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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대한늬우스 (62. 12. 27)
-한미 합작투자(62')-마포아파트 완공(62')-한일시멘트공업 주식회사 단양공장 기공식(62')-잎담배 수납(62')-부산직할시 승격 경축대회(62')-밀양문화제(62')-방첩 강조기간 행사(62')(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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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평창 송어축제 / 마을을 살린 양평 빙송어 축제
십시일반 모은 마을 주민들의 마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축제 기간인 한 달여간 4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평창 진부면의 빙어축제. 축제 개막 전부터 이곳 마을 주민들은 축제 준비로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추산되는 경제 유발 효과만 20억 원이라고 알려진 평창 빙어축제. 이 축제의 기획자 윤승일 씨 역시 요즘에는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다고. 2006년 수해 피해로 쑥대밭이 됐던 마을을 살리기 위해 5천 원, 1만원 씩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2007년 처음 열었던 평창 빙어축제. 축제를 통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전국 최초로 평창에서 양식에 성공한 송어도 알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축제를 기획했었다는 윤승일 씨. 첫 회에 알음알음 사람이 찾아오던 축제는 이제 전국 겨울축제를 대표하는 대규모 행사가 됐다. 더군다나 1년 내내 준비해야 하는 이 축제 덕분에 일자리 없던 마을에 상근으로 근무하는 사람이 생기며 덩달아 상권도 살아나기 시작했다는데... 마을을 넘어 평창이라는 지역까지 알리게 해준 평창 빙어축제의 준비현장을 찾아가본다.마을 주민의 간절함이 마을을 살려내다 1년 365일 축제하는 마을로 유명한 양평 수미마을은 특히 겨울이 되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 개울가의 얼음을 깨고 빙송어를 잡는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 중 특히 새벽 5시부터 저녁까지 한숨 돌릴 틈 없이 바쁘다는 마을 축제 운영 팀장인 최동분 씨. 그녀는 처음 이 마을 축제를 기획한 장본인이다. 시골 마을 특성상, 여름 휴가철이 아니고서야 방문객이 많지 않아 농사 외에는 먹고 살 일이 막막했던 마을 사람들. 때문에 마을 경제를 살리고자 마을의 깨끗한 개울을 활용, 축제를 건의한 것. 그로 인해 2007년, 마을 주민 15명이 힘을 모아 시작했던 축제는 이제 마을의 정체성이 됐다. 코로나19 전에는 하루에 2,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성황이라는 수미마을
추위를 녹이는 특별한 손길
찬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나누다겨울만 되면 발바닥에 땀 나도록 바쁘게 돌아다닌다는 남자가 있다. 건축설비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명장이라는 이름표를 단 박진관(61세) 명장이다. 겨울철 그를 바쁘게 하는 건 다름 아닌 보일러 설치·수리 봉사활동. 고등학교 진학도 어려운 가정형편 속, 19살에 건축 현장의 자재 창고를 지키는 창고지기로 일하며 무릎뼈를 시리게 하는 추위의 두려움을 뼛속 깊이 느꼈다는 그는 이제 어려운 이웃의 겨울 난방을 책임지고 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 생활 16년으로 국가기술사에 합격했다는 41전 42기의 주인공이기도 한 박진관 명장은 삶이 힘들 때도 봉사만큼은 멈추지 못했다고 한다. 마음까지 얼리는 가난과 추위의 고통을 알기에 한 평생 재능 기부를 하며 이웃을 돕고 싶다는 그의 인생을 담아본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위 녹이는 따뜻한 연말♥ 그 시절 추억의 연말 풍경 [라떼는 뉴우스]
한 해가 저무는 연말!연말 감성 필수템, 종소리와 선물들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뜻했던 그 시절추위 녹이는 따뜻한 연말♥ 그 시절 추억의 연말 풍경대한뉴스 제345호 (1961년 12월 23일)대한뉴스 제344호 (1961년 12월 16일)대한뉴스 제808호 (1970년 12월 26일)대한뉴스 제954호 (1973년 12월 29일)대한뉴스 제1012호 (1974년 12월 07일)대한뉴스 제1779호 (1989년 12월 12일)(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기재부·여가부 등 차관급 6명 인사 단행
최대환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모지안 앵커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이, 여성가족부 차관에 신영숙 전 공무원 인재개발원장이 발탁됐습니다.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김현지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차관과 차관급인 조달청장과 국무총리비서실장 인사을 단행했습니다.먼저 기재부 제2차관에는 김윤상 조달청장이, 여가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습니다.김 신임 차관은 재정과 예산 정책을 오래 담당해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관료입니다.신 신임 차관 또한 공무원소청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관료입니다.특히 신 신임 차관 배우자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이번 인사로 '부부 차관'이 탄생했습니다.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해양수산부 차관으로는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습니다.진 신임 차관은 국토부에 약 30년간 재직하며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부동산 정책 전문가로 꼽힙니다.송 신임 차관은 해양 정책과 항만물류 등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신망이 두텁다고 알려졌습니다.김윤상 청장이 이동하며 공석이 된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국무총리비서실장에는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한편, 이번 차관 인사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차관급 인사들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뤄졌습니다.(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KTV 김현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8학년도 수능 세부 개편안 주요 내용은?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계속해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에 대해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신국진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 봤듯이 이번 개편안은 수능 과목체계와 고교 내신 체제 개편이라는 두 가지 틀로 볼 수 있는데요.먼저, 이렇게 바뀌는 의미부터 설명을 해주시죠.신국진 기자네,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의 '룰'은 공정과 안정의 균형입니다.수능과 내신의 공정성을 갖추고, 미래 필요한 역량을 학교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특히, 과목 점수 유불리 해소를 위해 선택 과목제를 폐지하는 등 교과 간 벽을 허물고,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뒀습니다.모지안 앵커네, 수능 과목체계가 바뀐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통합형과 융합형 수능에 맞췄다고 합니다.2027학년도와 2028학년도의 영역별 차이를 자세히 알려주시죠.신국진 기자네,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국어와 수학 영역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기존 국어는 독서와 문학이 공통 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 두 개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봤습니다.수학 역시 수학1과 수학2는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3과목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봤는데요.앞으로는 모두 공통과목으로 통일됩니다.다만, 수학영역에서 기하 과목 등은 2028학년도 수능에서 빠지게 됩니다.최대환 앵커학생 입장에서는 미적분과 기하 과목을 제외한 전체 과목을 준비해야겠네요.신국진 기자네, 맞습니다.국어와 수학에서 선택 과목이 사라진 만큼, 학생들은 모든 과목을 동일하게 준비해야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모지안 앵커선택과목의 폭이 많았던 탐구분야에서 사회·과학 영역은 어
악성 임대인 17명 첫 공개···전세보증금 172억 꿀꺽
최대환 앵커서민들에게 전세 보증금은 전 재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이런 전세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먹은 악성 임대인 17명의 명단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이들이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이 무려 172억 원에 달했습니다.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이리나 기자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 보증공사가 처음으로 악성 임대인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상습적으로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이들 17명입니다.임차보증금 반환채무 액수는 총 172억 원에 이릅니다.악성 임대인별 미반환 보증금은 적게는 2억2천여만 원에서 많게는 60억 원이 넘습니다.이번에 공개된 악성 임대인은 과거 3년간 2번 이상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채무액이 총 2억 원 이상인 임대인입니다.해당 명단은 누구나 당사자 동의 없이 조회 가능한데,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누리집을 비롯해 안심전세앱을 통해 명단과 나이, 주소, 채무액을 볼 수 있습니다.이번 공개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시행 후 처음으로, 법 개정안 시행일인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채무 불이행이 있었던 임대인을 대상으로 두 달 동안 소명 기간을 거쳐 공개가 결정됐습니다.다만 소급적용 제한으로 이번 공개 대상이 17명에 그쳤는데, 정부는 앞으로 심의위원회를 수시로 열어 공개 대상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90명, 내년 말까지는 450명 가량을 추가로 공개할 방침입니다.국토부는 전세계약을 체결할 경우 안심전세앱이나 국토부, HUG 누리집를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을 사전에 확인해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KTV 이리나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
안전 진단 없이 재건축 추진
김용민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모아타운 같은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에 재정 지원과 이주비 융자 확대 등 국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강민지 앵커관련 내용, 서울 스튜디오 연결해 살펴봅니다.이경진 앵커, 나와주세요.이경진 앵커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소규모 도시정비 사업 지원 방침과 그밖의 주요 정책 현안을 살펴봅니다.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출연: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경진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모아타운' 현장에서 국민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어떤 자리였는지, '모아타운' 사업 개요부터 설명해주시죠.이경진 앵커그럼 여기에서 잠시 현장 간담회에서의 윤 대통령 모두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이경진 앵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도심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어떤 메시지가 나왔나요?이경진 앵커이번엔 양도소득세 관련 이슈 살펴보겠습니다.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 원 이상에서 50억 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조정됩니다.양도세 과세 대상이 많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조치 배경이 무엇인가요?이경진 앵커개인 투자자들도 대주주 양도세 완화를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모습입니다.기대효과 어떻게 보십니까?이경진 앵커한편 일본 기업을 상대로 일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었습니다.소송 요지와 의미 짚어주시죠.이경진 앵커일본은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일본 반응은 어떻습니까?
윤 대통령 "공직자, 국민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아야"
김용민 앵커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이 5년 만에 대통령 친수로 열렸습니다.강민지 앵커윤 대통령은 수상자들에게 "민생 현장을 수시로 찾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김민아 기자입니다.김민아 기자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장소: 26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을 포상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올해 시상식은 5년 만에 대통령 친수, 역대 최초 국무위원 참석으로 열렸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공직자 모두의 헌신이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방문을 독려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늘 현장에 민생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을 수시로 찾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정부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이라고 강조하면서 공직자 처우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공직자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헌법적 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올해 공무원상 수상자는 모두 55명으로, 국정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따듯한 동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발됐습니다.낙농업계와 소통해 우유의 용도에 따라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농식품부 홍석구 사무관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830억 원 상당의 기술 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창원해양경찰서 오혁진 경위 등이 옥조근정훈장을 받았습니다.(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신민정)이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특별승진, 성과급 최고 등급 등 인사상 특전이 부여됩니다.KTV 김민아입니다.(
윤 대통령 "새해에도 현장중심 민생행정"
김용민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새해에도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밝혔는데요.강민지 앵커아울러, 수출의 회복세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서비스 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제55회 국무회의(장소: 26일, 정부세종청사)행정수도 세종시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 한해를 돌아보며 내년 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의 민생현장 방문이 2천 건을 넘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새해에도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진심을 다해 해결에 힘써주길 바랍니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어야 합니다."아울러, 내년에는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중심 회복세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특히, 미래세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고부가가치 산업인 금융과 바이오헬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과 푸드산업을 중심으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강조한 3대 개혁도 재차 거론하면서 의료 개혁도 함께 꺼내들었습니다.의사 정원 확대와 의료사고 처리시스템 합리화 등 큰 틀의 방향은 마련됐다며, 속도감 있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저출산 문제도 언급했습니다.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며, 실증적인 분석을 통한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윤 대통
통합형 수능 도입···내신 9등급 → 5등급 체제로
최대환 앵커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가 확정됐습니다.수능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진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가 될 것 같은데요.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겠습니다."고등학교 내신도 지금의 9등급에서 5등급 체제로 바뀝니다.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박지선 기자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통합형으로 치러집니다.현재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한 과목씩, 탐구영역에서 두 과목씩 선택해야 하는데, 앞으론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겁니다.선택과목에 따라 점수 유불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2028 수능부터는 통합형 과목체계를 도입하여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겠습니다."특히 사회와 과학탐구 영역은 그동안 선택과목만 17개에 이르렀는데, 앞으론 통합사회, 통합과학이란 이름으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하게 됩니다.교육부는 실질적인 문, 이과 통합이라며 융합 학습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변별력 확보를 위해 논의됐던 심화수학을 신설하는 방안은 이번 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교육부는 심화수학이 도입되면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또 학생부 성적만으로도 학생의 수학적 역량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현행 9등급제인 고등학교 내신은 5등급 체제로 바뀝니다.촘촘한 등급제로 과도한 경쟁만 유발된다는 지적 때문입니다.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1등급은 상위 10%로 확대됩니다.과목별 성적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함께 기재되는데, 사회와 과학 등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상대평가 석차등급을 표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년 예산 75% 상반기 배정···"저출산 다른 차원 고민"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주요 내용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이리나 기자, 이번 회의, 정부가 내년 한해 동안 펼칠 정책의 방향이 담겼다고 볼 수 있는데요.먼저 민생과 직결된 경제 분야부터 살펴보죠.이리나 기자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정부의 지출 예산인 세출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습니다.내년 정부의 세출 예산은 550조 원입니다.이 가운데 412조 5천억 원이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인데요.이미 올해에도 상반기에 75%가 배정됐는데, 내년에도 이 기조를 유지한다는 겁니다.정부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더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투자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인데요.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경제 전망을 언급하며 정부의 재정 지원 방향을 밝혔습니다.함께 보시겠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정부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민생과 직결되는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확정된 예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의 큰 틀을 지켜냈습니다. 각 부처는 민생 안정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서 예산 집행을 신속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모지안 앵커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언급됐던 노동과 교육, 연금 이 3대 분야 개혁에 대한 이행도 다시 거론됐죠?이리나 기자그렇습니다.내년에도 3대 개혁 추진을 차질없이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는데요.특히 교육개혁의 경우 최근 교육발전 특구 사업 추진과 디지털 교육혁신의 계획을 밝힌 바 있죠.내년에는 유보통합과 늘봄 학교로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확실히 책임진다는 믿음을 국민께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이 3대 개혁 과제는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끝까지 흔들림 없이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최대환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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