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디지털 영상
한국문화정보원과 문화PD가 전달하는 문화 디지털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스포츠 선수들은 치열한 연습 외에도 첨단 장비와 늘 함께 하는데요.
이제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빠질 수 없는 과학 기술!
화제의 올림픽 경기 속 활용된 과학 기술은 무엇인지 담아봤습니다.
함께 살펴보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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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올림픽 속 숨겨진 과학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건데요.
지난 8월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렸죠,
특히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에서
무려 10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죠.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엄청난 연습 외에도 첨단 과학 기술이 도움 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과학 기술이 어떻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걸까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과정 속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훈련 과정 중 파트너로 사용된 양궁 로봇인데요.
이 양궁 로봇은 풍향계에서 보낸 데이터를 분석해서
각도와 방향을 조절한 뒤에 과녁을 쏘는데요.
철저한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쏘기 때문에
대체로 높은 점수를 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들의 훌륭한 연습 파트너로 쓰였죠.
그 외에도 스포츠 경기에 활용되는
과학 기술들은 많이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시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첫 AI 올림픽이라는 건데요.
경기력 분석과 심판 지원 등
대회 운영 전반에 AI가 도입됐어요.
특히 체조 같은 경우는 AI 심판으로 불리는
심판지원시스템(JSS)을 도입했는데요.
빠르게 움직이는 선수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보다 정확하게 포착하고,
AI 이미지 분석으로
회전수와 동작의 정확성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죠.
이제는 경기 판정에서도 첨단 기술이 큰 역할을 하는데요.
실제로 2022년 월드컵 개막전인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증명했는데요.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펠릭스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에콰도르 공격수인 발렌시아 선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때 심판 모두 오프사이드 반칙 판정을 내리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SAOT)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을 활용한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을 했다는 증거를 발견했죠.
SAOT 기술을 근거로
당연히 발렌시아의 골은 취소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과학기술을 활용해
심판이 놓치는 부분까지 이중 체크함으로써
더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거죠.
여러분 혹시 2021년 도쿄 올림픽 기억나시나요?
도쿄 올림픽에서는
총 11개 경기장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실시간 영상 솔루션 서비스를 도입했는데요.
그래서 안방에서 TV로 경기를 보더라도,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던 거죠.
이처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다시점의 영상 기술을 4D Replay라고 하는데요.
경기의 주요 장면을 360도까지 회전시켜
실시간 하이라이트 영상을 다시 보여줌으로써,
선수들의 활약을 다양한 각도에서 밀착 촬영이 가능한데요.
TV로 보는 시청자들은 선수들의 긴장한 모습부터 결정적인 슛 골인 장면까지
가까이서 지켜봄으로써, 보다 더 많은 볼거리가 있는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이러한 과학 기술은 선수들에게 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발휘하는데요.
선수들에게는 무엇보다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죠.
치열한 경기를 치르기까지
스포츠 선수들은 엄청난 연습에 연습을 거치는데요.
이 훈련 과정에서도 물론 과학 기술이 사용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화제가 된 황희찬 선수의 세레머니 기억하시나요?
처음엔 사람들이 속옷인가? 착각한 이 사진.
정체는 바로 EPTS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EPTS.
EPTS는 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으로,
선수의 경기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최신 기술이 들어있죠.
위치추적장치와 센서를 통해
선수의 활동량, 자세 변화, 피로도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요.
선수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훈련의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최적화된 경기 전략을 짤 수 있죠.
이처럼 훈련 중 활용되는 스포츠 과학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 훈련 내용을 정확히 수치로 나타낸다는 점인데요.
이러한 객관적인 자료는
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짜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고 연구하는 것을 스포츠 생리학이라고 하는데요.
체력 분석연구원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력 측정은 물론
체력 요인을 고려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영상 분석연구원은 초고속 카메라와 드론 등을 이용해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분석해 우리 팀 전략을 짜는데 사용하죠.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를 분석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데요.
이 모든 것 과정에서 바로 과학 기술이 활용됩니다.
이렇듯 스포츠 과학 기술은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훈련장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과 스포츠 경기 속 다양한 과학 기술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최신 기술과 장비의 도입으로
스포츠 경쟁력과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 건 물론,
정밀한 경기 결과를 판단하는 보조 역할로써,
과학기술이 경기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스포츠에 과학이 꼭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
바로 선수들의 개인 역량을 높이면서,
동시에 부상도 예방하고,
보다 더 경쟁력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습니다.
더 나아가 스포츠를 즐기는 팬들도 만족하며
다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문화가 만들어집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속 다양한 과학기술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