김유리 기자한쪽 벽면에 '다누리'가 연기와 함께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르는 영상이 투사됩니다.지난해 8월 5일 쏘아 올려진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27일이면, 달 임무 궤도 진입에 성공한 지 1주년이 됩니다.우주탐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관측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우주탐사 기여국으로 도약한 겁니다.녹취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다누리는 그동안 하루에 12번씩 달 궤도를 4천400회 이상 공전하며 착륙 후보 지역을 6천 장 이상의 고해상도 달 표면 영상을 촬영했고 자기장, 감마선 등의 과학 데이터를 측정하는 등 당초 목표였던 1년간의 달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습니다."그간 수많은 성과를 도출한 다누리 임무운영 1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다양한 성과물들이 추가 공개됐습니다.다누리의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티코 충돌구.직경 85km로 달 표면에서 관측되는 가장 대표적인 충돌구로, 나이는 약 1억 년으로 추정됩니다.광시야 편광카메라의 촬영 사진을 활용한 달 전체 지도와 달 표면의 감마선 분광자료를 수집해 만든 우라늄 원소지도 초안도 공개됐습니다.'메리 크리스마스 다누리', '새해에도 임무를 성공적으로' 등 다누리의 세계 최초 우주인터넷 탑재체를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메시지를 송수신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녹취 조성경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다누리가 보내오는 다양한 데이터는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다 더 멋지게 바꾸는 막강한 우리의 힘이 될 수 있습니다."다음 목표는 2032년 달 착륙.다누리를 통해 확보
윤 대통령 "새해에도 현장중심 민생행정"
임보라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새해에도 '현장중심 민생행정'을 통해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제55회 국무회의(장소: 26일, 정부세종청사)행정수도 세종시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 한해를 돌아보며 내년 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의 민생현장 방문이 2천 건을 넘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새해에도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진심을 다해 해결에 힘써주길 바랍니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어야 합니다."아울러, 내년에는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중심 회복세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특히, 미래세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고부가가치 산업인 금융과 바이오헬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과 푸드산업을 중심으로 정책지원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강조한 3대 개혁도 재차 거론하면서 의료 개혁도 함께 꺼내들었습니다.의사 정원 확대와 의료사고 처리시스템 합리화 등 큰 틀의 방향은 마련됐다며, 속도감 있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저출산 문제도 언급했습니다.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며, 실증적인 분석을 통한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한편, 지난주 새로운 천안함이 서해 함군 2함대로 배치됐다며, 더 강해진 천안함이 압도적인 힘에 의한 평화를 만드는 선봉장이 될
2023년 문화·체육·관광분야 결산
임보라 앵커올 한해 문화·체육·관광분야를 되돌아보면, 미국시장에서 뉴진스 등 우리 K팝 가수들의 선전이 이어졌고, 스포츠계에선 안세영의 금빛투혼이 빛났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성과도 기억에 남는 한해입니다.올해 문화·체육· 관광분야를 김찬규 기자가 돌아봤습니다.김찬규 기자'뉴진스', '스트레이키즈' 등 우리나라 가수 다섯 팀이 올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습니다.그룹 '피프티피프티'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고 순위 17위까지 올라갔고 25주간 머무르며 K-팝 걸그룹 최장 진입기록을 세웠습니다.음악과 뮤직비디오는 물론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자체 콘텐츠' 등 문화의 저력이 돋보였습니다.체육 분야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과도 빛났습니다.한국인 최초로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단식 1위를 차지한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투혼'을 보여줬습니다.한국 수영은 역대 최대 성과를 남겼습니다.항저우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역대 단일 대회 최다인 금메달 6개를 따냈습니다.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까지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수영 황금세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올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무대에서의 성과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했습니다.정책금융 7천900억 원을 들여 수출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고 누누티비 등 콘텐츠 불법유통 단속으로 창작자 권리 보호에도 나섰습니다.한편 선수 훈련 수당을 하루 8만 원으로 올리고 학생 선수들의 출석일수 기준을 완화해 운동과 학업을 쉽게 병행하도록 하는 등 체육 분야 지원체계도 개선했습니다.코로나 19 종식과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전면 허용 등 나아진 상황 덕에 올해 1천만 명이 넘는 외래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다녀갔습니다.정부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연다는 계획입니다.녹취>
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정부 총력 대응
임보라 앵커KTV가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전해드립니다.물가는 올해도 서민들을 힘들게 했습니다.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 부담이 늘었는데요.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갔습니다.김현지 기자입니다.김현지 기자올봄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우·폭염 등이 이어지면서 농산물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지난 7월 상추는 6월보다 약 83%, 시금치는 67% 가까이 올랐습니다.이렇게 농산물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정부는 비축·계약재배 등으로 공급을 늘렸고 할인 지원도 추진했습니다.명절과 김장철에도 각각 성수품과 김장재료 공급을 확대했고 할인 지원에도 나섰습니다.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4개월째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우유 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9.3%에서 지난달 15.9%로 높아졌고, 아이스크림도 지난달 15.6% 상승률를 기록했습니다.외식 물가 상승률도 2021년 6월부터 30개월 연속 상회하고 있습니다.품목별로는 햄버거가 16.9%, 피자가 10% 올랐습니다.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응에 나섰습니다.식품 기업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이후 농심이 7월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했고, 이는 과자와 빵 가격 인하로 이어졌습니다.정부는 아울러 각 부처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임명해 품목별 물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지난 11월 2일)"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돼 소관 품목 물가 안정은 스스로 책임진다는 각오로..."농식품부는 지난달 빵, 우유, 과자 등 9개 가공식품에 대한 물가 관리 전담자를 지정했습니다.각 전담자들은 가격 점검을 포함해 식품 기업, 소비자단체 등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도 R&D 예산 확정 (12.22) [브리핑 인사이트]
박하영 앵커KTV 브리핑 인사이트시간입니다.오늘 주목할 만한 브리핑 살펴봅니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도 RD 예산 확정 (12.22)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입니다.지난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는데요.과학계 의견을 반영해 연구개발, RD 분야 예산이 26조 5천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앞선 정부안보다 6천억 원이 늘었는데요.이렇게 증액된 부분은 연구 현장의 고용불안 우려를 해소하는 데 투입될 예정입니다.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우리 미래세대 학생 연구자들에 피해가 없도록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였습니다... 연구 인프라에 대해서도 첨단 연구시설과 인프라 구축 운영 예산 또한 확대하였고,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예산도 추가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내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은 18조 6천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과기정통부는 늘어난 예산을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핵심 전략기술 확보, 국제 협력 및 해외 진출 지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확산, 출연연 및 지역혁신 역량 제고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제시했는데요.예산 대부분을 차세대 기술과 연구 장비를 확보하고,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는 데 활용할 방침입니다.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반도체 등 우리 주력 분야의 기술우위를 지키고 AI·양자·바이오 등 차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국가전략기술 개발에 2조 4,000억 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신진 연구자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연구자들을 위한 기초연구 및 인재양성 분야도 2조 8,000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이 장관은 연구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확인하고, 제도적인 보완 노력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2. 공
이스라엘군, 성탄절 가자지구 공습 [글로벌 핫이슈]
김유나 외신캐스터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1. 이스라엘군, 성탄절 가자지구 공습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성탄절에도 이어졌는데요.이번 공습으로 하루 새 2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성탄절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하루 사이에 250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희생자 중 상당수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덧붙였는데요.또 많은 가족들이 살고 있었던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녹취 이사 / 가자지구 주민"잠을 자는 동안 커튼과 벽들이 무너져 내려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둠 속에서 어린 아들을 만지려고 손을 뻗었지만 아이 대신 돌무더기가 있었습니다."녹취 가자지구 주민"무더기 아래에서 발견된 사람들은 모두 어린 아이들과 여자들입니다. 수배자도 없고, 군인과 관련된 사람도 없습니다. 평화로운 사람들이 공격을 받았죠."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는데요.네타냐후 총리는 영상으로 공개한 성명을 통해, 전쟁에는 우리 영웅적인 군인들의 목숨을 비롯해 무거운 대가가 따른다며,우리는 승리를 얻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2. 미국 플로리다, '나이트 가든' 투어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열대 식물원에서는 해가 진 뒤 펼쳐지는 '나이트 가든' 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이곳에서는 137년 된 지혜의 나무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다양한 식물들이 형형색색 조명을 띄고 있는 이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페어차일드 열대 식물원입니다.최근 이곳에서는 해가 진 뒤 정원을 둘러보는 '나이트 가든' 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여러 식물들 중에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486회)
KTV 대한뉴스 (1372회)
내년 예산 75% 상반기 배정···"저출산 다른 차원 고민"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주요 내용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이리나 기자, 이번 회의, 정부가 내년 한해 동안 펼칠 정책의 방향이 담겼다고 볼 수 있는데요.먼저 민생과 직결된 경제 분야부터 살펴보죠.이리나 기자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정부의 지출 예산인 세출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습니다.내년 정부의 세출 예산은 550조 원입니다.이 가운데 412조 5천억 원이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인데요.이미 올해에도 상반기에 75%가 배정됐는데, 내년에도 이 기조를 유지한다는 겁니다.정부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더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투자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인데요.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경제 전망을 언급하며 정부의 재정 지원 방향을 밝혔습니다.함께 보시겠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정부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민생과 직결되는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확정된 예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의 큰 틀을 지켜냈습니다. 각 부처는 민생 안정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서 예산 집행을 신속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지안 앵커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언급됐던 노동과 교육, 연금 이 3대 분야 개혁에 대한 이행도 다시 거론됐죠?이리나 기자그렇습니다, 내년에도 3대 개혁 추진을 차질없이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는데요.특히 교육개혁의 경우 최근 교육발전 특구 사업 추진과 디지털 교육혁신의 계획을 밝힌 바 있죠.내년에는 유보통합과 늘봄 학교로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확실히 책임진다는 믿음을 국민께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이 3대 개혁 과제는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끝까지 흔들림 없이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최대환 앵커<br
최대환 앵커KTV가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입니다.올해 농산물 가격의 인상으로 촉발된 물가 상승,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컸는데요.모지안 앵커정부는 식품기업들과 잇따라 만나고 각 부처 차관을 물가 책임관으로 지정하는 등 한 해 동안 총력 대응을 이어왔습니다.김현지 기자입니다.김현지 기자올봄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우·폭염 등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지난 7월 상추는 6월보다 약 83%, 시금치는 67% 가까이 올랐습니다.이렇게 농산물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정부는 비축·계약재배 등으로 공급을 늘렸고 할인 지원도 추진했습니다.명절과 김장철에도 각각 성수품과 김장재료 공급을 확대했고 할인 지원에도 나섰습니다.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4개월째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우유 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9.3%에서 지난달 15.9%로 높아졌고, 아이스크림도 지난달 15.6% 상승률를 기록했습니다.외식 물가 상승률도 2021년 6월부터 30개월 연속 상회하고 있습니다.품목별로는 햄버거가 16.9%, 피자가 10% 올랐습니다.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응에 나섰습니다.식품 기업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이후 농심이 7월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했고, 이는 과자와 빵 가격 인하로 이어졌습니다.정부는 아울러 각 부처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임명해 품목별 물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지난 11월 2일)"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돼 소관 품목 물가 안정은 스스로 책임진다는 각오로..."농식품부는 지난달 빵, 우유, 과자 등 9개 가공식품에 대한 물가 관리 전담자를 지정했습
윤 대통령 "공직자, 국민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아야"
최대환 앵커국민과 나라를 위해 봉사한 공직자를 포상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이 열렸는데, 5년 만에 대통령이 직접 시상했습니다.모지안 앵커윤석열 대통령은 수상자들에게, 민생 현장을 수시로 찾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민아 기자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장소: 26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을 포상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올해 시상식은 5년 만에 대통령 친수, 역대 최초 국무위원 참석으로 열렸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공직자 모두의 헌신이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방문을 독려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늘 현장에 민생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을 수시로 찾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정부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이라고 강조하면서 공직자 처우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공직자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헌법적 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올해 공무원상 수상자는 모두 55명으로, 국정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따듯한 동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발됐습니다.낙농업계와 소통해 우유의 용도에 따라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농식품부 홍석구 사무관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830억 원 상당의 기술 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창원해양경찰서 오혁진 경위 등이 옥조근정훈장을 받았습니다.이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특별승진, 성과급 최고 등급 등 인사상 특전이 부여됩니다.(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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