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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문화PD] 화가를 만나다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5:49
등록일
2024-08-07

발달장애인 그림작가를 만나 AI 이미지 제작을 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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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작가
: 제 이름은 박소영입니다

 

소영작가: 그림 그리는거 좋아요

 

소영작가: 좋아

 

어머니: 평소에는 화를 낼 것도 그림을 그리면서

 

 

어머니: 조금 완화되는 면도 없지않아 있었고

 

 

어머니: 심신이 건강하게 지내는 데에 도움이 되는 역할도 해서

 

 

어머니: 제가 꾸준하게 20대부터 지금까지 십여년정도 이렇게..

 

 

허름한 미술관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대로238번길 20

예약제, 영업시간 유동적

 

어머니: 저희가 이곳에 지내면서

 

어머니: 이런 저런 모양으로 다양하게 바꿔서

 

어머니: 현재는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어머니: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저희 박소영 작가는

 

어머니: 조금 인지가 많이 뒤처지는 친구여서

 

어머니: 형태를 그리는데 굉장히 한계가 많이 있어요

 

어머니: 그래서 여러 가지 디딤돌을 많이 놔줘야만 그 형태가 나오는데

 

어머니: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하면 아직도 졸라맨 형태로 그려요

 

어머니: 그냥 놔두면 졸라맨의 형태가 되지만

 

어머니: 옆에서 선생님들이나 도와주고 이런 식으로

 

어머니: 그러니까 매개항이 많이 필요하다 그럴까요?

 

어머니: 일반 사람은 그냥 한 번에 딱 갈 수 있는 그런 길도

 

어머니: 장애 정도에 따라서 여러 개의 디딤돌을 놔줘야만 하는

 

어머니: 그런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있는데 그런 것만

 

어머니: 잘 감수 해 나갈 수 있으면 얼마든지 자기가 즐겁고 해피하게

 

어머니: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고

 

어머니: 그런 점에서 남다른 에너지가 뿜어지니까

 

어머니: 그 심한 장애인들만이 갖고 있는 특장이 있더라고요

그게 바로 장애 미술이 갖고 있는 순수한 에너지이자

 

어머니: 어떤 독특한 지점이 아닐까

 

자막: 박소영 작가와 aI 이미지 제작을 해본다면?

 

작품설명: 킥보드를 타고싶어하는 작가님의 소망을

담아낸 이미지.

헬멧을 착용하고 웃는 모습으로 킥보드를

탑승하고 싶다고 하신 모습이

반영되었습니다.

 

작품설명: 작가님의 작품인 심플마인드 AI”

모방한 이미지.

알록달록한 색체와 함께

인공지능의 생각이 인간의 두뇌 모양 안에

나타나도록 다양한 문양을 생성하고자

하였습니다.

 

작품설명: 작가님께서 오빠분과 마주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일반적인 사무공간 안에서 환하게 웃으며

마주보고 있는 남여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작품설명: 작가님의 소망인 여동생을

표현한 이미지.

원하는 여동생의 모습을

그림처럼 표현하고 싶다는 작가님의 의사를

반영하여 실사 이미지보다는 그림에 가깝게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어머니: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서

 

어머니: 예쁜 동그라미를 만들어줘”, “예쁜 꽃을 만들어줘

 

어머니: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 이미지를 생성해 주니까

 

어머니: 그걸 바탕으로 해서 복제를 할 수 있거나 또는 (따라)그릴 수 있는

 

어머니: 기준선이 조금 형성이 되면 어떤 면에서는

 

어머니: 지금 그리는 그림에서 조금 더 확대 재생산 할 수 있는 폭이

 

어머니: 넓은 그런 것이(그림이) 형성되지 않을까

 

어머니: 그래서 자못 기대도 되고요

 

어머니: 그래서 이래저래 참 고무적인 현상인 것 같아서

 

어머니: 이런 신기술 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어머니: 디지털 취약계층에 있는 어르신들도 그렇고,

 

어머니: 이러한 분들한테 좀 도움을 많이 주면 그야말로

 

어머니: 정보화 사회의 질적인 단계를 높일 수 있는

 

어머니: 그런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어머니: 장애는 사랑이라 하는 게,

 

어머니: 제가 처음 이 허름한 미술관을 열었을 때

 

어머니: 떠오르는 단어이자 문장이었는데

 

어머니: 그것은 한순간 떠오른 게 아니라 사실은 제 삶의 고백이기도 하죠

 

어머니: 딸을 키우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고

 

어머니: 그 어려운 점을 어렵다고 짜증만 내고 투덜거리고

 

어머니: 좌절하고 절망하면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어머니: 그래서 제가 그것을 긴긴 사랑의 시선으로

 

어머니: 그렇게 바라보지 않으면

 

어머니: 이 아이와 함께 지낼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머니: 아 장애는 그 막을 장(), 막을(거리낄)() 라는

 

어머니: 한자어의 부정적인 뉘앙스라기보다는

 

어머니: 길 장()에 사랑 애()가 돼서

 

어머니: 그야말로 길고 긴 사랑을 서로 나누고 살아야만 되는(것이 아닐까)

 

자막: 2023 대한민국 장애유형별 등록 장애인 수 2,641,896

 

자막: “모든 사람은 공동체의 문화생활에 자유롭게 참여하며 예술을 향유하고

과학의 발전과 그 혜택을 공유할 권리를 가진다.”

 

자막: 모두가 디지털 신기술을 이롭게 활용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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