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문화PD] 복잡한 도심 속, 부산포박물관에서 느끼는 소소한 힐링

[기획 의도] 부산포민속박물관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민속자료가 한곳에 모여 전시된 곳이라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자그마한 힐링과 전통에 대한 반가움을 느낄 수 있고, 전통공예와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교실까지 ...

2022-11-28

  • [문화PD] 파워P의 여행에 나타난 구세주 - 인공지능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
    관광

    [문화PD] 파워P의 여행에 나타난 구세주 - 인공지능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

  • [문화PD] 이번 여름 부산으로 떠나자!
    관광

    [문화PD] 이번 여름 부산으로 떠나자!

  • [문화PD] 3만원으로 강화도 여행 떠나는 법
    관광

    [문화PD] 3만원으로 강화도 여행 떠나는 법

  • [문화PD] 암표 막는 디지털 신기술 등장과 OX퀴즈로 알아보는 암표의 세계(Feat.생체인식 시스템)
    문화산업

    [문화PD] 암표 막는 디지털 신기술 등장과 OX퀴즈로 알아보는 암표의 세계(Feat.생체인식 시스템)

  • [문화PD] 암표거래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암표를 찾아서-암표 예방]
    문화산업

    [문화PD] 암표거래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암표를 찾아서-암표 예방]

  • [문화PD] 유네스코가 선정한 전세계 24개국 25개도시에 광주광역시가?
    문화산업

    [문화PD] 유네스코가 선정한 전세계 24개국 25개도시에 광주광역시가?

문화 디지털 영상

[문화PD] 3천 년 전 청동기시대로 떠나는 고인돌 미디어아트 ‘별빛기행’
    관광
  • 전북

[문화PD] 3천 년 전 청동기시대로 떠나는 고인돌 미디어아트 ‘별빛기행’

문화유산과 디지털 신기술의 융합! 멈춰있던 문화유산에 신기술을 통해 움직임을 더한다.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문화유산의 변화를 보여준다. [진행] 자! 오늘 이곳은 어딜까요? 고창에 있는 죽림 선사마을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고창 고인돌 미디어아트 별빛기행이 진행되는데요 무려! 3천 년 전 청동기시대를 소환하는 미디어아트 축제라고 합니다. 마을 이름부터가 선사마을이라니 기대되시죠? 올해는 또한 2023년 고창 방문의 해라고 합니다! 미디어아트 별빛기행 말고도 올해 고창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니 자세한 정보는 이쪽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와 함께 오늘도 재밌게 즐겨볼까요!? 가보시죠! 여러분들 그거 아세요? 고창 고인돌 유적은 30만 평에 이를만큼 아주 넓다고 합니다. 오늘 그 30만 평을 다 돌아보는 건 아니지만 장소가 넓어서 큰 규모의 미디어아트 작품 또는 체험코스가 있는 게 이곳만의 장점인 거 같습니다. 저기 엄청 큰 고인돌이 보이시죠깨어나는 고인돌이라는 작품으로 과거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미디어 아트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11개의 프로그램 스폿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해설사분을 모셔봤습니다. Q. 어떤 미디어아트가 있나요? 전라북도 문화관광해설사 김재은 여기 뒤에 보시면은 계산리 고인돌이고 계산리 고인돌이고 고인돌박물관 마스코트입니다 여기서 별똥별이 깨어나서 시간의 다리를 건너서 3천 년 전의 고인돌 시대로 돌아가서 마지막에 메인쇼! 미디어쇼에서 고인돌이 깨어나서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시스템으로 11개 존으로 구성돼있습니다 Q. 행사를 즐기는 꿀팁! 전라북도 문화관광해설사 김재은 그렇죠 있죠!~ 어떤 걸까요? 시간의 다리를 건너면은 선조의 빛이라는 큰 달빛 같은 것이 있습니다 거기서 북을 두드리면 선조님들이 간절한 소망을 들어준다! 고인돌이 깨어나면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상상만 해도 얼마나 재밌습니까! 별빛기행 미디어아트 행사에 11개의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중에 이 3개는~ 해설사님이 생각했을 때 꼭 봐야 된다! 꼭 봐야 되죠! 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꿀 팁이었습니다 오늘은 이곳 고창에서 3천 년 전 청동기시대를 소환하는 미디어아트별빛기행을 즐겨보셨는데요. 혹시나 이번 행사 기간에 방문하지 못하셔도 아쉬워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국내 유일의 고창 고인돌 박물관에 방문하시면 청동기시대 매산마을을 볼 수 있는 미디어쇼 고인돌 쌓기, 전투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고인돌 VR 고창 고인돌 유적의 사계절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실감 상영관까지 다양한 신기술이 사용되어 더욱 생생하게 그 옛날 청동기시대를 즐길 수 있습니다!! PD 육성 : 오늘 별빛기행 행사 어떠셨어요? 산 : 우선 넓~~고 많~~은 콘텐츠가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던 점이 가장 좋았고요. 사실~ 고인돌이라는 게 그냥 신기하고 커다란 돌?이라는 생각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고인돌 위에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서 과거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기술의 발전이 과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경험이었습니다. 청동기시대에 조금 더 관심이 생기는데요? 1. Captain Qubz - Baby Baby 2.Sunny Fruit - Beat Blitz

[문화PD] 암표 막는 디지털 신기술 등장과 OX퀴즈로 알아보는 암표의 세계(Feat.생체인식 시스템)
    문화산업
  • 전체

[문화PD] 암표 막는 디지털 신기술 등장과 OX퀴즈로 알아보는 암표의 세계(Feat.생체인식 시스템)

문화생활의 최대 적이라 불리는 암표! 이제는 생체인식을 통해 암표를 근절할 수 있다고?!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통해 암표와 전쟁을 선포하다! ------------ 나레이션 법을 위반하여 몰래 사고파는 탑승권과 입장권 따위의 표,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힌 암표인데요! 약 10만 원의 입장권이 500만 원에 거래되고 각종 편법과 불법이 난무하는 암표의 세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암표에 대한 처벌을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혹은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새롭게 암표 근절 대책으로 떠오른 이 것! 대체와 위조가 불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암표와 전쟁을 선포한 생체 인식 시스템 어떤 디지털 신기술이 접목되었나요? 나레이션 암표를 근절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각계각층의 노력! 깨끗한 사회 문화를 위해 암표는 팔지도, 사지도 않아야 한다는 사실! 우리 함께 암표 없는 세상 만들어 볼까요? 이준구 앤오픈 업체 대표 인터뷰 답변01: 딥페이크를 분석해낼수 있는 얼굴인식기술과 Ai 를 통한 사용자 개인정보 및 생체정보 암호화가 메인 기술에 해당되는데요. 지금까지의 생체인식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서버나 단말에 저장하고 사용되기 때문에 오인식 문제 및 개인정보 유출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보 위원회에서 말하는 개인생체정보취급 6대원칙중에 통제권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앤오픈의 솔루션은 디지털카드에만 개인정보가 저장되고 저장된 정보와 일치하는 실제 소유자만이 개인정보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증을 처리하는 단말기에도 개인정보는 저장되지 않습니다. SNAPPASS(SNAPCHECK)는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생체인식 본인인증 솔루션으로 가장 안전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답변02: 순수한 팬심과 아티스트들을 농락하는 암표라는 것은 불법적인 거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사실상 정상적인 티켓입니다. 판매를 통한 불법수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구매자가 실제 소비자인지 본인인증을 명확하게 할수 있다면 암표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즉, 본인인증이 암표해결의 키포인트 인거죠. 하지만 기존 생체인식 솔루션은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하여 이 영역에 적용할수가 없었어요.

[문화PD] 몇 백만 원에 거래되는 티켓이 있다고?! (암표근절퀴즈쇼)
    문화산업
  • 전체

[문화PD] 몇 백만 원에 거래되는 티켓이 있다고?! (암표근절퀴즈쇼)

암표 현황부터 신고 방법까지! 암표 근절 퀴즈쇼 함께 풀고 즐거운 문화생활 합시다! ------------- 공연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하고, 스포츠도 엄청 좋아해요 이것저것 돈 쓸 일이 많아요^^ 암표 근절 퀴즈쇼를 시작합니다 4224, 이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매해 적발 되는 암표 건수? 신고되는 암표 건수? 2022년에 신고, 적발 된 암표상 건수! 정답은 2022년 기준 대중 음악 공연 암표 신고 건수입니다. 4224명이 사기를 당해가지고 돈을 보낸거 아니야.(또륵) 정가 15만원 대의 티켓이 000만원 대에 거래된 적이 있다. 이 금액은 얼마일까요? (두 장 기준) 3번, 30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는 것 같아요 국내 콘서트는 500까진 안 갔을 것 같고 해외 가수들 내한공연 올때는 웃돈이 진짜 굉장히 많이 붙는다고 들었거든요 정답은 5번, 500만원 입니다. 원래 16만 원씩이니까 32만 원이었던 게 500만원이 된거네 좋겠다.. 그렇게 살아도 돈이 벌어져서... 진짜 좋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비꼬는 거에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암표 판매를 했을 경우 처벌 수위를 고르시오(2023년 법 개정) 2번!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저숫자가 같은 걸 본적이 별로 없는 것 같거든요 정답은 1번,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오늘 오답률이 굉장하네.. 골든벨 들어야하는데 친구들아 미안해 공연 및 프로 스포츠 암표 통합신고 누리집 사이트에 접속해 주세요! 저는 처음 봐요 그냥 대회만 나누면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연도나 경기 일정 같은 거 있고 티켓 정가랑 판매가 비교하게 되어 있고 판매자 아이디랑 판매 매수까지 있는 거 보니까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간결하네! 이 좁은 나라에 도둑놈이 왜 이렇게 많은가 신고사이트가 조금 더 널리 알려져서 잘 제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건전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서, 파이팅!

[문화PD]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면? | 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체육
  • 전북

[문화PD]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면? | 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우 : 55114)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흑석로 70(서서학동 986-5)(063)282-7230~2 *출연해주신 박지현 대리, 이준우, 강지율, 강지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캐스터) 자!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아나운서) 이준우 선수가 지금 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면 아나운서) 대한민국 역사상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인데요 캐스터) 네. 이준우 선수 많이 긴장될 거예요 캐스터) 평소처럼만 차주면 됩니다 캐스터) 찹니다.. 캐스터) 슈우우우웃!!!!!!! 안녕하세요! 저는 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에서 VR 학습 놀이터를 담당하고 있는 박지현 대리입니다 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은 전북지역 최초의 지역 사회복지관으로 1975년 지역복지사업을 시작으로 아동과 가족,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이용하는 방법?? 전북종합사회복지관은 영유아부터 시작해서 노년층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데요 ( VR 학습 놀이터 ) ( 보드게임방 ) 놀이시설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 통해서 사전예약 후에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VR 학습 놀이터 어떤 공간인가요? 네! VR 학습 놀이터는 스포츠 놀이 등 86개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고요 기후변화와 날씨 변화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십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저랑 같이 내려가서 보실까요? 우리 친구들 혹시 손흥민 알아요? 손흥민이 되어서 축구도 해보고~ 양궁선수가 되어서 금메달도 따보고 ~ 볼링도 해보고~ 즐거운 스포츠 게임을 해볼 수가 있어요 나도 이제 금메달리스트! 양궁체험 손흥민이 되어 보는 시간! 축구체험 엄마 아빠랑 같이 할 수 있어요! 볼링체험 지율) 안녕하세요! 지수) 안녕하세요! 지수) 저는 강지수에요! PD) 디지털 스포츠를 즐겨봤잖아요! 어때요? 지수) 재밌어요! 지율) 재밌어요! PD) 실제로 축구하는 거랑 이렇게 축구하는 거랑 어떤 차이점이 있는 거 같아요? 지수) 밖에서는 바람이 조금만 부는데 여기서 하면은 바람이 많이 나와요 PD) 그래서 시원하다는 거죠? ( 에어콘이 빵빵한 VR 학습 놀이터 ) 이 VR 학습 놀이터라는 한 공간 안에서 30여 개의 볼링, 야구, 축구 이런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할 수 있으니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전북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늘 소개해 드린 것처럼 아이들을 위한 정말 다양한 놀이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가족들 누구나 와서 이용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고요 주변 분들한테도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D) 나중에 저도 놀러와도 될까요? 아이 그럼요~ 언제든지 오십시오! 아나운서) 이준우 선수가 지금 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면 아나운서) 대한민국 역사상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인데요 캐스터) 네. 이준우 선수 많이 긴장될 거예요 캐스터) 평소처럼만 차주면 됩니다 캐스터) 찹니다.. 캐스터) 슈우우우웃!!!!!!!

[문화PD] [#암표탐구생활] 오빠들 보려다 80만원 태운 썰 푼다
    문화산업
  • 전체

[문화PD] [#암표탐구생활] 오빠들 보려다 80만원 태운 썰 푼다

암표를 발견하셨다면 반드시 신고해 주세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한 절차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culture.go.kr/singo/ --------- 지수는 아이돌을 좋아해요 오늘도 오빠의 얼굴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오빠를 바라보고 있어요 내일은 드디어 티켓팅 날이에요 지수는 언니에게 티켓팅을 부탁했어요 오마이갓~ 언니가 티켓팅을 까먹었나 봐요 서운한 마음을 듬뿍 담아 애교를 부려봐요 맛있는 걸 사준다면서 꼬드기는 데 성공해요 지수는 노트북을 펴고 포도알게임을 검색해요 이 게임으로 이선좌 이미 선택된 좌석 창을 보지 않으리 다짐해요 손가락에 힘을 주고 집중해요 매크로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이에요 티켓팅할 때 손으로 예매하는 사람보다 빠르게 구매할 수 있어요 지수는 다짐한 듯 비장하게 노트북을 닫아요 그리고 오빠를 닮은 인형에게 절실하게 기도해요 제발.. 티켓팅..성공하게 .. 해주세요.. 드디어 티켓팅 날이에요 54321 오마이갓.. 만사천백칠십육번째에요 지수는 슬픈 마음에 깡소주를 들이켜요. 나 돌아갈래 언니에게 전화가 와요 언니도 망했대요 오빠를 보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암표를 찾아보기로 해요 11만원인 티켓이 80만원에 팔고 있어요 이런 양심도 없는 사람들 하지만 오빠에 대한 마음이 80도 안되나 라는 마음으로 사기로 결심해요 그 때 전화가 울려요 모르는 번호지만 느낌이 좋지 않아 받아봐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꿈이었어요 술 먹다가 졸았나봐요 지수는 암표상들을 신고하기로 마음 먹어요 지수는 암표 신고를 검색해요 문화예술분야 암표신고를 누르고 신고 접수를 해요 암표 거래는 2024년 시행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과 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돼요 양심을 파는 암표 이제 그만해야해요 지금까지 암표 탐구 생활이었어요

[문화PD] 3만원짜리 티켓이 50만원으로? 암표상에 칼을 빼낸 아티스트들
    문화산업
  • 전체

[문화PD] 3만원짜리 티켓이 50만원으로? 암표상에 칼을 빼낸 아티스트들

티켓이 3만원10만원뭐? 50만원이라고? 이제 콘서트 티켓은 더이상 제값을 주고 사기 힘들어졌습니다. 흔히 제 값 이상을 받고 파는 암표 , 플미 티켓.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는 암표에 맞서 여러 아티스트들이 칼을 꺼내들었습니다. 과연 암표가 기승하는 지금, 아티스트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 인트로 일생일대의 콘서트가 500만원 이라면 여러분은 구매하실 건가요? 글쎄요....아무리 나의 최애라지만 이렇게까지 티켓이 비싼건 조금 어불성설 같습니다. 우우우그래도 너무너무 가고싶은데.. 분명 정상적인 방법은 아닌거 같단말이지 (무료 캐릭터 사 용) 그렇습니다. 플미 티켓이라고도 불리이는 이것은 암표입니다. 이처럼 암표는 심각할 정도로 공연시장에서 성행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가수 장 씨는 암표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한 적도 있었죠. 암표가 얼마나 극성이면 콘서트까지 취소하는 지경에 이르렀을까요. 이처럼 아티스트들은 암표 예방을 위해 여러 대책을 꺼내들었는데요. 암표근절을 위해 칼을 꺼내든 아티스트들. 지금 알아보시죠. 암행어사 전형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웬 암행어사? 21세기에 암행어사라니, 꽤나 생소한 단어네요. 하지만 쉽게 생각해보면, 암행어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부정 거래를 신고하면 포상을 주는 것이죠. 작년 9월 가수 이 씨는 데뷔 15주년을 맞이 하여 콘서트를 개최하였는데요. 그러나 암표상들로 인해 이 씨의 찐팬들은 콘서트를 가지 못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었죠. 이때 이 씨는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바로 암행어사 전형 이죠. 바로 암표상들을 잡기 위한 대책인데요. 마치 암행어사가 정체를 숨기고 탐관오리들을 잡아내는 것처럼 암표 거래를 포착하고 이를 신고 하면, 포상으로 해당 좌석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합법적으로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 죠. ( 야 나도f 한번 해봐? ) ( 다 디졌다..) 또한 이 씨는 암행어사들의 제보를 통해 암표 매매에 가담하면 팬일지라도 강력한 처벌과, 팬클럽 제명으로 암표 거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죠. (ㄷ ㄷ ㄷ..) 이후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이상 거래 감지된 예매자 팬클럽 22건 당일 현장에서 46건을 적발하 여 무려 68건의 부정 거래에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 대충 쫒아가는 씬 ) ???? 화면 어두워짐, 그리고 암표 거래하는 그래픽 추가 여기 직접 암표상 사냥에 나선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발라더 성 씨는 자신의 SNS에 우리 매너저의 취미생활 이라는 글귀와 함께 온라인 대화 내역 을 공개했습니다. ( 대화 내역 밑줄 ) (뭐야 ㅋㅋ 매니저가 본인 가수티켓은 왜 사는건데 ) 지난 11월 성 씨는 연말 콘서트를 개최했는데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린 탓일까요? 암표 가격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성 씨는 암표 판매글에 티켓 구매 의사를 밝히며 암표상에게 접근한 뒤 자세한 좌석 정보 및 다양한 개인정보를 받아냈습니다. 암표상은 불쌍한 중생이라고 생각했겠죠. 그대로 성 씨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이 불쌍한 (불쌍하지도 않음) 암표상을 극락왕생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 불법 거래를 목적으로 판매하는 티켓은 모두 홀드 처리가 되어 계정 이동 및 취소 후 판매가 불가 하게 조치를 취했으며, 예매 티켓은 자동 취소되었습니다. *** 네. 이젠 서울대를 가는게 빠르겠네요. ??? 3) 장범준 티켓 예매에 엔에프티 기술도 적용된 사례도 한번 보시죠. 지난 2월 가수 장 씨는 소규모 50인 콘서트를 기획하였습니다. 그러나 소규모로 기획된 콘서트의 암표의 가격은 본래 티켓 가격의 6배까지 치솟아버렸습니다. 급기야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라는 입장을 밝히며 암표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콘서트를 연기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장범준씨는 NFT 티켓 판매 플랫폼인 콘크릿을 통해 NFT 추첨표를 선보였는데요, 그렇다면 NFT 티켓 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NFT를 활용해 앱 안에서 구매, 보관, 사용까지의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티켓입 니다. 티켓이 앱 외부로 유출되거나 이를 재거래 하는 시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티켓의 외부 유출 방지 재거래 시도 방지 텍스트 작성 또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구매 수량 제한, 양도 및 재거래 제한을 통해 암표 거래를 원천봉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티켓 발행과 함께 소유자 거래 기록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1인당 티켓 구매 수량을 제한해 메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예매를 불가능하게 하고 양도 및 재거래가 불가능하도록 NFT전송 기능을 제어해 암표 거래를 차단합니다. 결국 암표 거래의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해 암표상의 씨를 말려버린 장 씨, 신기술의 도입으로 암표 거래를 차단한 점이 매우 흥미롭네요. ? 결말 / 대본 콘서트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만나 교감하고 교류하는 장입니다. 허나 이 교류의 장을 이용하여 암표상은 오로지 자신의 금전적 이득을 취합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암표상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점점 더 치밀해집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암표 사기건수는 51,405건으로 5년 전에 비해 8.2배 폭증한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암표를 구매한다 하더라도 무조건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이제는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아야 할 때 입니다. 당신의 올바른 결정은 더 나은 공연 문화와 더불어 당신의 아티스트를 돕는 행동입니다.

[문화PD] 3만원짜리 티켓이 50만원으로? 암표상에 칼을 빼낸 아티스트들
    문화산업
  • 전체

[문화PD] 3만원짜리 티켓이 50만원으로? 암표상에 칼을 빼낸 아티스트들

티켓이 3만원10만원뭐? 50만원이라고? 이제 콘서트 티켓은 더이상 제값을 주고 사기 힘들어졌습니다. 흔히 제 값 이상을 받고 파는 암표 , 플미 티켓.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는 암표에 맞서 여러 아티스트들이 칼을 꺼내들었습니다. 과연 암표가 기승하는 지금, 아티스트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 인트로 일생일대의 콘서트가 500만원 이라면 여러분은 구매하실 건가요? 글쎄요....아무리 나의 최애라지만 이렇게까지 티켓이 비싼건 조금 어불성설 같습니다. 우우우그래도 너무너무 가고싶은데..분명 정상적인 방법은 아닌거 같단말이지 (무료 캐릭터 사 용) 그렇습니다. 플미 티켓이라고도 불리이는 이것은 암표입니다. 이처럼 암표는 심각할 정도로 공연시장에서 성행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가수 장 씨는 암표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한 적도 있었죠. 암표가 얼마나 극성이면 콘서트까지 취소하는 지경에 이르렀을까요. 이처럼 아티스트들은 암표 예방을 위해 여러 대책을 꺼내들었는데요. 암표근절을 위해 칼을 꺼내든 아티스트들. 지금 알아보시죠. 암행어사 전형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웬 암행어사? 21세기에 암행어사라니, 꽤나 생소한 단어네요. 하지만 쉽게 생각해보면, 암행어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부정 거래를 신고하면 포상을 주는 것이죠. 작년 9월 가수 이 씨는 데뷔 15주년을 맞이 하여 콘서트를 개최하였는데요. 그러나 암표상들로 인해 이 씨의 찐팬들은 콘서트를 가지 못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었죠. 이때 이 씨는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바로 암행어사 전형 이죠. 바로 암표상들을 잡기 위한 대책인데요. 마치 암행어사가 정체를 숨기고 탐관오리들을 잡아내는 것처럼 암표 거래를 포착하고 이를 신고 하면, 포상으로 해당 좌석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합법적으로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 죠. ( 야 나도f 한번 해봐? ) ( 다 디졌다..) 또한 이 씨는 암행어사들의 제보를 통해 암표 매매에 가담하면 팬일지라도 강력한 처벌과, 팬클럽 제명으로 암표 거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죠. (ㄷ ㄷ ㄷ..) 이후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이상 거래 감지된 예매자 팬클럽 22건 당일 현장에서 46건을 적발하 여 무려 68건의 부정 거래에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 대충 쫒아가는 씬 ) ???? 화면 어두워짐, 그리고 암표 거래하는 그래픽 추가 여기 직접 암표상 사냥에 나선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발라더 성 씨는 자신의 SNS에 우리 매너저의 취미생활 이라는 글귀와 함께 온라인 대화 내역 을 공개했습니다. ( 대화 내역 밑줄 ) (뭐야 ㅋㅋ 매니저가 본인 가수티켓은 왜 사는건데 ) 지난 11월 성 씨는 연말 콘서트를 개최했는데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린 탓일까요? 암표 가격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성 씨는 암표 판매글에 티켓 구매 의사를 밝히며 암표상에게 접근한 뒤 자세한 좌석 정보 및 다양한 개인정보를 받아냈습니다. 암표상은 불쌍한 중생이라고 생각했겠죠. 그대로 성 씨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이 불쌍한 (불쌍하지도 않음) 암표상을 극락왕생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 불법 거래를 목적으로 판매하는 티켓은 모두 홀드 처리가 되어 계정 이동 및 취소 후 판매가 불가 하게 조치를 취했으며, 예매 티켓은 자동 취소되었습니다. *** 네. 이젠 서울대를 가는게 빠르겠네요. ??? 3) 장범준 티켓 예매에 엔에프티 기술도 적용된 사례도 한번 보시죠. 지난 2월 가수 장 씨는 소규모 50인 콘서트를 기획하였습니다. 그러나 소규모로 기획된 콘서트의 암표의 가격은 본래 티켓 가격의 6배까지 치솟아버렸습니다. 급기야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라는 입장을 밝히며 암표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콘서트를 연기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장범준씨는 NFT 티켓 판매 플랫폼인 콘크릿을 통해 NFT 추첨표를 선보였는데요, 그렇다면 NFT 티켓 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NFT를 활용해 앱 안에서 구매, 보관, 사용까지의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티켓입 니다. 티켓이 앱 외부로 유출되거나 이를 재거래 하는 시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티켓의 외부 유출 방지 재거래 시도 방지 텍스트 작성 또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구매 수량 제한, 양도 및 재거래 제한을 통해 암표 거래를 원천봉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티켓 발행과 함께 소유자 거래 기록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1인당 티켓 구매 수량을 제한해 메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예매를 불가능하게 하고 양도 및 재거래가 불가능하도록 NFT전송 기능을 제어해 암표 거래를 차단합니다. 결국 암표 거래의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해 암표상의 씨를 말려버린 장 씨, 신기술의 도입으로 암표 거래를 차단한 점이 매우 흥미롭네요. ? 결말 / 대본 콘서트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만나 교감하고 교류하는 장입니다. 허나 이 교류의 장을 이용하여 암표상은 오로지 자신의 금전적 이득을 취합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암표상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점점 더 치밀해집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암표 사기건수는 51,405건으로 5년 전에 비해 8.2배 폭증한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암표를 구매한다 하더라도 무조건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이제는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아야 할 때 입니다. 당신의 올바른 결정은 더 나은 공연 문화와 더불어 당신의 아티스트를 돕는 행동입니다.

[문화PD] 취켓팅 직접 해봤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
    문화산업
  • 전체

[문화PD] 취켓팅 직접 해봤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

직접 티켓팅과 취켓팅에 도전해봤습니다! 우리 건전한 티켓 구매 문화를 위해 암표 구매하지 말아요! -------------- 갈수록 인기가 더 많아지고 있는 K-POP, 인기가 많아지는 만큼 콘서트 티켓팅도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암표가 성행하고 있다네요 암표는 이득을 챙길 목적으로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티켓을 말하는데요 콘서트나 공연, 입장권등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 되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최근에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이 500만원에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암표 불법인 거 아시죠? 돈도 몇배로 내, 불법 저질러, 좋은 점이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암표 그거 안 사면 나중에 다~ 취소표로 나오는 거 아시죠? 제가 한번 암표 아닌 티켓!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티켓팅 한번 도전 해 볼까요? 5분 전이에요 할 수 있겠지? 제발 제발.. 1분..! 침착하게 한번에 성공할 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어요 15일 8시에 예매 대기 서비스 오픈이구요 그러면 취소표 풀리는 시간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이 공연도 암표가 있겠죠? 사진 않을 거지만 한번 봐볼까요? 아니 벌써 이렇게 올라와 있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암표를 살 수는 없죠 오늘은 티켓팅 다음날 아침이구요 9시부터 취소표가 풀린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 이거는 많이 풀렸는데요? 성공! 티켓팅 할 때는 막상 없어도 며칠 지나면 다 풀린다니까요? 그런데 이왕 가는 거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에 앉고싶어서 예매 대기 서비스도 등록해 둘 거예요 제가 자리를 골라두면 그 자리중에 취소표가 나올 경우 저에게 예매 기회가 옵니다! 등록해뒀더니 더 앞자리가 나왔어요!! 바로 결제해줍니다 모든 티켓팅이 이렇게 순조로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다음은 티켓팅 절망편 30초!! 3만..? 되나 이게? 왜 줄어들지가 않을까요? 아무.. 아무것도 없어.. 저 방금 왔는데 진짜 한자리도 안남았네..? 케이팝 인기가 너무 많아 이렇게 직접 티켓팅, 취켓팅을 해봤는데요 경쟁률이 쎄서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취소표가 꽤 많이 나오더라구요 여러분들이 구매하지 않은 암표는 결국 취소표로 다시 나오게 될 수 밖에 없다는 점 잊지 마시구요! 건강한 문화 예술을 위해, 나를 위해 정정당당하게 즐겨봐요!

[문화PD]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암표 이야기
    문화산업
  • 전체

[문화PD]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암표 이야기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단어 암표 그리고 평소 뮤지컬 덕후라고 불리는 정모씨에게도 암표의 유혹이 다가오는데... ----------- 도입 : 뮤지컬 티케팅 MC: 때는 2023년 여름, 한 대학교의 강의실이야. 정모씨는 평소와는 달리 몹시 긴장한 상태였어. (무슨 일인지 추측하는 게스트) MC : 정모씨는 바로 뮤지컬 덕후, 일명 뮤덕이었어. 그 날은 정모씨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뮤지컬 티케팅 날이었던 거야. (리액션하는 게스트). MC : 티케팅까지 남은 시간은 3분, 초단위까지 볼 수 있는 시계를 앞에 둔 채 손을 풀고 있었지. 3, 2, 1 오후 2시가 되자 정모씨의 손가락은 분주하게 움직였어. (같이 호들갑을 떠는 게스트) MC : 어떻게 됐을 것 같아? (대답하는 게스트) MC : 실패했어. (리액션하는 게스트) MC :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고 다른 회차도 찾아봤지만 구할 수가 없었어. 그야말로 피케팅이었던거지. 결국 티케팅을 포기하고 SNS를 하던 그때, 정모씨가 그토록 보고싶었던 뮤지컬 티켓 판매글이 올라왔어. 바로 암표였던 거야. 전개 : 암표? MC : 암표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어? (질문에 답을 하는 게스트) MC : 암표는 웃돈을 얹고 팔아서 이득을 챙길 목적으로 거래되는 불법적인 표를 일컫는 말이야. (리액션하는 게스트) MC : 암표는 공연장 앞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거래도 많았지만, 수년 전부터 매크로를 이용하고 그 표를 온라인으로 거래하다보니 더 문제가 되고 있어. 게스트 : 매크로 프로그램? MC : 매크로는 단순 반복작업등을 프로그래밍하여 자동으로 입력한 행위를 실행시켜주는 프로그램인데 쉽게 이야기 하면 표를 예매할 때까지 자동으로 예매를 완료시키는 거지. (흥분한 상태로 반응하며 처벌법이 없냐고 묻는 게스트) MC : 암표 처벌법도 있기는 하지만 법이 워낙 오래됐기도 하고 처벌이 약해서 3년 사이에 6배 가까이 급증했어. (리액션하는 게스트) MC : 지금까지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암표 거래를 대상으로 단속과 처벌이 이뤄졌지만, 올해 2024년 3월 22일부터는 법이 바꼈어. 게스트 : 어떻게? MC : 개정 공연법에 따르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 등을 구매한 뒤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게스트 : (리액션하는 게스트) 그런데 결국 신고를 해야 처벌을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MC: 그렇지? 전개 : 신고 방법 MC : 휴대폰을 꺼내볼까? (휴대폰을 꺼내는 게스트) MC : 문화포털이라는 사이트에 검색해서 들어가면 암표를 신고할 수 있는 메뉴가 있어. (따라하는 게스트) MC : 여기서 문화예술분야 온라인 암표 신고 창에 들어가서 신고자, 공연, 암표상 정보등을 명확히 작성하면 신청을 하면 돼. 게스트 : 생각보다 간단하네? 마무리 : 암표에 대한 인식 MC : 지금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잖아. 배우로서 암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전에는 이렇게 생각했고 지금은 현재 이렇다 식으로 답하는 게스트와 리액션하는 MC) MC : 나는 암표를 파는 사람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지만 사는 사람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누군가의 팬, 한 작품의 팬이라면 보고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다시 말해서 공정한 게임을 위해서는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해.

[문화PD] 썸녀에게 정 떨어지는 순간
    문화산업
  • 전체

[문화PD] 썸녀에게 정 떨어지는 순간

생각보다 콘서트 암표가 불법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주변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SNS나 중고마켓으로 사고 파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콘서트 암표를 몇 배로 팔고서는 신난다며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이 영상에서는 썸녀가 아무렇지 않게 콘서트 암표를 팔고 좋아하는 이야기를 통해, 법에 대한 무지는 그 사람의 품격을 깎아내릴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더불어 콘서트 티켓을 SNS나 중고마켓에 몇 배로 사고 파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한다. ---------- 하늘 : (투정부리는 듯이) 아니, 오빠랑 같이 가려고 힘들게 티켓팅 한 건데?. 이렇게 갑자 기 못 간다고 하면 어떡해? 취소하면 수수료도 붙는단 말이야. 도현 : (하늘의 눈치를 보며) 하? 진짜 미안해?. (자책하듯) 하필 왜 일요일에 피칭이 잡혀 가지고?. 알잖아, 나 동기들이랑 열심히? (말이 끊긴다) 하늘 : (약간짜증섞인 목소리로) 알겠어. 누가 모른대. 하늘 : 우리가사귀는 사이도아니고 뭐. 도현 : (눈치를 보며) ?기대 많이 했을텐데?. 하? 진짜 미안해. 도현 : 동기들 중에 일요일에 시간 되는 사람은 없어? 그? 소현이랑 예진이는? 하늘 : (살짝인상을 찌푸린 채 무뚝뚝하게) 걔네 다 남자친구랑 놀러 가. 도현 : (당황하며) 아, 그래?? (곤란하다는 듯이) 아, 그? 도현 : (조심스레) 오늘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저녁은 내가 살게. 너 매운 거 좋아하니? 하늘 : 헐미친!!! 도현 : (당황한 표정으로) 왜, 왜? 뭐, 무슨 일 있어? 하늘 : 미쳤다?. 와? 이렇게 바로 팔릴 줄은 몰랐는데. 도현 : (실실새어나오는 웃음과 함께) 뭐야, 뭔데 그래. 뭐, 좋은 일이라도 생겼어? 하늘 : 응!완~전! (산난 얼굴로) 우리 오늘 뭐 먹을까? 소고기? 아님 오마카세? (자기만 믿 으라는 듯이) 오빠. 먹고 싶은 거 말만 해. 내가 (손으로 허공에 원을 그리며) 다~ 사 줄테니까. 도현 : (의아하면서도 좋다는 듯이) 뭐야~ 진짜 뭔데 그래. 하늘 : 아니, 콘서트 티켓 있잖아. 나 그거 팔았거든. 도현 : ?어? 그게 무슨 소리야? 하늘 : (자랑하듯) 아니, 오빠 콘서트 못 간다고 한 거~ 그거 얘들도 시간 다 안 되는데 그 냥 취소해버리기엔 넘 아깝잖아. 그래서 방금 전에 티켓 판다고 글 올렸거든. 도현 : 글을?? 어디에?? 하늘 : (도현에게 휴대폰 화면을 들이밀며) 중고마켓에! 근데 아이유 콘서트라 그런가? 올 리자마자 그냥 바로 연락 엄~청 쏟아지더라고. 원래 (손가락으로 3을 그리며) 3배 비 싸게 올렸거든? 근데 누가 (손가락으로 5를 그리며) 5배에 산다고 하길래 바로 걍 바 로 판다고 했어. 대박이지!! 도현 : 그걸 팔았다고? 그것도, 5배에? 하늘 : (약간 당황하며) 어?? 응! 아니, 취소하면 수수료 나오기도 하고, 어렵게 티켓팅 성 공했는데 취소하는 건 넘 아깝잖아. 도현 : 얼른 다시 못 판다고 말해. 하늘 : ?그게 뭔소리야? 갑자기? 도현 : 그거 불법 이잖아, 하늘아. 하늘 불법이라고? 도현 : 암표잖아. 그거. 하늘 : 암표? 그게 뭔데? 도현 : (약간 말을 더듬으며) ?너,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 도현 : 아니, 하늘아. (살짝 뜸을 들이고 카메라를 쳐다보며) 암표는 있잖아? (밑에서 스케 치북을 들어 올리며 프레임 아웃) 스케치북 내용: 공정성의 문제 도현 : 암표란 법을 위반하여 몰래 사고파는 각종 표를 말하는데요. 암표가 불법인 이유 첫 번째, 공정성의 문제! 암표는 티켓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상승시켜 일반 팬들이 문화생활에 쉽게 접근할 수 없게 만듭니다. 스케치북 내용: 사기 피해! 도현 : 둘째, 사기 피해! 암표를 판매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위조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암표 관련 사기 사건이 매년 수백 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도, 이런피해를 원하진 않겠죠? 스케치북 내용: 불.법 도현 : (자리에 앉으며) 결국, 암표는 공공의 이익을 해치는 (스케치북을 넘기며)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법으로도 금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앞으로는 정당한 방법으로 문화 생활을 즐겨야겠죠~? 하늘 : 아니, 뭐 내가 가짜 티켓을 만든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내 돈 주고 산 거 좀 비싸 게 팔겠다는데. 도현 : 뭐? 하늘 : (약간 뜸을 들이고 도현을 비웃으며)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그래. (살짝 뜸을 들이 고) 안 그래도 짜증나 죽겠는데. 도현 카톡 : 여기서 그만 정리하자 하늘 카톡 : 오늘 갑자기 왜 그래? 하늘 : 아니, 뭔 이딴 애가 다 있어. 하늘 : 야 나 썸 쫑남.아니, 걔 완전 이상한 애야. 오늘 뭔 일 있었는지 앎?

[문화PD] 여행지 추천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관광
  • 제주

[문화PD] 여행지 추천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띵동, 갑자기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제주 맛집과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제주도에 오래있었지만 나도 잘 모른다고;; 그렇게 오늘도 나는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본다. 이런 일은 이제 그만,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비스와 함께 여행지 추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보자. ----------- [패널] (패널이 의자에 앉아 있다) 코스를 짜는 걸 도와달라고 그런 이야기가 자주 들리고는 하는데요. 제주도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코스를 추천할 때 좀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트로] [PD] (패널과 PD의 모습이 나란히 카메라에 잡힌다) 육지 출신이지만 이제 제주도에서 학교를 다니고 계신 준서님을 스튜디오로 모셔보았는데요. 준서님께서는 제주도에서 학교를 다니시면서 친구들이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는 그런 얘기 많이 듣지 않으시나요? [패널] 제주도 여행을 갈 때 맛집을 추천해 달라든지 관광지를 추천해 달라든지 코스를 조금 짜는 걸 도와달라고 그런 이야기가 자주 들리곤 하는데요. 제주도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코스를 추천할 때 좀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거나 또는 아는 분들께 물어보거나 이런 식으로 해서 코스를 추천할 때 그런 것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PD] 얼마 전에 이제 준서 님 친구분께서 제주도 여행을 가는데 코스를 좀 추천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들었는데 혹시 그 코스 다 짜셨나요? [패널] 어떤 것을 추천해 주는 게 좋을지 이런 걸 고민하다 보니까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PD] 제가 좀 도움을 드리려고 하는데 잠깐 그 전에 먼저 미션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친구가 부탁한 제주도 여행 코스를 제가 10분 정도 드릴 테니까 먼저 한번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네? 지금 바로 코스를 짜라고요? [PD] 네, 지금 태블릿 갖고 계시죠? 그 태블릿 이용해서 이제 거기다가 이제 코스를 좀 짜주시면 됩니다. [패널]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일단 그러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1박 2일로 일정 한번 짜보도록 할게요. [PD] 10분 다 됐습니다. 계획 다 세우셨나요? [패널] 어 벌써 10분 지났다고요? 저 거의 못 짰는데 10분 생각보다 너무 짧은 것 같은데요. 피디님? 지금 저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서 이 제주공항 도착하고 뭐 미디어 하트 보고 이런 식으로 짰는데요. 아직 관광지 다 못 채웠고요. 시간도 거의 못 만들었네요. 식당도 못 정했고요. [PD] 시간이 너무 짧았죠 그 짧은 시간에 계획을 세우기에는 좀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제가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서님 혹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비스 알고 계신가요? [패널]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비스요? [PD]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것 같은데요. 이제 한국관광공사에서는요. 나의 관심사 그리고 나의 성향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제공하는 맞춤형 여행 정보부터 한국 관광 데이터 랩 티 데이터를 통해서 핫플을 추천해 주거나 AI 콕콕 플래너라고 하는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준서님도 이 서비스 한번 이용해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으실까요? [PD] 준서님 이제 다시 한 번 계획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패널] 네, 앱 한 번 실행해서 그러면 다시 계획 세워 볼게요. 스타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지역 제주 그 친구가 1박 2일 코스 추천해 달라고 했으니까 1박 2일로 하고 그다음 실내 여행지도 좋아하고 약간 편안한 분위기 그런 거 좋아하니까 카페랑 역사 이렇게 되게 추가해 주고 만들어 볼게요. [패널] 되게 빨리 나오네요. 진짜 호텔이랑 뭐 여행지랑 음식점이랑 이렇게 다 나오네요. 약간 이제 여행 코스 짤 때 진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 이제 여기다가 뭐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받을 수도 있겠네요. 다시 받기. 좋은데요. 플래너 활용해가지고 좀 친구가 뭐 여행 코스 추천해 달라고 할 때 이렇게 추천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뭐 제가 아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더 추가하고 그렇게 해서 하면 충분히 여행 코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따가 촬영 끝나면 이거 좀 정리해서 친구한테 좀 보내줘야 될 것 같은데요. 좋습니다. [PD] 네, 준서님 오늘 AI 활용해서 계획 이렇게 세워 보셨는데 어떠셨나요? [패널] 네, 이제 약간 친구가 뭔가 제주도 여행 코스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저도 이제 막 다 하는 건 아니다 보니까 좀 어떤 걸 추천해 줘야 되나 정말 고민도 많고 좀 걱정도 들고 좋은 걸 추천해 줘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진짜 많이 고민을 해서 힘들기도 했는데요. AI 서비스 활용하니까 좀 더 편안하게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들을 추가할 수도 있고 또 모르는 부분들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해서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AI 이런 플래너 같은 것들 제가 여행할 때 사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고요. 여행 가면서도 이제 그 지역에 어떤 곳을 가면 좋을지 이 AI 플래너 사용해서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AI하고 관광이 만나니까 또 새로운 AI 플래너라는 것도 나타났는데요. 앞으로 또 관광과 AI가 만나면 또 어떤 것들이 나올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AI와 함께 할 미래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한 그런 촬영이었던 것 같습니다. [PD] 이렇게 확실히 우리 일상 곳곳에서 문화와 디지털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한국 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AI 플래너 서비스도 하나였습니다. 오늘 이 영상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요. 저는 또 다른 재미난 영상을 통해서 여러분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문화pd 홍준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패널과 PD가 함께 양손을 흔든다) 안녕.

문화영상

[문화PD] 전라보물성 탐방기 : 전남 담양 금성산성
    관광
  • 전남

[문화PD] 전라보물성 탐방기 : 전남 담양 금성산성

[대본]지방의 중심지이자 행정기능을 담당하던 성, 오늘날 역사적, 문화적, 관광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요.문화피디가 엄선한 전라 지역의 보물같은 성들을 소개합니다.전라남도 담양에 비밀처럼 자리잡은 천혜의 요새. 전북 순창과 경계를 이루는 금성산에 위치한 금성산성은 호남 3대 산성 가 운데 하나로 꼽힙니다.삼국시대에 처음 축조하였고 조선태종 때 개축해 1500년이 넘는 시간을 간직한 곳입니다. 그 오랜 시간 만큼이나, 금선산성에는 감동적인 설화와 이야기 가 가득합니다금성산성의 설화 1.연동사 금성산성 아래 위치한 사찰.연동사는 절벽에 제비 둥우리처럼 자리하고 있어 원래는 제비 연자를 썼는데이곳에서 죽은 가 족, 친지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들의 영혼을 달래는 향불 의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나,그때부터 연기 연자를 쓴 연동사 (煙洞寺)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습니다.2. 전우치와 황금솥, 황금대들보 이야기 연동사를 지나, 본격적으로 탐방을 하기에 앞서 전우치의 흔적 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전우치가 어릴적 이곳 동굴 암자에 들 어가 공부를 하였는데, 스님이 만드시던 술독이 비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범인은 여우. 목숨을 부지하는 대가로 전 우치에게 비결서를 한 권 건네주었다고 합니다.이 비결서로 도술을 익힌 전우치는 제비로 변하여 중국의 황실로 날아가서 는 가난한 고향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겠다고 황금솥과 대들보를 훔쳤습니다.이윽고 도인에게 쫓기다 솥을 떨어뜨린 곳이 현재 의 담양댐이며 대들보를 떨어트린 곳은 수북면 황금리 벌판이 라고 합니다.이후 담양에서는 전우치의 소원대로 황금물결이 넘실거리고 농부들은 행여 황금대들보가 나올까 열심히 경작 을 하게되었다고 하네요.3.김덕령과 금성산성 다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제법 험했는데요.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김덕령 장군은 금성산성의 사람이 올라갈 수 없는 험한 바위를 가볍게 올라다니며 무술훈련을 하였다고 전해집니다.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로는, 김덕령 장군 이 추월산 상봉에서 월산면의 신랑봉으로 뛰어내리는 등 자유 자재로 뛰어다녔다고 하네요4. 사랑바위와 연리지 이야기 보국사로 가는 입구에 사랑바위가 보입니다.금성산성에는 큰 바위들이 많은 것과 함께 연리목이 유난히 많은 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유난히 큰 전투가 많아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스 러진 청춘들의 소망과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의 그리움이 산성 안에 수많은 연리지와 연리목으로 생겨났으리라 전합니다.5. 두꺼비바위 형형색색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숲을 감상하며 길을 오르는 사 이, 마치 두꺼비가 머리를 들고 앉은 모습의 바위가 보이는데 요.실제로 여름 장마철에는 발에 밟힐 정도로 많은 두꺼비가 나온다고 합니다.6.보국문 첫 입구, 보국문으로 향하는 길. 마치 코끼리의 등을 발고 서 있는 듯 넓적한 바위가 펼쳐져 있는데요.코끼리등바위라고 불리기도 하고 다른 이름으로는 빗자루바위라고 불린다고 합 니다.옛날 외남문 초병들이 쌓인 눈을 쓸고 뒤돌아보니 바위 가 빗자루로 쓸어내는 형태로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 이후에도 그 자국이 선명하다고 합니다.여기까지 올라오는 데에도 숨이 차는데요. 해발 503m 절벽과 계곡을 넘어 수백만 개에 달하는 바위와 돌덩어리들을 나르며 각봉우리들을 잇는 장장 8km에 달하는 성이 구축되는 과정 에서 가슴 아픈 사연도 담겨 있습니다.성벽을 쌓는 일은 임란 에서 정유재란까지 오랜 전쟁기간에도 계속되었습니다.어느 날 나이 어린 두 형제가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성을 쌓아 올리 는 데 동원되었는데 어린형제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노역이었 으나 온 힘을 다했다고 합니다.그렇게 마침내 성이 완성되던 날 기력이 쇠한 형제는 그만 쓰러져 숨을 거두고 말았고 이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린 곳에는 형제암이 있다고 합니다.7.노적봉이야기 마지막 코스인 노적봉으로 가봅니다. 이 봉우리가 노적봉으로 불리는 것은1597년 정유재란 당시 금성산성을 수비하는 군 졸들이 노적봉에 있는 바위를 수백 장의 빈 가마니로 아래로부 터 위까지 돌려가며 쌓아 놓고 속임수를 써서 왜적을 물리친 데서 연유한다고 합니다.이렇게 수백 섬에 달하는 곡식을 산 중턱에 야적한 것으로 위장을 하자, 왜군은 성 안에는 더 많은 군량미가 있을것이라 믿고 철수했다고 합니다.8.금성산성과 녹두장군 전봉준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녹두장군 전봉준의 농민군은 우금치 전투에서 일본군에게 패배하자 이곳, 금성산성으로 후퇴했다 고 합니다.격렬하게 저항하던 농민군과 관군의 혈전이 벌어져 수많은 인명손실이 있었고 산성의 각종 시설이 불타 지금은 동 서남북문의 터만 남게 되었습니다.9.호국 오늘 제가 전라보물성 금성산성에서 발견한 보물은 호국입니 다.험준한 산봉우리를 연결해 만든 이 천연요새는 나라가 위 기에 빠질 때마다 의병활동의 거점이 되었고 동학농민운동의 격전지로 이어졌습니다.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선조들의 피땀 어린 노력, 내 가족과 이웃이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 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습니다.10.과거와 현재 금성산성은 구불구불 7,6키로가 새끼를 벤 암룡의 모습으로 담양댐은 수룡의 형국이고, 금성산성은 육룡이라고 합니다.추 월산은 호랑이 형국으로 옛날에는 용과 호랑이가 싸우는 형국 이어서 이곳에서 전투가 많이 일어났는데,지금은 담양댐이 들 어서며 수룡과 함께 즐거이 노는 용호상조의 형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곳 근처에는 오토캠핑장이 다수 조성되어 있으 며가을힐링 여행지로 지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2편 - 팔보산에 얽힌 보물이야기, 칠보산
    관광
  • 경기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2편 - 팔보산에 얽힌 보물이야기, 칠보산

[대본]수원에는 세 개의 산이 있습니다.그중 칠보산은 여러 설화가 얽혀있습니다.칠보산은 완만한 경사로를 가지고 있어 동네 주민들이 산책로로 애용하는 산입니다.이전에는 비둘치고개라는 이름으로수원과 화성을 이어주는 산길로 활용되었습니다산길 곳곳에서는 신기한 모양의 바위를 볼 수 있었는데인위적으로 금이 간 바위와여러 기형의 바위가 있었습니다.이 바위들은 보물을 가진 바위라는 이름의 가진바위였고보물이 있다는 소식에 석공이 바위를 자르려고 해서 생겨난 자국입니다.사실 칠보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일곱 개의 보물을 가진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이것은 최근에 불리게 된 이름이었고칠보산의 원래 팔보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여덟 개의 보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사람들은 여덟 개의 보물이 팔보산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고 믿었습니다.하지만 욕심 많은 사람들은 보물을 훔치는 데에 급급했고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둑들은 비둘치고개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재산마저 약탈했습니다.어느 날 근방에 사는 장사꾼 장 씨는 장사를 끝내고 비둘치고개를 넘어야 했는데도적떼를 피해 샛길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그러자 어디선가 들려오는 닭의 울음소리조그마한 샘터에 황금닭이 빠져 울고 있었습니다.산에 여덟가지 보물이 있어 팔보산이라고 하더니이 닭이 그 중 하나인 보물이구나.라고 말하며 닭을 싸 들고 황급히 내려왔습니다.장 씨는 곧바로 어느 주막으로 들어갔고늦은 밤 혼자 내려온 장 씨가 이상하여 몰래 방안을 확인한 주막 주인은황금 닭을 발견하게 되었고이를 몰래 도적떼에 알려주었습니다.도적떼에게 들킨 장씨는결국 도적떼에게 들켜 살해당하게 됩니다.장 씨를 해치운 도적이 황금닭을 가져가려고 하였으나, 하늘은 어두워지고천둥번개와 함께 기이한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마치 이런 소리 처럼이후에도 지속되는 흉년과 전염병으로 주민들은인간의 욕심으로 인하여 부정을 탔다고 생각했고칠보산 산신에게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냈습니다.그리고 현재까지도 10월 상달이 되면 재앙과 질병을 없애고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이는 칠보산의 신화이며여담으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인들이 칠보산이 보물이 묻혀있다는 말을 듣고산 두 군데에 구멍을 뚫었으나 찾지 못하였고현재에는 굴만 남아있다고 합니다.칠보산의 무학사라는 사찰을 들어가 보면하나의 굴을 발견할 수 있는데어쩌면 이것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뚫은 굴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4편 -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담긴 수원 방화수류정
    문화유산
  • 경기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4편 -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담긴 수원 방화수류정

[대본]현재수원의가장핫한장소라고할수있는행궁동!행궁동에오는많은사람들이꼭들르는장소가하나있는데요!바로방화수류정입니다.요즘많은2030세대들이방화수류정에앉아피크닉을즐기며경치를감상하거나아름다운야경의모습을보며데이트를한다고합니다.방화수류정은주변감시와지휘라는군사적목적에충실하면서동시에주변의아름다운경관과조화를이루는조선시대의정자건축의특징을잘나타내고있고,다른정자들에서는찾아볼수없는독특한평면과지붕의형태를토대로18세기의뛰어난건축기술을보여주는아주귀중한자료라고할수있는거죠.그런데이런방화수류정에가슴아픈설화가있다는것,다들알고계셨나요?아마많은분들이이렇게아름다운연못에무슨가슴아픈설화가있다는거야라고생각하실것같은데제가한번이가슴아픈설화에대해설명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그럼우리한번방화수류정으로떠나볼까요?용연에는하늘로의승천을기다리며,천년동안수양을쌓고있던이무기가있었습니다.이무기는매일연못으로놀러나오는소녀를바라보는즐거움으로하루를지내고있었는데요.물밑에서숨어연못을바라보는소녀의얼굴을마냥보면서미소를지어주곤했습니다.어느날소녀가발이미끄러져연못에그만빠지고말았습니다.물에빠진소녀는거의죽을지경에이르렀을때용이소녀를몰래구해줬답니다.정신을차린소녀는이무기가자신을구해준것을알지못했습니다.이무기의존재를모르는채소녀는어엿한여인으로성장했고,용또한승천일이가까워졌습니다.소녀와사랑에빠진이무기는옥황상제에게도움을청합니다.옥황상제는지상에서사람이되어소녀와살것인지천년이되는날하늘로승천할것인지판단하여선택을하라고조언해줬는데요.결국이무기는천년동안수양을한하루하루를기억하며천년이되는날승천하기로결심했습니다.천년이되는날,이무기는용이되어용연을박차며하늘로올라가기시작했습니다.하늘로올라가던중용의머리속에는온통소녀생각밖에나지않았습니다.마음이뭉클해진용은결국온몸이굳어져갔고더이상하늘로승천하지못하고그만용연으로다시떨어졌습니다.이때용의몸이용연옆으로떨어져언덕이되었고머리부분은바위가되었습니다.이후에용을기리며이곳을용연이라고부르게된것입니다.사람들이마음껏소풍을즐기고행복해하던방화수류정에이런가슴아픈사랑이야기가숨겨져있었다니..정말신기하기도하고한편으로는내가너무지역설화에무지했나?라는생각도들더라고요.여러분들은여러분이살고계신지역의설화를잘알고계신가요?여러분이살고있는지역에도정말재미있고흥미로운설화가가득할겁니다.지역속에숨어있는재미있는설화를한번씩찾아보러가는건어떨까요?두번째는천년이되는날하늘로승천하는것을판단해결정하라는것이었습니다.혼기에찬효녀가병을앓는아버지를돌보느라시집을가지못하던중,동네주민들이방화수류정에사는잉어가효험이좋다고조언해줘그곳을찾아가게되었고그곳에살던이무기가이효녀를보고잉어를한마리잡아줘서아버지의병을낫게했다.이무기는이효녀를사랑하게되어옥황상제에게인간으로살게해달라고했지만둘의사랑은이뤄지지못했다는가슴아픈설화가있습니다

[문화PD] 선사시대, 서울 zoom-in : 암사동 움집터를 찾아서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선사시대, 서울 zoom-in : 암사동 움집터를 찾아서

[대본]~서울1팀 모이는 중~어, 얘들아 다 들어왔어?ㅎ피곤한 얼굴들..^^ (특: 저녁 10시임)아니, 우리가 그때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화기이렇게 시대별로 서울을 줌 인(Zoom In) 해가지고각자 ☆최애☆ 유적지 소개하기로 했잖아다들 잘 찍어왔어?당연하지~ ~다소 작위적인 리액션들~-오~ㅋ그럼 선사시대부터 가보자!누구지?나야 ^___^와, 서울에 선사시대 유적지가 있었나?나도 첨 들어봐;;그거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선사유적지야아, 그 이번에 축제하는 거 봤는뎅..어 맞아..ㅎㅋ그럼 나부터 갈게?!서울 줌 인~[자막(타이틀)]ZOOM IN SEOUL[자막/내레이션]Nr. 여러분, 을축년 홍수라고 들어보셨어요?일제강점기 시절이던 1925년 여름,네 번에 걸친 집중호우로 한강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우리나라) 사상 최고의 대홍수인데요.이때 피해액이, 조선총독부 1년 예산의58%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했다고 해요.하지만 이 무서운 대홍수로 인해 엄청난 문화유적도 드러나는데요.바로, 신석기시대의 집터인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입니다. [자막/리포팅]한강의 범람으로 유물 포함층이 지상에 드러나면서엄청난 양의 석기와 빗살무늬토기 조각이 노출됐던 이곳은요.대체로 기원전 5천 년에서 4천 년 경에 형성되기 시작한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문화 초기 단계의 마을 유적이에요.현재는 이렇게 큰 규모의 선사 유적 공원으로 조성되어복원된 움집들과 유적지 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이쯤 되면 궁금하시죠?제가 직접 다녀와 봤습니다! [자막(타이틀)]선사시대편암사동 선사유적지 [자막]ENTRANCE이곳 암사동 선사유적지는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해요. 유구보호각공원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은요!빗살무늬토기 문양을 모티브로 지어졌는데요.신석기시대 주거지 발굴 현장을 그대로 보호하고관람할 수 있게 마련해둔 유구 보호각이에요. 복원 움집터이곳은 신석기시대 주거지를 복원해놓은 움집터인데요.발굴한 곳에서 2m 가량의 흙을 덮어 복원한 것으로총 9기의 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어요.여기서 좀 더 걸어 들어가면움집 안을 구경해볼 수 있는 공간도 나와요. [자막/리포팅]체험 움집여기 보시면, 신석기시대 움집을1.5배 확대해서 만들어놓은 체험 움집이거든요.들어가서 체험도 하고,(선사시대의) 실생활의 모습을 한번 확인해볼 수 있는그런 공간이에요! 야! 이거 진짜 같다!! [자막]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은 사람들이 창을 손질하고갈판과 갈돌을 이용해 생선 요리를 하는 모습이네요.자동으로 송출되는 큐레이팅을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선사체험마을시간의 길선사체험마을로 들어가는 통로, 시간의 길은요.장승효 현대미술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과거에서 현재로 넘어가는 시간의 길을 재해석한 작품이에요.독특하고 예쁜 오브제로 둘러싸여 있으니 포토존으로도 활용해보시길! 신석기시대 마을신석기시대 마을을 본뜬 공원도 조성되어 있는데요.움집 앞 광장에서 화덕자리에 모여 앉아 그물과 토기를 만들고,음식물을 조리하는 신석기시대 마을 사람들의 동상이 있답니다.이렇게 엉덩이 한 대 skrr♡해주고 싶은 멧돼지 동상도 있고요ㅎㅎ고기를 향한 조상님의 집념 ㄷㄷ [자막/리포팅]선사시대 사람들이 모여서 있는 모습이랑 생활 군상을조형물로 만들어서 전시해놓은 공간들이거든요. 여기 이렇게 화덕가에 모여 앉아서 같이 음식을 만들고이렇게 그물을 만드는 모습을 재현해놓은 (조형물이에요.)이걸 통해서 당시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 군상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자막/리포팅]사냥터아, (조상님들은) 이렇게 수렵을 하고 채집을 했구나~ 기억의 물길물고기 다 지나가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물고기를 잡는 어부,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동상이기억의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모습이에요.아이들이 좋아할 귀여운 포토존도 있더라구요! 선사체험교실이곳은 암사동 유적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인데요.미리 예약하시면 요렇게 아이들과 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박물관(상설전시)암사동 유적지의 하이라이트는 이곳, 선사유적박물관이에요. 신석기 체험실신석기 체험실은 어린이를 위해 꾸려진 공간인데요.다채로운 선사시대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답니다.물론 어른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걱정마셔요!불피우기 체험은 이렇게 자동인식으로 영상을 보여주는데요.미디어를 접목한 체험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재밌어할 것 같아요.움집 안에 들어가 보는 코너도 있었는데, 귀염뽀짝하더라구요ㅎㅎ특히 빗살무늬토기를 활용한 활동들이 눈에 띠었는데요.토기의 조각을 붙여보고, 또 직접 그려보기도 하면서선사시대의 유적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해볼 수 있겠네요.이렇게 쉽고 재밌는 활동으로 선사시대 역사를 배울 수 있다니!십 년만 늦게 태어날 걸... (넝담~ㅎ) 문화정보화다양한 미디어 형태로 정보화된 선사시대의 역사도 체험할 수 있는데요.이렇게 손으로 터치하면 반응하는 연못의 스크린 영상을 통해물속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해놓은 작품도 있었구요.대형 스크린 위에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담아놓은 애니메이션도 있어요. 3D 움집터이곳은 실제 움집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보존처리 한 공간이에요. [자막/리포팅]여기 아무것도 없는데, 이 화면 안에 이렇게3D(증강현실)로 구현이 되어있어요.(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이렇게 재현해놓은 거예요. [자막]기타 전시빗살무늬토기 등 암사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도이렇게 전시되어 있어서 생생한 관람이 가능해요! 현대미술 포토존로비 입구에 설치된 장승효 작가의 현대미술 작품은유적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한 거래요! [자막(타이틀)]선사시대편암사동 선사유적지 [자막/내레이션]Nr.서울주민(시리즈) 그 첫 번째 순서, 선사시대 편오늘 제가 소개한 최애 유적지는 암사동 선사유적지였죠.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자 서울 (역사)유물의 시작인 이곳에서기록되지 않은 우리 인류의 첫발,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본 시간이었어요. 현재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유네스코 (등재)에 도전 중인데요.인류가 보존해야 할, 소중한 우리의 역사 공간이꼭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해보아요!

[문화PD] SEOUL RAIL_노량진 편
    문화유산
  • 서울

[문화PD] SEOUL RAIL_노량진 편

[대본]어? 이게 뭐지?SEOUL RAIL: 노량진편6.25전쟁 초기 서울이 함락되자 시흥지구전투사령부와 혼성사단이 한강 방어선을 6일간이나 지탱했다. 당시 사령부를 지휘한 사령관을 찾고 전사자 추모비 앞에서 사진을 찍어라.이게 뭐예요?미션지에 나와 있는 대로 수행하시면 됩니다.잘 수행하시면 저희가 알파벳을 지급해드릴 거구요.그걸로 특정 단어를 완성해 주시면 미션 성공입니다.이거 한강 방어선 전투에 관한 내용 같은데, 맞죠?미션을 여러분, 수행을 받았고요 미션지를 이렇게 받아서 우선 지금 노량진역을 벗어나서 한 번 미션을 수행하러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가시죠!저는 지금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노량진역에 와 있습니다.노량진역 곳곳을 둘러보면서 전사자 추모비를 찾아보도록 할게요.노량진역은 백로가 노닐던 나루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곳은 당시 교통의 요충지였다고도 합니다.그리고 바로 여기, 노량진 역사 내에는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다고 하는데요.지금 저랑 같이 한 번 확인해보러 가 보시죠!눈에 보이시는 이것이 바로 철도 시발지 기념비입니다.보시는 것처럼 양옆으로 기찻길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곳이라 일반인 분들은 입장하실 수가 없고, 저 문화PD는 오늘 안전 요원 분의 동행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궁금하신 점을 다 알려드리려고 합니다.우리나라의 철도 역사가 시작된 것은 1897년 3월 22일입니다.당시 정부는 철도 부설권을 미국인 사업가 모어스에게 부여하는데요. 이는 훗날 일본에게 양도되어 1899년 9월 18일, 경인 철도가 개통되었습니다.어쩌면 조금 서글프다고 할 수도 있는 철도 시발지 기념비의 역사. 저 문화PD와 함께 꼭 기억해 주세요. 그럼 이제 다음 장소로 넘어가 볼까요?저는 드디어 사육신 공원에 도착을 했습니다.여기 도로 한복판인데 여기에 있을 수 있나? 이랬는데 정말 이렇게 도로 한복판인데 여기에 바로 공원이 있네요.여기에 과연 전사자 추모비가 있을지 없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번 가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가시죠!이렇게 사육신 공원을 오르다 보니 사육신 공원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 대해 저희가 올라오면서 봤던 글이 있는데요. 한 번 읽어 드릴게요.수양대군이 불러온 피바람.그러나 세조의 피바람 뒤에 우리는 의를 알았다.사육신이 죽지 않았던들 우리가 의를 알았겠는가.이것도 고난의 뜻이지 않을까.고난 뒤에는 배울 것이 있다.이 글이 어디서 나왔는지 아시나요?바로 입구 벽면에 새겨진 함석헌 선생님의 글입니다.함석헌 선생님은 1960년대 재야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 중 한 분이셨어요.이 곳에 전사자 추모비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조금 더 살펴보기 위해 공원 안쪽으로 한 번 이동을 해 볼까요?사육신의 묘는 다양한 역사 사건을 통해 오늘까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1452년 계유정난으로 실권을 잡은 수양대군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합니다.이 때문에 단종을 섬기던 충신들은 세조를 임금으로 인정하지 않고 분노하죠.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이 곳에 모셔진, 사육신이라고 불리는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입니다.이들은 명나라 사신이 조선에 들른다는 소식을 듣고 세조를 암살하기로 결정합니다.그 후 사육신을 포함한 여러 집현전 학자들이 거사를 치를 날만을 기다려요.그러나 거사에 참여한 김질과 그의 장인이 세조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일러바치며 단종 복위 운동은 실패로 돌아갑니다.결국 세조는 사육신에게 거열형을 명했고 이들의 가족과 이들을 도왔던 이들까지 모두 사형에 처했습니다.충성을 다 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사육신들의 절개.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그럼 저희는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 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문화PD를 믿고 따라와 주세요!이 곳은 과거 조선시대 한양과 삼남지방을 이어준 노들나루공원입니다.지금은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오색 단풍이 물들어 너무너무 예쁜 풍경을 가지고 있어요. 더 안쪽으로 한 번 들어가 볼까요?노량진 나루터가 있던 이 곳에는요, 1910년 일제에 의해 노량진 정수장이 설치되어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표석 또한 찾아 볼 수 있습니다.이렇게 설치된 노량진 정수장은 2001년까지 서울 시민과 인천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지금은 오색 단풍이 물들어 예쁜 공원이 된 이 곳이 원래는 정수장이었다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지 않으신가요?그럼 저는 이제 정말 추모비를 찾으러 한 번 가 볼게요.이거 조형물 맞죠. 뭔가 맞는 것 같은데? 태극기 꽂혀 있고 하는 거 보니까 이거 맞는 것 같은데. 안쪽으로 들어가도 되는 거겠죠?아 맞네. 여기 한강 방어선 전투!방어선 전투라고 써져 있는 거 보이시나요, 여러분?여기에 제가 받은 미션의 힌트가 아마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 제가 한 번 읽어 볼게요.아~ 여기에 여러분 사령관 김홍일 소장님이라고 나와 있어요. 보이시나요?저희 아까 미션지에 사령관이 누군지를 밝히라고 했는데 지금 사령관이 누군지를 찾았습니다. 바로 김홍일 소장님이에요.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고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저 사진 찍은 거 보셨죠 PD님?그리고 저는 이제 사령관님의 이름도 알고 있습니다. 바로 김홍일 소장님입니다! 맞죠?네, 이제 미션지 주세요. 리워드 주세요.이제 이 포스트잇을 떼면 되는 건가요?보상을 받기 위해서 포스트잇을 한 번 떼 보도록 하겠습니다.두구두구두구두구, 짠! U? U? U가 뭐예요?저는 U를 받았어요 여러분.다음 문화PD님께 카메라를 전송하러 다시 역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화PD] 부안 바다에 꽃을 피우다
    문화예술
  • 전북

[문화PD] 부안 바다에 꽃을 피우다

특별한 순간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해야 됩니다.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을 갖게 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곁에 있던 특별한 예술을 만나는 공간, 이곳은 부안 작은미술관입니다. [대본] 부안 바다에 꽃을 피우다_부안 역사문화과(부안 작은미술관) 특별한 순간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해야 됩니다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을 갖게 됩니다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바라보며 다름을 느끼는 순간 이곳은 부안 작은미술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안군문화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전민정이라고 합니다 Q. 이곳은 어디인가요? 부안군문화재단 전민정 국장 일제시기에 부안 금융조합이라고 했던 은행 역할, 대부 역할을 했던 공간이고요 근대건축물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 이런 특색들이 있는 공간입니다 부안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중요한 어떤 역사적 사건 인물 장소 이런 것들을 자료로 정리되어 있는 공간이고요 저희 작은 미술관은 공간 자체의 독특함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한다기보다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예술작가들이 시각예술이든 영상작업이든 이렇게 풀어내는 그런 콘셉트의 미술관 작은 미술관으로 기획을 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꽃, 곰소염전 안녕하세요 이부안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는 세 명의 회화 설치 사진작가들이 자기만의 시선으로 곰소염전을 표현한 전시회입니다 Q. 어떤 작품을 준비하셨나요? 바다의 꽃, 곰소염전 이부안 작가 저는 이번에 소금꽃이라는 회화 작품을 출품하였습니다 바닷물이 태양빛을 받아 결정체가 만들어졌을 때 소금꽃이 피었다는 표현을 합니다 뜨거운 태양빛을 받아 활짝 핀 아름다운 소금꽃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소금꽃이 활짝 피기 위해서는 강렬한 태양빛이 필요합니다 이는 염부의 짙은 노동과 삶과 연결됩니다 예술이란 특별한 대상 특별한 장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마주치는 대상들 흔한 장소들이 어느 순간 특별한 순간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이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순간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한 대상을 오랜 시간 동안 응시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을 갖게 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곁에 예술들을 만나는 공간 이곳은 부안 작은미술관입니다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1편 - 어린기생의 슬픈사랑, 능허대 기생바위
    관광
  • 인천

[문화PD] 걸어서 설화 속으로' 1편 - 어린기생의 슬픈사랑, 능허대 기생바위

[대본]여기는 옛 백제사신들이 오가던 뱃길이 있던 곳입니다. 이제는 그 흔적을 어디서도 과거의 흔적은 찾아 볼 수는 없지만 시설물들과 표지판 그리고 관련행사를 통해서 이곳이 백제사신들의 뱃길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오랜 시간동안 사람이 오가던 곳에는 역사가 남고 여러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능허대의 대표적 설화로는 기생바위 설화가 있습니다.설화뱃길이 있던 만큼 능허대엔 사신과 관련된 설화가 있습니다.백제시대 어느날, 사신일행이 삼호현에 들어와 능허대 한나루 도착하여 중국으로 가는 배를 준비하고 있을 때, 서쪽 해상에서 부터 비바람과 파도가 거세지고 있었다.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자목소리.나리, 이것 보세요. 날씨가 이렇게 사나운데 어덯께 그 먼곳까지 배를 띄우신다는 말씀입니까? 저 비바람이 잔잔해 질 때까지 머물다가세요.얼굴 하얗고 눈이 아름다운 어린기생하나가 사신 중 가장 높은 사람에게 간청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사신은 사공에게 물었다. 나라의 일이 바쁜데 큰일이로구나. 여봐라. 사공, 이런 날에 갈 수 있겠느냐?그 말을 들은 사공은 대답한다.아이고, 나리 마님, 제가 수십 년 뱃사공 노릇을 했습니다. 이런 날씨에 배를 띄우는 것은 아무래도 힘들것 같사옵니다. 바람이 좀 잦아진 뒤에 떠나심이...사신은 그말을 듣고 헛웃음으로 대답하였다.허허. 하는 수 없구나. 알겠다.사신들도 실상 마음이 착잡하기는 했다. 떠나 온 가족과 식구들 생각도 그렇고 앞으로 험한 바다를 건너 중국에 가서 할 일 또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다.젊은 기생이 사신에게 말을한다.나으리. 머무르는 동안 술상이라도 보시면서 시름을 달래시면 어떤가요.?그래. 술상을 가져오너라.시간을 흘러 날이 맑고 순풍까지는 부는 날이 찾아왔다. 출항을 하는 날이 찾아 온 것이다.젊은 기생은 애달픈 목소리로나으리. 저도 데려가주세요. 데려가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저를 죽이고 떠나주세요.젊은 기생은 사신과 함께하는 시간 그를 사랑하게 되었던 것이다.하지만 사신은 화를 내며그것이 무슨 말이냐! 사사로운 정분으로 나랏일과 상관없는 너와 어찌 중국으로 가겠느냐.물러서라.사신을 말에 어린기생은 발아래 엎드드려 울었지만, 사신은 그런 젊은 기생을 두고 배에 올라 출항하였다.배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지자. 어린기생은 바위위로 올라가 배가 사라진 곳에 큰절을 하고 바위 아래 바다로 몸을 던져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이 때부터 한나루 언덕의 바위를 기생바위라 불려지게 되었다고하는 설화였습니다.이렇게 사신과 관련된 설화가 있는 능허대에는 매년 능허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여러사정으로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2022년부터 다시 개최되고 있습니다.여러분도 내년엔 한번 추젝에 참여 해보세요.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문화PD]  SEOUL RAIL_동대문 운동장 편
    문화예술
  • 서울

[문화PD] SEOUL RAIL_동대문 운동장 편

[대본]지원PD: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 20기 문화PD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원이라고 합니다.(화면_이번 영상은 어떤 영상인가요?) 지원PD: 아 이번 영상은 제 영상을 시작으로 저를 포함한 5명의 문화PD들이 서울의 숨겨진 곳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제작된 시리즈물 입니다.우리에게 친숙한 지하철 그리고 지하철 역 주변 장 소의 숨어있는 재밌는 역사 이야기를 5명의 PD가 각자의 스타일대로 제작을 해서 시리즈로 대중 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입니다.(화면_지원PD님은 어떤 곳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계획인가요?) 지원PD: 제 주변을 보신 분들은 이미 눈치를 채셨을지 모르지만,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공간은 바로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 역입니다.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 역은 사실 여러분께 이미 패션과 디자인의 공간 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저는 오늘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 속 여러분이 몰랐을 하나의 정보를 들고 왔습니 다.지원PD: 여러분이 정말 자주 지나치는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 이곳에 원래 동대문 운동장이 있었다는 것 을 알고 계셨나요?지금은 다양한 건물과 새롭게 건축된 조형물들에 의해 한 페이지가 돼버렸지만, 사실 이 곳은 1925년 경성 운동장으로 문을 열어무려 82년 동안 서울 운동장을 거쳐 동대문 운동장이라는 이 름으로 2007년 철거가 되기 전 까지 자리를 지켜왔습니다.지원PD: 1925년 경성 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탄생한 동대문 운동장은 최초의 근대식 종합 운동장으 로 개장했으며처음에는 체육 증진이 아니라 식민지 지배 정책의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실 동 대문 운동장이라는 이름이 강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동대문 운동장 또한 일제 강점기 시대 에 식민지의 아픈 역사가 담겨있는 곳입니다.지원PD: 이후 1945년 해방과 함께 서울 운동장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서울 운동장은 경성 운동장 시대와 달리 다양한 스포츠 경기, 기념식, 문화 행사 등이 개최됐던 하나의 문화 복합 공간이었습니다.지원PD: 특히 저희가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바로 알 수 있는 손기정, 서정권, 백옥자, 최동원 차범근과 같 은 당시 최고의 인기 스포츠 스타들도 이 운동장에서 땀을 흘렸다고 합니다.지원PD: 1984년 서울 올림픽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서울 운동장은 동대문 운동장으로 다시 이름이 변경 됩니다.하지만 이후 주변에 다른 운동장들이 건축되고 그곳에서 스포츠 행사가 많이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동대문 운동장을 향한 사람들의 발걸음은 줄어들게 됐죠.지원PD: 그럼에도 1960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1973년 6월 23일 개최됐던 한,일 축구 정기전 개최, 1970년대 고교 야구처럼다양한 행사와 스포츠를 마주할 수 있었던 동대문 운동장은 지금은 한 페이지가 됐지만,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 동대문 운동장 기념관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우린 그 흔적을 보관하고 공 유하며 보존하고 있습니다.지원PD: 잠실 운동장,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같이 다양한 경기장들이 서울 곳곳에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존재감이 줄어들었던 동대문 운동장은2007년 철거되면서 사람들의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화면_그럼 이제는 동대문 운동장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나요?)지원PD: (장소 이동_ 조명탑 앞) 그렇지 않습니다. 제 옆에 보이는 조명탑이 보이시나요? 사실 제 영상에 는 PD님께서 주신 작은 미션이 하나 있었는데,그 미션이 뭐나면 과거 동대문 운동장에는 5개의 조명탑 이 있었다. 그 중 3개는 철거되고 현재 2개만 남아있는데,김지원 문화PD는 건축된 지 5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역사공원의 주변 조형물들과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조명탑의 사진을 찍어 와 라! 라는 미션이었습니다.지원PD: (조명탑 사진) 그리고 바로 이 조명탑이 철거되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는 동대문 운동장의 조명탑 입니다.미션을 수행해야 제가 리워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조명탑이 찾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여전히 자리를 잘 지키며 멋지게 서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지원PD: 운동장의 빛을 밝히던 조명탑만 남아있는 동대문 운동장의 흔적은 어쩌면 쓸쓸하고 외롭게 느껴 질 수 있지만, 그 속에서 또 다른 건축물이 지어지고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동대문 운동장은 이제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으로 또 다르게 사람들에게 매력을 뽐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3 마무리 (동대문 운동장 기념관 내부) (화면_낯선 동대문의 모습 어떠셨나요?) 지원PD: 저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경기장도 많이 다니는 편인데,처음에 동대문 운동장의 이미지를 봤을 땐, 정말 거짓말처럼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 동대문 운동장 기념관을 방문하고 흔적이 남아있는조명탑도 보게 되고 여러 가지 기념관 속 정보를 읽어보니 그 당시에도 저처럼 스포츠를 좋아했던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동대문 운동장이 깊은 의미로 다가왔을 거라 생각했습니다.(1차 마무리) (화면_미션 종이 상단에 포스트 잇을 제거해주세요!) 지원PD: (포스트잇을 제거하며) 아 이게 미션 리워드인가요!사실 저희가 미션을 수행하면 5명의 PD가 각 각 알파벳을 하나씩 얻게 되는데, 제가 얻은 알파벳은 (잠시 쉬고) S입니다.이게 무슨 단어가 될 지는 시 리즈 마지막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영상들도 기대를 많이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4 아웃트로 (지하철 사물함) 지원PD: 저는 오늘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 역 속 지금은 철거되고 없어진 동대문 운동장에 대한 흔적을 찾기 위해동대문 운동장 기념관과 그 주변 일대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자주 스쳐지나갔던 동대문의 낯선 모습,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아픈 역사와 자랑스러운 역사까지.여러분들에게 동대문의 또 다른 역사에 대해서 작은 호기심을 불어넣었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저는 20기 문화PD 김지원이었고이제 카메라를 또 다른 공간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실 다음 PD님께 넘겨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PD] 나룻배로 한강을 횡단한다고?! 양강해적단 출항!
    문화유산
  • 경기

[문화PD] 나룻배로 한강을 횡단한다고?! 양강해적단 출항!

한국문화정보원 X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전국 작은미술관 알리기 프로젝트 작은 미술관은 대한민국 발길이 향하고 닿는 지역에 작지만 친밀한 생활권 내 미술 공간을 조성하고 모든 국민이 풍요롭게 문화예술을 누릴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담당자 인터뷰] 김세종, 양강해적단 담당자 양강해적단은 단순히 배를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이 아니라 양평 지역에서 옛 뱃사공들이 물자를 실어 날랐던 역사적 흔적을 [자막] 양평의 역사 문화콘텐츠로 복원하다 참여-진행형 전시 도화지라는 세계 양강해적단, 양평을 복원하다 양평 작은미술산책 아올다 양강해적단 프로젝트 남한강 南漢江 경기도 양평군 떠드렁섬 일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73 [담당자 인터뷰] 큰 강에 인접한 곳은 예로부터 사람이 사는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그 흔적들이 많이 소실되었지만 양평만 하더라도 한강을 통해서 다양한 물자를 나르고 식수를 끌어다 먹기도 했던 생활 문화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데요 [자막] 잃어버린 한강을 찾아서.. [담당자 인터뷰]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아이디어로 진행하게 된 프로젝트입니다 [자막] 복원, 양평의 역사 문화를 복원하다 [담당자 인터뷰] 양평을 가로지르는 양강을 직접 탐험하고 그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그래서 해적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고요 [담당자 인터뷰] 최형욱, 양강해적단 기획 및 운영 양강섬 일대의 탐사 및 조사를 하고 생텍쥐페리의 명언이죠 배를 만드려거든 배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지 말고 먼저 항해와 모험에 대한 꿈을 먼저 키워라 [자막] 2023년 7월 1일 결성된 양강해적단 총 71일에 걸펴 3척의 나룻배를 제작하게 된다 작은미술산책 아올다 양강해적단 옛 양강을 누볐던 뱃사공의 흔적을 복원하다 양평의 자연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연작 프로젝트 [인터뷰] 만약 한강에 나룻배를 띄우는 일을 1960년대나 70년대에 했다면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었을 거 같아요 2023년에 배를 만들어서 한강에 띄우는 일 자체가 희귀하고 흔치 않을 일이 됐어요 [자막] 잃고 나서야 느끼는 소중함 [참여 학생 인터뷰] 배은성 저희가 직접 만드는 배가 뜬다는 게 신기했어요 (하면서 느낀 감정은) 스릴? 친구들과 함께 배를 타고 직접 노를 저으며 가니까 스릴이 있었습니다 [자막] 작은미술산책 아올다(양평생활문화센터 B1) 경기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 38 [담당자 인터뷰] 양강해적단을 비롯해서 양평생활문화센터 지하에 작은미술산책 아올다라고 하는 일상과 가까운 문화 접점 공간을 조성했는데요 [자막] 양평의 이야기와 문화를 말하다 양평에서 만들어진 옹기의 역사를 추적해서 나룻배를 통해 유통되었던 옹기를 [자막] 흙으로 만나는 세계 용문 옹기의 역사를 기반으로 도에 창작 체험 작가와 주민이 협동 창작하는 전시 프로그램 계승, 양평의 문화를 계승하다 Q. 양평의 역사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양평의 역사에는 삶이 있다 [인터뷰] 양평은 천혜 자원을 기반으로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옹기 같은 경우에도 실제 양평 자연환경 속에 적응하며 살아갔던 사람들의 흔적이고요 양평은 사람들의 삶이 분명하게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평 역사에는 강에서 노는 아이들이 있다 강은 우리 문화의 핵심이잖아요 대부분의 문명도 강 유역에서 발달했고요 거기에는 삶이 있고, 아이들의 놀이가 있고 지금 다시 생기고 있겠죠 생겨야겠죠 Restore the culture of Yangpyeong 양평의 문화를 복원하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불조직지심체요절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불조직지심체요절

1990년대 말, 미국의 유명 시사잡지 라이프에서 천 년간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100대 사건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자막: 미국의 유명 시사잡지 라이프, 지난 1000년 간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100대 사건) 어떤 사건이 1위에 올랐을까요.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이었습니다. (자막: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 그런데요, 이 구텐베르크의 금속 활자보다 먼저 발명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자막: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불조 직지심체요절, 직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불조직지심체요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세계기록 유산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 부처님과 고승들의 가르침이 담겨 있는 직지는요, (자막: 불조직지심체요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인쇄 역사상 매우 중요한 기술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막: 인류 역사상 매우 중요한 기술적 변화의 증거) 사실 8세기 초까지만 해도요 신라에서는요 목판 인쇄술이 발달했습니다. (자막: 8세기 초 목판 인쇄술 발달) 12세기 초, 이 서고에 보관하던 책들이 화재로 인해 소실되니까 (자막: 12세기 초 서고의 책들이 화재로 손실) 이 13세기 초에 이르러서 새로운 인쇄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죠. (자막: 13세기 초 새로운 인쇄술 개발) 그것이 바로 낱낱으로 독립된 금속 활자를 이용하는 인쇄술이었습니다. (자막: 낱낱으로 독립된 금속활자를 이용하는 인쇄술) 이 활자를 갈아 끼워서 인쇄하는 방식은요 인쇄 기술의 혁신을 가져왔고요. (자막: 활자를 갈아 낄워서 인쇄하는 방식은 인쇄기술의 혁신을 가져옴) 1377년 7월,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는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동 금속 활자본의 증거가 되는 것이죠. (자막: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동 금속활자본의 증거, 불조직지심체요절)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가 1455년에 인쇄됐으니까 무려 78년이나 앞서 있었던 것입니다. (자막: 1455년에 인쇄된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 1377년에 인쇄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서요. 2001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던 것입니다. (자막: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01년)) 이 직지, 이거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직지를 소장하고 있는 곳은요, 바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입니다. (자막: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불조직지심체요절) 연유를 좀 살펴보면 대한제국 시기에 초대 주한 프랑스 공사가 이 직지를 정식으로 구매한 이후, 이걸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하게 된 것이죠. (자막: 초대 주한 프랑스 공사가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정식으로 구매) 직지는요, 이렇게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 가운데 해당 국가가 소장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정된 유일한 사례라고 합니다. (자막: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 가운데 해당 국가가 소장하지 않고 선정된 유일한 사례) 지구상에 단 한 권 밖에 없는 소중한 기록유산이고, 또 우리 조상들이 만든 건 변함이 없잖아요. 프랑스에 가 있다고 해서 그게 프랑스인들이 만든 게 아니잖아요. 바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세계 기록유산으로 지정돼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 (자막: 지구상 단 한 권인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소재를 문제 삼지 않고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 인류 최고의 기록유산 직지심체요절을 기억해 주십시오. (자막: 불조직지심체요절을 기억해 주십시오)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기록유산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 Memory of the World_Baegun hwasang chorok buljo jikji simche yojeol (vol.II), the second volume of Anthology of Great Buddhist Priests Zen Teachings KCI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훈민정음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훈민정음

유네스코 훈민정음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세종대왕상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자막: 세종대왕 문해상, 한국사 강사 최태성) 말소리와 문자가 일치하고 모양도 단순해서 세계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문자로 손꼽히는 우리의 훈민정음. (자막: 말소리와 문자가 일치, 단순한 모양, 쉽게 배울 수 있는 글자로 손꼽히는 훈민정음) 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그 세종의 정신을 기리면서 매년 9월 8일, 문맹 퇴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자막: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의 정신을 기리며 매년 9월 8일 문명 퇴치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 인류가 꿈꾸는 최고의 문자라 불리는 [훈민정음]. 과연 세계가 인정한 가치, 그 가치가 무엇일까요? (자막: 인류가 꿈꾸는 최고의 문자 훈민정음. 세계가 인정한 가치) [세계가 인정한 세종의 정신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해례본)] 오랜 세월 전에 내려오면서 변형되고 다듬어져서 완성된 다른 문자들하고는 좀 다르게 (자막: 오랜 세월 변형되고 다듬어져 완성된 다른 문자들) 창제자, 창제 동기, 창제 시기, 창제 원리마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문자가 바로 훈민정음입니다. (자막: 창제자, 창제 동기, 창제 시기, 창제의 원리) 199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해례본)은요. (자막: 훈민정음(해례본)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1997년)) 1443년 훈민정음 창제 이후에 1446년 세종이 집현전 학자 여덟 사람과 함께 발표한 이른바 훈민정음 해설서가 되겠습니다. (자막: 훈민정음 창제 이후 1446년에 발표한 훈민정음해설서) 훈민정음은 아시아권에서 문자 체계의 혁명을 불러왔습니다. (자막: 아시아권 문자 체계에서 혁명을 불러온 훈민정음) 왜냐면 표의문자인 한자는 각각의 개념을 나타내는 문자를 일일이 배워야 했고요. 글자의 획이 복잡해서 몹시 어려웠습니다. 평범한 백성들이 문자로 의사소통을 하는 게 정말 어려웠겠죠. (자막: 표의문자인 한자 각각의 개념을 나타내는 문자를 일일이 배워야 함, 글자의 획이 복잡해 몹시 어려움, 문자로 소통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평범한 백성들) 그런데 획조차 단순한 단 28자가 세상에 나오면서 누구나 한글을 배워 의사소통을 하고 민족의 말을 완벽하게 적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자막: 단순한 획의 28자, 누구나 한글을 배워 의사소통을 하고 민족의 말을 완벽하게 적을 수 있게 됨) 이 해설서라 할 수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은요. 정음편하고, 정음해례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자막: 훈민정음(해례본) 정음편, 정음해례편) 세종이 직접 저술한 정음편은요,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와 목적, 훈민정음 창제의 그 참뜻이 담겨 있고요. (자막: 훈민정음(해례본) 정음편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 목적, 창제의 참뜻을 세종이 직접 저술하였음) 정음해례편에서는요. 이 문자의 철학적 배경, 문자가 만들어진 원리, 방법, 특성 등을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막: 훈민정음(해례본) 정음해례편 제자의 철학 배경과 원리, 방법, 특성 소개) 누구나 쉬운 문자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라는 사람다움의 보편적 가치가 담긴 창조의 참뜻과 더불어서 세계 언어학자들이 입을 모아 감탄하는 문자가 만들어진 원리와 역사적 가치를 현대인들에게 아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막: 누구나 쉬운 문자로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사람다움의 보편적 가치가 담긴 창제의 참뜻, 문자가 만들어진 원리와 역사적 가치를 현대인들에게 생생하게 전달)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서 199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입니다. (자막: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한글은 아마도 오늘날 사용되는 모든 문자 중에서 가장 과학적인 체계일 것이다. (자막: 한글은 아마도 오늘날 사용되는 모든 문자 중에서 가장 과학적인 체계다(라이샤워 교수, 미국 하버드 대학의 교과서 출판))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면서 훌륭한 글자다. (자막: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면서 훌륭한 글자다(펄벅, 소설 대자를 쓴 세계적인 작가)) 세종대왕은 단지 동양에만 기여한 것이 아니라 세계에 이바지한 왕이다. 훌륭한 일을 많이 했지만 한글 창제가 그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었다. (자막: 세종대왕은 단지 동양에만 기여한 것이 아니라 세계에 이바지한 왕이다. 훌륭한 일을 많이 했지만 한글 창제가 그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었다(게일, 한국어 학자선교사)) 세계가 인정한 세종의 정신. 그런 세종의 정신을 증명해주는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 해례본.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자막: 세계가 인정한 세종의 정신. 세종의 정신을 증명해주는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해례본))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해례본) Memory of the World_Hunminjeongum KCI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국채보상운동 전 국민이 하나가 됩니다. 남성들은요, 술과 담배를 끊었고요. 여성들은요, 반지와 비녀를 내놓았고요. 기생, 걸인, 도적까지도 이 기부금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자막: 전 국민이 하나가 됩니다. 남성들은 술과 담배를 끊고 여자들은 반지와 비녀를 내놓고 기생, 걸인, 도적까지 기부금 행렬에 동참) 국가가 진 외채, 빚을 갚기 위해서였죠. (자막: 외채, 장기자금의 조달을 위해 외국에서 발행되는 구채, 정부보증채, 사채 등의 유가증권) 정말이냐고요? 201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그 생생한 증거입니다. (자막: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17년)) 국가 위기에 자발적으로 대응한 시민들 세계기록유산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인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자막: 국채보상운동기록물,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 이 시기는 말이죠. 제국주의 열강들이 지배하려는 국가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그 빚을 지게 한 다음, 이를 빌미로 해서 지배력을 강화했던 시대였습니다. (자막: 제국주의 열강들 엄청난 빚을 빌미로 지배력을 강화하던 시기) 당시 조선 역시 일본의 외채로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우리가 누굽니까, 달랐습니다. (자막: 일본의 외채로 인해 큰 위기에 처한 조선, 우리는 달랐습니다) 국민적 기부 운동으로 국가가 진 빚을 갚기 위해 전 국민이 나서게 됐는데요. 어린이, 청소년,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자막: 국민적 기부 운동. 어린이, 청소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상리동 이국장 집의 상노 맹칠복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며 모은 60전을 국채보상 의연금으로 납부했다. (자막: 병정과 아이들도 기부함(대한매일신보 1907년 2월 27일 3면)) 서울 중서의 피마병문에 살던 양반 자재 방경룡 또한 국채보상금 구하 일원을 모아 포성학교 기성회로 납부했다. (자막: 나이는 어려도 뜻은 높음(대한매일신보 1907년 3월 3일 2면)) 이 신문 기사로 보도된 것처럼 어린이들까지 신분과 계급을 초월했던 기부금 활동을 벌였고요. (자막: 신분과 계급을 초월한 어린이들의 기부금 활동) 국채보상의원금을 모아 송부한 대한공수회의 사례처럼 해외 유학생들도 이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고, (자막: 공수학보 제2호) 국내 학생들도 담배를 끊고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서 기부금을 내는 등, (자막: 금연동맹(대한매일신보 1907년 3월 13일 2면), 머리카락을 자르고 옷을 팜(대한매일신보 1907년 4월 17일 1면)) 모두 하나가 되어 경제 주권을 지키기 위한 범국민적 구국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자막: 모두 하나가 되어 국채보상운동에 참여) 1997년 IMF 구제금융 요청 당시 그 나라의 빚을 갚기 위해 국민들이 소유한 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던 금 모으기 운동. 이 뿌리는요, 바로 국채보상운동일 것입니다. (자막: 1997년 IMF 구제금융 요청 당시 나라의 빚을 갚기 위해 국민들이 소유한 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한 운동, 금모으기 운동) 우리의 국채보상운동은 시기적으로 가장 앞서 있고요, (자막: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국채보상운동) 가장 긴 기간 동안 전 국민이 참여한 국민적 기부 운동이었고요. (자막: 가장 긴 기간 전 국민이 참여한 국민적 기부 운동) 또 당시의 역사적 기록물이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자막: 당시의 역사적 기록물이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 여러분 기억해 주십시오. 함께하는 우리의 가능성은 이처럼 무한합니다. (자막: 함께하는 우리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기록유산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Memory of the World_Archives of the National Debt Redemption Movement KCI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새마을운동 대한민국은요, 식민지 지배와 전쟁을 경험한 나라 중에서 유일하게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한 국가입니다. (자막: 식민지 지배와 전쟁을 딛고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국가)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은 많은 개발도상국가들한테 교훈적인 그런 국가 모델로 알려져있죠. (자막: 개발도상국에게 교훈적인 국가 모델로 알려진 대한민국) 이걸 어디서 알 수 있을까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새마을 운동 기록물을 통해 그 저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알아보시죠. (자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공동의 번영을 위한 꿈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1970년부터 1979년까지 대한민국 농가 평균 소득은 825달러에서 4,602달러로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자막: 대한민국 농가의 평균 소득(1970년~1979년) 825달러에서 4,602달러로 급속 성장) 그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이 새마을 운동입니다. (자막: 새마을 운동) 새마을 운동은요,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토대로 해서 농민들의 열정적 참여 그리고 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서 빈곤 퇴치 그리고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전개되었던 운동입니다. (자막: 새마을운동, 농민들의 참여와 정부의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빈곤퇴치와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전개된 운동. 농촌의 빈곤퇴치, 영농 과학화, 농촌 마을의 현대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요, 대통령 연설문, 정부 문서, 마을 단위의 기록물, 편지, 새마을운동 교재 관련 사진과 영상 아주 다양한 그런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자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 대통령 연설문, 정부 문서, 마을 단위의 기록물, 편지, 새마을운동 교재, 관련 사진 및 영상) 새마을 운동 기록물들이 생생하게 증명하는 농촌 발전의 과정들은요, (자막: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농촌 발전의 과정들) 세계 많은 나라에서 겪고 있는 빈곤 퇴치의 방안이자 대외 원조 방안으로 인정받으면서 국제 교류 및 교류 사업에서 유용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자막: 빈곤퇴치 방법 및 대외 원조 방안으로 인정받으며 국제 교류 및 교류 사업에서 유용한 역할 담당) 실제로 1970년부터 2011년까지 129개 국가에서 5만 3천여 명의 공직자와 마을 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해가지고 궁금했던 거예요. 도대체 이거 비결이 뭐야, 새마을 운동 이거 좀 배워보자 라고 해서 열심히 배웠고요. (자막: 1970년부터 2011년까지 129개 국가 53,000명의 공직자와 마을 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배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새마을 운동 기록물에 포함된 자료들은 18개 국가, 157개 마을에서 성공 모델로 삼아 실천한 프로그램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자막: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18개 국가 157개 마을에서 성공 모델로 삼아 실천한 프로그램에 활용됨) 새마을 운동의 기록물 속에 이 농촌 문제를 해결한 노하우 그리고 이 국가 발전을 촉진시킨 사례들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죠. (자막: 농촌 문제를 해결한 노하우와 국가 발전을 촉진 시킨 사례들이 담긴 새마을운동 기록물) 더불어서 이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 기아 극복과 빈곤 퇴치, 농촌 지역의 현대화, 여성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국제개발기구라든지 개발도상국의 정부 또는 국민들에게 현재까지도 아주 소중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자막: 기아 극복과 빈곤 퇴치, 농촌 지역의 현대화, 여성의 지위 향상 도모. 국제개발기구나 개발도상국에서 소중한 자료로 이용되는 새마을운동 기록물) 이런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서 201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던 것이죠. (자막: 새마을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13년)) 아시아의 작은 국가에서 전개된 농촌 운동을 넘어서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그 경험과 성공의 축적된 자산. (자막: 아시아의 작은 국가에서 전개된 농촌 운동을 넘어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경험과 성공의 축적된 자산) 그렇기 때문에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충분합니다. (자막: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기록물 Memory of the World_Archives of Saemaul Undong(New Community Movement) KCI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난중일기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난중일기

유네스코 난중일기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1월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 직전인 1598년 11월까지 거의 날마다 적은 기록. (자막: 임진왜란 1592년 1월부터 1598년 11월까지 거의 매일의 기록) 총 7권 손으로 직접 써 엮은 205장의 기록, 난중일기. (자막: 손으로 직접 써 엮은 205장의 기록 난중일기) 유네스코는 왜 이런 개인의 일기를 전 세계가 보호해야 할 세계 기록유산으로 지정했을까요? (자막: 왜 개인의 일기를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을까?) 전장의 생생한 기록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 임진왜란은요, 외형상으로는 일본이 한국을 침략해 벌어진 전쟁입니다. (자막: 임진왜란 1592년~1598년 일본이 한국을 침략해 벌어진 전쟁?) 당시는 조선이었죠.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선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이 명과 연합해 싸운 삼국의 전쟁으로 (자막: 조선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명과 연합해 싸운 삼국의 전쟁) 단순한 지역 전쟁이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이 동아시아의 패권 구도를 놓고 벌인 전쟁이었습니다. (자막: 단순한 지역 전쟁 NO! 한국, 일본, 중국이 동아시아의 패권 구도를 다툰 전쟁) 당시 명에서 보낸 부대에는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용병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고요. (자막: 명에서 보낸 부대에 상당수 포함된 해외 용병) 칼, 창, 활로 싸우던 기존의 전쟁과 달리 유럽에서 들여온 조총과 대포를 사용하는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자막: 기존의 칼, 창, 활이 아닌 유럽에서 들여온 조총과 대포로 전투) 유럽의 기술을 접목해서 동아시아의 패권 구도를 놓고 싸운 세계사적 의미를 지닌 전쟁이었다, 라는 것이죠. (자막: 유럽의 기술을 접목해 동아시아의 패권 구도를 다툰 세계사적 의미의 전쟁) 그렇기 때문에 이 난중일기는 단순히 개인의 일기가 아니라 세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전쟁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자막: 난중일기, 세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전쟁에 대한 기록) 난중일기는요. 군사령관이 쓴 전쟁 중에 일기지만 (자막: 군사령관이 전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서술한 기록으로 개인의 일기 형식으로 기록됨) 매일의 교전 상황을 비롯해서 당시 날씨라든지, 전장의 지형이라든지, 전쟁 중에 고생을 겪는 백성들의 생활상까지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막: 매일의 교전 상황, 당시의 날씨, 전장의 지형, 백성들의 생활상) 더불어 임진왜란 기간에 유일한 해전 관련 자료이기 때문에 근대 유럽에서도 연구 자료로 활용할 만큼 세계 전쟁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막: 임진왜란 기간의 유일한 해전 관련 자료인 난중일기, 근대 유럽의 나라들까지 임진왜란 해전의 연구 자료로 활용) 특히 세계 최초의 장갑선이라고 알려진 거북선에 대한 기록 그리고 거북선을 이용한 전술들은요, 이 전쟁사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자막: 전쟁사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거북선에 대한 기록과 거북선을 이용한 전술들) 실제로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은 난중일기의 기록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해가지고 러일 전쟁 당시 러시아 함대를 물리쳤다라고 공개한 바 있으니까 아이러니하죠. (자막: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 난중일기의 기록을 집중적으로 연구, 러일전쟁 당시 대마도 해전에서 이순신의 전법으로 러시아 함대를 물리침) 난중일기는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서 201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자막: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13년))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이틀 전까지의 기록을 마지막으로 난중일기는 끝이 납니다. 그러나 영웅이 남긴 전장에서의 모든 기록들은 이와 같이 세계가 함께 영원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자막: 영웅이 남긴 전장에서의 모든 기록, 세계가 함께 영원히 지켜나갈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전장의 생생한 기록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 Memory of the World_Nanjung Ilgi: War Diary of Admiral Yi Sun-sin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석굴암과 불국사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석굴암과 불국사

석굴암과불국사편 삼국유사에는요, 신라 시대에 김대성이라는 사람이 가난한 집에 태어났다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 부잣집에 다시 태어나 재상이 되었더라,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막: 삼국유사, 한국사 강사 최태성) 재상이 된 김대성은요,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그리고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세웠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막: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세운 석굴암, 현생의 부모를 위해 세운 불국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석굴암과 불국사]를 만나보시죠 (자막: 석굴암과 불국사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1995년)) 불교 예술의 걸작 세계유산 [석굴암과 불국사] 신라 혜공왕 1년인 칠백칠십사 년에 신라의 재상 김대성이 완공한 석굴암은요, 화강암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쌓아 만든 석굴이었고요. (자막: 석굴암, 신라 혜공왕 10년인 774년에 신라의 재상 김대성이 완공) 같은 시기에, 같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불국사는 불교 건축의 정말 탁월한 사례입니다. (자막: 불국사, 석굴암과 같은 시기에 신라의 재상 김대성에 의해 축조. 불교 건축의 탁월한 사례) 우선 석굴암 한 번 보죠. 교과서에 등장하는 모습 아니겠습니까.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석굴암은요, 360개의 돌을 창의적인 기술로 쌓아 만든 둥근 지붕을 가진 인공 석굴입니다. (자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석굴암, 360개의 돌을 창의적인 기술로 쌓아 만든 둥근 지붕을 가진 인공 석굴) 한 가운데 이 본존 불상이 놓여 있고요, 벽에는 39개의 불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자막: 석굴암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앙의 본존불상) 이번에는 불국사를 보시겠습니다. 불국사는요, 부처의 세계를 재현한 불교 사원입니다. (자막: 부처의 세계를 재현한 불교사원 불국사) 석단 위에 지어진 목조 건축물들은요, 비로전, 대웅전, 극락전 이렇게 세 구역으로 구분되는데요. (자막: 석단 위에 지어진 목조 건축물인 비로전, 대웅전, 극락전) 석단 위의 공간은 부처의 세계를, 석단 아래의 공간은 이승을 의미하고요. (자막: 석단 위의 공간은 부처의 나라를, 석단 아래 공간은 이승을 의미함) 이 두 개의 세계는 청운교,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를 통해 연결이 됩니다. (자막: 두 개의 세계를 연결하는 청운교, 백운교, 연화교, 칠보교) 대웅전 앞에 세워진 불국사 삼층 석탑과 다보탑은요, 이 석굴암처럼 화강암으로 만들어져서 정말 신라 시대의 우수한 석공 기술을 보여줍니다. (자막: 신라 시대의 우수한 석공 기술을 보여주는 화강암으로 만든 불국사 3층 석탑과 다보탑) 그리고 이 1966년에 불국사 삼층 석탑 2층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이게 뭡니까. 목판 인쇄의 경전 중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막: 목판 인쇄 경전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발견됨(751년 경덕왕 10년에 불국사 중창 당시 봉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석굴암과 불국사의 가치 정리해 볼까요. (자막: 유네스코가 인정한 석굴암과 불국사의 가치는 무엇일까) 석굴암은요, 조형 계획에 있어서 건축, 수리, 기학, 종교, 예술이 정말 총체적으로 실현된 유산이고, (자막: 석굴암,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이 총체적으로 실현된 유산) 불국사는 불교 교리가 사찰 건축물을 통해 잘 정형화된 대표적인 사례로 아시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아주 독특한 건축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막: 불국사, 불교 교리가 사찰 건축물로 형상화된 사례로 아시아에서도 드문 독특한 건축미) 이처럼 같은 시기에 함께 조용된 석굴암과 불국사는요, (자막: 석굴암과 불국사 연속유산으로 등재된 하나의 세계유산) 신라인들의 창조적인 예술 감각과 뛰어난 기술, 8세기 전후에 통일신라시대 불교문화를 대표하면서 한국 고대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막: 신라인들의 창조적인 예술 감각과 뛰어난 기술, 통일신라시대의 탁월한 불교문화. 한국 고대 불교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 석굴암과 불국사를 통해 신라인들의 불교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예술혼을 뜨겁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자막: 신라인들의 불교에 대한 열정, 신라인들의 뛰어난 예술혼)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석굴암과 불국사 Seokguram Grotto and Bulguksa Temple KCI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조선왕릉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조선왕릉

4_유네스코 문화유산 조선왕릉편 조선 왕조의 이 중요한 행사와 의식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한 자료, 의궤. (자막: 조선왕조의궤, 한국사 강사 최태성) 이 의궤에 포함된 산릉도감 의궤는요, 조선시대 왕이나 왕비의 능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의식과 절차, 행사의 경위와 전말 등을 기록한 책입니다. (자막: 산릉도감의궤, 조선 시대에 왕이나 왕비의 능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기록) 이 왕가의 마지막 안식처인 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인데요. (자막: 왕가의 마지막 안식처인 능의 중요성을 상징)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을 살펴보겠습니다.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왕과 왕비가 잠들어 있는 곳 세계유산 [조선 왕릉] 조선 왕릉은 말 그대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무덤이죠. (자막: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무덤) 1408년부터 1966년까지 5세기에 걸쳐 만들어졌는데요. (자막: 태조의 건원릉, 세종의 영릉, 정조의 건릉) 18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총 40기의 조선 왕릉은요, (자막: 총 40기의 조선 왕릉) 조선 왕조의 수도인 한양, 지금의 서울을 중심으로 북부에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자막: 조선 왕릉 분포도) 조선 왕릉은 이 풍수지리에 따라서 뒤로는 언덕에 의해 보호되고요, 남쪽으로는 물이 흐르는 아주 뛰어난 자연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멀리 이 산들로 둘러싸인 장소가 대부분인데요. (자막: 풍수지리에 따라 뒤로는 언덕이 보호하고 남쪽으로는 물이 흐르는 자연경관 속에 입지) 그런데 이 왕릉에는요 매장지만 있는 게 아니고요. 의뢰를 위한 장소, 비각, 홍살문 등이 조성돼 있고요. (자막: 조선 왕릉의 구성. 봉분을 중심으로 한 능침공간, 정자각을 중심으로 한 제향공간, 재실을 중심으로 한 진입공간) 또 왕릉 주변은요 다양한 인물과 동물을 조각한 석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자막: 왕릉 주변은 다양한 인물과 동물의 석물로 장식) 유네스코가 세계 유산으로 인정한 조선 왕릉의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막: 조선 왕릉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09년)) 조선 왕릉은 장래의 제례를 위해 창조한 경건한 장소다. (자막: 장례의 제례를 위해 창조한 경건한 장소) 유교 문화의 맥락에서 자연 및 우주와의 통일이라는 독특하고 의미 있는 장르의 전통에 입각해 있고, (자막: 유교문화의 맥락에서 자연 및 우주와의 통일이라는 독특하고 의미 있는 장례 전통에 입각) 풍수지리의 원리를 적용해 자연 경관을 유지하는 장소로 창조된 제례를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된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자막: 풍수지리의 원리를 이용해 자연경관을 유지하며 제례를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 조선 왕릉은 왕실 무덤 건축의 조화로운 총체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다 (자막: 왕실 무덤 건축의 조화로운 총체) 자 이건요 특별한 건축물 및 이 구조물의 모양과 배치를 통해서 동아시아 무덤 발전의 중요한 단계를 확인할 수 있고 몇 세기에 걸친 전통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막: 건축물과 구조물의 모양과 배치를 통해 동아시아 무덤 발전의 단계 확인, 몇 세기에 걸친 전통의 변화 확인) 조선 왕릉은 제례의 살아있는 전통이 실천되는 공간이다. (자막: 제례의 살아있는 전통이 실천되는 공간) 이거는요, 조선시대 국가의 제사는 이곳 왕릉에서 정기적으로 행해졌고 오늘날까지도 왕실 및 제례 단체에 의해 매년 행해져 오고 있기 때문이죠. (자막: 조선 시대에 국가의 제사가 왕릉에서 정기적으로 행해짐. 오늘날에도 왕실 및 제례 단체에 의해 조선 왕릉에서 제사가 행해짐) 아 태조의 첫 번째 부인인 신의 왕후의 제릉, 그리고 조선 제 2 대왕 정종과 그 정종의 비 정안 왕후의 쌍릉인 후릉이 북한의 개성에 있습니다. (자막: 신의왕후의 제릉, 정종의 후릉) 이 두 기가 추가가 되면요. 조선 왕조의 모든 왕릉이 온전하게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입니다. 국경과 이념을 넘어서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세계유산 협약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자막: 국경과 이념을 넘어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세계유산협약의 정신)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조선 왕릉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KCI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창덕궁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창덕궁

유네스코 창덕궁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아니, 비행기도 드론도 없던 시대잖아요. (자막: 한국사 강사 최태성) 근데 어떻게 궁궐 안의 그 건물들과 주변 풍경을 하늘에서 바라본 것처럼 정밀하게 그려냈습니다. (자막: 동궐도, 국보 제249호 고려대학교 박물관(가로 5.76m?세로 2.73m)) 국보 제 249호로 지정된 동궐도는 경복궁 동쪽에 두 궁궐,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특히 이 창덕궁의 건물 구성과 위엄을 진짜 아름답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자막: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동쪽의 두 궁궐인 창덕궁과 창경궁의 건물 구성과 위엄을 아름답고 사실적으로 표현) 자 그럼 이제 세계유산 창덕궁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죠. 조화의 미학 세계유산 [창덕궁]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 (자막: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1997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296호 수선전도를 통해 보도록 하죠. (자막: 수선전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96호. 연세대학교 박물관(가로 70cm?세로 99cm)) 여기가 조선시대의 정궁 경복궁이고요. 경복궁 동쪽에 위치한 이곳 바로 창덕궁입니다. (자막: 경복궁, 창덕궁) 창덕궁은요, 15세기에 정궁인 경복궁 동쪽에 이궁으로 조성해서 동궐이다, 라고 불렸습니다. (자막: 정궁인 경복궁 동쪽에 이궁으로 조성한 창덕궁) 그런데 다른 궁궐과 조금 달라 보입니다. (자막: 다른 궁궐과 뭔가 다르다?) 청덕궁의 입지는 전통적인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서 선정되었고요. (자막: 입지, 전통적인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 선정) 건축물은 조선 왕조의 유교 이념에 따라 상징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자막: 건축물 배치, 유교 이념에 따라 상징적기능적 배치) 이 창덕궁이 위치한 곳은요 언덕 지형입니다. (자막: 언덕 지형에 위치한 창덕궁) 다른 궁궐들은 이 평지가 아닌 언덕에 지어진 경우를 사실 좀 찾아보기 쉽지 않죠. 그런데 이 창덕궁은요,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 이 불규칙한 지형과 지세를 그대로 이용했습니다. (자막: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 불규칙한 지형과 지세 이용) 정궁이었던 경복궁 보면요. 평탄한 지역 위에 남북 방향의 일직선 중심축을 쭉 따르는 설계로 조성되어 있었는데 (자막: 평탄한 지형 위에 남북방향의 일직선 중심축을 따르는 경복궁) 창덕궁은 궁궐 정문 돈화문이 서남쪽 모퉁이에 위치해 있고요 (자막: 돈화문, 궁궐 정문 돈화문이 서남쪽 모퉁이에 위치) 정문 진입로에서 직각으로 두 차례 방향을 틀어야만 정전에 도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자막: 정문 진입로에서 직각으로 두 차례 방향을 틀어야 정전에 도달할 수 있는 구조, 인정전) 다르죠. 풍수지리의 원리와 유교 이념의 조화를 통해 정말 이 동아시아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궁궐 건축을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자막: 풍수지리의 원리와 유교 이념의 조화를 이룬 동아시아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궁궐 건축) 또 창덕궁은요 자연 지형과 기존의 나무를 존중하면서 이 궁궐 건축의 배치와 구성을 창조적으로 변형해 건축물과 정원을 조화롭게 구성한 탁월한 사례입니다. (자막: 자연 지형과 기존의 나무를 존중하며 궁궐 건축의 배치와 구성을 창조적으로 변형, 건축물과 정원을 조화롭게 구성한 탁월한 사례) 경내 남쪽에 궁궐 건물을 배치했고 북쪽 넓은 구릉에는 후원을 조성해서 자연 지형을 이용한 이 건물을 세웠기 때문에 기존 궁궐 건축의 전형성에서 벗어난 정말 이 주변 환경과 뛰어난 조화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막: 경내 남쪽에 궁궐 건물 배치, 북쪽 넓은 구릉에 후원 조성. 기존 궁궐 건축의 전형적인 격식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뛰어난 조화를 이루는 풍경 선사) 서로 밀어내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은은하게 발하는 아름다움 그 고고한 조화의 미가 극단적 갈등으로 얼룩진 현대인의 오늘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자막: 고고한 조화의 美)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World Heritage_Changdeokgung Palace Complex KCI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남한산성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남한산성

유네스코 남한산성 고산자 김정호가 편찬하고 간행한 대동여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성곽의 나라였습니다. (자막: 대동여지도 보물 제850-1호, 서울대학교 규장각. 1861년 김정호가 편찬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전국 지도첩) 외침이 많았다는 이야기죠.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가지고 고대로부터 산성을 거점으로 국가 방어 체계를 운영해 왔던 것입니다. (자막: 고대로부터 산성을 거점으로 국가방어체계 운영) 그 수많은 산성들 중에서 남한산성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를 지킨 요새 세계유산 [남한산성] 만주에서 발기한 신흥강국 청이 일으킨 침략전쟁 병자호란. (자막: 병자호란 만주에서 발기한 신흥강국 청이 일으킨 침략전쟁) 이 겸재 정선의 송파진이라는 그림은 병자호란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자막: 송파진 겸재 정선(경교명습첩中)) 상단 능선에 묘사된 소나무 숲과 성곽이 바로 남한산성이고요. 우측 중간에 보이는 정각이 삼전도비입니다. (자막: 남한산성, 삼전도비) 병자호란 당시 조선은 남한산성을 거점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항전했지만 결국 성문을 열고 삼전도로 내려와 항복했습니다. (자막: 남한산성을 거점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벌인 항전, 삼전도로 내려와 항복) 항전과 항복의 역사를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이 남한산성이 2014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됩니다. (자막: 남한산성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14년)) 남한산성은요 험준한 산세를 이용한 산성 요새입니다. (자막: 남한산성 험준한 산세를 이용한 산성 요새)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산지 그리고 평균 고도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해 방어력을 극대화한 남한산성에는 (자막: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산지,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해 방어력 극대화)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방어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자막: 서구의 화기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기술이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전파됨) 성문 밖으로 한 겹 더 성벽을 쌓아 성문을 이중으로 지키는 시설물인 옹성, (자막: 옹성, 성문에 접근한 적을 포위공격하기 위해 성문 밖에 한 겹 더 성벽을 쌓은 이중 방어물) 또 총알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낮게 쌓은 담장인 여장, (자막: 여장, 총알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낮게 쌓은 담장) 중화기 공격을 위해 성곽에 구멍을 낸 포루, (자막: 포루, 중화기 공격을 위해 성곽에 낸 구멍) 시대별 축성법으로 견고하게 쌓아올린 성벽. 이런 걸 살펴보면 남한산성이 진짜 천혜의 산성 요새구나라는 사실을 그냥 눈으로 봐도 알게 됩니다. (자막: 각 시대의 축성법이 반영되어 치열한 열정과 기술로 축조된 성벽) 또 남한산성은 죽음을 각오한 항전 의지로 싸울 수 있도록 임시 수도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막: 남한산성, 임시 수도 기능을 갖춘 산성) 병자호란 당시 임시 궁궐로 사용된 남한산성 행궁을 보면요, (자막: 병자호란 당시 임시 궁궐로 사용된 남한산성 행궁) 궁궐 침전의 법도를 그대로 적용한 내행전을 볼 수 있고요. 정당이라 부르는 이 외행전을 비롯해서 종묘 사직을 보존하기 위해 건립했던 좌전과 우실까지. (자막: 내행전, 외행전, 좌전과 우실) 정말 이 죽음을 각오한 항전 속에서 임시 수도의 기능을 담당했던 역사의 무게감이 고스란히 느껴지게 됩니다. 이후에 남한산성은요, 의병 활동과 독립투쟁의 중심지로 거듭나면서 독립성과 자주성의 상징으로 또 자리매김하죠. (자막: 의병 활동과 독립투쟁의 중심지, 우리의 독립성과 자주성의 상징) 남한산성, 더 이상 아픈 역사가 아닌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자막: 외세의 침략에 맞서 항전했던 역사의 치열함이 담긴 문화유산)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남한산성 World Heritage_Namhansanseong KCI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화성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화성

유네스코 화성 1796년에 축성된 화성은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심각하게 파괴됩니다. 동문인 창룡문은 무너져 아주 흔적조차 없어졌구요. 성벽들도 망가진 곳들이 많았죠. (자막: 1796년, 한국사 강사 최태성) 그런데 이 화성이 놀랍게도 원형 그대로 중건돼서 (자막: 중건, 절이나 왕궁 따위를 보수하거나 고쳐 지음)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됩니다. 그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자막: 화성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지정(1997년)) 원형 그대로 중건된 개혁의 꿈 세계유산 [화성] 경기도 수원에 있는 화성은 조선시대의 성곽입니다. (자막: 수원 화성) 이곳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역사 속 두 인물과 관련이 있는데요. 제 22대왕 정조 그리고 그의 아버지 사도 세자. (자막: 조선 22대왕 정조,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 정조가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를 옮기면서 주민들이 이주할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조성한 성이 바로 화성입니다. (자막: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옮기며 주민들이 이주할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조성한 성) 이처럼 화성은요, 기존의 성곽처럼 전시의 피난처로 삼는 산성이 아니고요. 상업적 기능과 군사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다목적 기능의 신도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 방식부터 이전과는 완전히 차별화됩니다. (자막: 화성, 상업적 기능과 군사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목적 기능의 신도시) 기존 성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특이하게 외국의 사례를 참고했는데요. (자막: 기존 성곽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외국의 사례 참고) 그 원동력이 무엇일까요? 당시 조선사회를 지배하던 성리학 사상에 도전장을 던진 그것. 뭡니까? 바로 실학입니다. 이 실학자들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심지어는요 유럽의 성곽까지 면밀하게 연구한 이후에 가장 적합한 양식을 찾아 나선 거죠. (자막: 실학, 우리나라, 중국, 일본 유럽의 성곽까지 연구하며 체계적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가장 적합한 양식으로 완성) 이를 통해서 기존의 석축 성곽이 아니라 돌과 벽돌이 함께 사용된 기능적이면서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성곽을 완성시킨 겁니다. (자막: 돌과 벽돌이 함께 사용된 기능적이면서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성곽) 실제로 화성에 이 서북공심돈 같은 경우는요. (자막: 서북공심돈 보물 제1710호로 지정) 이전 성곽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어 시설로 아주 유일하게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자막: 벽돌로 쌓은 삼층 구조의 진지 안에 화약 무기를 장착하고 누각을 올린 방어시설) 이처럼 화성 축조에 사용된 새로운 장비, 재료, 기술은요. (자막: 화성 축조에 사용된 동서양의 장비재료기술) 바로 이 동서양 과학기술의 만남 즉, 문명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인 것이죠. (자막: 문명 교류의 근거) 이 18세기 조선이 사회적 기술적으로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자막: 사회적, 기술적으로 발전된 조선) 이 화성을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화성 성역 의궤입니다. (자막: 화성성역의궤, 화성 축조와 관련한 경위제도의식 등을 기록한 책) 의궤가 무엇일까요? 의계는 조선 왕조 500년의 왕실 의례를 기록한 기록물인데요. 200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자막: 조선왕조 의궤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07년)) 그 중 하나인 이 화성 성역 의궤는요, 성을 짓는 방법을 비롯해서 사용한 각종 기계까지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자막: 화성성역의궤 성을 짓는 방법을 비롯해 사용한 각종 기계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음) 이를 토대로 해서 정말 이 비극의 역사를 거치며 파괴된 화성을 원형 그대로 중건할 수 있었던 겁니다. (자막: 화서문, 서북공심돈) 실학사상을 기반으로 이뤄진 동서양의 문명 교류와 18세기 조선의 사회적, 기술적 발전의 증거가 담겨 있는 화성. (자막: 실학, 문명 교류, 18세기 조선 사회적기술적 발전의 증거) 이런 진정성을 입증 받아서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입니다. (자막: 이러한 진정성이 입증되어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 실학을 통해 개혁에 도전했던 정조의 꿈. 화성 중건으로 다시 태어나 오늘도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습니다. (자막: 실학을 통해 개혁에 도전했던 정조의 꿈, 원형 그대로 다시 태어나 우리 곁에서 숨 쉬다)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화성 World Heritage_Hwaseong Fortress 자료제공: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KIC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편 세계의 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면 반드시 들르는 필수 코스가 있습니다. (자막: 세계 지도자들의 대한민국 방문 필수 코스, 한국사 강사 최태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과 양동마을]로 떠나보시죠.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전통을 지켜온 씨족 마을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안동의 하회마을과 경주의 양동마을은요, (자막: 안동의 하회마을, 경주의 양동마을) 14 세기에서 15 세기 사이에 조성된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씨족마을입니다. (자막: 14세기~15세기에 조성된 한국을 대표하는 씨족 마을) 씨족? 씨족이 뭘까요. 바로 성씨를 의미하는데요. (자막: 씨족=성씨) 우리나라에는 잘 보존된 역사 마을이 꽤 많습니다. 아 그런데 왜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그중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일까요. (자막: 왜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을까?) 이 두 마을은요 가장 일찍 형성된 씨족 마을이면서, 이 각각의 입지가 강과 구름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자막: 가장 일찍 형성된 씨족마을, 각각의 입지가 강과 구릉을 대표) 자 여기가 하회 마을입니다. 아 좋다. 보시는 것처럼요, 이 강의 면에서 자리 잡고 있죠. (자막: 하회마을) 아 고려시대 말에 허씨, 안씨, 류씨 성을 가진 이 세 씨족이 양반들이 기거할 거처를 찾아 형성한 마을인데요. (자막: 허씨, 안씨, 류씨 성을 가진 세 씨족이 양반들의 거처를 찾아 형성한 마을) 16세기 말에 류씨 가문에서 걸출한 정치가와 학자들을 많이 배출했고요. (자막: 16세기 말에 풍산 류씨 가문에서 걸출한 정치가와 학자들 배출) 또 17 세기 말에는요 허 씨와 안 씨 일가가 마을을 떠나면서, 류씨 단독의 씨족 마을이 되었습니다. 자 이곳 양동마을 구릉에 기대어서 형성된 마을인데요. (자막: 양동마을) 이 씨와 손 씨의 그 씨족이 혼인하면서 처가에 들어와가지고 자리를 잡으면서 성장한 그런 곳입니다. (자막: 여주 이씨와 경주 손씨의 씨족이 혼인하며 성장한 마을) 역시 16세기 아주 뛰어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는데요. (자막: 16세기에 뛰어난 인물 다수 배출) 두 마을 모두 이 문인들에게 그 영감을 주는 자연, 그리고 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 경관 위에서 (자막: 문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 이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문화적 성과물, 또 주민들의 공동체 놀이, 세시 풍속, 전통적인 관혼상제 등의 무형유산이 거주하는 주민들에 의해서 세대를 이어 전승되고 있기에 살아있는 유산이다,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자막: 조선 시대 유학자들의 문화적 성과물과 공동체 놀이, 세시 풍속, 전통 관혼상제 전승. 살아있는 유산 Living Heritage) 유네스코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소개하면서 세계 유산 등재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자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10년))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은 매우 잘 보존된 대표적인 씨족 마을로서 조선왕조 오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유교적 이념에 따라 형성된 촌락의 형태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자막: 잘 보존된 대표적인 씨족 마을, 유교적 이념에 따라 형성된 촌락의 형태를 원형 그대로 유지) 이는요, 마을의 입지와 배치, 가옥의 전통에서 유교의 이상에 따라 형성된 촌락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선시대 유교 문화를 증명하고 있다, 이걸 보여주는 것이죠. (자막: 마을의 입지와 배치, 가옥의 전통에서 조선 시대 유교문화를 잘 보여줌) 자 이를 통해서 조선 왕조의 영향력, 성리학적 영향력이 사회 구조와 문화적 정통의 전반에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에는 지금도 같은 그 씨족의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마을의 전통적인 공동체 유산을 대물림하고 있는데요. 가치 있는 문화유산은요 이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숨 쉬며 어제와 내일을 아름답게 이어줍니다. (자막: 가치 있는 문화유산은 언제나 우리 곁에 숨 쉬며 어제와 내일을 이어줍니다)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Historic Villages of Korea: Hahoe and Yangdong KCISA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한국문화 100

[한국문화100]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 IT

[한국문화100]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 IT

[한국문화100]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 IT IT, 정보통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의 하나이다. 한국의 IT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월등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속도와 응집력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된 한국의 IT를 알아본다. IT대본 내레이션 대한민국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제 우리는 K씨의 생활 안에서 전통과 현대를 넘어 대한민국이 품고 있는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K씨는 스마트폰을 통해 버스의 예정 도착 시간을 확인합니다. 필요한 문서들 역시 어디서나 쉽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거리 어느 곳에서든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커피 주문도 네트워크 안에서 자유롭게 진행됩니다. 스마트폰, 인터넷, 네트워크 등 우리 사회를 바꾸는 기술. 우리는 이것을 IT,?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이라고 부릅니다. 자막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내레이션 정보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개발, 저장, 처리, 관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술이 정보통신기술, IT입니다. IT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가능성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변화와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있는 IT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석 /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IT활용강국의 입지는 계속 살려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특히 지금처럼 단편적 요소, 데이터나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문화차원으로 승화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활용강국으로 계속 남게 되면 전 세계에서 새로 나오는 기술들은 다 우리나라에 먼저 오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먼저 적용이 되고 제일 먼저 접하게 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레이션 반도체, 소프트웨어, 이동통신기술, 복합전자기기 등 대한민국의 IT산업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고 높은 기술력과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제 일상생활에서 IT는 보다 쉽고 밀접하게 우리의 생활 속으로 녹아들고 있습니다. 스마트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IT산업은 사람들의 삶을 보다 혁신적으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도체 시장 점유율 등 많은 IT관련 지표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IT기술력은 이미 세계 정상 수준이며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기업의 IT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IT기술이 가진 가능성은 무한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는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만 등장하던 가상현실이 이제 손에 잡힐 듯 다가와 있습니다. 놀라운 속도와 응집력으로 세계의 트렌드 중심에 있는 대한민국의 IT산업. 더욱 성장시키고 발전을 이뤄야 하는 우리의 중요한 미래 가능성입니다.

문화포털

[한국문화100]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

[한국문화100]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 내레이션 나는 1882년에 태어났습니다. 중국 청나라에 의해 강제로 태어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아버지 고종의 꿋꿋한 의지로 대한민국의 태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영원한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자막 나는 태극기입니다. 최초의 태극기 (1882) 내레이션 나는 네 번의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을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자막 1890: 고종황제가 조선정부 외교 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O.N.Denny)에게 하사한 태극기 데니태극기(1890) 독립신문 제호에 도안된 태극기(1896) 프랑스에서 열렸던 파리박람회장 내 한국관에 게양되었던 태극기 파리만국박람회에 걸린 태극기 내레이션 지금의 완성된 나의 모습은 1949년 정부에서 42인 국기 제정위원회를 구성, 제정된 것입니다. 나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밝고 순수한 민족을 사랑합니다. 따뜻한 기운과 차가운 기운을 한데 모아 대자연의 진리를 형성합니다. 자막 따뜻한 양의 기운, 차가운 음의 기운, 하늘 건, 땅 곤, 물 감, 불 리 내레이션 건괘는 하늘을, 곤괘는 땅을, 감괘는 물을, 이괘는 불을 상징합니다. 태극을 중심을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내가 태어난지 130년이 지났습니다. 사람들은 나와 함께 울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자막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잊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유관순 3.1운동 당시 나는 각자 마음에 담겨져 있는 다양한 모습으로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남상락 태극기(1919) 충청남도 당진군 대호지면에서 3.1운동을 지위한 남상락이 만세시위 당시에 사용하고 죽을 때까지 간직한 태극기 태극기 목각판(1919) 3.1운동 당시 만세시위에 사용할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어내기 위해 만든 목각판 김세영 태극기(1919)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읍 장날을 이용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김세영이 보관한 태극기 각자 모양이 다른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했지만 조국 광복과 민족독립의 염원만은 하나였습니다. 한국광복군 서명 태극기(1945) 광복직후 안후이성 푸양에서 주둔하던 한국광복군 제 3지대 제 2지구대 대원들이 광복의 소감과 환국 이후 소망을 기록한 태극기 김구서명 태극기(1941)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께서 물으신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 내소원은 오직 대한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백범 김구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서도 나는 당신과 함께 싸웠습니다. "아빠, 우리는 잘 몰라요. 엄마도 간혹 말씀해주셨지만 아직도 우리는 왜 아빠가 그때 총탄에 맞아 돌아가셨는지 알 수가 없어요. 하지만 아빠, 어린 우리들을 끝까지 보살펴주세요" 5.18 민주열사의 자녀 내레이션 하지만 울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민족의 가장 행복한 순간인 조국의 해방의 순간에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열린 88서울 올림픽에도 대한민국을 외쳤던 붉은 악마의 응원에도 나는 대한민국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왜 태극기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었나요? 김보람 / 독립기념관 해설사 우리나라 태극기는 현재 그 모양과 보관방법, 처리방법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이 법은 1949년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우리나라에 정해진 양식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씩 다른 모양의 태극기가 만들어질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하던 때에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태극기가 사용되었습니다. 태극기를 보존하기 위한 마음가짐? 김보람 / 독립기념관 해설사 태극기는 (일제강점기) 당시 사람들에게는 빼앗겼던 나라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태극기에) 자신의 소망을 적거나 꿈을 적고 태극기를 죽을 때 까지 보관하시는 분도 계셨을 거예요. 그랬던 것처럼 태극기는 어떤 그림이나 나라를 상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꿈과 희망을 같이 표현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조금 더 소중하게 생각해주시고 조금 더 친숙하고 가깝게 생각해 주시면 더욱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내레이션 치열했던 독립운동, 그리고 해방, 정부수립, 시민항쟁, 그리고 2002년 월드컵까지 국민들이 슬프고 기쁜 순간에 언제나 내가 함께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과 기쁨이 서려있는, 나는 당신 안에 언제나 살고 있습니다. 나는 태극기입니다. ?

문화포털

[한국문화100]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질서이자 삶의 지혜, 풍수

[한국문화100]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질서이자 삶의 지혜, 풍수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질서를 조화롭게 계승시켜온 조상들의 삶의 지혜 풍수에 대해 알아본다. ---------------------------------------------------------------------------------------------------------- 자막 : 풍수(風水) 내레이션 : 풍수,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바람’과 ‘물’이라는 뜻입니다. 동아시아만의 땅과 공간을 해석하고 활용하는 고유한 사상인 풍수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국가의 자연관을 잘 나타내고 있고, 실제로 조경과 건축 등에 영향을 미쳤던 사상인데요. 자막 :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국가의 자연관을 잘 나타내고 실제로 조경과 건축 등에 영향을 미쳤던 사상, 풍수 내레이션 : 풍수 사상은 중국 전국 시대 말기 이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 시대 이전에 전래되었는데, 일반적으로는 주로 묘지나 주택, 명당과 같은 터를 잡을 때 풍수가 쓰였습니다. 자막 : 풍수사상은 중국 전국시대 말기 이전부터 시작,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이전에 전래됨. 내레이션 : 우리나라에 풍수이론이 수용된 시기를 추정하면, 역사적 문헌에 8세기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도선이라는 사람이 풍수지리설의 시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막 : 풍수의 이론은 중국에서 비롯되었으나 8세기경 우리나라에 도입된 뒤 우리 나람의 생각과 가치가 더해짐. 자막 : 도선(道詵, 827~898) 도선은 신라 말기의 승려이자 우리나라 풍수설의 대가. 통일신라시대 김천 지역의 청암사를 창건한 승려로 도선 국사로 널리 알려짐. 내레이션 : 풍수는 땅의 질서와 이치를 이해하는 전통적 지혜이자 지리과학으로서, 현재까지 한국의 취락입지 및 조경, 공간배치와 구성, 건축 등에 널리 활용되고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공원 / 서경대학교 경영대학원 풍수지리 교수 풍수지리는 장풍득수의 준말로서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는 원리가 풍수지리인데, 대부분 사람은 풍수를 미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풍수지리라는 것은 태양과 지구가 어떤 관계인지를 설명하는 이론이 되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특히 우리나라 한민족이 오천 년간 살아오면서 누리고 있는 문화의 많은 부분이 풍수에 깃들여져 있기 때문에 풍수지리는 우리 생활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레이션 : 풍수지리의 이론은 매우 상식적이고 본능적이며 자연발생적인 것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예로 잠자리는 우리가 무의식, 무방비 상태에 있기에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데, 잠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안정감이 있으면서 편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막 : 풍수지리의 이론은 매우 상식적이고 본능적이며, 자연발생적인 것이 많음. 내레이션 : 잠자리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선 물론 방위에 따라 기운이 달라지지만, 우선적으로 머리를 방문에서 먼 곳에 두고 그 다음 창문에서 먼 곳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자막 : 잠자리를 편안하게 하기 위한 풍수 인테리어 - 머리를 방문에서 먼 곳에 두면 좋음 - 그 다음에는 창문에서 먼 곳에 두면 좋음 내레이션 : 풍수적 관점에서 생각하면 대각선 시야가 가장 커야 외부 침입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덜 수 있고, 또한, 화장실도 침대에서 멀어야 좋다고 합니다. 자막 : 잠자리를 편안하게 하기 위한 풍수 인테리어 - 대각선 시야가 가장 커야 외부 침입에 대한 불안감 감소 - 화장실도 침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좋음 자막 : 조상들이 오랜 시간 땅과 자연을 세심한 관찰을 바탕으로 만든 삶의 지혜, 풍수(風水) 내레이션 :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질서를 조화롭게 계승시켜온 풍수, 우리 조상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땅에 대한 깨달음과 자연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만든 삶의 지혜입니다. ?

문화포털

[한국문화100]대한민국 국화, 무궁화

[한국문화100]대한민국 국화, 무궁화

대한민국의 나라꽃[국화(國花)]이며, 예부터 한반도를 부르는 ‘근역(槿域)’의 유래이기도 하다. 한국문화100 무궁화편 대본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 내레이션 옛날 옛날에 장미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어린왕자가 있었습니다. 그 행성 옆에는 저 어린공주가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함께할 친구를 찾았죠. 자막 안녕, 무궁화 내레이션 아무도 찾지 않는 행성이지만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궁금해진 저는 그 친구에게 말을 걸었지요. 넌 누구니? 안녕, 난 한국의 국화 무궁화라고 해. 오, 그래? 그럼 넌 어떤 꽃이니? 나는 한국인과 무려 오천년을 함께한 민족의 꽃으로 고조선 이전인 신시시대부터 한화로 불리며 한국인과 함께해왔지. 자막 무궁화는 고조선 이전인 신시시대부터 한화로 불린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내레이션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내 품종은 수 백 종으로 배우 다양해. 대표적으로 배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 등이 있지. 자막 무궁화의 품종은 수 백 여종으로 매우 다양함 대표적으로 배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가 있음 내레이션 이름만으로는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니? 물론이지. 자막 배달계 흰색을 좋아하는 배달민족을 닮았다해서 배달계로 불리며 단심이 없는 순백의 무궁화 내레이션 우선 배달계 무궁화는 흰색을 좋아하는 배달민족을 닮았다고 해서 배달계라고 불려. 그리고 무궁화 중에 품종 수가 가장 많은 홍단심계는 붉은색 계통의 꽃잎과 단심으로 가지고 있어서 홍단심계로 불리지. 자막 홍단심계 붉은색 계통의 꽃임에 가운데 붉은 단심이 있으며 무궁화 중에 품종수가 가장 많음 내레이션 또 백단심계는 흰 꽃잎 가운데 붉은 단심이 있는 무궁화야. 자막 흰 꽃잎에 가운데 붉은 단심이 있음 재래종과 도입종의 교잡에서 선발한 무궁화 내레이션 아 그럼 넌 백단심계 무궁화구나 오, 똑똑한데? 아 그리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나 외국도입품종인 청단심계 무궁화도 있어 자막 청단심계 아사달계 아사달계는 꽃잎에 무늬가 있는 무궁화이며 청단심계는 외국도입품종이다. 내레이션 또한 나는 황실이나 귀족들에 의해서 국화가 정해진 다른 나라들과 달리 민중들에 의해서 나라꽃으로 정해졌단다. 오, 멋있다. 근데 왜 난 너를 한 번도 보지 못 했을까? 그건 한국인들이 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사실 나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거의 멸종될 뻔 했었어 일본인들이 민족정신을 말살 시킨다고 나를 보기만 해도 눈병이나고 진드기가 많이 꼬이는 꽃으로 매도했거든. 그 바람에 현대의 한국인들은 나에 대해 오해를 갖게 되었지 아, 그랬구나. 자막 일제강점기시대 때 무궁화는 일본의 민족정신 말살에 의해 거의 멸종 될 뻔 했다. 진드기가 많은 꽃, 눈병을 옮는 꽃 내레이션 하지만 이제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제정할 만큼 나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서 괜찮아. 그런데 왜 하필 8월 8일이야? 그 이유는 8월에 내가 제일 만개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숫자 8을 옆으로 보면 무한대 기호가 되지? 응, 그렇네. 그 기호는 끝없이 반복되고 무궁하다는 뜻으로 내 이름의 뜻과도 같아 그리고 나는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는 걸 100일 동안 매일 반복해 이러한 나의 영원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인의 정신에 반영되어 있지. 너 정말 대단한 꽃이구나. 그런데 해가 지면 널 다시 볼 수 없는 거야? 아니야, 한국에 가면 날 다시 볼 수 있어 아 한국? 한국은 어디에 있어? 저기 있는 별 보여? 안녕, 무궁화야?

문화포털

[한국문화100]한반도의 평양은 역사상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한국문화100]한반도의 평양은 역사상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역사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평양이 가지는 의미와 배경 주요 사건들에 대해 알아본다. ----------------------------------------------------------------------------------------------- 평양편 여러분, 안녕하세요!한국문화100 평양편 소개를 맡은 역사 교사 문인식입니다. 반갑습니다.여러분들은 평양이라고 하면 주로 뭐가 떠오르시나요?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아마 이런 북한의 정치인들이 떠오를 겁니다.이들의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우리는 평양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는데요.사실 대한민국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는인구 천만의 도시 서울도 아니고, 백제의 도시 공주도 아니고,천년 고도의 도시 경주도 아닌, 바로 평양입니다.이 평양에 대해서 자세하게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느끼시기에 평양이란 말이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우리 고유어인 '부루나'라는 말을 한자로 옮긴 것에 불과합니다.'부루'라는 말은 평평하다는 뜻이고요, '나'라는 말은 땅이라는 뜻이에요.합쳐서 말하면 평평한 땅이라는 거죠.여러분들이 실제로 평양에 가보면, 산도 없이 드넓은 평야가 있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그렇게 넓은 평야는 남한에서는 '호남평야' 밖에 비견될 곳이 없어요.이렇게 넓은 땅에 대동강이 흐르고 있습니다.대동강이 흐르기 때문에 땅은 한결 더 비옥해지고 사람들이 살기 좋아지는 것이죠.저 먼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이곳에서(평양에서) 사람들은 살았답니다.유명한 구석기 유적인 평남상원검은모루동굴이 바로 평양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이 유적에서는 신기하게도 물소, 원숭이와 같은 뼈들이 나오는데요.이 당시에 한반도가 훨씬 더 따뜻했음을 보여주는 유적 유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이제 시대가 흘러 최초의 문명 최초의 우리나라 국가가 탄생하게 되죠.바로 어디입니까, 여러분 단군할아버지 아시죠?그렇습니다. 고조선입니다. 고조선의 수도 또한 평양이었습니다.이 고조선의 수도를 왕검성이라고 하는데요.왕검성의 위치가 만주라고 하기도 하고, 그리고 평양에 있기도 하고,이동했다고 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학설이 존재합니다.근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단군 조선 이후에 위만 조선일 때수도 왕검성은 확실히 평양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고조선은 이 왕검성, 평양을 거점으로 해서 중국의 한과남쪽의 진과의 중계 무역을 통해 이득을 얻기도 했죠.그러나 중국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한무제의 침략에 의해결국 고조선은 왕검성이 함락하게 되면서 멸망하게 됩니다. 시대가 흘러 삼국시대에 가보겠습니다.북쪽에 고구려, 남쪽에 백제, 신라가 있는 삼국시대 평양은 누구 땅이었을까요?그렇습니다. 드넓은 만주벌판을 호령하던 고구려가 평양의 주인이었죠.원래 고구려의 수도는 압록강이 흐르는 국내성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장수왕의 남진정책과 맞물리게 되면서고구려는 수도를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옮기게 되죠.본격적으로 백제와 신라를 압박하겠다는 겁니다.고구려는 평양을 수도로 했을 때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는데요.북으로는 부여와 숙신을 정복하고, 남쪽으로는 백제와 신라를 찍어 눌러 충주까지 밀어내는 등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게 바로 평양 시기였습니다. 이렇게 전성기를 부가하던 고구려, 하지만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그 당대에 최고의 외교가였던 신라의 김춘추가 배를 타고 중국 당나라로 건너가게 되죠.그래서 당 태종을 만나 담판을 짓습니다.신라와 당이 손잡은 거죠. 이렇게 결성된 나당 연합군은 660년 의자왕이 이끌던 백제를 멸망시키고,668년 평양성으로 다가오게 됩니다.결국 나당연합군과 연개소문의 아들들의 분열로 인해서 고구려는 멸망하게 됩니다.이렇게 잠시 잊혔던 도시 평양은 고려 때 다시금 주목받습니다.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죠.고구려가 이룩했던 그 넓은 땅을 회복하고 싶었던 고려는 북진정책을 추진하게 되고,북진정책의 거점으로서 평양을 선택하게 됩니다.실제로 고려의 많은 왕들은 개경이 아니라 평양으로 수도를 옮기고 싶어 했어요.그리고 진취적인 기상을 가졌던 묘청은 수도를 아예 서경으로 옮기자는 운동을 벌였습니다.이게 정말 유명한 서경천도운동인데요.나중에 일제강점기 때에 민족사학자였던 신채호는 서경천도운동을 가지고 이렇게 표현했습니다.한민족의 역사상 일천 년대에 제일 가는 대사건이다.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수도가 평양으로 옮겨지고 더욱더 진취적으로 나아갔다면우리 천년의 역사가 바뀌지 않았겠나 하는 그런 아쉬움에서 이런 말을 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태조 이성계에 의해서 조선이 건국되고 200년이 흐른 뒤1592년 4월 14일 부산 앞바다에 웬 배들이 가득 메워서 부산으로 건너옵니다.그렇습니다. 임진왜란의 시작이죠. 약 15만이 넘는 일본군은 약 20일 만에 한성을 함락시킵니다.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서 평양까지 차지하게 되죠.이렇게 빼앗긴 평양은 1593년 1월에 명나라가 참전해서 조명 연합군에 의해 탈환되게 됩니다.북쪽에 만주를 통일했던 여진족의 후손 후금은 또한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통해평양을 침입하게 되는데 이때에도 평양은 전쟁터가 됩니다.제가 이렇게만 말하면 마치 무슨 평양이 전쟁터인 거처럼그렇게 생각하지겠지만 꼭 그렇지마는 않습니다.평양은 원래부터 비옥한 땅이 있었고, 그리고 중국의 사절단이 오가는 중요한 길목이었어요.그래서 풍족하고 문화적으로도 발전되었으며 없는 게 없는 아주 발달된 도시였습니다.그래서 조선시대 관리들이 가고 싶은 곳 3개를 꼽으라고 하면그중에 한 곳에 평양이 꼭 뽑혔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우리나라가 최강 대국 미국과 전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조선 때 미국과 전쟁을 치렀던 때가 있습니다. 바로 신미양요인데요.이 신미양요의 발단이 되는 사건이 바로 평양에서 발생했습니다.역사 공부 조금 하신 분들은 알 텐데요.바로 제너럴 셔먼 호 사건입니다.대동강 물을 거슬러 상선, 미국의 제너럴 셔먼 호가 쭉쭉 쭉 올라갔습니다.드디어 평양까지 갔죠. 평양까지 간 제너럴 셔먼 호 무엇을 요구했을까요?통상, 거래, 사고팔기 이런 걸 원했어요.그런데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는 그런 게 불가능했어요. 왜 그랬을까요?그 당시에 우리나라의 지배자가 누구였냐면, 쇄국정책의 아이콘 바로 흥선대원군이었어요.당연히 거래 같은 게 될 리가 없었죠. 그래서 여기서 갈등이 빚어지는데요.이 갈등 속에서 제너럴 셔먼 호의 공격에 의해 평양 백성들이 죽게 되면서뿔난 관군들이 제너럴셔먼호를 불태우게 되고그리고 잡힌 선원들을 성난 군중들이 막 몽둥이로 때려죽이면서 여기서 사건이 터집니다.나중에 미국은 이것을 빌미로 쳐들어오게 되는데요.이것이 바로 강화도를 배경으로 벌어진 신미양요에요. 1910년 일제에 의해서 조선은 합방되게 됩니다. 강제적으로 합방되고 말았죠.일제강점기에 물산장려운동이라는 독립운동의 종류 중에 하나가 바로 평양에서 펼쳐지게 됩니다.일제의 경제적 수탈에 맞서서 우리 것으로 만 살자, 내 살림 내 것으로 라는 구호를 앞세워 가지고국산품 애용, 근검절약 등을 통해 우리의 토종기업 등을 육성시키고자 하는 물산장려운동이평양에 살고 있던 조만식에 의해 진행되게 됩니다.이러한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기는 평양에서도 이렇게 있었네요. 8월 15일 우리 민족이 그렇게 염원하던 광복을 맞이하게 됐습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동족상잔의 비극 6.25가 발생하게 됩니다.그래서 평양은 우리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가깝지만 먼 곳이 되었죠.언젠가 우리 발로 가서 우리 눈으로 평양을 직접 보는 그날이 오기를 기원하면서평양에 대한 소개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이상 역사교사 문인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포털

[한국문화100]농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다, 풍물 굿

[한국문화100]농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다, 풍물 굿

농악이라 불리는 풍물 굿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대본---내레이션이때 농사꾼들의 능률을 올려주기 위해서 한데 모여 흥을 돋우는 의식을 벌였는데 이를 풍물 굿 이라고 한다.주로 농사를 할 때 행해져 농악으로도 알려져 있는 풍물 굿은 농경사회를 이뤄온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문화다.풍물 굿이 주로 타악기를 이용한 흥겨운 리듬의 굿판을 벌이는 게 기본 형식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때때로 춤과 노래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재미를 더해주곤 한다.뿐만 아니라 서로 음식도 나누어 먹고 대화도 하는 등 다목적 기능의 종합예능 형태를 띠는데 지금으로 말하자면 버라이어티 행사와 같다고 할 수 있겠다. 풍물 굿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한민족이 한반도에 정착하여 농경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공동노동을 하면서 노동의 애환을 달래주는 음악과 춤은 어느 나라에나 존재한다.그러나 풍물 굿은 두레라는 강력한 조직에 힘입어 상당히 체계적으로 발달하였다. 인터뷰풍물 굿이란 농악이라고도 하는데요, 소위 풍물 꾕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의 타악기들을 동원을 하고 여기에 음악적인 요소, 무용적인 요소, 연극적인 요소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되어져 만들어지는 우리나라의 전통 공연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풍물 굿은 이른바 집단적인 신명이라고 하는 (한국인들이 신난다고 하는 것) 것을 가장 깊고 포괄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그런 역동성을 가지고 있는 공연 예술이라는 점에 가장 중요한 특징이 있겠습니다.내레이션풍물 굿의 형태와 특징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 한 팀들을 통해 풍물 굿을 만나보자.자막이서들소리보존회 (경상북도)경북 청도군 이서면에서 전승되는 농업노동 풍물굿으로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내레이션우리선조들의 마을 공동 문화상을 알아 볼 수 있는 대표 전통 문화, 풍물 굿. 농경문화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풍물 굿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전통문화를 지키는 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한 이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는 계속되리라 믿는다.앞으로도 풍물 굿은 한국 최고의 농민예술로 우리들에게 많은 울림을 줄 것이다. 시대는 변했지만 한민족의 한과 정서는 영원하기 때문이다.

문화포털

[한국문화100]가정교육의 지혜를 배워보자, 한석봉과 어머니

[한국문화100]가정교육의 지혜를 배워보자, 한석봉과 어머니

가정교육의 지혜를 알아볼 수 있는 한석봉과 어머니 이야기를 들어보자.---대본---나레이션가정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한석봉과 어머니의 일화를 통해 참 된 교육의 가치를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요?떡 장사를 하며 아들 뒷바라지를 하던 한석봉의 어머니는 글 공부를 위해 아들을 전라남도 영암의 중림정사로 떠나보냅니다.어머니는 10년 동안 학업에만 매진하라며 보고 싶어도 찾아오지 말라고 당부를 하는데요, 한석봉은 어머니의 큰 가르침을 받아 굳은 결심을 하고 집을 나서죠.3년이 지나고 어머니가 그리웠던 한석봉은 한밤에 집으로 돌아옵니다.한석봉은 반가운 마음에 어머니께 달려 들어가지만 어머니는 갑자기 찾아온 아들의 모습에 많이 놀랍니다. 어머니는 집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를 물었고 한석봉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글 솜씨를 자만하며 글방을 나와도 된다고 어머니께 말합니다.그의 말에 어머니는 참 된 가르침을 주기 위해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됩니다.불을 끈 상태로 한석봉은 종이에 글을 쓰고, 어머니는 내일 장에 내다 팔 떡을 썰어내자는 것이었습니다.불을 끈 상태에서 누가 더 예쁘게 쓰고, 써느냐에 대한 대결이었던 것이죠.어머니는 한석봉이 이기면 공부를 그만하고 지금 집으로 돌아와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석봉이 진다면 지금 바로 다시 공부를 위해 죽림정사로 떠나야 된다고도 하셨죠.칠흑같이 깜깜한 방안에서 어머니는 떡을 썰고 한석봉은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한참 후 어머니가 다시 불을 켰습니다.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어머니가 썬 떡은 하나같이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는 반면 한석봉이 쓴 글씨는 삐뚤빼뚤 제멋대로 흐트러져 있었습니다.어머니는 한석봉의 글씨를 보고 다시 돌아가라고 냉정하게 말씀하셨습니다.그 후 한석봉은 어머니의 뜻을 헤아리고 더욱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합니다.결국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킨 한석봉은 훗날 서도의 명인이자 한문의 본고장인 중국에까지 이름을 떨친 명필가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자막도산서원 전교당석봉 한호 (1543~1605)나레이션조선의 명필가인 한석봉의 서체는 당시 많은 이들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퇴계선생이 세운 도산서원 전교당의 현판 역시 한석봉의 작품이지요.우리가 주로 한석봉이라고 알고 있는 그의 정식 이름은 ‘한호’입니다.‘석봉’은 그의 호입니다.추사 김정희 선생과 쌍벽을 이룬 그의 서예실력은 조선중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국의 주요 문화재들에서 그의 글씨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한석봉의)글씨는 중국의 왕희지체(중국 최고의 서예가인 왕희지의 글씨체)를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왕희지체의 서법을 계속 학습하고 이 것을 자기화 시켜서 조선시대의 많은 서예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한석봉의 글씨체는)방정하고 단정한 서체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나레이션가정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한석봉과 어머니의 일화를 통해 참 된 교육의 가치를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포털

[한국문화100]조선시대의 지식인의 상징, 퇴계 이황

[한국문화100]조선시대의 지식인의 상징, 퇴계 이황

조선시대 학자인 퇴계선생의 업적을 알아보자 ---대본--- 자막)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퇴계의 업적을 귀감 삼아 현재 우리의 삶 속에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삼아야 할 것 같다. 나레이션청렴결백한 공직자이자 우수한 교육자, 그리고 성리학을 발전시킨 사상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인 퇴계이황. 퇴계 이황의 업적은 60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퇴계의 여러 업적중 가장 두드러 지는 것은 학자로서의 모습이다. 중국의 주자 이후에 동양에서 최고의 학자가 퇴계라는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그가 이처럼 많은 이들에 존경의 대상이 된 이유는 그가 학문을 연구한 것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 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퇴계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공직자로서의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가 벼슬을 79번이나 사퇴했다는 이야기는 후세에 많은 귀감이 되는 좋은 일화다. 또한 도산서원을 비롯한 서원건립에 힘을 써서 많은 제자를 양성했는데, 출세를 하기 위해 학문을 닦는 안 좋은 학습 풍토를 개선하는데 퇴계 선생이 일조를 한 것이다. -인터뷰퇴계 선생이 살아 계실 당시에는 벼슬을 한다는 것이 최고의 가치였습니다.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과거 공부를 해서 벼슬 정승판서가 되면 부귀영화가 다 따라왔어요.그런데 퇴계 선생은 임금이 벼슬을 주면 사양했습니다.그 횟수가 70번이 넘습니다.명종이란 임금이 퇴계 선생을 모시려고 했는데 안 오시니깐 화공을 보내서 도산서원을 그리게 했어요.퇴계 선생이 도산을 기술한 도산기라는 글이 있는데 그 것을 (그림에)쓰게 하고, 그 다음에 신하들을 시켜서 ‘명현부지탄’이라 ‘어진선비를 불러도 안오는 것을 탄식하노라’ 하는 시를 만들어서 임금이 자기 침실의 병풍에 쳐놓고 그리워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퇴계 선생 이후에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 일대가 퇴계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가지고 많은 학자가 나오고 풍속이 순화해지고 도덕적인 수준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퇴계 선생이 직접 기른 제자들 중에는 나라에 기둥이 되는 명신들이 많았습니다. 자막퇴계이황(1501~1570) 나레이션그는 올바른 교육 문화를 위해서 손수 교과서를 만들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수립하였다. 또 항상 모범적인 태도로 바람직한 선비상을 보여 제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승의 모습을 보여주는 교육자 이기도 했다. 그는 2000여편이 넘는 시를 남긴 문학자이자 효와 예법을 중시하고 실행한 인격자이며 성리학을 알린 사상가 등 다양한 방면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자막 매화시28년동안 매화에 관하여 지은 시를 모아 놓은 책이다.매화를 사랑한 퇴계 선생은 75제 107수에 달하는 많은 시를 남겼다. 무불경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조심하고 공경하여야 한다는 뜻. 도산십이곡퇴계선생이 도산의 산수를 소요하여 읊은 시조 성학십도유교철학의 주요체계 10가지를 도식으로 나타낸 것으로 68세떄에 작성하여 선조대왕께 보냄. 퇴계선생서절요퇴계선생의 중요한 서간(용건을 알리는 메모)을 모아놓은 책 퇴계선생언행록퇴계선생의 평소 언행을 기록해 둔 책으로 1613년 도산서원에서 간행함 나레이션특히 성리학의 심성론을 발전시키고 수양론의 실천방법을 규명하는 등 조선시대 도학의 기본틀을 정립하였는데 큰 공을 세웠다. 유학의 철학적인 부분을 성리학이라고 부른다. 공자 시절 성현의 가르침들은 많았지만 이가 학문적으로 체계화 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13세기 송나라때와서 주자를 중심으로 학문적인 체계를 이루게 되는데 이를 성리학 이라고 부른다. 이 성리학을 발전시키고 널리 알린 대학자가 바로 퇴계 이황 선생이다. 자막주자(1130~1200)중국 송대의 유학자. 주자학(성리학)을 집대성한 학자. 도산서당퇴계선생이 4년에 걸쳐 지으신 건물로 직접 머무르면서 제자를 가르치던 곳 인터뷰사실 퇴계 선생은 조선의 유학자이기에 앞서 일본,독일,영국 등에 알려진 세계적인 유학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퇴계 선생이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의 역사를 당생과 당파의 역사로 매도한 것 때문입니다. 성리학, 주자학, 유학이 폄하된 면이 있습니다.그러나 학문적으로 일본과 독일 같은 곳에서 퇴계학 연구가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레이션지금도 일본과 독일 등에서는 퇴계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퇴계의 업적을 귀감 삼아 현재 우리의 삶 속에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삼아야 할 것 같다.?

문화포털

[한국문화100]예와 의를 지킨 조선시대 순고한 정신, 선비

[한국문화100]예와 의를 지킨 조선시대 순고한 정신, 선비

조선시대 선비정신을 배우고 느껴보자 ---대본---나레이션선비는 학식과 인품을 갖춘 유교적 인격체를 뜻하는 말입니다. 선비는 관직이나 신분의 의미보다는 지성과 실천을 겸비한 인격체로서의 추상적인 의미를 지니는 사람을 뜻합니다. 선비들은 기본적으로 양반 계층에서만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한문용어로는 사대부라고 하는데요, 유교의 도를 실현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유교의 가장 높은 가르침인 ‘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아야 합니다. ‘살신성인’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선비들은 열심히 학문을 닦았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공부한 학문을 자기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들, 특히 백성들과 나누어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이 것이 바로 선비 정신입니다. - 인터뷰오늘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선비정신은 남을 배려하는 배려의 정신이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만 아는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지고는 우리 세상을 평화롭고 자유롭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정신이 선비정신의 밑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레이션선비정신은 의리와 지조를 중요시합니다. 어떻게 인간으로서 떳떳한 도리인 의리를 지키고, 그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는지가 선비들의 주된 관심사였습니다. -인터뷰선비정신은 인의예지 그대로 마음을 다스리고 인정이 있고 또 예의가 바르고 가정을 다스리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고 이게 바로 선비정신입니다.글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선비)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선비들의 생활은 첫째,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라는 것이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 살기위한 공부를 한 것입니다.그 다음에 일상생활을 절제 있게 했습니다.선비들은 배운 것을 실천하는 분들이었습니다.예를 들어 나라에 위급이 닥친 임진왜란 때나 일제 치하에서 나라를 빼앗길 위기 때는 목숨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서 싸운 거죠, 그러니깐 이해가 먼저가 아니고 옳고 그른 것이 먼저고 옳은 것을 위해서는 목숨도 바친다는 것이 선비정신인 거죠. 나레이션오늘처럼 혼탁한 사회에서 나라와 정의를 위해 의리와 신념을 지키는 선비의 모습!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선비에게 꼭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닐까요??

문화포털

[한국문화100] 김정호의 노력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 대동여지도

[한국문화100] 김정호의 노력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이야기와 그 비화 ---대본---나레이션대동여지도는 조선후기 김정호가 제작하였다. 고지도 중에서 유일하게 풍수사상에 기초를 둔 산줄기 표현방식과 산악투영도법으로 국토 전체를 그린 대동여지도는 한국의 고지도 중에서 가장 문화상징성이 강한 지도라고 할 수 있다. 인터뷰대동여지도는 조선후기 지도학의 여러 장점들, 성과들을 종합한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리나라 지도중에서 가장 큰 지도이고요, 축척이 약 1:165,000 정도의 축척을 가진 지도입니다.남북으로는 약 6.6m 동서로 약 4.2m 정도의 크기를 가지는 지도입니다.아주 큰 축척의 지도이기 때문에 내용이 아주 풍부하고 정확하고 자세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대동여지도는 목판본으로 제작 되었다는 점입니다.목판으로 제작한 것은 여러벌을 제작하기 위한 목적이었고 그리고 그것은 지도의 보급, 대중화, 공유화를 목적으로 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나레이션김정호는 조선후기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 적부터 지도그리기가 취미였는데, 그의 영민함은 마을 사람 모두를 놀라게 할 정도였다. 그는 사람들이 정확한 길을 알지 못해서 사고가 나는 것을 많이 보고 정확한 지도 만들기에 인생을 바칠 것을 결심한다.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도 그리기에 열중한다. 산과 바다, 겨울과 여름을 가리지 않고 떠난 그의 여정은 엄청난 고난의 길이였다. 굶주림과 병마로 쓰러지기가 부지기수였으며,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그가 백두산을 여 덟 차례나 올랐다는 설도 있을 정도였다. 1861년, 마침내 그가 그토록 염원하던 대동여지도가 완성됐다. 일설에 의하면 대동여지도를 본 대원군이 군가기밀 유출을 우려해 김정호를 옥에 가두었다고하는데 그 후에 그의 업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인터뷰그런데 최근에 많은 연구에 의하면 고산자 김정호 선생은 옥사를 하지도 않았고, 대원군이 옥에 가두지 않았다라는 것이 밝혀졌고요, 그리고 김정호가 딸과 함께 둘이서 굉장히 어렵게 핍박을 받아가면서 만들었다라고 일제강점기(자료)에 나와있었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최근에 판명이 되고 있습니다.이게 대동여지도 복제본입니다. 여기 보시면 당저십이년신유 라고해서 철종12년 신유년 1861년에 간행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지도표’라고 하는 대동여지도에서 사용한 범례를 수록해 놓았습니다. 대동여지도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는 기호를 많이 사용해서 매우 명확하고 지도학적으로 훌륭한 지도를 만들었다는 점에 있습니다.역을 기호로 표시하고 ‘역’이라는 글자는 쓰지 않은거죠. 그래서 ‘양재’라고만 표시를 했습니다. ‘부산진’이라고 한다면 ‘부산’만쓰고 사각형으로 표시를 한거죠. 나레이션김정호는 공적인 도움 없이 개인의 의지와 재능으로 혼자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 그가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대동여지도를 만들지 않았다는 설들이 많으나 그 사실 여부를 떠나 뛰어난 제도기술과 과학적 제도방법을 통해 가장 사실적인 지도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모두 동의할 것이다. 대동여지도는 실측에 의한 현대지도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정밀한 지도였다. 이 훌륭한 문화유산이 나오기까지 한 개인이 노력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를 우리는 알아야한다.그의 위대함과 노고를 한번 더 되새겨 보는 일이어야 말로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시작일 것이다. ?

문화포털

[한국문화100] 생명의 흙, 황토

[한국문화100] 생명의 흙, 황토

황토는 한국인의 정서적 감흥에 가장 잘 부합되는 색깔과 느낌이다. 가치를 알아보고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 살펴보자. (황토 대본) 나레이션 중국 최고의 지리서 산해경, 세계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최고의 의학전서 동의보감. 황토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에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황토는 구들방, 초가집 등 주거문화를 시작으로 조상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재산이었다. 또한 예로부터 살아있는 생명체라 하여 많은 약성을 가져 무병장수의 흙으로도 불려 왔다. 인터뷰 노희명/서울대학교 응용생물학부 교수 황토란? 황토는 말 그대로 누런 흙을 뜻합니다. 영어로 보면 loess로 독일어 어언을 갖고 있는데, 나일강 유역에서 처음으로 발견 됐음에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된 것입니다. 나레이션 생명의 흙 황토, 황토는 학술적으로 바람에 의하여 운반되는 쌓인 황색의 광물질을 의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암석이 풍화되는 과정에 생긴 토양’을 총칭하여 황토라 한다. 황토는 단순한 흙이라는 범주를 뛰어 넘어 주거와 식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제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전라북도 고창, 황토로 유명한 이곳은 지하 6미터 아래에 있는 입자가 작고 색이 짙은 황토를 채굴 하는 곳이다. 고창황토를 연구하시는 박영택 선생님께 우리 고유의 황토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터뷰 박영택 /황토 명인 황토분말이나 건축자재를 만드는 황토의 채취장입니다. 산의 1미터정도 깎고 그 밑의 황토를 채취를 해서 황토를 가공해 황토제품을 제작합니다. 황토는 예로부터 조상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일부였지만 현재는 황토를 일상생활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충남 /계족산 하지만 이곳 계족산에서는 현대인들이 황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황토를 느끼고 상쾌한 기운도 얻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최희주/ 신세대유치원 교사 저희 유치원의 슬로건이 자연생태 활동위주입니다. 자연 생태 활동 위주로 교육을 하다 보니 자연 황토가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고, 황토의 촉감놀이도 느낄 수 있으며 시멘트에서 사는 아이들보다는 자연에 어울러져 사는 아이들이 좋을 꺼 같아 오게 됐습니다. 흙과 우리 민족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흙을 어머니라고 부를 만큼 다양한 흙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렇듯 황토의 유용성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우리 전통 흙 문화로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문화포털

[한국문화100] 세계화 된 국제공인스포츠, 태권도

[한국문화100] 세계화 된 국제공인스포츠, 태권도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우리나라에서 창시되어 세계화된 국제공인스포츠이다. 우리 고유 무술 태권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대본)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 신체 단련과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인간화를 중시 또 다른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다. 무기 없이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과 방어하는 무도, 태권도다 조선, 중국, 일본의 최고의 무예를 집대성한 동아시아 무예사의 보고, 무예도보 통지. 무예도보통지에서 권법은 무기가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 키울 수 있는 능력을 보고 하였다. 조선적 권법을 체계화한 무예도보통지는 오늘날 맨손무예의 원형이 되었고, 이후 발차기 등의 동작들은 오랜 세월이 흐르며 태권도로 발전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인터뷰 강규진/ 태권도진흥재단 교육부담당관 태권도의 란? 태권도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심신 수련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무예이며, 태권도는 무기 없이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과 방어하는 무도이다. 우리민족의 기상이 넘치는 태권도의 힘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태권도의 태권도 3대 기본 구성이란? 기본발차기 태권도에서 중시되는 기본 구성을 알아보자. 품새는 혼자서 상대를 가상하고 한 자리에서 두 동작이상을 순간적으로 행하여 힘과 유연성 등 호흡과 동작의 완급을 발전시키는 동작이다 겨루기는 품새를 통해 익힌 공격방어의 기술을 응용하여 실제로 상대편과 대결하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격파는 손과 발 등의 공격 및 방어의 부위를 각종 보조 기구를 통하여 강화 단련함으로써 파괴력을 기르는 것으로 품새 겨루기와 함께 태권도를 구성하고 있다. 태권도의 국제화? 태권도가 특유의 장점으로는 대한민국의 문화가 태권도 속에 담겨있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태권도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사범에 대한 존경심, 상대에 대한 이해(존중), 스스로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또 하나의 이유로는 가족 스포츠로 할머니, 할아버지, 손자 등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오게 된 것입니다. - 오늘날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수많은 태권도인들의 분투가 밑받침되었다.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던 단체를 하나로 통합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을 중심으로 태권도는 전 세계에 크게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1980년 국제 올림픽위원회 프로그램 위원회에서 태권도가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1994년 9월 4일. 파리 IOC 제 103차 총회에서 여든 다섯명의 IOC 위원의 전원 찬성으로 마침내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태권도가 세계로 전파 된지 불과 40년 만에 지구촌 스포츠로서 공인을 받게 된 것이다. 또한 1967년 최초로 태권도를 주제로 문화콘텐츠가 제작되었고, 무도에서 무예로 스포츠로 다시 세계의 문화로 무한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세계 속 한류 상징이 된 우리의 태권도.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예절과 자신감을 주는 스포츠이자 앞으로도 널리 알려야 할 문화유산이다.

문화포털

문화인터뷰

[그사람이야기] 보석 같은 유기를 내 마음속에 ♥유기♥_이기홍 유기장 (경남 거창)

[그사람이야기] 보석 같은 유기를 내 마음속에 ♥유기♥_이기홍 유기장 (경남 거창)

영상소개 흔히 놋그릇이라 부르는 유기, 4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유기에 다양한 색을 입힌 변화무쌍한 모습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기홍편 아름다운 산수향의 도시 경상남도 거창 영천이 힘차게 흐르는 거창의 땅처럼 생명력이 흘러넘치는 유기 공장 평소에는 다정한 아버지이지만 때론 엄한 스승, 이기홍 유기장 그의 아들이자 열정이 넘치는 제자, 이혁 유기장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저는 거창유기를 3대째 예부터 유기 가업을 이어받은 이기홍입니다 이혁 유기장 저는 아버지의 길을 이어받아 거창유기에서 4대째 전수를 준비하고 있눈 이혁입니다 이기홍 유기장 예전에는 가업을 잇는다는 게 거창한 일이 아니었고 사실 뚜렷한 직업을 가질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게 이 분야다 보니까 저절로 (유기장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자막 흔히 놋그릇이라고도 부르는 유기 멋스럽고 튼튼하여 예로부터 귀히 쓰인 유기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예전에는 주방문화라는 게 연탄을 쓰는 바깥 주방문화였잖아요 그런데 연탄가스에 치명적인 것이 유기입니다 (유기에 연탄가스가 닿으면) 색상이 빨리 변해요 그러면서 스테인리스라든지 알루미늄, 멜라민, 플라스틱 종류의 용기 등이 상당히 저렴하게 쏟아지다 보니까 유기 산업은 많이 힘들어졌죠 그래도 (유기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징, 꽹과리 종류의 일부이고 불교용품 또 제사용품 (덕분이에요) 이런 제품은 근근이 (팔려서) 유지할 수 있었어요 자막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완성되는 질 좋은 유기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을 고집하는 아버지와 아들 질 좋은 유기를 위한 노력 Q. 유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유기는) 살균 소독 기능이 있고 싫증이 나지 않는(게 특징이에요) (시간이 지나서) 색이 어느 정도 변해도 고전미를 느낄 수 있어요 또다시 한번 닦아내기만 해도 깨끗한 새 그릇처럼 쓸 수 있어요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백 년이고 천 년이고 물려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 있는 (그릇이에요) 보속이나 귀금속 같은 보물인 거죠 자막 보석처럼 기품 있는 놋그릇...! 그 기품 있는 보석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기 위해 다니던 회사마저 그만두고 가업을 물려받은 이혁 유기장 Q. 젊은 유기장으로서 꿈꾸는 바가 있다면?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처음에 (기술을 전수받을 때) 계획을 세웠어요 제 나름의 비전인 2024 거창유기가 100주년 되는 해에는 세계적인 유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제가 해야 할 일은 뭐냐 하면 일단 바라보기만 해도 남들과 달리 독특하고 수공예의 철학이 녹아있고 (보자마자) 이걸 갖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유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그런 의미로 (유기의) 표면에 색을 넣고 싶었어요 자막 유기에 다양한 색을 입히기 위해 여러 재료를 활용한 이혁 유기장 그러던 중에 찾게 된 유기와 옻칠의 접목 옻칠 외에도 유기를 장식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노력하는 중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일반적으로 다른 유기 공방에서 따라 할 수 없는 거창유기만의 독특한 색감, 표면 철학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자막 뚜렷한 공정 철학과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거창의 명물을 만들어낸 이기홍이혁 유기장 보석 같은 두 사람의 보물 같은 그릇, 유기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아버지에게 유기란 삶에 있어서의 당연한 길이었다면 저에게 유기란 아버지의 길을 넘어서 백 년, 이백 년, 가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지 않나(싶어요) 자막 반상기 한 벌도 팔기 어려웠던 시대 그 힘든 시절을 버텨 지켜온 유기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지금은 전통이 많이 사라졌어요 저희가 4대를 넘어가면서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그릇을 만들어요) 자막 좋은 문화를 계속 보전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백 년이고 천 년이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이 있는 그릇이에요. 보석이나 귀금속 같은 보물인 거죠. [경상도 인물편] 그릇에 담긴 혼, 유기장 이기홍

문화포털

[그사람이야기] 널 위해 준비했어! 단 하나뿐인 신발♥_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그사람이야기] 널 위해 준비했어! 단 하나뿐인 신발♥_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영상소개 가죽 한 장만 주어진다면 신발을 뚝딱!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수제화 명장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장영택편 아는 사람만 아는 대구의 명물 수제화 골목 누구에게나 꼭 맞는 신발을 만드는 곳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사람 대구 중구에서 지정한 최초의 수제화 명장 사람들의 편안한 걸음을 만드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중구청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수제화 명장 장영택입니다 18살부터 시작했으니까 한 50년 정도 평생을 수제화업에 종사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막 한 땀 한 땀 직접 손으로 뜨는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신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물하기 위해 온종일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바느질하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배울 때는 맨 처음에 들어가면 하견습, 중견습, 상견습까지 단계별로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밟거든요 상견습생은 한 5,6년 배워서 (나중에는) 독립하는 거예요 그때는 도제 시스템이었죠 선생님들이 제자를 독립시켜요 그러면 자기가 독립을 해서 그때부터 비로소 기술자 대접을 받는거죠 자막 구두를 만든다는 건 곧 구두를 깁는 것 신발의 밑창부터 시작해 일일이 기워 만드는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제가 (수제화의) 마지막 세대예요 스물 몇 살 때쯤이 마지막 세대였어요 그때는 (모든 과정을) 전부 손으로 다했어요 자막 Q.수제화와 기성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정 차이는 물론이고 사이즈도 다르다 245mm, 250mm, 255mm 등 보통 5mm씩 커지는 기성화 기성화와 달리 중간 사이즈를 제작할 수 있는 수제화 250mm 길이는 맞는 발이 아픔 255mm 발은 안 아픈데 너무 긺 저마다 다른 발 모양에 맞춰 착화감이 좋은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고객이 제일 좋아하는 게 디자인은 이렇게든 저렇게든 모두 만들 수 있는데 사이즈 즉, 발에 잘 맞고 편안한 신발을 찾는게 제일 어렵다고들 말해요 자막 지금 만드는 건 단순히 신발이 아니라 신발의 주인이 걸을 때마다 만끽하는 행복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면접 볼 때, 결혼할 때 제일 (주문이) 많아요 가장 힘들 때는 일이 없을 때죠 자꾸 조금씩 조금씩 (일이 없어져요) 일이 확 없어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더라고요 자막 명장이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건 계속해서 좋은 신발을 만드는 것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말 장화, 골프화 다 있습니다 춤출 때 신는 댄스화, 볼링화, 등산화까지 우리가 옛날에 등산화도 많이 만들었어요 자막 사람의 발을 보면 성격까지 안다는 장영택 명장 성격이 우락부락한 사람은 신발도 험하게 신는다(!) 상대방의 발을 보면서 체형과 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Q. 장영택 명장에게 수제화란? 밥.숟.가.락 지난 세월 동안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기에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한 장영택 명인 가죽 한 장만 있으면 신발을 만들 수 있는 사람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내 인생에 수제화라고 하면 밥숟가락이죠 지금껏 살아온 저를 지탱해주는 것 자막 야, 내가 그래도 신발은 잘 만들어...!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하게 생각해요. [경상도 인물편] 세월을 지탱하는 힘, 수제화 명장 장영택

문화포털

[그사람이야기] 내 마음은 너를 향해 발동거는 중?_이희양 관장 (충남 당진)

[그사람이야기] 내 마음은 너를 향해 발동거는 중?_이희양 관장 (충남 당진)

영상소개 별의별 박물관을 다 봤지만 발동기 박물관은 생전 처음? 알고 보면 하나하나 다 사연 있는 물건들!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발동기의 예스러운 매력에 흠뿍 빠져 봅시다!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희양편 맛도 있고 멋도 있는 충청남도 당진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정겨운 풍경 평범한 비닐하우스 안 심상치 않은 기계들이 보이고 오래된 농기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발동기들이 모인 이곳 소개합니다 ★Welcome to 발동기박물관★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저는 발동기박물관 관장 이희양입니다 어릴 때부터 발동기를 좋아했어요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도 좋고 발동기는 우리나라를 일으킨 기계잖아요 그렇게 발동기를 좋아하다 보니까 하나둘씩 수집을 했죠 수집을 하다 보니까 자꾸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지나가다가 (발동기가) 보이면 사고 연락도 와서 사고 자꾸자꾸 늘어나다 보니까 우리나라 발동기를 다 수집해야겠다 자막 그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국내 유일의 발동기박물관 약 200여 개에 달하는 발동기를 보유한 이곳 그저 발동기가 좋아서 수집하고 모아온 이희양 관장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그동안 발동기에 관심 없는 분들이 많은 줄 알았는데 의외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50세 넘은 분들은 (옛날의 발동기를) 기억할 거예요 발동기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 연세가 많아요 자막 발동기박물관을 찾는 분들은 주로 60대부터 90대까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발동기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발동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박물관을) 많이 찾아와요 사람이 (이곳을) 찾아오니까 제가 더 힘이 나는 거예요 (발동기를) 더 수집하고 싶고 (발동기를) 더 모으고 싶고 발동기박물관을 더 멋있게 (만들자) 살아있는 발동기박물관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자막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동기박물관을 만드는 게 꿈인 이희양 관장 그렇다면 발동기는 어떻게 쓰여왔을까?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옛날에 전기가 없을 때는 동력을 일으키기 위해 발동기를 썼어요 방앗간이나 양수장, 공장 등 발동기가 이렇게 많지만 어디서 가져왔는지 다 기억해요 제가 일일이 다 수집해서 수리했으니까요 자막 어디선가 많이 본 듯 눈에 익은 이 발동기는? 방앗간에서 사용하던 발동기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처음에 발동기가 없었을 때는 연자방아, 디딜방아로 절구 찧듯이 쌀을 찧었지만 발동기가 나온 후에는 이렇게 쉽게 쌀을 찧을 수 있었죠 자막 매일 200여 개의 발동기에다가 기름칠을 하며 관리하는 중 Q.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제가 가장 기뻤던 때는 언제냐 하면 발동기를 수집하고 수리해서 안 돌아가던 발동기가 돌아가게 될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자막 이곳에 있는 발동기 모두 직접 손보고 수리한 것 언제 들어도 마음이 설레는 발동기의 엔진 소리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제가 며칠 동안 고생해서 고친 발동기에 시동을 걸 때 그 느낌은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자막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발동기 역시 이희양 관장이 정성으로 쓸고 닦아 수리까지 완벽하게 한 것 칙칙폭폭~ 칙칙폭폭~ 발동기가 나갑니다~ 칙칙폭폭~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이 발동기는 양수장에서 물을 풀 때 쓰던 거예요 양수기를 여러 대 돌리던 기계고 제가 가장 아끼는 발동기예요 특이하잖아요 이건 구할 수도 없고 다른 나라에도 이렇게 큰 발동기는 드물 거예요 무게가 한 8t 정도 돼요 자막 발동기에 푹 빠진 이희양 관장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제가 앞으로 발동기박물관을 좀 더 큰 규모로 멋있게 지어서 어느 누가 오더라도 옛날에 쓰던 발동기 그대로라는 걸 보여주는 살아있는 발동기박물관을 만들려고 해요 그래서 관광 오는 분들에게 옛날 생각이 나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막 발동기는 저의 보물이자 또 다른 가족...! 제게 있어 발동기는 고철이 아니라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이나 다름없고 그야말고 소중한 가족이니까요...! 제가 가장 기뻤던 때는 언제냐 하면, 발동기를 수집하고 수리해서 고친 발동기가 작동하게 될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충청도 인물편] 역사를 모으는 단초, 관장 이희양

문화포털

[그사람이야기] 꽃 꽃 무슨 꽃 네 얼굴처럼 예쁜 꽃♥_윤미화 명인 (경남 창원)

[그사람이야기] 꽃 꽃 무슨 꽃 네 얼굴처럼 예쁜 꽃♥_윤미화 명인 (경남 창원)

영상소개 사계의 변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 그건 바로 꽃 자연 그대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야생화의 절친한 친구, 바로 윤미화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윤미화편 昌아름다운 原벌판 경상남도 창원(昌原)시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꽃내음이 무성한 이곳 화초를 일구는 주인공은 윤미화 명인 사시사철 정성을 쏟아 아름다워지는 꽃 야생화와 함께한 세월 약 30년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세월이 얼마인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말로 (꽃을) 좋아해서 혼을 바쳐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야생화 명인이 된 윤미화입니다 자막 약 500여종의 야생화를 키우는 윤미화 명인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인 야생화부터 전 세계의 야생화를 다양하게 키우는 중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 갔다 오면 화단을 보는 게 제 낙이었어요 뒷동산에 올라가면 봄에는 할미꽃, 엉겅퀴꽃을 보러 꼭 올라갔고 그런 경험이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자막 지금은 겨울이다 보니 화려하게 핀 꽃은 드물지만 발랄하게 고개를 내민 야생화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이 야생화의 이름은 용담 원래 용담은 분홍, 보라, 흰생 등이 있는데 이 아이는 분홍 용담이네요 이름이 왜 용담이냐면 상상의 동물인 용의 쓸개보다도 뿌리가 더 쓰다고 해서 용담이라고 해요 야생화의 이름은 나름대로 의미가 아주 깊은 것이 많아요 대문자초(바위떡풀) 꽃잎이 큰 대(大)자처럼 생겼죠 그래서 대문자초입니다 이 야생화는 석창포 노란 무늬 석창포 이것도 향기가 많이 납니다 자막 작품으로 만든지 5년 된 노란무늬석창포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이렇게 수반을 받쳐서 실내에 두면 머리도 맑아지고 집중력도 생긴다고 해서 아이들 공부방에 두기도 합니다 자막 Q. 윤미화 명인이 야생화에 푹 빠진 이유?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야생화는) 강인한데 소박하고 화려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잔잔한 매력이 있어요 제가 조금 소소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소소한 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막 Q. 야생화만의 매력은?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야생화를) 작은 화분에 심고 물도 적게 주고 보습력이 없는 흙에 심어서 척박한 환경에서 키우다 보면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해서 몸을 줄여요 그것도 매력이고 참 재미있습니다 자막 꽃다듬이라는 이름의 야생화 갤러리를 운영 중 봄에 올라온 새순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 꽃잎에는 추억을 담아 겨울에는 또 다시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것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사계절을 야생화 덕분에 느낄 수 있고 자연과 교감할 수도 있죠 자막 매일매일 야생화와 함께하는 명인의 삶 영국의 별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면 이곳 갤러리의 별칭은 꽃이 지지 않는 나라랄까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아침에 이렇게 물을 주면 무지개가 생겨요 자막 무지개를 보며 물을 주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햇빛이 적고 건조한 겨울철 야생화 관리의 포인트는 생태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자생지는 어디지? 물을 좋아하나? 추위를 좋아하나? 햇볕을 좋아하나? 혹시 음지식물? 아니면 반음지 식물? 햇빛을 많이 좋아할까? 제가 야생화를 키우면서 자존감이 많이 생겨서 그게 행복해요 자막 제가 구생했던 작품을 완성햇을 때 사람들이 함께 좋아하면 가장 행복하죠 자막 Q. 앞으로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당분간은 작품 활동에만 매진할 계획 앞으로는 제자들에게 기술을 물려줄 것 야생화를 좋아하는 이들과 소통하고 싶은 꿈 야생화를 좋아한다면 누구든지 그 귀함을 알고 행복하기를...! 야생화를 척박한 환경에서 키우다 보면,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해서 몸을 줄여요. 그것도 매력이고 참 재미있습니다. [경상도 인물편] 들판에 수놓은 꽃, 야생화 명인 윤미화

문화포털

[그사람이야기] Hands Up! 다 같이 부채(?)핸썹!_김대석 접선장 (전남 담양)

[그사람이야기] Hands Up! 다 같이 부채(?)핸썹!_김대석 접선장 (전남 담양)

영상소개 시원해지고 싶다면, 쥘부채를 찾으라! 옛 담양읍 완동에서는 한 해에 10만 자루씩 팔렸다던데! 현재 유일무이한 접선장 김대석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김대석편 푸른빛 대나무의 고장 전라도 담양 올곧은 선비의 정신과 강인한 생명력 한평생 대나무로 부채를 만든 사람 그의 또 다른 이름 접선장 전라도 무형문화재 제 48-1호 김대석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윗대에서부터 (기술을) 지켜오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하셨고 (지금은) 제가 기술을 이어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한지) 50년이 넘었습니다 자막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채로 바람 맞은(?) 장본인 예로부터 흔하게 사용했던 전통 부채 수많은 부채를 생산했던 마을 담양의 완동마을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가 고려 시대부터 있었기 때문에 담양군의 지명도 천 년이 됐고 부채도 천 년이 됐다고 말해요 자막 한때 담양에서 연 10만 자루 이상의 전통 부채를 생산해왔으나 중국산 부채가 들어오면서 설 자리를잃었고 결국 완동마을에서 사라진 우리나라 전통 부채 유일하게 부채를 만들고 있지만 이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중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이 부채는 무용수들이 춤을 출 때 사용하는 부채입니다 이 부채는 남사당패가 줄을 탈 때 쓰는 거예요 (부채를) 가만히 놔둬도 저절로 펴지는데 바람을 막고 균형을 잡을 때 쓰기 때문에 부채가 휘어지잖아요 이것은 큰대(大), 바퀴 륜(輪) 햇볕을 가려주는 대륜선(大輪扇)입니다 자막 대륜선(大輪扇)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족이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사용하던 대형 부채 대부분 명맥이 끊겨서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부채 그렇지만 홀로 전통 기술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김대석 접선장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옛날에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세 끼를 챙겨 먹기도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채 만드는 일이) 생업이니까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집으로 돌아와도 일해야만 했으니까요 자막 부채의 재료 선택부터 가공까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보다 튼튼하고 실용적인 접선을 만드는 김대석 접선장 부채의 종류 부챗살에 종이나 헝겊을 발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합죽선(合竹扇) 납작한 부챗살에 종이 혹은 헝겊을 발라 둥글게 만든 단선(團扇) 손으로 접었다 폈다 하는 접선(摺扇). 합죽선과 다르게 손잡이가 따로 없는게 특징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접선은 (이처럼) 잘 펴지고 접히고 또 (부채의 접히는 소리가) 투박합니다 손에 쥐는 맛도 있고 오래 쓸 수 있고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해서 부채를 펼쳤을 때 앞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만약 앞에) 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부채를 펴서 (얼굴을) 가리고 지나가는 거죠 외국이나 특히 중국, 일본 (부채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막 얼굴을 가리려고 부채를 활짝 펴도 앞에서 다 보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를 쥐는 맛도 없고 바람도 잘 안 나오고 잘 접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채는 그렇지 않죠 손에 쥐는 맛도 있고 바람도 잘 나오고 잘 접히고 그런 맛이 있습니다 자막 지문이 다 닳도록 만들어온 부채 잘 얽은 부챗살에 종이를 접어 붙이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부채 한 자루 Q.김대석 접선장에게 부채란?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족 같은 부채...! 마치 자식을 시집보내고 장가보내는 것과 같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계속 만들겠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세 끼 챙겨 먹기도 힘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까, 어느덧 천직이 됐어요. [전라도 인물편] 바람에 담은 풍류, 접선장 김대석

문화포털

[그사람이야기] 미성년자 클릭 금지?! 술맛을 안다면 츄라이 츄라이_송승훈 대표 (경남 함양)

[그사람이야기] 미성년자 클릭 금지?! 술맛을 안다면 츄라이 츄라이_송승훈 대표 (경남 함양)

영상소개 요즘 하우스 맥주가 인기가 많다지만... 들어는 봤나, 하우스 막걸리?! 지리산 자락으로 귀농해 맥이 끊긴 우리 전통 막걸리를 부활시킨 송승훈 대표 우리 쌀과 물, 누룩으로만 빚는 전통 막걸리의 매력에 빠져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송승훈편 지리산의 숨결이 담긴 경상남도 함양 청정한 바람과 햇빛 가득 길위에서 만나는 기나긴 시간으로 빚는 우리 술, 가양주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는 경남 함양 땅에서 소규모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해서 가양주를 생산하고 있는 송승훈입니다 자막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직접 담근 술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술 문화 중 하나이다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문헌에 보면 아주 고대에서부터 막걸리라는 형태의 술이 존재했고 재료는 우리 땅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쌀과 누룩 이 두 가지로만 빚을 수 있는 술이어서 제가 막걸리 위주로 만들게 됐고 저희 어머니께서 막걸리를 잘 담그셔서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배웠던 술이 (바로) 막걸리였습니다 (그리하여) 막걸리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자막 예로부터 집에서 빚어왔던 우리나라의 술 일제강점기 이후로 집이 아닌 공장에서 만들어지자 점차 사람들에게 잊혀간 전통 양조 방식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흔히 전통주라고 하면 정해진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전통적으로 써온) 재료에서 우리 것 둘째, 옛날 그대로의 발효 방식 셋째, 우리 본연의 술 문화예요 자막 좋은 술이란 마음을 돕는 것 슬플 때는 슬픔을 흩뜨리고 기쁠 때는 기쁨을 배로 누리게 하고 화날 때는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술을 빚을 때 재료와 발효 방식 등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과 함께 술을 나눌 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그것까지 같이 생각합니다 자막 약 12년 전부터 그저 술이 좋아서 시작한 일 보다 더 좋은 술을 빚기 위해 땀 흘리는 손승훈 대표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쌀을 씻는데만 한 시간 반 정도 걸리고요 쌀뜨물이 맑아질 때까지 씻는 이유는 쌀 표면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막 깔끔한 술맛이 매력적인 우리나라 막걸리 Q.술맛은 어떻게 나는 걸까요?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아무래도 술을 빚는 환경이 술맛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특히 전통주 같은 경우에는 유럽의 와인처럼 야생 효모를 사용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효모, 젖산류 등을 밀이나 보리에 안착시켜서 배양하는 걸 전통 누룩이라고 하는데 누룩으로만 술을 빚다 보니까 누룩의 상태에 따라 술맛이 달라지는데 (그 맛을 내는 데에)효모의 역할이 큽니다 자막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지리산에서 손수 정성을 담고 빚어내 달짝지근한 술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희는 세 가지 술을 만드는데요 탁주, 흔히 말하는 막걸리 두 종류와 전통 청주 저희는 맑은 술이라고 표현하는데 주세법상으로는 약주라고 합니다 총 세 가지 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막 쓴맛과 단맛, 신맛 모두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막걸리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처럼 가양주를 만드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집집마다, 마을마다 서로 다른 술맛 그리고 그 지역 술만의 마시는 방법과 문화적인 특징 등이 개별적으로만 존재했던 가양주가 아주 많이 생겨나는 것 그게 제가 바라는 가장 큰 바람입니다 자막 가양주가 널리 알려져서 되살아나기를 술과 함게 그 꿈 또한 익었으면 합니다...! 술을 빚을 때, 재료와 발효 방식 등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과 함께 술을 나눌 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그것까지 같이 생각합니다. [강원도 인물편] 시간이 빚어낸 주(酒), 대표 송승훈

문화포털

기관별 영상

"대학 기숙사 유닛형으로"···권익위, 기숙사 주거환경 개선안 권고

"대학 기숙사 유닛형으로"···권익위, 기숙사 주거환경 개선안 권고

김용민 앵커개인 공간은 보장하면서도 화장실과 거실 등은 함께 공유하는 유닛 형태의 기숙사가 MZ세대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정부가 다인실 구조의 노후 기숙사를 대학생 주거 만족도가 높은 유닛형 기숙사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윤현석 기자(장소: 이화여자대학교 E-HOUSE)기숙사에 들어가자 넓은 선반과 책상이 있는 거실이 보이고, 함께 쓰는 냉장고에는 학생들이 직접 정한 생활 규칙이 붙어있습니다.거실 옆 복도를 따라서는 공용 화장실과 침실이 보입니다.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개인 공간은 보장하면서도 화장실과 거실 등 공간은 함께 공유하는 유닛 형태의 기숙사입니다. 공용 공간을 매개로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면서 1인실과 다인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MZ세대 학생들은 유닛형 기숙사에 만족을 나타냈습니다.독립적인 생활공간과 함께 안전문제까지 해결돼, 학교 밖 원룸에 살다가 유닛형 기숙사를 선택한 학생도 있었습니다.녹취 백세민 / 유닛형 기숙사생"아무래도 원룸에 살 때는 혼자 살다 보니까 위험한 상황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사람이 바로 곁에 없는 게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여기는 바로 옆 방에 친구들도 있고 행정실도 도와주실 분들이 있으니까..."정부가 다인실 구조의 노후 기숙사를 대학생 주거 만족도가 높은 유닛형 기숙사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도 개선안을 교육부 등에 권고했습니다.개선안에는 대학이 기숙사 주거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도록 평가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먼저, 대학평가 인증기준에 다인실의 독립 생활공간 배치 비율과 노후 기숙사 주거환경 개선 노력 지표 항목을 새롭게 만듭니다.또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기숙사 생활관 지원 사업

한국정책방송원

4대 개혁·민생 지원에 집중

4대 개혁·민생 지원에 집중

김용민 앵커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에서 민생 안정을 강조했습니다.국민의 삶에 경기 회복 온기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시정연설 주요 내용, 한치호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객원교수와 자세히 짚어 봅니다.안녕하세요.(출연: 한치호 /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객원교수)김용민 앵커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이례적으로 소회도 밝혔습니다.2년 반 동안 힘들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는 말로 시작해 그간의 성과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어떻게 정리될 수 있을까요?김용민 앵커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내년 예산의 편성 배경과 재정 운용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는데요, 주요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김용민 앵커2025년 예산도 건전재정 기조 아래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건전재정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견지해 온 바 있는데요.이번 예산의 재정 규모, 어떻게 설명됐습니까?김용민 앵커재정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아낀 24조 원을 맞춤형 약자복지 확충과 경제활력 확산 등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먼저 약자 복지 예산, 어떻게 사용되나요?김용민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정부는 민생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미래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미래산업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까지 경제 전반에 구석구석 예산이 배분된 거 같습니다.김용민 앵커우선 저출생 추세 반등을 위해 재정지원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저출생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되었죠?김용민 앵커'사회 안전과 글로벌 중추 외교' 역시 내년 예산의 핵심 추진 과제였습니다.<br

한국정책방송원

'차등 수수료율' 쟁점···배달앱 상생협의체 7일 추가 논의

'차등 수수료율' 쟁점···배달앱 상생협의체 7일 추가 논의

김용민 앵커소상공인들의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10차 회의가 열렸습니다.쿠팡이츠는 이날 처음으로 '차등 수수료'를 도입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차등 수수료율'이 결국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문기혁 기자입니다.문기혁 기자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10차 회의(장소: 4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지난 7월 출범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배달수수료 상생안'을 도출하기 위한 10차 회의가 열렸습니다.앞선 회의에서 공익위원 측이 중재안을 제시하는 등 협의는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공익위원들은 배달플랫폼 수수료율을 기존 9.8%에서 7.8%로 내리고, 하위 80%는 6.8% 이내로 차등 적용하는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녹취 이정희 / 상생협의체 위원장"오늘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오늘 양측의 의견과 입장을 고려한 공익위원 중재안을 다음 회의 때 (다시)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쟁점은 '차등 수수료율'입니다.우선, 입점업체들은 수수료율 5% 상한을 고수하고 있습니다.반면에 배달플랫폼 1, 2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각각 입장이 다릅니다.배민 측은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하되, 매출액 하위 40%에 6.8%, 하위 20%에 2%의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쿠팡이츠 측은 수수료율을 5%로 내리되,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입점업체와 분담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 처음으로 차등 수수료 도입을 제안했습니다.녹취 유성훈 / 쿠팡이츠 본부장"차등 수수료율을 도입해 중소영세상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무료배달 혜택도 지키는 방안으로 추가 상생안을 제출하고자 합니다."한편, 비쟁점 사안인 영수증에 배달료를 표기하는 안과 배달 기사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안은 지난 9차 회의에서

한국정책방송원

윤 대통령, 7일 기자회견···국정운영방향 설명

윤 대통령, 7일 기자회견···국정운영방향 설명

임보라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반환점을 맞아 오는 7일 오전 그간의 성과와 국정운영 방향을 알리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합니다.윤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을 1문1답 형식으로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이혜진 기자윤 대통령이 임기 절반, 대국민 소통에 나섭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는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지난 성과와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국민에게 알리는 내용입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 기자회견을 준비해왔는데, 이왕이면 순방 전 국민에게 말씀드리면 좋겠다는 참모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을 1문1답 형식으로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이와 별도로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이 임기 절반 정책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합니다.성태윤 정책실장이 국정성과와 향후 과제를 국민에게 알리는 임기절반 국정성과 설명회가 예정돼있습니다.6일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외교안보분야 성과와 추진계획을 브리핑할 계획입니다.오는 10일 임기반환점을 앞두고 윤 대통령은 계속해서 4대 개혁 추진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현재 추진 중인 개혁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잘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지난 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4대 개혁이 곧 민생이라며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번에도 또 한번 속도전을 독려한 겁니다.한덕수 국무총리와 지난 4일 주례회동에서도 정부가 추진 중인 개혁과제를 각 부처가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같은 날 국무총리 대독으로 진행된 시정연설에서 '개혁'을 19차례 언급하며

한국정책방송원

한·EU "러북 군사협력 규탄"···'안보방위 파트너십' 체결

한·EU "러북 군사협력 규탄"···'안보방위 파트너십' 체결

임보라 앵커우리나라와 EU가 공동 성명을 내고 북한군 파병을 비롯한 러북 군사밀착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또, 15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안보방위 파트너십'도 체결했는데요,한-EU 전략대화 내용,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김민아 기자제1차 한-EU 전략대화(장소: 4일 저녁, 외교부 청사)조태열 외교장관과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개최했습니다.조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거론하면서,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가 연관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녹취 조셉 보렐 /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한국과 우크라이나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서 볼 수 있듯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양측은 러북 군사밀착을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성명은 북한이 불법 무기 이전과 파병 등으로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군의 즉각 철수와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이번 회의 계기, '한-EU 안보방위 파트너십' 합의문서도 채택됐습니다.양측은 북한의 불법적 사이버 활동, 군축·비확산, 방산 등 15개 안보방위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글로벌 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녹취 조태열 / 외교부 장관"안보방위 파트너십 체결은 우리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안보 위협에 함께 대응하게 해줄 것입니다."파트너십 체결로, 우리나라와 EU는 외교·국방 국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안보방위 대화'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한-EU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세원)KTV 김민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ref="http:/

한국정책방송원

'약자복지' 지출 줄였다? 오해와 진실 [정책 바로보기]

'약자복지' 지출 줄였다? 오해와 진실 [정책 바로보기]

최유경 앵커네, 계속해서 바로 볼 정책 키워드 짚어봅니다.먼저 약자 복지를 챙긴다고 해놓고 복지 지출을 줄였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 내용 바로보고요.이어서 노동개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노사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오해 바로잡아봅니다.김장용 고무장갑, 식품 조리용은 구분해 써야 한다는데요.자세히 짚어봅니다.1. '약자복지' 지출 줄였다? 오해와 진실첫 소식입니다.허리띠를 조이되 약자복지는 두텁게 하겠다고 정부는 약속한 바 있죠.그런데 약속과 달리, 취약계층에 들어가는 복지예산 지출을 줄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최근 보도된 기사입니다.내용을 봤더니, 보건, 복지, 노동분야 내년 재량지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면서, 이는 약자복지를 두텁게 할 것이라던 그간의 설명과 모순되는 예산 배정이라고 짚었는데요.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만은 않은데요.이 내용 따져봅니다.기사에서 언급한대로, 복지 분야 관련 재량지출이 일부 줄었는데요.이는 예산 집행방식이 개선됐기 때문입니다.공공주택 신축매입 지원이, 기존에는 1년 차에 전액 지원되던 것에서, 3년의 건설 기간 동안 분할 지급하도록 바뀌었습니다.이런 특이소요를 감안해 복지분야 재량지출을 다시 짚어보면,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올해 58조6천억 원 규모에서 내년 60조7천억 원 규모로 증가했는데요.2조원 넘게 늘어난 증가분은 저소득층과 노인, 구직청년들에게 중점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보건, 복지, 고용분야 총지출로 넓혀 보면요.올해 238조원 규모에서 내년 249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4.8% 대폭 늘었습니다.정부의 약자복지 기조와 예산 배정이 배치된다고 보기는 어려운 대목입니다.2. '노사 관계' 악화시키는 정부? 사실은다음 소식입니다.4대 개혁, 어느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게 없지만 그중에서도 노

한국정책방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