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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업무보고 '국민참여 토론회'로···'설 승차권' 8일 사전판매 [국정캘린더]
모지안 앵커이번 주 정책을 정리하고 다음 주를 미리 보는 국정캘린더입니다.올해 업무보고는 대통령 독대가 아닌, 국민의 질문에 정부인사가 답하는 민생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됩니다.또 다음 주부터 설 연휴 기간 열차 승차권의 사전 판매가 시작됩니다.김경호 기자가 브리핑해드립니다.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추진하고, 패거리 카르텔을 혁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새해 시작과 함께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앞으로 안보리 이사국인 미국, 일본과의 긴밀한 공조와 북핵에 대한 주도적인 대응이 기대됩니다.새해 증시 개장식에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참석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규제 혁파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 받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특히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새해 첫날 일본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난 데 이어 이튿날 항공기 충돌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외교부는 해당 사고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정부와 여당이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당정은 우선 영세 소상공인의 올해 1분기 전기료를 감면하고,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두 배로 높이기로 했습니다.올해 첫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지진방재 종합계획이 논의됐습니다.정부는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을 2035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민간 건물에는 내진 보강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입니다.새해 업무보고는 대통령 독대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방식으로 실시됩니다.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한 첫 업무보고
한국정책방송원
윤 대통령 "혁신적 R&D, 돈 얼마 들든 전폭적 지원"
최대환 앵커오늘 첫 소식입니다.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들을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중에 연구개발 예산을 늘리겠다면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녹취 윤 대통령"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윤 대통령은 특히 인공지능과 바이오, 양자 같은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최영은 기자입니다.최영은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인 신년 인사회(장소: 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2년 연속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윤 대통령은 국가 발전 근간에는 과학기술이 있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습니다.그러면서 우리 미래세대 연구자가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를 위해 RD,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RD(연구개발)라고 하는 것은 사람 키우는 것입니다. 이제 예산 문제는 정부에 맡겨 놓으시고 여러분은 세계 최고를 향해 마음껏 도전하시기 바랍니다."윤 대통령은 특히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에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연구개발 예산 확대뿐만 아니라 세제 혜택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RD 예산과 세제를 패키지로 묶어서 확실히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민생을 살찌우고 전 후방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입니다."특히 인공지능과 첨단 바이오, 양자 과학기술 등 3대 미래 과학기술에 대해서는 투자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과학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고
지하차도에 자동 차단 시스템 도입···인명피해 우려 지역 확대
모지안 앵커올해엔 제2의 오송참사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같은 침수 우려 도로에 자동 차단 시스템이 설치됩니다.또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확대 지정해, 지자체 등 소관 부서의 책임을 강화합니다.새해 달라지는 재난 예방 정책, 윤현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윤현석 기자지난해 7월,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참사 이후 정부는 전국 지하차도에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왔습니다.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제2의 오송 참사를 막기 위한 노력은 올해에도 이어집니다. 정부는 지하차도 등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에 제 뒤로 보이는 자동 차단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입니다."자동 차단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호우 등으로 도로의 수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하고, 차단기를 내려 차량 진입을 막습니다.자동 차단 시스템 도입으로 침수가 발생했을 때 도로를 빠르게 통제할 수 있게 된 만큼 인명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자동 차단 시스템 설치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지정도 확대됩니다.기존에 지정되지 않았던 지하차도와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합니다.정부와 지자체는 우려 지역에 주민 대피 체계를 마련하고 사전 점검을 하는 등 소관 부서 책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이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시설과 지역에 대한 관리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29회 국무회의 (지난해 7월 18일)"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 데 적극 사용돼야 합니다."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일상 회복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온 정부.주택과 농작물 피해 복구비 지원에 이어 지방세 감면에도 나섭니다.행안부는 1월부터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첫 여군 잠수함 승조원 탄생···3천 톤급 잠수함에 배치
최대환 앵커우리 군에 금녀의 영역이 또 하나 사라졌습니다.3천 톤급 중형 잠수함에 탑승하는 여군 승조원 9명이 탄생한 건데요.잠수함에 여군이 탑승하는 건 세계에서 14번째로, 이들은 최신예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과 안무함을 타고 우리 바다를 지킵니다.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신국진 기자3천톤급 중형 잠수함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공기가 필요 없는 추진체계를 장착해 긴 기간 수중 작전이 가능한 우리 해군의 최정예 전력입니다.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최전선인 3천톤급 잠수함에 첫 여군 승조원 9명이 탄생했습니다.노르웨이와 덴마크 등에 이어 세계에서 14번째로 잠수함에 여군이 승조하는 국가가 됐습니다.인터뷰 송철호 / 해군 잠수함사령부 909교육훈련전대 상사"남녀구분 없이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여군들도 부여된 임무와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습니다. 실제 교육을 해보니 여군들도 자세가 남다르고, 배우려는 열의가 대단했습니다."잠수함 여군 승조원들은 함정 장교 2명과 부사관 7명입니다.이들은 최신예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과 안무함에 각각 5명과 4명씩 배치됩니다.여군 장교들은 전투정보관 직책을 받아 잠수함 항해와 작전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여군 부사관은 수중음파탐지체계인 '소나'를 운영하는 음탐 부사관을 비롯해 잠수함의 항해 경로와 기동을 권고하는 조타 부사관 역할이 부여됩니다.또한, 잠수함 레이더와 전투체계 장비를 운용하는 전탐 부사관과 잠수함 전자장비를 운용관리하는 전자부사관 등 각 분야에서 전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인터뷰 강수연 / 해군 중사"국가 전략자산인 잠수함 부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이 도발하면 수중에서 즉각적으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습니다. 필승."앞서 해군은 지난 2022년 7월 정책회의에서
한미·한일 외교장관 통화···"한미동맹 발전·한일관계 개선"
모지안 앵커박진 외교부장관이 이임을 앞두고 미국, 일본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박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한미동맹 발전을 평가하면서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위협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의 통화에서 박 장관은 이시카와현 지진 발생에 애도를 표했고, 한일 관계 개선과 한일중 정상회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기간 연장···위기임산부 출산 지원
최대환 앵커새해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 이번엔 한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입니다.올해는 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복지시설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이 연장됩니다.아울러 아동 양육비를 지원받을 때 소득 기준도 완화됩니다.이 소식은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김유리 기자8살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A씨.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후 저녁까지 운영되던 어린이집과 달리, 하교 시간이 빨라지면서 다니던 회사도 그만둬야 했습니다.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매달 정부로부터 100여만 원을 지원받지만 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그러나 그보다도 더 불안한 건 주거 문제입니다.인터뷰 한부모가족 부모"주거 부분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주거 환경의) 공간 부족이 좀 힘든데, 아니면 이사를 해야되는 경우도 있고 제도를 이용하려고 할 때 지금 시기가 아니라든가..."한부모가족 부모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돌봄과 주거안정입니다.인터뷰 박리현 / 한국가온 한부모가족복지센터 대표"돌봄과 주거지원과 관련해서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으세요. 돌봄 같은 경우는 생계와도 연결이 되는 부분이고, (주거 안정은)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 생활 기반의 터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본틀이라고 생각합니다."정부는 올해 한부모가족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합니다.우선, 한부모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국 122개소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입소기간이 연장됩니다.출산지원시설은 1년 6개월, 양육지원시설은 3년, 생활지원시설은 5년까지 머물 수 있게 합니다.퇴소 후에도 지역 사회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동생활가정형 매입임대 주택 보급도 지난해보다 늘립니다.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양육에 갈등을 겪는 24세 이하 위기임산부는
한 총리,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점검···"첫째는 안전"
모지안 앵커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올림픽에는 80개 나라 1천900명의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데요.한덕수 국무총리가 강원도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안전을 강조했습니다.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김용민 기자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오는 19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2월 1일까지 2주 동안 평창과 강릉, 정선 등 강원도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선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 올림픽입니다.선수들과 관계자를 포함해 약 만5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80여개국 1천9백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은 2주 동안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룹니다.대회 개막을 2주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장을 찾았습니다.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경기장과 개회식장, 선수촌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습니다.한 총리는 특히 안전을 강조했습니다.녹취 한덕수 국무총리"교통·숙식 경기와 문화행사 전반에 걸쳐서 혹한·폭설·위생·다중인파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이어 참가자들이 서로 문화를 공유하고 한국을 많이 알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한 총리는 이어 스키점프센터와 평창돔 체육관 등 경기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예준)이곳에서도 안전과 위생에 특히 신경 써 달라며, 남은 기간 선수단을 위해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청년 주거비 낮춘다···월 10만 원대 기숙사 착공
최대환 앵커아르바이트해서 학비 내기도 빠듯한 대학생들에게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주거비는 그야말로 감당이 불가능할 정도인데요.수도권 주요 도심에 월 10만 원에서 30만원 수준의 기숙사들이 들어섭니다.약 3천200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박지선 기자교육부가 수도권 도심 내 국, 공유지를 활용해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4곳을 건립합니다.기숙사비는 매달 10만 원에서 30만 원 수준으로 약 3천200명의 청년들이 이용 가능합니다.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서울 용산의 기숙사는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수도권 지역 대학생 595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특히 내부에는 키즈카페나 체육시설 등 지역 상생 협력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녹취 강홍석 / 교육부 교육시설과 주무관"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이 설치되어 지역의 상생 협력시설로도 활용될 계획입니다. 특히 주변 학생 체육시설이 부족해서 주민들, 학생들이 뛰어놀 공간으로 매력적인 시설이 될 것 같습니다."국·공유지를 무상으로 활용해 청년들에겐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까지 확충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입니다.오는 6월부턴 수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연합 기숙사가 차례로 착공을 시작합니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체육대학교에는 700여 명 규모의 기숙사가 들어서고 인천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는 각각 906명, 1천 명 규모의 연합 기숙사가 문을 엽니다.인근 지역 대학의 재학생이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앞서 지난해 서울 성북구 동소문에도 대학생을 위한 행복 기숙사가 들어선 바 있습니다.교육부가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주택도시기금 등을 활용해 건립됐는데, 현재 1천700명의 청년들이 월 20만 원대 비용으로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착한가격업소 1만 개 확대···과일 수급 안정화
최대환 앵커그러면 지금부터 첫 업무보고에서 나온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정부가 올해 물가안정을 목표로 10조 8천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착한가격 업소를 연내 1만 개로 확대합니다.또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인구 감소지역에 이른바 세컨드 홈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인데요.조태영, 김유리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조태영 기자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한 미용실입니다.학생 컷 비용은 5천 원, 성인은 6천 원으로 타 업소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 중입니다.인터뷰 김금숙 / 미용실 운영"요즘에 너무 어렵고 힘드니까. 힘내라고. 두루두루 살아야 세상이..."정부는 올해 고물가로 지친 국민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연내 1만 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또 주요 식품과 원자재에 대해 7천500억 원 규모의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유류세를 인하하는 등 세제 지원도 강화합니다.이렇게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에 정부는 올해 10조 8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3%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2.6% 수준까지 떨어뜨리겠다는 겁니다.인터뷰 손옥선 / 과일 가게 운영"제가 20년 넘게 과일 장사를 했는데 올해가 최고 비싼 것 같아요. 물가, 과일값을 안정시켜주셨으면..."지난해 하반기 물가 상승의 주범이었던 과일 가격 안정화에도 나섭니다.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정부는 과일 가격·수급 안정을 목표로 과일 21종의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합니다.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망고, 딸기 같은 제품 30만 톤이 상반기에 신속 도입됩니다.”아울러 정부는 꼼수 가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생필품 용량 변경 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고, 소비가 많은 40여 개 의약품의 가격도 주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PF부실 선제 대응 '85조 원 공급'···공정한 기회 제공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올해 경제정책방향 내용, 취재기자와 조금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김현지 기자, 정부가 민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인데요.정부가 이 같은 목표를 설정한 배경은 뭡니까?김현지 기자일단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4%에서 2.2%로 확대되고, 물가상승률은 3.6%에서 2.6%로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올해 세계 교역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건데요.하지만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국민이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특히 올 상반기 내수와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3%대 물가가 지속되면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고요.정부는 이러한 경제 전망을 토대로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민생경제 회복과 잠재 위험 관리에 정책역량을 총집중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세대를 위한 역동 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에도 중점을 두고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최대환 앵커그럼 앞선 리포트에 이어서 정책 내용 추가로 살펴보죠.최근 태영건설이 부동산 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 위기감이 확산됐는데요.정부가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 지원에 나선다고요?김현지 기자그렇습니다.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을 위해 85조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집행합니다.사업성은 있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은 LH가 매입해 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요.사업성이 일부 부족하면 PF 정상화 펀드로 사업장을 매입하고 재구조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부동산 PF 시장
'낙서 테러' 경복궁 담장 80% 복구···"비용 전액 청구"
모지안 앵커지난달 낙서 테러로 훼손됐던 경복궁 담장의 1차 복원이 마무리됐습니다.문화재청은 복원 비용 전액에 대한 손해배상을 훼손범에게 청구하는 한편, 국가유산의 훼손을 막을 수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김찬규 기자입니다.김찬규 기자지난달 두 차례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던 경복궁 담장이 1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문화재청은 경복궁 영추문 좌우측 담장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담장의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낙서는 레이저와 스팀세척 등 물리·화학적 방법으로 지워졌습니다.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1단계 보존처리 작업을 마친 담벼락에는 아직 낙서흔적이 옅게 남아있습니다."현재까지 복원율은 80%로 문화재청은 봄부터 주변 담장과 색을 맞추는 2차 복원을 이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녹취 이태종 / 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사"측면 각도에서 보면 요철 면에 남아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좀 더 완벽하게 제거를 할 예정이고 생채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전체가 조화되게끔 해주는 작업들이..."이번 복구작업에 든 전문 장비 대여 등 물품 비용만 약 2천150만 원.복원 기간 하루 평균 30명에 가까운 문화재 복원 전문가가 투입됐는데, 인건비를 더하면 전체 복구 비용은 1억 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됩니다.문화재청은 감정 평가를 통해 비용이 산정되면 관련 법에 따라 훼손범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또,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국가유산 훼손 방지대책도 내놓았습니다.녹취 최응천 / 문화재청장"악의적 훼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낙서훼손에 대한 조속한 후속조치,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교육도 강화하고자 합니
"김주애, 현재 유력한 北 후계자···모든 가능성 주시"
모지안 앵커조태용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가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북한 정권의 유력한 후계자라고 밝혔습니다.그 동안 김주애 후계설에 대한 분석이 많았지만, 국정원이 이같은 견해를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민아 기자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국회 정보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 "공개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다만, 조 후보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 면서 "2013년생 김주애 외에도 성별 미상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그동안 김주애로 후계 구도가 정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았지만, 국정원이 '후계자로 유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하는 등 연일 대남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 같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차장급 보안화상협의가 열렸습니다.3국 안보차장급 인사들은 러북간 군사협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올해 안보리 이사국으로 3국이 동시에 수임하게 되는 만큼, 북한 관련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녹취 황준국 / 주유엔대사(지난 3일)"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 임기를 더 엄중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한편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는 이달 중 회의에서 북한 군사 위성발사 계획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영상제공: UN webTV / 영상편집: 김예준)KTV 김민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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